리뷰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1차전 짧은 잡담

[[&]제럴드워커]

개인적으론 오늘 경기 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채널을 이리 저리 돌리다 발견!!

2쿼터 후반부터 시청하게 되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냥 보면서 느꼈던 점 몇자 적어 볼께요.

#1. 전태풍 

- NBA레전드 경기에서 이벤트성 경기라 본인 위주의 경기를 한거라 했지만

오늘 경기 역시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정통 포인트 가드 라기 보다 오히려 양동근 선수 유형에 가까웠고, 패스의 질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받는 사람에게 좀 불친절 한 패스와 전체 게임 리딩을 하며 뿌리는 패스가 아니라

본인이 한번 공격을 하다 막히면 그제서야 패스를 하는 모습이 여러번 보이더군요.

슛팅력과 돌파력은 명불허전 이더군요. +_+ 와우!!

개인적인 느낌은 리그 초반에는 KCC팀에 크게 도움이 안될 듯 싶습니다.

토니 러틀랜드나 제럴드 워커( 제 영웅 이지만 ㅋ) 2년차 느낌 이랄까요?

마지막 게임 전체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에서 어이없이 자유투 두개를 놓치는 모습에선

생각외로 강심장은 아닌듯해 보였습니다.

#2. 승진군

- 승진군 역시 ㅠㅠ..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였어요.

토너먼트에서 그 무시무시 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작년 리그 초반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단 자유투 빼고) 승진 선수는 참 애증이 있는게 발전 한듯 싶으면 어느샌가 다시 후퇴해 있고

후퇴했다 싶음 어느순간 또 발전해 있고.. 여러모로 기대치 보단 빨리 성장을 못하고 있어서

더 그런 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번 시즌에서도 느낀게 승진군은 게임을 거듭할수록, 많이 경험할수록, 게임을

통해서 발전한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작년에도 리그 초반에는 어이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가 리그 후반부와 토너먼트에서 하킬의

모습을 보여줬죠.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보이다, 땀 좀 흘린 후반부엔

그래도 멋진 수비와 팁인 슛을 보여줬죠.

여튼 KCC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의 대들보인데 빨리 발전했음 좋겠습니다. (케텐지랑 할때만 빼고... ㅠㅜ)

#3. 강병현

- 노마크 3점 좀 제발 ㅠ.ㅠ....

국대에서도 그렇고, 노마크 3점 찬스 반만 살려줘도 참 좋을텐데... 죽어도 안 느네요.

#4. 추사마

- 3쿼터 중반이 되서야 첫득점을 올리신 추사마, 트레블링도 한차례 하시고,

그래도 몇번 보여준 그 턴어라운드 슛을 포함한 슛팅력은 뭐... 불꽃남자 훗!! 이더군요.

#5. 맥턱

- 오홍.. 뚱뚱보 포인트 가드? ㅋ

부상을 당한건지? 운동능력은 특별해 보이지 않았고( 뭔가 불편해 보이는 듯) 패스도 일품이고

삼점도 쏠쏠 하더군요. 오홍.. PF로 뽑은 줄 알았건만 SF내지는 농담 좀 보태면 SG인대요?

(물론 생긴건 PF ㅋㅋ)  중간에 석주일 해설위원도 중국내 기록을 보면 파포의 기록이 아니라

가드의 기록이라 해도 믿을 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스틸을 무지하게 잘하더군요. 손에 본드가 있는지 톡하면 툭~ 하고 맥턱 손에...

#6. 마이카

- 오늘은 밥값 못했음 ㅠㅠ... 그래도 검증된 선수이니까 오늘 잠깐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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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다섯명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조직력에 큰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 이는 허재 감독이 잠시 국대를 맡느라 생긴 공백 때문인 거 같기도 하고

에이스 기질을 갖고 있는 전태풍과 강병현 추사마 등이 플레이가 중첩되는 장면도 꽤 많더라고요.

뭐랄까요. 다들 시야가 너무 좁게 느껴졌다랄 까요. 코트를 넓게 못쓰고, 계속 고립되고, 수비시에는 계속

가운데 휑~ 하게 남겨두고 전반적인 플레이는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TV를 딱 틀었는데

전태풍 - 강병현 - 추사마 - 브랜드 - 하승진

이렇게 딱 서있는데 간지도 이런 간지가;;; 경기 결과를 떠나 참 때깔 나는 멤버 들 이더라고요.

케텐지 팬으로써 그저 부러울 뿐이고...

오늘 경기와 NBA레전드 경기를 보고 느낀건, 토너먼트에선 KCC가 무적일지 모르나

긴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데는 약점이 꽤 많을 듯 할 거 같아요.

여튼 허접한 리뷰 봐주셔서 수고하셨고, 좀 부정적으로 썼는데 혹 KCC팬분들 기분 나쁘시더라도

케텐지 팬의 자격지심이라 넘어가 주셔요 ㅠㅠ  

KCC라기 보다 대한민국팀의 팬으로써 시청 한 거니까요^^;

[반화넬]

재밌게 잘 읽었어요. KCC가 아직 손발은 잘 안맞더군요. ^^

[한다솔 여자]

토니러틀랜드와 토니 애킨스는 다른유형입니다 러틀랜드야 3점위주로 돌파가 전혀 되지않습니다..답답한 경기였지만 다음게임에는 좋은 모습 보여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