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하철! 몬트리올은 1달 패스가 있는건 당연히 아실테죠. 1달패스는 매월 1전후에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중간에 왔다 싶으면 1달 패스를 끊기에는 아깝죠.. 그럴땐 주말패스와 주중패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주말패스는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적용되고 13.75불입니다. 주중패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7.75불인가 합니다.(아직 안사서 금액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아마 27.75~27.95사이인거 같아요.)
장보기나 외식. 저는 친구집에 있어서 친구따라 코스트코랑 동네 마트들을 몇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역시나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이 있죠. 특히 한국에선 비싼 초콜릿을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팔던데 눈이 돌아갑니다.ㅎㅎㅎ 한국식은 많이 없긴 한데 재밌는게 해초샐러드도 있어요.^^ 코스트코는 회원제라 회원증 내고 들어가야 하구요. 차가 없어서 바퀴있는 장바구니를 들고 가서 갔다왔는데 여기 사람들은 옆사람이 뭘하던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라 잘 돌아다녔네요.^^; 버스는 자주 있는 노선도 있지만 어떤 버스들은 30분마다 한대씩 있어서 시간을 잘 확인하고 다녀야 해요. 버스정류장에 시간표 있습니다. 구글맵으로 확인가능하구요. (구글맵은 한국에선 군사위험지역이라 맵을 구글에 오픈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대신 다음이랑 네이버 지도가 잘되있으니까 불편한건 없긴 하죠.^^; ) 외국에선 구글맵이 정말 유용합니다. 위치표시가 다되니 구글맵만 있으면 길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여기서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릴때 다시 카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하차벨은 창문옆에 있는 노란색 줄을 잡아당기거나 하차벨을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다 불어로 얘기해서 잘 보시고 내리셔야 해요. 그리고 버스에서 내릴때 앞 뒤에서 다 내릴 수 있는데 뒤에서 내릴때는 문 중앙의 기둥(?)을 누르셔야 열립니다.
그리고 동네마트.. 불어권답게 직원들은 처음엔 불어로 얘기합니다. 참 버스타도 버스기사들이 봉주르 합니다.^^; 마트에서도 그렇구요. 동네마트도 있을껀 다있고 엄청 많습니다. 과일도 싸구요. 한국에서 세일해도 한통에 5천원은 줘야하는 파인애플이 여기서는 2~4천원 합니다. 바나나도 2달러면 충분합니다. 당근 야채 이런것들도 당근 쌉니다. 고기도 저렴하죠. 소스 종류도 엄청 납니다. (서양식을 즐기는 저한테는 너무 좋네요~^^) 암튼 마트는 어딜가도 좋았습니다.^^; 참 여기선 보니까 빵이 생각보다 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친구는 코스트코에서 생지로 된 빵을 사서 직접 오븐에 구워먹거나 현지인들은 보니까 식빵을 잔뜩사서 샌드위치를 잘 해먹는거 같습니다.
외식은 많이 비싸요..ㅠㅠ 패스트푸드는 팁을 안내도 되긴하지만 한국처럼 절대 싸지 않습니다. 맥도널드도 세트로 먹으려면 7천원 이상 줘야하는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한 6천원정도면 정말 맛있게 먹을수 있는데 말이죠.. 토요일은 파이브 가이즈에 갔는데 햄버거 3개 프렌치후라이 1개 음료 2개 해서 38.95센트 나왔습니다. 대신 땅콩을 무료로 먹을 수 있고 고기 패티 치즈가 두개고(^^; 다운타운은 1개란 소문이..) 엄청 두꺼워서 먹기 힘들긴 하지만요..^^; 레스토랑은 아무리 허접한데라도 기본 15달러는 나오는거 같아요. 친구가 여기선 점심 도시락을 싸갖고 다녀야 한다던데 몇번 돌아다니고 나니 실감이 팍팍 됩니다..
도서관 친구의 딸이 도서관에서 영어 개인교습을 받는다고 해서 같이 가봤습니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키즈존에 가긴 했지만 재밌게 보냈어요. 도서관에는 불어책 영어책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불어책이 많고 아이들 도서관을 잘 꾸며놓거 같아요. 놀이방처럼 잘 되있었습니다. 그런데...ㅠㅠ 역시나 시끄러워서 돌아보니 시끄러운 분들은 죄 한국사람입니다..ㅠㅠ 암튼 도서관에 식물원도 있고 좋았습니다.^^
참 여러분들 캐나다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곳에선 사람들이 예의가 참 바릅니다. 뒷사람 문도 왠만해서 잡아 주는건 기본이구요 새치기 이런거 거의 없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드는것도 없구요. 마리화나를 피더라도 차안에서 곱게 피더라구요. (지나가는데 담배냄새가 아닌 풀냄새가 확나던데 그게 마리화나 냄새라네요..) 친절해 보이는 미소나 예의는 어디에서든 환영받는거 같습니다.
참 한가지 더.. 핸드폰을 개통할까 말까 하는 분들께.. 저도 핸드폰 개통에 대해 고민했는데 (현재 화이도라는 통신사에서 프로모션을 해서 데이터 1g+1g 총 2g를 주고 한달 금액은 46 CAD라고 합니다) 결국 안하기로 했어요. 집에서 와이파이 되고 학원 카페에서 와이파이 되서 나중에 정 불편하면 그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현지에서 제게 전화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유학생 보험이나 여행자보험을 서울에서 가입하지 않고 왔는데(나이가 많아서 6개월에 30만원이더라구요..ㅠㅠ) 현지에 오니 현지 유학원에 있는 보험이 좀 더 유리해보여서 가입할까 하다가 6개월동안 아플 수도 안 아플수도 있을꺼 같아
첫댓글 저도 공감하는게 과일이 정말 싸고 바나나도 낱게로 구입이 가능했다는... 절대 가소롭지않은 도움이 많이 되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혜진님, 이렇게 자주 카페에 글을 올려 주실거라고까지 기대 못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몬트리올 상담에 혜진님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후기 감사합니다:)
참신한 정보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참 한가지 더.. 핸드폰을 개통할까 말까 하는 분들께.. 저도 핸드폰 개통에 대해 고민했는데 (현재 화이도라는 통신사에서 프로모션을 해서 데이터 1g+1g 총 2g를 주고 한달 금액은 46 CAD라고 합니다) 결국 안하기로 했어요. 집에서 와이파이 되고 학원 카페에서 와이파이 되서 나중에 정 불편하면 그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현지에서 제게 전화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유학생 보험이나 여행자보험을 서울에서 가입하지 않고 왔는데(나이가 많아서 6개월에 30만원이더라구요..ㅠㅠ) 현지에 오니 현지 유학원에 있는 보험이 좀 더 유리해보여서 가입할까 하다가 6개월동안 아플 수도 안 아플수도 있을꺼 같아
그것도 나중에 어학원에서 보험증서를 원하면 그때 가입하기로 했습니다..현지 유학원에서는 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 주위의 말로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네요..
현지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ㅎㅎ
가급적이면 음식은 집에서 먹는게 좋겠군요 외출 시 샌드위치나 간단한 먹거리
챙겨서 끼니 해결하는게 좋겠어요ㅜㅜ
후기 감사합니당! ㅋㅋ YMCA 수영장도 인기 좋던데~ ㅋㅋ 함 알아보세요
후기 감사해요~ 소식 종종 전해주세요 ^^
맞아요!!구글맵짱!!ㅎㅎ구글맵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는거 같아용:)
맞아요 캐나다 매너!!!정말 좋아요~
마리화나,,ㅎㅎㅎㅎㅎㅎ
우와!!교통패스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구글맵 기억할게요!
코스트코 카드 한국꺼도 사용가능하다고 들었어요!
한국 코스트코 카드도 사용가능한데 약간 절차가 복잡한가봐요.
버스 간격 잘 알아보고 버스타야겠어요 ㅎㅎ
바퀴있는 장바구니 유용할거 같아요 ㅋㅋ
버스배차시간이 한국보다 기네요,,
어떤 버스는 자주 있고 어떤 버스는 30분마다 있어서 시간표나 버스어플 확인하시는게 좋아요~~몇주 계시면 파악 금방 되실꺼에요~~^^
몬트리올 지하철 요금 체계 어렵네요 ㅎㅎㅎ
한국보다 고기가 저렴한가요?
한국코스트코 카드도 사용가능할까요?
사용 가능하데요~~대신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한거 같아요~~
교통비가 정말 비싸네요!
제 생각엔 서울이랑 비슷한거 같아요~~그래도 한달 무제한이고 학생 할인같은것도 있으니까 (나이만 된다면요..^^;) 아주 비싸진 않는거 같아요~
마리화나라니요 ㅎㅎㅎㅎ
맞아요!!매너 최고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