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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짜개란(이명 : 덩굴난초. 콩짜개난).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詩讚 민경희
강하게 내려 쬐이는 햇빛도 불사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이마에 맺힌 땀을 연신 훔쳐가며
비탈진 계곡을 타고 오르다 길을 바꾸어 능선을 타고 오른다.
사람도 사람이 싫어지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듯
귀한 대접을 받다보니 욕심내는 사람이 많아서인가
산 정상부 깎아지른 듯한 바위벽을 찾아들어
자신의 몸을 바위에 밀착시킨 채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그대
언뜻 보면 주변에 함께하고 있는 콩짜개덩굴과 구분이 안 간다.
그러나 알고 자세히 바라보면 분명히 구분되어지는 모습
시기를 맞추어 찾아오지 못하여 어느새 어여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형태만 남긴 채 불어오는 바람과 강한 햇빛에 시들어 메말라가는 모습
그러나 내 눈에는 세상 그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지니
손꼽아 기다리며 그 얼마나 보고파 하였던 임이었던가
자연의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대
시들어 메말라 가는 모습도 감히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듯
어딘지 모르게 고고하고 위풍스러운 당당해 보이는 모습
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음이 감사요 행복이기에
그대 모습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하여 나도 바위에 달라붙다시피
온 몸을 바위에 밀착시킨 체 조심스럽게 한 발 가까이 다가서본다.
미종자목 난초과 콩짜개란속 상록성다년초 짜개란은 전라남도와 제주도에서 나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학명 : Bulbophyllum drymoglossum Maxim. ex Okub.
원줄기는 철사처럼 가늘고 2~3마디마다 1개의 잎이 달리며 알줄기가 없고 잎이 난 곳에서 한개씩 뿌리를 내린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7~13mm, 나비 5~10mm로서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좁아져 뽀족해지며
언듯 보기에 콩짜개덩굴과 아주 흠사하나 콩짜개난은 콩짜개덩굴보다 소엽이며 잎이 난 곳에서 뿌리가 나오는 것이 다르다.
꽃은 5- 6월에 피고 잎 옆에서 가는 꽃대가 나와 연한 황색 꽃이 피며 지름 1cm 정도로서 옆을 향해 달리고
화경은 길이 7~10mm로서 밑부분에 포가 달리며 포는 길이 1.5m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7~8mm로서 끝이 뾰족하며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서 꽃받침 길이의 1/3정도이다.
입술모양꽃부리는 난상 피침형으로서 밑부분이 암술대 밑의 꼬부라진 부분과 연결되고
암술대 양쪽은 날개 같으며 꽃가루덩이는 2개이고. 삭과는 거꿀달걀모양이다.
첫댓글 가파른 곳을 올랐지만 바라던 아이들은 보지 못하고 끝물의 아이들만 바라보고 허탈하게 하산하였던 곳이라서 더욱 아쉬움이 남네요^^*
끝물이지만 시찬님께서 담으시니 그 아이들도 고맙다고 하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아름다운 꽃만을 찾아 보려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꽃쟁이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어떠한 모습이든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기에 저는 그 본질을 찾아 느낌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여 보려 애쓰는 편이드래요
덕분에 비록 시들은 모습이었지만 제 눈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기에 글로 표현하여 보려 나름 애는 써 보았는데........
괜스레 콩짜개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까지 하려 하네요 ㅎ
그래도 덕분에 귀한 임의 모습 볼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드래요
조아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유독 만나기 힘들었다는데 역시 야풍기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활작 핀 아이도 이쁘겠지만 끝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아련함이 눈에 선합니다.
끝물 본이 있음 나와봐
수고하셨습니다.
하하하
왕대님 한 마디에 입 꼬리가 살며시 올라가려 하드래요
나는 처음 '야풍기' 라 하시어 '깐풍기' 종류인가 하였드래요 하하하
변하지 않는 본질!
사람도 그러하듯 꽃들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기에.......
비록 시들은 모습이었지만 한창 아름다웠을 때 모습을 상상하며 담노라면.......
이 또한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더라구요
왕대님 고맙드래요
콩짜개란이 시기를 놓치셨군요.
많이 아쉬웠겠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만족하시겠지요
앗!
내 마음을 들키삐맀네요 하하하
저는 꽃을 보고 못 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태 습성을 알고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보고 있답니다
이제 둥지를 알았으니까 기회가 되고 연이 닿는다면 언젠가는 제대로 된 임을 만날 수 있겠지요
허허님 고맙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