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의 꿈 이야기...^*^

[섬바우]

 




                     원추리와 개구리 / 신사임당 그림


 
 
사랑하는 님!
 
오늘은 신사임당 삼남인
율곡 이이 님이 남긴 한시가 없어서
꿈 이야기를 함 올려드리겠습니다...^*^
 
태몽이 가져다 주는 탄생의 의미와
삶이 다하는 날 내려주신 계시를
읽어 보시면서 불가사이(不可思意)한
삼차원의 세계인 꿈을 해몽해 보소서...^*^
 
                          섬바우
 
 
'이이' (이율곡)


 
 
 
이름: 이이 
출생:1536년 
사망:1584년 
가족관계:어머니 신사임당 
경력:1548년(명종3) 
     진사시에 합격 
     29세때 관직에 진출, 
     중앙관서의 청요직을 두루 거침 
특이사항:10만양병설 주장, 
저서: "성학집요" "격몽요결"등 
사상 - 성리학사상,  
       사회개혁사상 





이율곡의 꿈

율곡에게는 
처음 태어날 적부터 
마지막 별세하는 때까지 
꿈 이야기가 많이 전한다.


율곡을 배던 때의 꿈

어머니 사임당이 
율곡을 밸 적에, 

꿈에 동햇가에 이르렀더니 
한 선녀가 있어 바다 속으로부터 
살빛이 백옥같이 흰 
옥동자 하나를 안고 나와 
부인의 품에 안겨 주는 것이었다.

이런 꿈을 꾸고 
율곡을 배었다는 것인데, 
그 때 율곡의 어머님이 
어디서 살았던지 는 
자세하지 않으나, 

지금껏 그 집안에서나 또 
그 고장에서 전하기로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백옥포리(白玉浦里)
라는 곳에서 살았었고,
거기서 율곡을 배었다는 것이다.

봉평은 이효석의"메밀꽃 필무렵"
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율곡을 낳을 때의 꿈

율곡이 12월 26일 새벽 
인시(寅時: 지금의 새벽 4시 쯤)에 

강릉 북평촌 외가인 
오죽헌(烏竹軒)에서 났는데, 
낳는 날 밤에도 
어머님 사임당의 꿈에
 
어디서 난데없는 검은 용이 
동해 바다로부터 날아오더니, 
사임당의 자는 방 처마밑 
문 머리에 서려 있는 것이었다.

그 꿈을 깨어나자 곧 
율곡을 낳았으므로,
 
아기 이름을 
"현룡(見龍: 용이 나타남)"
이라고 불렀고, 

또 그 방을 
"몽룡실(夢龍室: 용꿈을 꾼 방)"
이라고 이름지었던 것이다.(율곡행장)


율곡의 어린 때의 꿈

여기 율곡 자신이 
어릴 적에 꾼 
이상한 꿈이 있다.

율곡이 꿈에 
하느님을 뵈었더니,
 
금 글자로 쓴 
첩지 하나를 주는데, 
열어보니 거기에는 
이상한 시 구절이 
적혀 있었다.

원시(原詩)

龍歸曉洞雲猶濕
용귀효동운유습
 
용은 새벽 
동천(洞天)으로 돌아갔건만, 
구름은 오히려 젖어 있고,
 
麝過春山草自香 
사과춘산초자향

사향노루가 
봄 산을 지나가니, 
풀이 저절로 향기롭다.

율곡이 꿈에 얻은 
이 시가 무엇을 말함인지 
알 길이 없었는데, 

뒷날 율곡이 세상을 
떠나고 난 다음에야 

모두들 그것이 바로 
율곡을 가리킴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용이 돌아간다"는 것이나 
"사향노루가 지나간다"는 것은 
모두 다 율곡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요, 

또"구름이 젖어 있다"는 것이나 
"풀이 향기롭다"는 것들은 역시 
율곡의 끼친 업적이나 
명성을 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율곡이 
어려서 쓰던 벼루가 
지금 강릉 오죽헌에 
그대로 전하는데, 

더구나 그 
벼루 밑바닥에는
 
뒷날 정조 대왕이 
친히 노래를 짓고, 
또 친히 글씨를 써서 
새겨 놓은 것이 있거니와,
 
그 글귀 속에 
옛날 율곡이 꿈에 얻은 
시 구절을 인용하기까지 
했음을 본다. (율곡 별집 권5)

정조대왕의 글 
벼루에 새김


원시(原詩)
 
涵무池 象孔石 普厥施
함무지    상공석   보궐시

무원(주자)의 못에 적셔내어, 
공자의 도를 본받아 
널리 베품이여!

龍歸洞 雲潑墨 文在玆
용귀동    운발묵   문재자

용(율곡)은 
동천(洞天)으로 돌아갔건만, 
구름(명성)은 먹에 뿌려 
학문은 여기에 남았구나!

무원 : 주자 선대의 고향으로, 
       주자의 학문을 말함.


율곡이 별세할 때 부인의 꿈

큰 인물이 날 적에 
꿈이 있었으니,
 
어찌 세상을 
마지막 떠날 적에 
꿈이 없을 것이랴.

율곡은 정월 16일 
한창 추울 적에 
세상을 떠났는데,
 
바로 그 전날 밤 
부인 노씨의 꿈에 

검은 용이 율곡의 
침방에서 나와 하늘로 
날아 올라가더라는 것이다.(율곡 연보)
 
 
명상 음악 / 물같이 바람같이
 

			

 

[이초롱]

막내 오라버니 비가 오락 가락 하는 8월의 마지막 휴일 편안하게 보내고 계시는 지요 조금은 어렵지만 깊이가 있는 우리의 한시 편안함으로 읽고 또 읽어 보내요 유남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이제 물러 가나 보내요 무더위 정맣 수고 많으셨구요 여름동안 지치셨던 몸 맘 모두 하시며 휴일 편안함으로피로싹 날려 보내시구요 건강 하시구요 고운 시간 도시구요 삿갓님을 이미지 다시 찾아 가을 춘추복으로 바꿔 드릴께요*^^*

[섬바우]

울 초롱님 다녀가셨네여...^^ 부산도 어제 올만에 비가왔구먼유...ㅎㅎㅎ 인자 쪼께 살것만 같더니 오늘은 8월로 초로 되돌아 간다우...ㅋㅋㅋ 모두가 그대의 깊은 안목이 만들어낸 좋은 방이지요...^^ 발품이라도 열심히 하여 사랑하는 울님들의 사랑에 보답하려오...^^ 헐~ 춘추복이라꼬~ 무지 비쌀낀디...ㅋㅋ 허기사 한벌가지고 빨아 입을라 카니께 빨리 않 마르면 펜티만 입고 울님들 맞이 하게 생겼드만...낄낄,, 고마워요~ 사랑해~~~~~^*^

[신의발]

언젠가 어느 책에서 판관대에 관한 전설을 본적이 있지요..율곡 부모님이 율곡을 가지게 되는 배경..재미있게 읽은 경험이 있는데...이 원수와 주모에 관한 사항등등...역시 훌륭하신 분들은 많은 이야기도 가지게 되나 봅니다..좋은 한주 되시길..감사 합니다...

[섬바우]

하늘의 계시인지, 마음의 원력인지, 범인(凡人)으로서는 다가갈 수 없는 예지가 있음이겠지요...^^ 불가사이한 4차원의 세계가 있기에 삶이 더욱 오묘하지 않을까요...^^ 신의발님! 오늘도 고운화답 주심을 깊히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구요~ 새로운 한주 좋은날들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멜로리나]

밤마다 꿈을꾸는데 어렴풋이 생각이날듯말듯 아침이되면 잊어버리곤 합니다.ㅎㅎ 아마도 큰뜻을 이룰사람들은 꿈으로 예견하나봅니다..행복한날이 되세요..오늘밤엔 길몽을 기대하면서..^^&

[섬바우]

멜로리나님! 저도 그리하답니다...ㅎㅎㅎ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먹어버리걸랑요...^^ 꿈을 꾼다는 것은 바램이 영적인 영감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닐까요...멜로리나 님의 고운화답 주심에 오늘밤 행복한 꿈 꿀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운밤 영의 원력으로 행복한 꿈 꾸셔요...^^ 사랑합니다~~~~~^*^

[학바위]

초충 도 한폭과 좋은글 잘 새겨갑니다 , 늘-건안하세유.

[섬바우]

학바위 시인님! 다녀가셨네여...^^ 고마워요~~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늘 건안하시구여~ 새로운 한주도 밝은모습 그대로 홧팅임다~~~~~!!!^*^

[junggac]

수작 노고에 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cjstk]

글중에 이십년전쯤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이쁜낭송시]

감사합니다 .

[레인드럽]

감사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