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2008년 행정고시 농업직에 최종합격한 합격생입니다.
먼저 부족한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서 감격스럽습니다. 수험기간도 길었고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라 부끄럽
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맘먹고 자세히 길게 써보고자 합니다. 지루하시더라도 필요하신 부분
을 찾으셔서 발췌독하시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Ⅱ. 수험기간 정리
1. 2004년 9월 ~ 2005년 2월 : 첫 1차시험
사실 2004년 1차 경험도 있으나 당시는 정말 순수한 경험이였습니다. 영어가 다음해에 시험과목에서 빠지고 토익으로 대체
된다기에 공부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고 기본실력으로만 봐서 한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과락이였던 기억만 나네요. 암튼 2004
년 9월에 휴학을 하고서 고시생으로 첫발을 디뎠습니다. 당시 1차 시험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한국사 그리고 생물학개론까지
4과목이였습니다. 토익점수도 없었던 상황이라 2차과목에 대해서는 엄두도 못내고 12월까지 정신없이 토익과 한국사에 매달
렸습니다. 생각과 달리 한국사와 생물 두과목 모두 50점대의 저조한 점수였지만 다행히도 PSAT 두과목을 선방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 2005년 3월 ~ 2006년 2월 : 첫 2차시험과 두번째 1차시험
전년도와 1차과목 체제가 달라 전년도 컷과 비교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혼자 공부하다보니 1차
발표인 5월이 다가오자 불합격에 대해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그나마 꾸역꾸역 보던 2차 책도 하루에 10페이지도 못보는 상황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여유있게 합격이였고 왠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비록 1차였지만 살이 10kg나 빠질 만
큼 열심히 공부한 결과로 1차 합격을 하게 되자 '할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런 자신감이 큰 소득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감과는 달리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겨우 얻은 미약한 정보로 2차공부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재배학의
경우 저는 첫해에 원론이 아닌 범론책으로 공부를 했고 방통대 책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나
마 할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기에 각 과목당 겨우 1회독 정도를 마치고 2차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는 알겠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고통스런 기분, 공부의 부족을 깊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 시험장에서는 소위 3단목차 구성이 아니라 답안지 첫줄부터 마지막까지 깨알같은 글씨로 줄을 한번도 안바꾸고 쓸 정도였
으니 채점하시는 교수님께서 짜증 많이 나셨을 겁니다. 하지만 뿌린대로 거둔다고 교수님 짜증나게 한 대가(?)로 한과목을 제
외하고 모두 과락을 맞았으니 인과응보라고 해야 겠네요. 암튼 이 자리를 빌어 별 내용도 없으면서 답답한 답안지 보시느라
고생하셨을 교수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그렇게 2차 시험을 마치고서 밖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학교고시반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어 2차 시험이 끝나고 바로 학교고시반에 입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이였지만 금방 적응하게 되었고 2006년 1차 시험
은 한국사가 빠지고 상황판단이 새로 추가되어 전년보다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해 보신분들은 아십니다.
그 분량은 정말..) 또한 1차 시험 전에 2차 강의가 처음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수업을 들으면서 2차공부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때 따로 시간 내지 않고 학원만 다니면서 2차공부가 되는 효과도 누렸기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2006년 3월 ~ 2007년 2월 : 두번째 2차시험과 세번째 1차시험
전공임에도 1차 시험의 생물학개론을 워낙 망쳤고 2006년 PSAT 또한 무난한 편이여서 불합격에 대한 걱정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해 시험준비하는 기술직 분들 중 다수가 도움을 얻었을 모 학원 2차 강의가 1차가 끝나고 있었고 그
수업을 정신없이 듣다보니 3,4월이 지나갔습니다. 결국 두번째 1차합격을 하게 되었지만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공부를 어떻
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춘추관 수업과 1차 시험 전의 다른 학원의 수업을 통해 제대로 배웠기에 해야 할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받은 각종 자료나 꼭 봐야 하는 책들까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2차 과목에 대해서 학교수업을 제대로 들
어 본 적이 없었기에 학원에서 들었던 2차 수업 내용을 모두 소화하고자 녹음했던 테이프를 귀에 꽂고 살았고 서브를 만들 시
간도 없이 책을 읽고 외우고 또 읽고 외우고를 반복했습니다. 2차만 되돌아 본다면 정말 수험기간 중 가장 열심히 했던 시기였
던 것 같습니다.
11월의 결과는 아쉽게도 1점차 불합격. 농업경영학의 계산문제를 실수했던게 너무 큰 실수였습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공부
방법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뻤고 내년에 꼭 합격하리라 다짐을 하면서 또 다시 1차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4. 2007년 3월 ~ 2008년 2월 : 세번째 2차시험과 네번째 1차시험
2007년 상황판단은 정말 갑작스런 법조문 문제 러쉬와 난이도 급상승의 퀴즈 등으로 그해 엄청난 과목 과락자를 만들었습니
다. 저도 2번이나 1차시험을 붙다보니 자만을 했었는지 엄청나게 점수가 하락하는 결과를 맞게 되었습니다. 나만 어려웠던 게
아닐꺼야 라고 생각을 했지만 1차 발표가 다가올수록 불안감은 더 커졌고 급기야 1차 발표가 10일 가량 당겨지면서 팽팽하게
당겨졌던 활시위는 급격히 늘어지게 되었습니다.
합격을 했지만 갑자기 잃은 리듬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고 5월까지도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
리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그동안 손해 본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밤 새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손에 잡
히는 대로 정리하고 써보고 외우고 읽었습니다. 나태해지기 싫어 스터디를 구해서 해보기도 했습니다. 남은 기간이 삼세번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했지만 중간의 한달 공백은 너무 크게 작용했고 또다시 1점차의 불합격.
순수한 공부량 자체는 부족했을 수 있었겠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것과 예상했던 문제들이 출제되어 몇가지 작은 실수를 제외
하고 충실히 답안을 작성했기에 내심 합격을 기대했던지라 충격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했는가 라고 스스로에
게 물었을때 너무나 부끄러웠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습니다. 발표가 나고 잠시의 망설임없이 다시 도전을 결심했고 이번에
는 1차 준비부터 소흘히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으로 처음으로 스터디도 해가면서 1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5. 2008년 3월 ~ 2008년 8월 : 네번째 2차시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면서 2차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05년 1차 시험을 준비할때 이후로 가장 열심히 1
차 시험을 준비했던 결과는 여유 있는 합격으로 나타났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했고 각종 놀이문
화(음주, 영화 등)와도 거의 단절된 채 8월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시반에 있더라도 매번 2차는 혼자 준비했기에 올해는 외부스터디를 서둘러 구했고 그분들과 7월까지 같이 공부를 했습니
다. 하지만 2차가 다가올수록 부족한 부분만 눈에 띄고 불안함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2차 시험을 일주일 남겨두고 선택한 해
결책은 기상부터 시험 전까지 최대한 서브를 많이 보는것이였습니다. 결국 수면 시간대와 수면 절대시간 자체를 바꾸기로 결
심하고 저녁에 어느정도 잠을 자고 아예 밤을 새는 방식으로 리듬을 바꿨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첫날 2시간, 둘째날 0시간,
셋째날 8시간, 넷째날 0시간 해서 5일동안 총 10시간 자면서 시험을 치뤘습니다.
6. 2008년 10월 ~ 2008년 12월 : 면접
작년과 재작년에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발표를 기다렸었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안하니 정말 시간이 더디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느니 일행의 발표와 함께 시작되는 면접 설명회라도 다니는게 의미있으리라 생각해서 학
원 설명회를 다니면서 면접 관련 자료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3차 대비 스터디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서 다른 직렬분
들과 함께 발표 전에 면접스터디를 하며 발표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달여 시간을 보냈고 2차 발표가 난 뒤에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많이 부족함에도 훌륭한
면접스터디원들을 만나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것 같습니다. 일행과 달리 기술직은 2차 발표후 면접까지 시간이 조금 촉
박한 편입니다. 반드시 미리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워밍업한다는 기분으로 일행의 발표시기에 맞춰서 시작해보신다면 면
접준비가 조금 더 수월할 듯 합니다.
Ⅲ. 과목별 공부방법
1. PSAT
특별한 왕도가 있는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유독 자료해석에 강점을 보여서 자료만큼은 항상 고득점을 해왔습니다. 자신의 강
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드러나지 않게 보완하는 것은 2차 때만 쓰이는 전략이 아니라 1차때에도 유용한 전략인듯 합니다.
일단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 뒤 대책을 수립하는 식으로 공부를 시작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PSAT 도입 초기에 학원 기본강의도 들어보고 문제집도 많이 풀고 심지어 신림동의 학원 모강도 들었습니다. 제 경우 특
히 알고 있는 선생님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PSAT만큼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강의나
여러가지 방식들속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처음 시작때 학원 수업을 듣고 꾸
준한 복습을 통해 체계를 잘 세워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쉽게 1차를 준비했습니다. 만약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시면 학원을
다녀보시거나 혹은 개인이 문제를 구해서 많이 풀어보시거나 하시면서 충분한 리뷰시간을 갖는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내시리
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출문제의 자기 나름 분석은 필수고요. 덧붙여 문제를 푸는것도 중요하겠으나 꼼꼼한 리뷰가 정말 중요
합니다.
제 경우 2006년도 이후에는 학원수업은 따로 듣지 않고 괜찮은 문제집 몇권을 정해 그것만 집중적으로 풀고 이후 학원 모강을
듣고 다른 강사의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식으로 1차를 준비했습니다. 2006년부터는 2차가 떨어지고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1
차 준비를 시작했었기에 제가 특히 약한 영역만 기본서를 어느 정도 보고, 바로 모의고사 문제를 구해 시간을 재고 풀면서 1
번부터 40번까지 꼼꼼하게 리뷰하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역시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2. 재배학
기본서는 향문사 재배학원론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재배학의 경우 책으로만 준비하기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경
우에도 애그플레이션이라던지 식량자급률 제고 부분은 향문사 책만으로는 답안을 준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방통대의
환경친화형농업, 농업전망 책 등으로 총론부분을 보완했고 각종 논문, 세미나 자료 등 을 정리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특히 올
해 1번은 농업경영학에서 예상했던 문제여서 답안 작성시 난감했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목차를 잡으면서 재배학적으로
쓸 여지가 없는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국 찜찜했지만 농업경영학에서 준비한대로 작성했습니다.
2차시험은 2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내에 10페이지에 쓴 답안으로 평가받는 시험입니다. 제한된 분량으로 평가받을때 가장 중
요한 점은 깊이 있는 내용도 중요하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분명한 논리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 내용이 문제가 되
고 있으며, 무엇이 중요한지 등에 대해서 단순히 책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유하시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재배
학 책만 보시더라도 분명한 논리의 흐름을 가지고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만 달달 외우실 것이 아니라 전체 틀을 마음
속에 그려가시면서 공부하시는 방법이 논리 안에서 더 깊이있게 공부하는 방법인듯 합니다.
서브는 먼저 학원수업때 제공받은 서브를 메인으로 하고 그외에 다른 자료나 보고서를 총론/육종/재배환경/재배기술로 나눠서 분류
를 하는 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새로운 책에서 특이한 내용전개를 보면 책 페이지 전체를 복사해서 서브에 껴두기도 하고 논문
의 경우 주제별로 목차 + 간단한 내용 정도를 정리해두는 식으로 서브를 보완해 나갔습니다. 특히 재배학 향문사 책 가장 뒤를
보시면 연습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중요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다 작성해보시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동안 기출된 문제나 혹
은 중요도가 높아 보이는 문제는 따로 정리해두시는것도 좋은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 재배학은 언제나 뿌린데로 거두는 과목이였습니다. 재배학에 투자를 많이 했던 2006년, 2008년과 상대적으로 공부
를 충실히 못했던 2007년의 점수는 확연히 구별되었습니다. 성급히 일반화 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과목보다 유독 재배학은 공
부한 만큼 나오는 듯 했습니다.
3. 식용작물학
역시 기본서는 향문사 교재로 삼았습니다. 물론 방통대 교재 역시 빼놓지 않았고요. 올해 2, 3번 문제는 각각의 책을 충실히
보신 분들이라면 잘 쓰시겠지만 1번 문제는 향문사 책을 아무리 봐도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역시 다양한 정보수집을 통해
서 최근 이슈에 대해서 한번쯤은 정리를 해두셔야지 이런 부분에 당황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시험이 임박해서는 못했지만 저
는 정기적으로 정부 홈페이지나 각종 민간 연구소, 정부산하기관 홈페이지를 들어가 농업 이슈에 대한 자료를 모아두었다가
주말에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농민신문 역시 빼놓지 않고 활용하였고요.
공부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식용작물학은 재배학과 연관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옥수수의 잡종강세 부분이나
보리의 추파성 부분 등이 그렇습니다. 그런 연관 되는 부분은 중복해서 정리하지 않고 재배학 내용을 같이 활용하였습니다.
재배학과 마찬가지로 식용작물학에서도 가장 강조되야 하는 부분은 논리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2번 문제에서
도 식량안보나 현재 작물재배 상황 속에서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단순히 책에 나온 내용을 나열하는것보다는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서 그에 적합하게끔 답안을 구성한다면 같은 내용이라도 차별화가 되는 장점이 있을듯 합니다.
또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게끔 미리 정리가 되어있다면 식용작물학에서 고득점 어렵지 않습
니다. 물론 모든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수는 없으나 깊이있게 공부하셔야 하는 부분이라 판단되신다면 반드시 잘 정리
해두셔야 합니다. 올해 3번은 정말 헉 했습니다.
식용작물학 서브 역시 역시 학원의 서브를 메인으로 삼고 수도작과 전작 서브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수도작은 향문사 책
목차 흐름을 따라갔고 전작의 경우 총론/맥류/잡곡류/두류/서류 로 구분지어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재배학과 마찬가지로 향
문사 책 가장 뒤의 연습문제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시간 제약이 있으시다면 목차만이라도 정리해두시길요. 특히 전작은 작
물 내에서도 주요 특성이 각각 다르고,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이 한정되어 있기에 책 뒤의 연습문제 활용이 가장 많았던
과목이였던 것 같습니다.
4. 농업경영학
올해 2차 시험의 화두는 혼돈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첫날 재배학에 이어 농업경영학 1번 문제를 보고서 왜 재배학 문제가
나왔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서로 삼았던 교재는 삼경문화사 농업경영학의 이해와 방통대의 농업경영학, 농업농촌의 이
해 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다른 교재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농업경영학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나올지 모릅니다.
작년의 경우 농업경제학 문제를 포함해서 농업경영학 세부 내용에 대해 물었지만 올해는 4문을 제외하고는 농업 전반에 대해
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위가 정해진것도 아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수험생이나 대하는 부분이 같습니다. 저
는 초반에는 경영학 이론에 조금 더 충실히, 시험이 가까울수록 논문·세미나 자료를 통해 농업 전반에 관한 부분에 더 비중을
두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렇다고 시험에 임박해 이론에 대해 너무 소흘히 하신다면 분명히 놓치는 부분이 나올 수 있기에 자신
만의 서브를 미리 준비해서 반드시 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3번 문제를 쓸때 감가상각을 기억해 내느라 고
생했습니다.
어떤것을 물어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책에 나온 목차를 그대로 쓰면 되는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주제라도 문제의
출제 의도에 맞춰 답안을 써야하기에 농업경영학만큼은 다양한 시각에서 모두 아우를수 있게끔 서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SWOT분석 문제를 작년, 재작년에 걸쳐 예상문제로 준비해오다가 스스로 너무 오버했다고 생각해
서 올해는 서브에서 챙겨보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문제지를 받고서는 왜 이제 나오나 한탄을 하면서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답안을 작성했는데 나중에 서브를 확인해보니 기존에 만들었던 내용과 너무도 다르게 답안을 썼습니다. 접근하는 시각이 달
라지면 답안의 방향 자체도 달라집니다.결국 정답은 없습니다. 전체의 흐름 안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토양학
최근에는 토양학, 작물보호학보다 원예학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토양학을 선택했기에 왜 그런지에 대해
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본서로는 향문사 토양학(신판, 구판 모두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이 가장 무난하고, 특
히 공부량 자체로 본다면 토양학은 그렇게 많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동안 나온 기출문제나 자료도 많은 편이고
요. 각 과목마다의 장단이 있을테니 자신이 흥미가 있다던지 혹은 공부하기 적합한 과목을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Ⅳ. 그 외 기타
1. 시간
저는 3~4월에는 주중에 net으로 최소 8시간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물론 스터디같은 부분을 빼고, 앉아서 책에 눈이 가있는 시
간만 따진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앉아 있는 시간이 모두 공부시간으로 환원되지 않는걸 감안해서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공부장소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가까워오면서 7~8월에는 12~13시간으로 늘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늘렸다기보
다는 마음이 급해서 늘려짐 당했던것 같네요.ㅋ
2. 휴식
1차 발표이후에 토요일 스터디를 했기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스터디 준비만으로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토요일 오전까
지 스터디준비를 하고 스터디를 다녀오면 밤8~9시였기에 그때부터 다음날 낮까지는 푹 쉬었습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급했기
에 그런 휴식도 없었지만 슬럼프 방지나 체력적인 부분도 생각한다면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
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을 먹고나서 밤에 짧게 1~2시간 정도 다시 책을 잡아서 월요일 공부 시작전에 워밍업을 해주는 식으로
일주일 생활을 했습니다.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일 휴식은 되도록 자제했습니다. 자신에게 관대해지
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리라 생각해서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주말도 쉬고, 평일도 틈틈히 쉬면 공부는 언제 할까요?
3. 체력
공부하는 시간도 부족한데 운동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물론 타고난 체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무방하겠지
만 고시생에게 마지막으로 갈수록 체력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책을 더 보고 싶어도 몸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쓸데없는데 돈 쓸것이 아니라 건강식품이나 보약도 좋고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30분정도만 꾸준히 해주
시면 마지막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4. 학원
사실 기술직 2차 과목을 위한 학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 강남의 아이피넷에서 수업이 개설되나 농업직은 예외
고 현재도 강의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2006년에 두번의 학원 수강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의 학원 수업을 듣고서
2차 공부 체계를 잡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고 특히 학교에 관련 수업이 없으시다면 현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춘추
관 밖에 없을테니 활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아마 각종 자료나 서브도 학원 수업을 들으실때 제공되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시
작이시라 막막하신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전 학원수업 들으면서 공부방향이나 어떤 책을 봐야하는지 등 사막에
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난 강의이다보니 예전 자료는 스스로 업데이트하면서 수정해야겠죠.ㅋ
5. 스터디
전 4년동안 두번의 2차스터디를 했습니다. 두번 다 외부스터디였고 주로 답안작성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마음 맞는 분이 계시
다면 초반부터 기본서를 다지시고 후반에 들어서면서 답안작성 위주로 스터디를 하신다면 효과적일듯 합니다. 답안작성을 하
고 돌려봐야 하는가, 모범답안 준비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등 이런 부분에 의미를 두지 마시고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어떻게든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답안을 써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끝나고나서 꼭 써줘야 하는 내용이
라던지, 어느 교재·어느부분에서 답을 찾을수 있다던지 하는 식으로 간단히 코멘트를 서로 해준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아
무래도 스터디는 강제성이 부여되기에 나태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2차 스터디를 하면서 모르는 내용이 나와도 지어서라도 써보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와 같이
스터디 했던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도움만 받았네요. 내년에 두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6. 서브
농업직렬은 다른 직렬과 달리 계산이나 어떤 공식 유도 같은 것 없이 모두 논하라, 설명하라 유형의 문제입니다. 그만큼 미리
예상 문제나 중요한 이슈에 대해 서브를 작성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서브를 만들때 기존에 확보한 자료나 서브는 다시 정
리하지 않았고 빠진 내용이나 첨가할 내용, 중요한 부분만을 제가 추가로 만들어 기존의 자료, 서브와 함께 3공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새로 추가하거나 내용을 보완하는데 편리했기에 3공 파일을 썼고 특히 서브를 재작성하는 것은 시간도 많이 걸
리고 결정적으로 기존 합격자들 서브가 너무 잘 되있어서 대부분 내용을 활용하는 식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7. 자료
저는 학원수업때 얻은 자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자료를 제가 직접 구했습니다. 2005년도에는 하루 일과 대부분이 인터넷
으로 2차 관련 자료를 찾는 것일 정도로 시간 할애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모으다보니 중요한 자료도, 쓸데없
는 자료도 많이 모았습니다. 올해도 주말에 쉴때 인터넷으로 놀기만 한것이 아니라 2~3시간 정도는 인터넷을 뒤져서 자료를
찾아 보기도 했고 지방이여서 찾아갈수 없을때는 메일로 자료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고시반이나 농업직을 준비하고 있는 선배가 있다면 쉽게 도움을 얻을수도 있지만 시간을 투자해서 직접 찾아보고 살펴
본 자료가 가치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책만으로는 2차 준비를 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으로
자료를 정리하기도 찾아보기도 해야 합니다. 자료의 홍수속에서 직접 자신이 자료를 선별하고 고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8. 논문
제가 논문에 대해 언급을 했기에 이런 부분에 집중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노파심에 적습니다. 논문에 비중을 높이는 것은 수험
기간 중 가장 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에 한번 합격하신 분이 고시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듯이 논문이나 세미
나 자료 등에서 잘못 빠지시면 자료의 홍수에 빠지게 됩니다. 논문을 보다보면 매우 논리적이고 또 문구 자체가 매우 학술적
이기에 저희 2차 답안에 활용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특히 독특한 주제의 논문이나 다양한 자료를 보다보면 꼭 그 자료나 논문
을 보는 사람만 합격할것 같다는 알수 없는 착각에 빠져 계속 빠져들게 됩니다. 저는 그동안 모아둔 논문 자료만 A4 10박스 정
도가 됩니다. 시험때 마다 다 볼수도 없고 다 봐서도 안됩니다. 앞에 드렸던 말씀대로 선별하고 고르는 힘을 통해 적절히 정말
적절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9. 기간별 접근
초기 - 학교수업이나 학원수업을 활용하면서 혹은 독학으로 기본서에 대한 꾸준한 정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시
기에 기본서를 소흘히 하게 될 경우 수험기간이 저처럼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세세한 내용을 외우는 것보다는 전체 틀을 그리
면서 이해하는 식으로 2~3회독 하시면 그 뒤 읽으실때 세부 내용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조급해마세요.
중기 - 혼자서 이해한것을 또 다시 읽고 생각하고 써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만의 이해를 토대로 서브
를 만드는 시기입니다. 전체 틀속에서 이제는 세세한 내용으로 들어가 이해를 하고 정리를 하는데 무턱대고 서브부터 만드시
면 책보다 더 두꺼운 서브를 만드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점점 중요한 내용 위주로 핵심만 남기면서 줄여
나가면 더욱 좋겠죠.
후기 - 정리된 서브를 기반으로 예상문제나 중요한 부분, 최근 이슈 등에 관한 주제를 추가시키고 계속 반복 학습합니다. 물론
다른 주제도 소흘히 하면 안되고요. 막판 2달 정도에 계속 반복하면 전체 틀도 머리속에 잡히고 세세한 내용 암기도 쉬워집니
다. 지겨워져도 왠지 알것 같아도 거기에 속지마시고 꾸준히 반복하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꼭 써봐야 할 주제라 생각되는 것
은 10페이지 채워서 내용까지도 써보고 주로 목차 위주로 쓰고 내용확인 하는 식으로 무한 반복했습니다. 물론 서브도 꾸준히
읽어주었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논문도 틈틈히 보았습니다.
시험 - 실제 시험전에는 다음날 과목 서브 1회독을 하고 들어갑니다. 이때 좌절을 한번 하시고 시험장에서는 놀라운 경험을
하십니다. 전날 서브를 볼때는 잘 기억이 안나서 불안, 초조함을 겪게되는데 실제 시험장 답안지에 쓸때에는 믿기지 않으시겠
지만 술술 나옵니다. 그리고 문제를 보실때 정확하게 읽고 왜 이 문제가 나왔을지에 대한 출제의도를 파악하세요. 언제나 고
득점의 비결은 관련내용을 많이 쓰는것이 아니라 출제의도에 맞는 답을 충실히 쓰는 것입니다. 제 경우도 작년에 문제를 잘못
읽어 방향을 잘못 잡는 큰 실수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알고 있는것을 쓰는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쓰는 것입니다. 4년만에 깨달은 진리입니다.
Ⅴ. 마치며
두서없이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을 더 써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길기만 하지 별 내용이 없는 듯 해서
죄송하네요. 정말 오래쓴건데요.ㅠ 처음 고시를 시작하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려도 될만
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것도 아니기에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혹시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으시는 분들이 안계셨음 하는 마음에
부족하지만 글을 써보았습니다.
제 수험생활 중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미련하게 책만 본 시기도 있었고, 밥먹을 시간도 아까워 삼각김밥 먹어가며 공부한 시기
도 있었습니다. 또한 전년도의 결과에 자만해서 공부에 소흘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수험생활은 길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 가족·여자친구에 대한 미안함, 스스로에 대한 초라함으로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합격이라는 것만을 생각하며 포기
하지 않았던 것이 오늘의 결과를 낳을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1년만 참으시면 됩니다. 아무것
도 생각하지 마시고 시험이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십시요. 행정고시는 세상에서 제일 공정한 시험입니다.
Ⅵ. thanks to
마지막으로 수험기간 내내 항상 제 선택을 믿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면서 힘이 돼주었던 친
구들 경민, 건우, 화경, 진홍, 진만, 현철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뻐해준 정선, 수정, 현진,
지형이형, 도훈, 신지, 경준이 이젠 놀러갈 때 나도 좀 데려가다오. 2005년도 제자가 되어 지금까지 속을 썩였습니다. 이승일 선
생님 감사합니다. 동문회 못나가도 연락 계속 준 동문회장님 백혜영 양 이제 잘나갈께요. 그리고 성민이형, 인현이형, 창호형,
홍준이형, 한섭이형 그동안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항상 형님들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못만나뵜으면 아직도 합격하
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덕민 사무관님 감사드립니다. 3차를 같이 준비하면서 고생한 스터디 멤버들 이제 연수원에서 함께 즐겁
게 지내고 싶네요. 그리고 올해 아쉽게 고배를 마신 기훈이 내년에 잘 될것이다 힘내라. 제신이형, 현석이형 저도 합격했는데
한번 더 안하시는 겁니까. 1차, 2차때마다 떡사다주느라 고생한 농업직 막내 지원이 소개팅은 내가 책임지마. 제 20대 후반을
같이 보낸 운용재 식구들 내년에 모두 합격하시길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리고 시험의 처음부터 면접 끝까지 지원해
주셨던 운용재 김윤제 교수님, 이나영 조교님, 그리고 김수경 조교님, 이하나 조교님 그외 학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일처럼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4년이라는 시간동안 합격을 같이 기다려준 그리고 그 전부터 제 인생의 의미가 되어준 여자친구 오새진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언제나 사랑합니다.
첫댓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
수기 잘 봤습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앗.. ㅎㅈ형님?ㅋㅋ 면접 잘하시는 만큼 글도 잘 쓰시네요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농업직 합격수기.. 정말 감사합니다. 추카드려요... ^^
감사합니다^^..합격 축하드려요`
정말 수고하셨네요. 좋은 공무원이 되실듯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노력과 결과는 늘 함께 하는 듯......
ㅎㅈ오빠 ㅋㅋㅋ 우아 멋져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 ㅋㅋ
축하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길에 축복을 빕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멋진 사무관 되세요
앗,, 오빠시군요!!!!! 완전 축하해요.. 전화기 바꾸면서 오빠번호 없어져가꼬, 흑- 완전 축하해요!! ^^ 4월에 연수원 올라가시문서 가끔 들러주세요- ㅋ
댓글에 오빠 호칭이 많네요~! 공부하느라 힘드셨겠어요.. ㅋㅋ 그간 충격이 가시지 않아 이제서야 수기 읽어 봅니다. 멋진 공무원이 될거 같아 든든하네요. 그나저나 술 한잔 같이 해야는데.. ^^ 아 그리고 소식 들었습니다. 매우 축하축하 ~!
완전 축하드려요.. !! 좋은 사무관 되실꺼에요!!!!!^^
축하드려요^^
이제야 수기를 읽어봤어요...^^ 형님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완전 축하드리고 멋진 사무관 그 이상이 되실거에요~^ㅡ^
열심히 하시더니 드뎌 좋은 결실을 보셨네요..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근데 제 닉네임을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ㅎ
가뭄에 단비같은 농업직 합격수기이네요. 방향을 잡기가 참 어려웠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너무나도 잘읽었습니다 제가 보낸 메일은 보셨는지요?ㅎㅎ저도 미래의 농업직을 꿈꾸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시는 모든분들이, 이 수기를 읽고 많은 힘을 낼 것 같습니다.
사무관님 남해군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자료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goldcollar@korea.kr
내년 목표로 기시 농업직 준비중인 사람인데요,,,2차에 대한 공부정보가 너무없어서 두려워하고 걱정만 많았는데 정말정말 정말정말 x100 도움 많이 됬습니다.ㅜ 먼저 경험하시고 결국엔 이겨내서 써주신 글들 중 어느것하나 빠뜨릴것 없이 중요한 말씀이었어요.정말정말 감사드려요ㅠㅠ저두 꼭 함격해서 정성어린 합격수기로 다른분들께 도움드리고 싶어요ㅜ
지금은 사무관님으로 일하고 계시겠죠??? 꼭꼭꼭 내년에 합격해서 뵙고 싶어요!!!!!
다시한번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이제 막 시작한 대전에 있는 수험생입니다... 수기를 읽고 배워가는점이 참 많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합격 축하드립니다
수기 읽고 방향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격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합격 축하드리고 수기 읽고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꼭 합격해서 선임사무관으로 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뭄에 단비같은 수기네요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