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대화나누시며 차도 드시고 자연에 고즈넉하게 취해보는 차분한
여정을 전제로 드라이브하기좋은 경춘국도...
수목원에 들러 꽃과나무와 자연과 함께...
1.수종사(양수리)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대성리 방향으로 약간 올라가시면 왼쪽에 만나는 산이 운길산 입니다. 이곳 7부 능선에 수종사란 절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시면 팔당호와 양수리일대 호반을 한눈에 내려 보실수 있어 경관이 대단히 수려 합니다. 절에서 茶도 무료로 제공해 주십니다.(단 단정한 복장을...) 수종사까지는 차로 올라가실수 있으나 길이 조금 험 합니다.
2.대성리 :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곳으로 대학생들 엠티 장소로 유명한 곳 입니다. 양수리에서 대성리로 북한강변을 따라 차로 드라이브 하시기에 강변 경관이 일품 입니다. 주변에 까페도 즐비하며 중간에 서울촬영소도 있읍니다. 대성리에서 조각배를 타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수도 있습니다.
3.청평 : 대성리를 지나 약 20~30분 정도 달리다보면 도착 하는 청평은 무엇보다 청평댐이 유명 하겠지요 청평호 주위를 조용히 달리면 푸른 물에 맘도 차분히 가라 앉을 것 입니다. (설악면 유명산 과 홍천 대명 콘도로 이어지는 지방도로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물론 차 한잔 하실수 있는 호반까페는 충분 하구요...)
4.아침고요수목원 : 청평을 막 지나 고개를 내려가면 검문소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현리 방면으로 접어드시면 이정표를 따라 아침고요수목원 에 가실수 있습니다. 영화촬영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조용한 산책과 차 한잔 하시기에 적당한곳입니다.(평일에 가시면 정말 좋습니다)
5.상천 : 청평을 지나 가평중간에 있는 상천은 그냥 지나치기에 쉽지만 남이섬쪽으로 드라이브 하시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보배와 같은 환상의드라이브 코스 가 숨어 있습니다. 경춘국도상에서 청평 양수 발전소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 하시면 환상의 숲길과 어우러진 드라이브코스와 강변을 만나실수 있으며 이길을 통하여 남이섬으로 이동 하실수 도 있습니다.
6.가평(남이섬) : 남이섬은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강 한가운데 위치하여 하루를 자연속에서 편히 쉬실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평은 명지산이 있어 계곡과 산새가 수려 하며 잣나무가 유명 합니다.(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명지계곡이...)
7.강촌(역) : 경춘선 중에 가장 경치가 수려한 곳으로 여겨 지는 곳으로 삼악산과 구곡폭포 로 유명합니다. 강촌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며 강변을 따라 하이킹으로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수 있으며 구곡폭포로의 관광도 권할만 합니다. 강촌역은 절벽에 기차역사가 지어져 건너 보이는 경관과 역사 밑에 자리한 까페는 필자가 잊지 않고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북한강과 삼악산 사이로 보이는 노을과 함께 차한잔 하기엔 정말로 좋은 곳이라 필자가 강력 추천 합니다.
8.의암댐.춘천댐 : 춘천이 호반의 도시인 이유는 의암호가 있기 때문이며 춘천댐과 소양강댐은 춘천시 위쪽에 위치 합니다. 경춘가도를 달리다 의암호를 따라 춘천댐으로 이동하시는 도로또한 드라이브를 적극 추천 하여 드립니다. 춘천시를 끼고 있으므로 강변까페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열거한곳 이외에도 좋은곳이 많으나 필자 능력의 한계에 따른 고통(?)으로 춘천까지만 적어 보았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 아침고요』는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879m) 기슭에 자리한 곳으로 1996년 한상경 교수(삼육대 원예학과)가 설립했으며, 단순히 식물 수집의 개념이 아닌 원예미학적인 관점으로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하여 계절별, 주제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정원들이 있는 곳이다.
선진국의 도시에는 각국의 고유 특성을 지닌 정원(garden)들이 있다. 그러나 외국과 한국 그 어느 곳에서도 한국정원(Korea Garden)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원예학자인 한상경 교수는 이 점에 깊은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우선 한국정원을 정의하고 그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상경 교수는 한국정원을 "한국자연의 아름다움(곡선. 비대칭의 균형)을 울타리 안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정의하고, 아침고요에 이 민족의 삶과 애환이 서린 한국정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은 물론 나아가서는 세계인들이 이 아침고요에서 한국의 참 모습을 느끼고, 마음껏 쉬며 명상하고 자연속에서 감동을 받고 돌아가도록 의도 하였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일찌기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데서 비롯된, 한국적인 자연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져 붙이게 되었다.
봄은 추운 겨울을 지나 만물이 다시 활기를 갖고 되 살아나는 시기로 아침고요 수목원에서도 가장 많은 전시회가 열리며 일년 중 가장 화려한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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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국도(46번 국도)를 타고 오다가 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방면으로 좌회전(37번 국도)을 하여 7km정도 오면, 임초리에 '상면초등학교'가 있고, 초등학교 앞 신호등 왼편으로 "축령산 아침고요 수목원"이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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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드라이브코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숲사이로 북한강이 보이는 호명산 산길따라
경춘가도(46번 국도)를 달려 청평을 지나면 청평 검문소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서 좀더 가면 우측으로 청평양수 발전소로 들어가는 이정표와 함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푯말이 보인다. 이 길이 바로 호명산 줄기를 넘어 북한 강 물줄기에 닿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이 길은 청평 양수 발전소로 가는 길이면서 산을 넘어 북한강변 복장리로 통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 길을 접어들면 제일 먼저 카페 도깨비 열차가 눈에 들어온다. 기차를 카페로 개조한 이곳은 바로 옆이 철길이기 때문에 실제 기차소리를 들으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기차로 빙 둘러싸인 안쪽의 넓은 정원에는 이 집의 상징인 도깨비 모양의 나무 조각도 있다.
길가의 코스머스를 따라 한 2 km정도 차를 달리다보면 좌측에 저수지가 하나 보인다. 이 곳이 상천 낚시터. 주위가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물에 반사되어 보이는 하늘과 산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은 곳이었다. 상천 저수지를 지나 산 중턱정도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길은 청평 양수 발전소(호명호수)로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은 산을 넘어서 북한강변 복장리로 통하는 길이다.
이 삼거리 바로 앞에는 추억 여행이라는 카페가 있다. 길가로 키 작은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이곳에서 잠시 쉬며 산아래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이 곳은 카페이면서도 뒤켠에는 황토로 지어진 민박도 함께 있어 조용히 하루쯤 묵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산 정상을 넘어서 조금 내려오면 예전에 귀곡 산장이라는 코메디 프로로 유명해진 귀곡 산장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하지만 불이 나서 새롭게 다시 짓고 있다고 한다. 우거진 수풀사이로 내려오다보면 어느새 나무 사이로 멀리서 유유히 흘러가는 북한강의 보습이 보인다.
북한강 줄기를 바라보며 산을 내려가면 복장리로 내려가게 된다. 이 곳에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회전을 하면 청평호를 따라 청평땜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면 남이섬 입구를 지나 가평으로 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