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포츠 유틸리티 리무진 미니밴 " 도요타 에스티마

[이치하라신]

이번에 소개 해 드릴 차량은 도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에스티마" 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종류의 차가 없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사진부터 보시는 편이 좋겠군요.

초고속 전철의 앞대가리를 잘라 놓은 듯한, 날렵한 모습인데요.

겉모습에서 풍기는 스타일대로, 이 차는 비즈니스클래스의 초고속 전철을 타는 느낌입니다.

2008년식 2만 키로, 무사고 무기스의 새 차 상태의 풀 옵션 에스티마의 중고가격이 300만 엔 정도 하는데,

같은 조건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380만 엔 정도 합니다.

지금의 환율로 계산해 보면, 차 값만 4,200만원 (하이브리드는 5,000만원)정도가 되는군요.

이 차의 클래스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가격”인데요.

만약, 한국으로 직수입 하게 된다면, 총 6,500 ~ 8,000 만 원 정도가 소요 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이 차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충분히 있습니다. 한국 차를 포함한 한국의 현행 판매중인 모든 수입차 중에도 이런 녀석은 없으니까요.

우선 어떤 차인지,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도요타 에스티마를 소개하는 글을 퍼 왔는데요. 대충의 내용을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1990년에 탄생한 에스티마는 "프리미엄 스포츠 미니밴"이라는 장르를 개척, 일본 자동차 시장을 선도 해왔다.

현재, 일본의 “프리미엄 스포츠 미니밴”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에스티마는 -

FF 구동과 AWD을 준비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차량 뒷자리 양쪽 전동 슬라이딩 도어와 전동 해치도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2.4L 직렬 4기통 엔진과 3.5L V형 6기통엔진을 탑재하여 출력을 높였다.

2.4L 엔진에는 - 변속 충격이 없는 CVT무단변속기에, 수동 변속도 즐길 수 있는 CVT-i(7단 수동 모드)를 채용하였다.

3.5L 엔진은 새로 개발된 6단 자동의 시켄샤루시후토마틱을 포함한 오토밋션이 장착된다.

크루즈 컨트롤을 패키지에 추가하여, 먼 여행에도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도 있다.

시트 구성은 2종류이며. 7인승과 8인승으로 선택 가능하다.

7인승 차량은 800mm의 슬라이드가 가능한 “리랏쿠스캬뿌텐시토” 2열 시트를 제공한다.

8인승 차량은 2인+3인+3인의 구성으로 2열과 3열의 중간 좌석에 접이식 등받이를 채용, 2인+2인+2인의 구성도 가능하다.

"헤세이 17년(2005년) 기준 배출 가스 75 % 저감 레벨"을 인정받아,

국토교통성 “그린 세제의 감세 조치 대상 차량”에 해당하여 감세의 혜택을 받는다.

되도록 쉬운 용어로 의역해서 올렸는데도, 조금 복잡하네요.

풀어서 설명하면 대충 이런 얘기인데요.

엔진은 2.4리터와 3.5리터로 나오는데,

2.4리터는 CVT무단 변속차량이고, 돈을 좀 더 주면 이 변속기에 수동변속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거네요.

3.5리터는 6단 오토밋션인데 기본적으로 최신기술의 수동변속이 지원된다는 얘기고요.

뒷문하고, 해치가 전동으로 열리고 닫히게 하려면 “돈을 더 내야 됩니다”라는 거고요..

전륜구동도 있고, 4륜구동도 있으니 선택하라는 소리도 있고, 크루즈 콘트롤이나 시트구성도 옵션으로 선택하라는 거군요.

마지막 내용은, 배출가스가 엄청 적게 나와서 차 살 때 세금 덜 내도된다는 얘기고요.

제가 지금 부터 주관적인 관점에서 하나씩 정리할 텐데요.

스타렉스 리무진이나, 카니발 리무진은 한국에 나갈 때 콜벤 불러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에스티마의 뒷자리는, 한국의 리무진 승합차들 하고 레벨이 틀립니다.

한국 리무진 승합처럼 - 표준 승합차의 시트에 가죽 푹신하게 씌우고, 천정 높인 다음에 뒷 자리 조금 더 넓게 만들어서 "리무진"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스티마의 뒷 좌석은 처음부터 리무진클래스로  제작되었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사진 몇 장이 빠르겠죠..

2열 - 3열 시트는 모두 전동으로 조절됩니다..(열선 및 전동안마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에 대한 배려겠지만 -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서 짐칸으로 만들때 조차도 전동입니다.

에스티마의 뒷 좌석은, 일본의 대형 프리미엄 미니밴과 버금간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형 프리미엄 미니밴에서 적용되는 전동시리즈(도어,해치)가 빠짐없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좌우 뒷 도어와 해치, 선루프 전동스위치 사진입니다. *

하지만, 대형 미니밴에는 없는 에스티마의 진정한 매력은 이제 부터입니다.

* 이 매력 때문에, 비싼값에도 불구하고 - 에스티마를 소개하게 됬답니다.*

실상, 차를 운전하는 것은 운전자 입니다.

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운전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 하는데요,

에스티마를 이 카페에 소개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 동승객은 리무진을 타는 기분, 운전자는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느낌 !! "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를 조심히 다루면, 중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변속충격이 없고, 휘발유엔진이라서, 경유차 특유의 웅웅거림도 없습니다.

(예전 경유차는 "걸걸걸" 하는 느낌이고, 그나마 지금의 경유차는 "웅웅웅" 하는 느낌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 )

보통의 승합차와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요. 조용하고, 아늑하고, 차체도 흔들림 없이 ~…….

그러나

액셀러레이터를 힘 있게 밟아 주면, 비행기가 활주하는 느낌으로 뻗어 나갑니다.

경유를 사용하는 한국의 승합차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동인데요.

서스펜션은 딱딱해 지고, 급격한 커브길을 지날 때는 스포츠 쿠페의 느낌으로 코너를 돌아 나갑니다.

차고가 높은 차임에도 전혀 휘청 거리지 않습니다.

센터에 위치한 시인성 좋은 계기판은, 고속 주행 시에 더욱 편합니다.

프리미엄 승합차 답게 운전자를 감싸는 공간도 고급스럽고, 작동이 손쉬운데요.

하나하나 놓고 보면, 이 차의 가격이 싼 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값보다 훨씬 좋은차! " 라고 결론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에스티마의 일본내 공인 연비는 11.4 Km 라고 나오는데, 실연비는 7~9Km 입니다.

연비가 걱정스러우신 분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택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공인연비 20.0Km 라고 나오는데,

일본 실 사용자의 사용후기를 살펴 보면, 실 연비는 10~16Km 정도 나온다고 하는 군요.

이 카페에 글을 올리는 전제조건은. 한국차와 외형적으로 완벽히 차별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이 봐도 " 와! 멋있다.. 수입차 인것 같은데, 뭐지?? "라고, 생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전제 조건에 해당 하는 차량은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

1. 비싼 돈을 주고 탈만큼 운전하기 편하거나 (EX : 윌 사이파, 닛산 마치)

2. 비싼 돈을 주고 탈만큼 실내공간이 편하거나 (EX : 혼다 모비리오 스파이크)

3. 비싼 돈을 안 주고도 탈 수 있는 좋은 "차"이거나 (EX : 닛산 마치)

4. 한국에는 없는 그레이드의 "차"이거나 ( EX : 박스카"도요타BB, 닛산큐브, 혼다 모비리오스파이크" )

5. 희귀차종(EX : 미쯔오카 수제자동차) 만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 드렸던 에스티마는 전제조건을 충분히 만족하고, 위의 1번, 2번, 4번을 모두 만족 시키는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