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님의 '알고시포'라는 말이 참 귀엽게 느껴구요,
힘들었지만 드뎌 완성했음다.
별 내용은 아닌 듯싶지만, 제 나름대로는 별 내용이랍니다.
재밌었어요... 대답하면서...
저에 대해 한 번 생각도 다시 해보구요...
다른 님들도 한 번 해보세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솔직한 것, 가끔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데, 심하진 않다.
항상 밝게 웃으려고 노력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는 내 모습이 내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7.살아가다 보니..(생활신조)
적당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나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신감을 가지되, 절대 교만하지 말 것이며,
밝게 웃되, 삶의 진중한 면을 살필 수 있는 자세로 살자.
8.가까운? 먼? 미래의 내 모습(꿈)
가까운 내 모습은 얼른 남자 친구를 만들어 정말 행복한 데이트를 하는 것...
먼 내 모습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적으로는 자식, 아내, 부모로서 그 일임을 다하는 것...
공적으로는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
무엇보다도 내 삶을 아름답게 생각하고, 시간되는 대로 여행, 취미 활동을 즐기고 싶다.
9.이상형
우선 외모로서는 등치 있는 듬직한 사람..
글구 나랑 재밌게 놀아줄 수 있는 사람,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무엇보다도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
10.애인은... or 우리 자식은 이렇게...
질문의 취지를 잘 모르겠음...
11.동갑, 연상, 연하에 대해 or 경험담
전에 사귀던 남자 친구가 2살 연하였어요.
꽤 오래 만났지만, 결국엔 현실을 극복 못했습니다.
난 너무 순탄하게 사회 생활에 진출했고, 그 친구는 너무나 힘겨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겁니다.
(곧 군대에 갈거라 하더군요.)
옆에서 지켜주고 싶었지만, 그 친구가 그런 나조차 부담스러워 했기에....
이렇게 됐죠...
하지만 슬퍼하지만은 않아요.
이 세상에 꼭 이래야만 하는 것은 거의 없잖아요.
운명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죠.
그 친구가 좀 편안해지길.... 행복하길 바랄 뿐이예요.
멀리서......
12.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or 결혼해보니...
아기자기하게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으며 사는 것이 바로 결혼 생활이 아닐까?
실제로 살다보면 기대되는 역할 행동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힘들다고 들었지만,
그런 관계가 바로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바탕이니까요.
우리 자기(?)와 함께 잘 헤쳐 나가렵니다.
13.결혼은 언제쯤... or 노후에는 어떻게...
결혼은 내년쯤... 하고 싶은데 모르죠.
어떻게 될른지.....
14.기억에 남는 여행
(1) 백두산 천지, 압록강을 보았던 것...
(2) 친구와 한 달 동안 유럽 배낭 여행 떠났던 것...
(3) 대학 시절 거지처럼 떠났던 제주도 여행....
(4) 친구 여럿과 렌트해서 강원도 일대를 떠돌아다닌 것...
(5) 일본의 오사카성을 밤에 본 것.... 등
참고로 여행 중독 증세 있음....
15.꼭 한번은 가고싶은 곳은..
요새 춘천에 가고 싶어 죽음.. 열차타고..
해외로는 터키, 그리스를 묶어서 훌쩍 떠나고 싶음.
인도도 가고 싶고, 캐나다, 뉴질랜드도 가고 싶음.
또 말이 많아졌네..
어쨌든 싸돌아 다니는 것 굉장히 좋아함.
16.당신의 주량은...
=> 소주 3잔 정도. 맥주에 더 약함.
17.술을 먹으면 난 이렇게 된다더라
=> 꿈나라로......
18.인연을 믿나?
=> 믿슙니다~~!
19.나의 사랑법
=> 나의 남자에게만 애교를 부린다.
20.첫사랑에 대한 짧은 이야기
=> 내가 사랑했던 그는 팔꿈치에 살이 많았다.
길을 갈 때나 영화를 볼 때, 난 항상 그의 팔꿈치 살을 어루만졌다.
내가 항상 그의 팔다리가 짧다고 허리가 길다고 놀렸지만, 그런 그의 모습이 실제로는 사랑스러웠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가 사랑했듯이 나도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하려 했다.
그에게 고마운 맘 뿐이다.
21.어른이 되었다고 느낄때
=> 울 아부지가 “우리 큰 딸이 좀 해주라!”하고 말씀하실 때,
울 엄마가 “결혼은 언제 할거냐?”고 물으실 때,
22.당신에게 소중한 그 무엇은(가족빼고)
=> 교대 3총사(한때 교대의 SES라 칭했음), 그 외 주위 친구들...
내 주위에 모든 사람들....
23.가장 가지고 싶은 3가지
=> 첫 번째. 내 인생의 진정한 반려자
두 번째. 삶의 여유
세 번째. 즐거운 생각
24.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
=> 내 생각과 현실이 맞아떨어질 때
25.가장 슬프다고 느낄 때
=> 나도 모르는 막연한 외로움이 느껴질 때
26.우울할 적 나만의 비법
=> 슬픈 영화를 보면서 마구 운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마구 운다.
그리고 잔다.
어쩔 땐 혼자서 홍콩 영화의 주인공처럼 사람이 아주 많은 곳에 싸돌아 다닌다.
27.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
=> 전체적인 분위기
28.싫어하는 여자 or 남자
=> 흘끔흘끔 눈치를 보는 남자
29.좋아하는 꽃,향,시는?
=> 꽃은 보는 것이 좋고,
향은 가벼운 것이 좋고,
시는 어렵지 않은 말들로 씌여진 것이 좋다.
30.즐겨입는 옷 스타일
=> 상반된 두 가지
주로,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을 입지만,
가끔, 기분 전환으로 힘합 스타일로 입는다.
31.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은...
=> 화장품..(?) 작은 핸드폰 인형(인형을 아주 좋아함)
32.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한다면...
=> 어릴 적 나와 함께 아빠의 도시락을 날랐던 친구
33.그 애틋한 사연은?
=> 그 친구의 아빠도 교사셨는데, 그날도 도시락을 가져다 드리고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보니, 콩나물이 들어있는 반찬 그릇이 자동차 바퀴에 깔려 너무나 심난하게 널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쯧쯧~ 누군가 흘리고 갔구만...
그러나 그 날 저녁 난 아빠가 맨밥을 드셨야 했음을 알았다.
34.내가 만약 6개월만 산다면 하고싶은 일 10가지
=> 여행이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물론 가족의 양해를 받아겠지만..)
35.다시 태어난다면...
=> 진실로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36.자신에게 바라는점
=>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당당하게 살자~!
37.가장 하고 싶은 것
=> 이미 말했 듯이 세계 여행
38.가장 싫어하는것
=>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것.
39.자신의 요리솜씨는 어느정도
=> 대학시절 학생회 꾸려갈 때, 엠티가면 항상 짬장을 저였음다.
후배 먹이겠다고 적은 돈으로 이궁리 저궁리 해서 요릴 했죠.
결국 울 과 엠티는 '보신엠티'가 되었답니다.
맛은요?
물론 좋았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40.전생에 궁궐에 살았다면...
=> 답답증이 생겼을 듯...
41.궁궐하면 떠오르는 것은..
=> 파란 하늘을 향해 용트림하는 처마끝...
제가 궁에 가면 목이 아픈 이유가 바로 이 처마와 파란 하늘을 보기 때문임다.
42.이럴 때 궁궐에 가고싶다~
=> 오늘처럼 날씨는 무지 좋은데, 약속은 없구.. 그래서 오히려 우울해질 때...
한가로움의 극치를 맛보고 싶을 때...
43.궁궐산책에 가입하게된 동기
=> 다음 카페에 추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들었왔다.
원래 궁에 가는 것은 좋아한 나였기에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다.
44.우리카페를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은?
=> 내 친구들.... 미래의 나의 가족...
45.가장 좋아하는 궁궐은?
=> 창덕궁......
최근 들어 창경궁도 좋아졌다.
46.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궁궐)은?
=> 아무래도 들르기 쉬운 경운궁이 아닐까?
돌담길도 예쁘고....
47.궁궐산책人들에게 하고 싶은 말!말!말!
=> 우린 동지다
48.가장 기억에는 남는 궁궐산책人은?
=> 아직까지 정모엔 나가지 못했고, 벙개엔 한 번 밖에 못나가 보았기에, 뚜렷한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이뿐경^^님이 가장 빨리 생각이 나네요.
49.내가 만약 카페지기라면...
=> 솔직히 나 같은 사람이 카페지기를 해서는 안 된다.
연락도 잘 안하는 편이고, 맘가는 대로 행동을 많이 하기에.....
카페지기님들께 감사할 따름................!
50.궁궐산책에 대한 작은 바램!
=>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의 모임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구 궁궐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각종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애호했으면 좋겠구요~!
[추가질문]
51. 지금까지 맞선 횟수는?
=======> 맞선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의 판단으로 어른들께서 해주신 것만 따져보면,
총 7번...(그 중 5번은 2002년에 한 것임)
52. 맞선 후 에프터 횟수는?
=======> 게 중 3사람 빼고, 4사람은 몇 번 더 만나보았음
53. 맞선을 주로 하는 곳은?
=======> 호텔 커피숍 1번, 스카이 라운지 2번, 그냥 커피숍 4번.....
(지역은 신촌 위주, 강남, 압구정, 시청 쪽에서도 만났음)
54. 그동안 맞선 중에서 기억남을 만한 에피소드는?
=======> 별로 없지만, 막내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때,
산업 선생님이 조카 소개시켜 주었는데,
6개월 미루다가 만났는데, 정말 멋있게 생겼었음.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음.
55. 맞선의 징크스는?
=======> 1. 혹시나 하고 나가보면 역시나임~!
2. 꼭 날 맘에 들어하는 사람과 내가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동시에 생겨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다 흐지부지 됨~! (대학시절 미팅 때도 그랬음)
56. 맞선 경험자로써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
=======>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선입견 없이 보세요.
적극 추천은 아니지만, 그리 나쁜 것만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첫째도 둘째도 그 사람의 됨됨이와 그 사람에 대한 나
의 이끌림이 중요하죠~!
57. 결혼정보회사에 관하여(가입의사)...
=======> 엄마가 들라고 난리지만, 아직까지 깊이 생각해 본 바 없음.
만약에 들게 되면 그 때 다시 얘기하겠음.
58. 혹, 화려한 독신에 관한 짧은 생각
=======> 며칠전 엄마에게 한 말...
"엄마! 나 결혼하지 말구 연애만 하구 살았으면 좋겠어"
엄마께서 하신 말...
"좋지~~ 하지만 너무 이기적이다.
젊을 땐 좋겠지만 나이들어 초라해 진다."
이 말에 동의하는 편임.
59.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부러울때
========> 안정감이 있어 보일 때...
둘만의 아득한 공간이 있다는 것...
서로 편들고 챙겨줄 때....
60. 교육현장에서 느낀점을 토대로 자녀교육에 관하여...
========> 강요하지 않고, 안내만 해준다.
어려서 절대 보습학원에 보내지 않는다.
각종 활동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한다.
인격체로 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