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회 임원노회 소속 가나안교회(담임 김윤희목사)는 2019년 2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1999년 2월 7일 송파구 가락동에서 샤론교회로 창립하여 창립 6년 만에 현 위치의 상가를 매입하여 교회를 이전 하였으나 상인들과 주민들의 반대로 교회 간판을 달지 못한 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은밀하게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곳으로 옮겨올 때 하나님께서 카타콤의 역사를 이야기 하셨고 성도들은 숨죽이며 예배시간이면 현관문을 걸어 잠근 채 예배를 드렸으나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충성된 일꾼들을 보내 주셨다, 이러한 세월이 13년이 지나 2017년 1월 1일부터 교회명을 가나안으로 변경하고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지난 세월은 신앙성숙을 위한 수련기로 삼은 성도들은 성경 연구와 제자양육으로 내공을 쌓는 혹독한 자기 훈련의 기간이었다.
이날 소속교회 성도 120여명이 은혜와 감사와 감격의 창립 20주년 예배에서 교회개척 다음주부터 20년을 한결같이 봉사하며 헌신한 서연희 권사는 지금까지 은혜와 복을 주시며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감사하며, 천국의 성인된 교회로서 전도특공대의 용기와 주님의 신부로서의 성결한 삶을 다짐하며, 이웃을 섬기며 아낌없이 나누어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다짐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 삶의 열매를 통하여 진정한 제자 되어 하나님께 영광된 성도와 교회가 되길 간구하였다.
담임 김윤희 목사는 ‘아름다운교회’(벧전2:1~6)의 설교에서 가나안교회 창립20년 동안 도우신 하나님과 함께 해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하신 일은 교회라며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실 것을 말씀하셨다. 교회가 교회되는 본질은 ‘신령한 공동체’라며 이곳은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맛볼 수 없는 것을 체험 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라 하면서,
가나안교회는 주님 오시는 그날 까지
1.말씀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십자가의 용서를 맛보며,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의 능력을 맛보고, 내세의 능력을 맛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2.신령한 집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거하기에 합당한 깨끗한 집을 지어 자신이 성전이 되어야 한다.
3.신령한 제사를 드려지는 곳이야 한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며 뜻을 다한 최상의 제사를 원하시는데, 물질이 아닌 나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으로 드리는 것을 뜻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즉 거룩한 삶을 살기위해 참고 인내하며 양보하는 생활을 통하여 주님의 제자로서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간 교회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함께 땀 흘리고 눈물 흘리며 고락을 함께한 성도들과 해외선교와 제자양육을 위해 수고하신 숨은 일꾼들에게 격려패를 수여하고, 아름다운 노래와 푸짐한 잔치상을 모든 성도들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님의 손길이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시며, 보호 하시어 날마다 구원받는 성도가 늘어나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여 ‘그래 잘했다’ 칭찬 받는 아름다운교회로 성장해 가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