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권 매매시장은 조용한 상황이지만 간간이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는 상황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매매로 간혹 거래되기도 한다.
전세시장은 전세 수요가 많지 않고 매매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상태지만 물건 부족이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광주 0.02%, 전남은 -0.02%, 전북은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광주가 0.03%, 전남이 0.01%, 전북이 -0.01%다.
[매매]
광주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랐다. 북구(0.04%), 광산구(0.01%)가 상승했다.
광산구는 전반적으로 매물도 없고 문의도 없어 조용하지만 간간히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월계동 모아 115㎡는 250만 원 오른 1억4,000만~1억7,500만 원이다.
전남은 -0.02%를 기록했다. 광양시(-0.07%), 순천시(-0.04%)가 올랐다.
순천시는 설이 지났지만 조용한 분위기다. 매도자들이 조금 가격을 낮춰 내놓긴 하지만 거래는 잘 안된다. 연향동 블루시안 99㎡는 1,500만 원 내린 1억6,000만~1억7,000만 원이다.
전북은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군산시(0.04%)는 올랐고 전주시(-0.01%)는 내렸다.
군산시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해 매매도 간혹 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미룡동 금광베네스타 110㎡는 1750만 원 오른 2억~2억2,000만 원이다.
[전세]
광주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지역별로 북구(0.07%), 광산구(0.03%)가 상승했다.
북구는 전세 물건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물건이 워낙 없다보니 거래가 어렵다.
문흥동 라인동산 102㎡는 1,000만 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 원이고 운암동 운아산현대아이파크 135㎡는 2,000만 원 오른 2억~2억2,000만 원이다.
전남은 0.01% 상승했다. 순천시(0.02%)만 올랐다.
순천시는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전세 수요가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문의가 지속되고 거래도 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연향동 블루시안 99㎡는 500만 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 원이다.
전북은 -0.01%다. 전주시(-0.01%)가 내렸다.
전주시는 전반적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한 편이지만 상태가 안 좋은 전세 물건이 소폭 내렸다. 송천동2가 솔내마을동아 105㎡는 500만 원 내린 1억3,000만~1억5,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