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부에서 문상현의 보상사를 본 후에 다시 서북쪽에 있는 동평현의 백불산 석굴로 가는 길에서 보는 동네 시장(일주일에 한번 생기는 시장임)
산길로 가면 명나라 왕의 왕릉이 있다고 함. (승용차가 갈 수 있는 길도 아니고 차를 도로가에 세워놓고 가기는 어려워서 저의 애마를 배경으로.. 혼자 가는 역사기행의 단점이기도 함)
백불산(白佛山)
수나라때부터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삼교사, 석굴조상군 등이 있음.
산문
허술한 관리사무소
산아래서 보는 산 정상의 석굴
아주 가파른 계단
三教寺: 금나라때(1167년)에 세워져 원나라때 보수공사를 한 곳으로 중국 특유의 도교+불교+유교성격이 있는 건물
도,불,유교 관련 상이 모셔져 있음
삼교사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石窟造像
138존의 불상이 있는데 수나라-당나라-송나라에 걸쳐서 판 석굴임. 돌의 색깔이 흰색이라서 白佛山이라 한다 함.
6.7미터 높이의 석가모니 大佛 석각(石刻)
수나라때 만든 대불로서 절벽의 석벽을 파서 조각한 불상임. 지금은 외딴지역에 있어서 역사적인 조명을 크게 받질 못하지만 고대에는 동평이라는 큰 지역을 바라보는 백불산에 있어서 수많은 참배객들이 다녀갔으리라 예상되는 아주 뛰어난 대불 석각임.
대불 옆면
산에 올라오는 사람이 없어서 몇십분 기다리가다 한장 찍었음.
대불앞에서 산아래의 전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가 넘치는 느낌이 있는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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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장 시간제약으로 가지 못했지만 여기서 50km 떨어진 곳에 사리산 마애조상도 있음
품(品)자형태로 된 석벽에 새진 석불로 당나라~송나라 기간에 새긴 불상이라 추측함.
높이가 약10미터가 되는 석가모니 상.
출처: 상상과 현실의 중국 역사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이철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