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제48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 연맹전'이 17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고학년 청룡그룹 결승전인 광양제철중 : 경기 군포중과의 경기를 끝으로 11일 간의 막을 내렸다. 대회 저학년 우승팀이 김병목 영덕군수와 우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광양제철중팀, 서울 신천중팀, 김병목 영덕군수, 전북 완주중팀, 울산 현대중팀) (사진제공=영덕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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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우리나라 중등 축구의 최대 제전인 '제48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 연맹전'이 고학년 청룡그룹 결승전인 광양제철중 : 경기 군포중과의 경기를 끝으로 11일 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이날 중등 고학년 청룡그룹 결승전에서 전남 광양제철중학교가 4:0으로 군포중학교를 누르고 우승했다.
고학년 화랑그룹에서는 서울 중동중학교가 우승했으며, 고학년 충무그룹 우승은 서울 한양중학교가 차지했다.
또, 페스티벌대회 결승전에서는 전남 장흥중학교가 수영중학교를 4: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대회 종료 하루 전인 16일 있은 1학년 화랑그룹 우승은 서울 신천중학교가, 청룡그룹은 전남 광양제철중학교가 우승했다.
또, 2학년 결승전에서는 전북 완주중학교가, 1·2학년 혼합팀 결승전에서는 울산 현대중학교가 제주 대정중학교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U-15 축구연맹전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간 경북 영덕군 영덕군민운동장 등 8개 축구장에서 전국 137개교 266개팀 연인원 7만6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영덕군은 이번 U-15 축구연맹전 성공 개최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회진행요원 725명, 의료진 152명, 자원봉사자 330명 등 연인원 2,409명을 투입,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는 영덕군에서 개최된 단일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로 경제파급효과 62억원, 생산유발효과 100억원, 12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매년 중등축구연맹전 등의 전국적인 스포츠 대회를 지역에 유치하여 영덕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