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저는 잘하고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머리도 안좋고 체력도 약하고 돈도 없고...ㅠ.ㅠ
회사생활도 그저그렇고 거기다가 게으름까지...
신이 저에게 주신 선물은 단 한가지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기억력 하나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자 지금부터 시작~~~~
1. 딸기아빠 (이종찬)
- 어제 우리팀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많으신분입니다...첫게임은 쉬시고 두번째 게임 우익수..
플라이 두개 쉽게 잡으시고...옥의 티라면 3번째 플라이는 딴 생각하셨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아는 형님이라....칭찬은 없습니다...ㅎㅎㅎ
2. 쿠아 (이의현)
- 정모전 댓글부터 부상중이시라 걱정했었습니다...안좋으신 몸을 이끄시고도
두번째 게임 선발투수셨구....큰 키에서 꽂아내리는 직구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승팀 충청/강원팀을 맞이하여 전혀 흔들림없이 좋은 승부하셨습니다..
담 정모때는 완쾌하셔서 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3. 퍼펙투수 (임의동)
- 이분 보면서 정말 신기루를 만난 기분입니다...이런 투수분이 서울팀에 계셨다니..
왜 이제 나타나셨는지 갑자기 짜증이 밀려오네요..ㅎㅎㅎ...농담이구요..
안정적인 제구와 1루 견제는 실로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7회 가면 투수로 다시 올리려고....벤치로 불러오지도 못했었습니다..
퍼펙투수님께서는 김준성님께 사과하세요...ㅎㅎㅎㅎ
4. papa (최한철)
- 서울/제주팀 첫게임 선발투수이신 분입니다...덩치에서 일단은 먹어주더군요^^
기록을 생각해보니 총 3이닝....실점이 1실점 이더군요....이 정도면...A급인가요??^^
이분이 서울 모 2부리그에서 탈삼진왕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네요..
근데 요즘은 어깨가 쪼당 났다는.....ㅎㅎㅎ
5. Cpaloma (진윤성)
- 첫게임 유격수셨죠....풀로 소화하면서 나름대로 잘하셨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심한 감기몸살인데도 불구하고 정모에 오셔서
열정을 불태우셨다고 합니다...무엇보다 이분의 하이라이트는
결승전 7회 투아웃 이후 충/강팀의 선출이신 민완기 선수를 맞이하여
10구까지 가면서 내야안타.....발이 무지 빠르더군요...^^
6. 타조 (김기웅)
- 개인적으로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여서 말을 안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12이닝 풀로 포수보면서 선출 공도 잘 받으시고...
무엇보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결승전 6-4에서 동점홈런의 주인공~~
제가 충주에서 시합해보면서 비선출 홈런은 처음 봅니다...
예전 충주에서 모로하지님과 소룡매니저님(어제 보셨죠), 산마루님...3개
요번에는 까마귀님, 소룡매니저님...두분다 선출인데....타조님은 비선출..
암튼 어제의 홈런은 너무도 인상깊었습니다...서울팀의 MVP(?)^^...
7. 어깨가 아퍼 (한성용)
- 저의 초등학교, 고등학교 5년 선배님이십니다....(어제 처음 뵈었지만)
그런데 액면은 제 5년 후배더군요.....어찌나 동안이시던지....ㅎㅎㅎ
얼굴만큼 야구를 너무 잘하시더군요...외야수비도 안정적이시고
타격......캬......3루라인을 따라가는 2루타.....
어제 플레이에서는 하나도 꼬집을 수 없을 만큼...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8. Coach (서지웅)
- 음~~~서울팀의 거포를 발견한 거 같습니다...
외모도 엄청 깔끔하시고 수비도 안정적이시고...
친정팀에서는 4번타자에 투수, 외야수 등등 팀의 에이스급이라고 합니다..
어제 6회에서 찬스를 놓치긴 하였지만...그 상황이면 다 쫄겁니다..^^
9. 스냅볼 (송양진)
- 참 겸손하시더군요....실력을 숨기시다니.....무엇보다 강한 타력이 인상 깊습니다...
구장이 커서 플라이로 잡히기는 했지만....외야까지 뻥뻥 날리는 타구를 보니
서울/제주팀의 미래가 너무 밝아집니다...^^
10. 블루스카이 (이종균)
- 어제 물밑에서 공헌하신 분입니다...렌트카 운전에 스폰까지...
원래 이분은 투수이신데....어제의 투수분들이 너무 강하셔서...양보를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이분이 약한 것은 아닙니다...투수도 잘 하시는데.....
뉴페이스에게 기회가 갔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스폰해주신 영어교재는 잘 사용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11. 파크맨 (정명훈)
- 개인적으로 참 만나뵙고 싶은 분이었습니다...카페내 매너가 참 좋으셨고...
온라인 상의 매너만큼 실제도 젠틀하시고 매너를 갖춘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첫 두타석에서 실력을 발휘 못하셨지만 마지막에 그래도 한건 하셨습니다...^^
담엔 먼저 가지 마시구요.....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12. 착한나무꾼 (이창남)
- 너무 말이 없으신 겸손한 분이십니다...잘 웃지도 않으시고...ㅎㅎㅎ
어제 너무너무 아쉽고 잘 하셨던 것은 민완기 선수 타구의 2루 강습...
아~~~시속 300Km의 공을 막으시더군요.....1루에서 세이프는 되었지만
저같으면 무조건 피합니다.....ㅎㅎㅎ...
13. 컴터타격 (신주훈)
- 감기몸살로 인하여 기운이 없다고 하시면서....서울팀의 숨은 고수인 듯 합니다..
2번째 게임 5이닝 유격수이셨고 안정적인 수비가 너무 좋았구요...
무엇보다 잘 생기셨습니다.......제가 액면이 별루라 미남을 좋아라 합니다...^^
원래 주포지션이 포수라고 하시던데....제가 볼때는 분명 이분 올라운드 이십니다..
앞으로 서울/제주팀을 위해 꼬옥 필참하세요^^
14. 철부지 (김대호)
- 이분도 민증확인이 필요한 분입니다....액면은 20대 중반인데...실제는 30대 중반이랍니다..
사실 어제의 희생양입니다...외야수비와 타격 엄청 잘하시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라....뉴페이스분들께 기회를 드리려고.....그만.....ㅠ.ㅠ
그리고 이분 헬멧 보셨는지요???....해가 뜨는날 아주 좋은 헬멧이죠^^
15. 서상균 (서상균)
- 어제 이벤트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분입니다...이번 정모 운영하면서...
어떤 재미를 가미할까 무쟈게 고민했는데....스피드건과 피칭머신기.....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이벤트 였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체구도 워낙 좋으시고 야구 참 잘하십니다....^^...
16. 김준성 (김준성)
- 어제 이벤트를 서상균님과 마찬가지로 도와주신 분입니다...
힘도 좋으시고 서상균님처럼 야구 참 잘하십니다...^^
저그스코리아 관계자분들은 야구 잘하시는 분만 뽑나요??^^
실력과는 반하여 우리팀 투수 부족으로 많이 활약 못하신거..
개인적으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7. 밤배 (권철오)
- 우리팀 최고 연장자이십니다...^^....큰 형님답게...많은 양보의 미덕으로
엔트리 고민을 덜게 해주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원래 1루 엄청 잘하시는데....그래도 이런 큰 형님이 계시다는게
서울/제주팀에 큰 힘이 됩니다.....
18. 큐시트 (양영렬)
- 아담한 사이즈의 외모이지만...뛰어난 내야수비 실력을 가진 분입니다..
예전 정모때 서울팀 유격수를 주로 하였는데 항상 기억에 남는 수비를 꼭 보여주십니다..
어제는 2루 수비를 하셨지만 내야는 어디에 내놓아도 카바가 됩니다..
삼성의 김재걸 같은 선수죠...^^....어제 아쉬운 것은
민완기 선수 공 제대로 받아쳤는데....그게 투수땅볼....민완기 선수는 수비도 잘하더군요..
19. 베이스볼스토리 (김민성)
- 사실 서울 연고는 아니지만...경기팀에 강짜 놓아서 데리고 온 선수입니다...
그리고 다 기억하시겠지만...꽃미남입니다...^^....그러니깐 서울팀과 매칭이 될 듯^^
글구 이 선수는 프로선출이십니다...좌완의 강속구 투수....
비록 소룡매니저님한테 홈런은 맞았지만 (소룡매니저님도 프로선출이구요..)
그 이외에는 다 삼진 아니었나요??..^^....
그런 플레이를 본 것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민성아~~서울로 이사와라...ㅋㅋㅋ)
20. Crystal (최수정)
- 어제 서울팀에서 모셔온 스페셜게스트입니다....
미모(?)를 겸비한 여자최고 야구팀 나인빅스의 스타입니다...^^
1이닝 수비 밖에는 못했지만....
어제 피칭머신 이벤트때 평내(프로선출입니다..)님도 3구 삼진이지만
Crystal님은 가볍게 치시더라구요....송구도 잘하시는 선수구요...
이번 명찰 85개 커팅을 다 해주신 분입니다...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21. 케이스타일 (김정민)
- 서두에 있지만....저는 원래 야구 잘 못합니다....
이번 정모의 운영자였던 점을 내세워 tguys님께 강짜 놓아서 2이닝 선발출장하였습니다..^^
어제 보셔서 아시겠지만....서울/제주팀의 확실한 구멍입니다...
22. tguys (조한규)
- 현재 부상중이시고 이번 정모의 운영자셔서....게임을 못 뛰셨습니다...
친정팀 내에서 주전유격수 이시며 출중한 야구실력을 가지고...
야구지식에 대해서도 고수님이시죠.......거기다가 성품 또한 고수님이시구요^^
야구드림 카페의 카페지기님이신데.....어떤 보충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결승전 기록실에서 기록원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11월 4일 너무너무 즐겁고 반가운 정모였구요...
조만간 22분의 서울/제주팀 뒷풀이 자리 한번 만들까요??..^^
첫댓글 읽어내려가면서 캬~~~~소리밖에 안나오더군요.. 진짜루 기억력... 대단하십니다.. 무엇보다 케이스타일님두 무지 고생하셨다는거... 마지막에 헤어질때 악수한번 못하고 헤어진게 아쉽습니다...빠른시일안에 뒷풀이한번 추진하시죠..ㅎㅎ 다들 사석에서 다시한번 뵙고 싶어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두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 덕분에 성함과 얼굴이 매치가 되네요^^. 수고 많으셨구요. 김준성씨와 열심히 참석할랍니다. 부디 거두어주시길.....
덕분에 성함과 얼굴이 매치가 되네요^^(2) 정말 축복받은 기억력이십니다. 서울에서 함께 렌트카로 같이 가신 여러분 1시간 밖에 못자고 가는 바람에 집도 가까운데 아침에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운전해주신 블루스카이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약체로 예상되었던 서울/제주팀의 맹활약에 다른 팀에서 놀랐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물음표에 대해 추궁해 보삼~
운전기사 자원하면서 머릿속에 문득스치는 생각...내가 태워가는 팀원중에 일낼 선수가 몇명은 분명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제차안에 있던분들이 일을 내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ㅋㅋㅋ운전하면서 살짝뒤돌아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집사람이 타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잘주무시데요^^ 입벌리고 고개꺽인자세가 집사람하고 넘 비슷해서 웃었습니다 ...(나름데로 엄청신경써서 운전했슴다^^*)
정말루 고생많이하셨습니다...서울팀22분의 얼굴은 기억했구여..참으로 인상깊었정모였습니다..기억력 정말루 좋으시네염.. ^ ^
재미있었겠다..ㅠㅠ 하지만 제가 참가안한게 팀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되었을거라는거..ㅋㅋㅋ
타점 높은 우완정통오버에다 견제일품인 좌완 그리고 장성호씨까지 받혀주면 백화점이네요^^* 감독할맛 나겠네요. 담엔 꼭참석하세요~
^^ 잘 계셨죠? 사진 쭈욱 보다보니 역시.. 참가하신 모습 보고 반가웠습니당~ ^^ 뵌지 좀 되었네용~ ^^ 워낙 쟁쟁하신 분들이 설팀으로 참석들 하셔서 전력 강화가 된거 같아 넘 좋네요..ㅋㅋㅋ 나중에 꼭 함 얼굴 뵐게요~ ^^ 근데 이번에 투수 양보하셨다면서요..ㅋㅋ 잘 던지시는 분들이 넘 많아져서 담번에는 필드로 나가야겠어용..ㅋㅋ
본디 머리 좋은 사람이 말빨도 샙니다... 머리도 크고..ㅋㅋㅋ
정말 자랑스러운 얼굴들이로군요....!!! 정민씨 누구보다 더 고마운 마음...^^ // 글구 대호씨.. 친한게 탓이지..실력은 메이져급인데...감독의 배려로 썩히고 말았네....ㅎㅎ
참 저그스코리아의 서상균님은 타점머쉰~이셨지요!!! 정말 클린업에 어울리시는 체격및 실력이었습니다!!^^
서울/제주팀 파이팅~~ 입니다. 과찬의 말씀을 들었네요. 실력을 더욱더 갈고 닦으라는 말씀으로 알고 다음 정모때는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다른 님들 플레이 보고 감탄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ㅎㅎ
팀원 22분 얼굴이 쏙 들어오는군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져서 다시뵙고 인사 드리고 싶네요.
tguys형님 빽으로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음에도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정모때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서울/제주팀 화이팅~
이런 오해하겠네..빽쓴건 없어ㅋㅋㅋ..특히 결승6회엔 강력 교체를 주장했는데..케이스탈 감독대행이...믿음의 야구를 해서...ㅠㅠ
케이스탈님 타격 굳예요~~2안타 치고 대주자 부르는 여유^^..칭구 이전에 운영진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넘 좋았보여 고맙고 즐겁웠어요~~...
실로 오랜만에 맘 편히 야구를 즐긴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수고 하셨구요 다음 정모때 반드시 참석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