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후기) 숲과 계곡 그리고 우리들

[버들]

상반기 활동이 마무리 되는 날이네요
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계곡에와서 신나게 활동을 했답니다
애초 비예보가 있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역시 날씨는 친구들의 편이네요
적당히 구름낀 날씨로 활동하기에 안성맞춤이였네요
매미 소리가 풍성한 숲과 계곡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보냈답니다
그 모습 궁금하시죠???  ^^

다같이 인사를하고 신나게 활동을 하기 위해서 체조를 했어요
국민체조로 구석구석 몸을 풀고 기분좋게 숲으로 향했어요

[벌레 기피제 특집 1탄]
비온뒤라서 더 모기들이 많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요~ 우리를 지켜줄 천연 기피제 있으니깐요
첫번째 만난 친구는 '비목'이예요~
레몬향이 나서 우리들에게 인기만점 이지요~ ㅎㅎ 
하지만 벌레들을 싫어하는 향기를 가지고 있어요~
잎을 비벼서 목이나 손목에 문지르면 모기나 해충들이 가까이 못 온답니다
손등, 목, 얼굴 구석구석 문질러 보았답니다 
여름이는 익숙한지 코에 올려보네요~ ㅋㅋㅋㅋ

[벌레 기피제 특집 2탄]
두번째 향기의 주인공은 '생강나무' 예요~
모양이 매우 특이하게 생겼죠?
은은한 생강향이 난다고 '생강나무' 라고 부르는 친구죠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모양도 이쁘죠~~ ^^

[벌레 기피제 특집 3탄]
마지막으로 모기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보호막 '초피나무' 예요~
조상들은 일찍이 초피나무 잎과 껍질에서 벌레들을 퇴치한다는 믿음이 있었으며,
열매 등은 한약재, 향신료로 사용이 되었죠~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보양식인 추어탕과 횟집에서 먹는 매운탕 먹을때 이 친구를 찾게되죠~~ 
"맞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산초'가 '초피' 랍니다
산초나무는 따로 있는데 다들 이름을 잘못알고 사용하고 계시는거죠~ ㅎㅎㅎ
초피나무 잎으로 어벤져스 영웅처럼 멋지게 장식을 해 보았어요 

잠시 합죽이가 되어서 입을 막고 주변에 소리에 귀를 기울려 보니 매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네요~
그래서 주변에 매미의 흔적을 찾아보았어요
덩치가 큰 허물도 있고 작은 허물도 있고 크기가 여러가지네요 
그리고 친구들과 허물을 통해서 매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궁금증 1) 매미는 애벌레시절 땅속에서 몇년을 살까요?
☞ 대부분 3~5년 땅속에서 유충으로 보내지만 17년까지 산 친구도 있다고 해요
궁금증 2 ) 땅밖으로 나온 성충매미는 얼마나 살까요? 
☞ 3~4개월 살아요
궁금증 3 ) 매미의 먹이는? 
☞ 나무의 수액을 먹기위해 뽀족입이 있어요..
궁금증 4 ) 암컷, 수컷중 우는 매미는? 
☞ 수컷 (암컷을 부르기 위해 울지요. 큰 울음소리를 내는 매미가 먼저 짝짓기를 해요)

숲에서 곤충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보호색' 놀이를 해 보았어요~
팀을 반으로 나누워서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숨긴 곤충 모형을 찾아보았네요
서로 협동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 셋~ 화이팅!!!" 외쳤네요 ㅋㅋㅋ
노란색 잎 밑에 노란색 벌 모형을 두니 다들 못 찾더군요~
특히 바닥이 검정색이라서 개미를 2팀 모두 다 못 찾았답니다
이렇듯 보호색이 곤충들이 생존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 시간이였네요

비온 뒤라서 더욱 깨끗해진 아지트

처음엔 친구들이 물고기잡이로 의욕적으로 시작했는데

갑자기 버들잡이로 바뀌었네요~~ 

이후에는 버들 모자 뺏기 놀이로 더욱 신나게 놀았어요

덕분에 온 몸이 흠뻑 젖었네요~ 시원하네요 ㅋㅋㅋㅋ

계곡의 절대강자 강도래를 발견했네요
물살도 세차고 수질이 깨끗한 계곡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요
강도래의 유충들은 산간계곡의 돌 위에서 흔히 관찰되는데요. 
대부분이 수질이 깨끗한 곳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청정한 수질생물지표종이죠

오랜시간 이런 모습으로 지나다가 성충이 되면 날개를 달고 짧은 생애를 마감해요

열심히 놀았는지 "버들~ 이제 밥먹어요~" 하네요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어머님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맛있는 뷔페식입니다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네요

역시 물놀이 후 먹는 밥은 꿀맛이죠 ^^

때죽나무 열매인데요 '에고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거품이나는데
마취 효과가 있어서 옛날 이걸 이용해서 물에 뿌리면
물고기를 기절해서 떠올라 잡았다고 해요
그래서 나무 이름이 때로 죽인다고 '때죽나무'가 되었답니다 ~~^^
실제로는 기절만하지 죽지는 않는다고 해요 

규빈이하고 강도래로 실험을 하니 실제로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나서 친구들 모두 놀랬답니다

그 이후로 더 많은 친구가 거품을 만들었어요 임상실험의 효과 ~~~ ㅋㅋ

규빈이가 강도래를 보고 "내가 깨워줄께~~" 하더라구요

체험원쪽에 가보고 싶은 친구도 있어서 팀을 나누워서 이동을 했어요~

내려가는길에 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피워서 잠시 감상을 했네요

숲은 또 우리들에게 자연에 감탄하는 선물을 주네요

짚라인을 타면서 신나는 체험을 해 보았어요~
처음 도전하는 친구들도 있고 세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친구들도 있고 ~~
우리가 타면서 소리를 지르니 어느새 주변 다른 친구들까지 다 몰려들었네요~
안타는 친구는 있어도 1번만 타는 친구는 없네요 ㅋㅋㅋㅋ

계곡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미끄럽을 탔어요~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활동을 했어요 

아지트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은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 놀이에 흠뻑 빠졌네요

물에서도 하고 밖에 나와서도 하고 돌아가는 길에도 하고 ㅎㅎㅎㅎ

친구들의 텐션을 누가 말리겠어요~~

건강하게 활동하는 친구들 모습에서 감사함을 또 한번 느끼는 시간이였네요

웃고 뛰고 놀고 물놀이하고...
이렇게 신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상반기 동안 친구들의 성장이 눈에 보이네요
3~7월까지 함께한 시간들이 친구들을 더욱 튼튼하게 해주어서 그렇겠지요
질병으로부터 이겨내는 힘을 우리는 자연에게 선물을 받지요
상반기 마지막 탐험대였으나 하반기에 다시 만날 것이기에 마지막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학동안 우리 친구들은 주변에 숲을 찾아서 놀테니 마지막은 아니지요.
친구들~ 무더운 여름 씩씩하게 보내고 밥 많이 먹고 재미난곳도 많이 가보는 시간이 되길 바래
버들하고는 9월에 다시 만나서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 보내자
그동안 친구들 건강하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해탐험대 친구들 사랑해~~~♥♥♥

[김해 허여름]

아직 여름이를 못만났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신나하는게 보이네요 우리여름이 오늘은 일찍자겠죠?ㅋㅋ 선생님 감사합니다 ^^

[버들]

아직 곤충은 좀 무서워하지만 다른 관찰과 체험은 상당히 적극적인 멋진 여름이네요~ 오늘 일찍 꿈나라로ㅎㅎ

[승호맘]

언젠가부터 산에 가면 승호가 모기쫓는 잎라고 찾아서 사진에 나온 잎들을 붙여주어서 신기해하고 있어요. 오늘도 역시 물놀이가 제일 재밌었다고^^ 자연산 비누도 알려주겠다는데 때죽나무 열매인가 보네요 ㅋㅋ상반기동안 너무나도 수고하셨어요 늘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하반기에 뵙겠습니당!!

[버들]

저하고 물싸움할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 공격하는 모습 보면서 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네요 대단한 근성~~ 멋찌더라구요 ^^

[손별이]

얼마나 신나게놀았는지 너무재미있었다는 말을 말끝마다 하네요 냄새가엄청독한 잎을 눈밑에 붙인이유가 모기벌레가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자연모기약으로 설명하면서 물놀이 벌레찾기등 재미로시작해서 신났다로 끝났습니다 수고많이하셨어요 안전하게 귀가시켜주시고 잘가르쳐 주셔서 언제나 감사한마음입니다~~^^

[버들]

엄마표 반찬과 별이표 간식으로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었네요 별이 표정은 너무 사랑스럽네요~~♡

[김해 전태윤/전하윤]

여름 숲체험의 하이라이트는 계곡 물놀이죠^^
늘 마지막 즐거움만 이야기해주던 태윤,하윤이었는데 오늘은 책에서만 보던 강도래를 직접 보았다며 거품내서 기절도 시켰다더니 그 열매가 때죽나무 열매였군요^^
기피제 삼총사 잎.. 저도 몇번 배웠었는데 😂 담에 산에가면 아이들한테 가르쳐 달라고 해야겠어요~ 🤣
상반기 안전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반기때도 잘 부탁드려요^^

[버들]

오늘은 태윤이와 하윤이 사진으로 제 핸드폰이 꽉 차는것 같네요 ㅋㅋ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가을]

하윤이가 배롱나무 꽃을 엄마한테주고 싶다고 애기하니 다른친구들도 모두 엄마 한테 선물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
보는눈이 많아서 다음을 기약하며 오는내내 하윤이가 아쉬워해서 다음에 꼭 주기로 약속 하고 출발 했네요~ㅎㅎ

[승우맘]

열매로 비눗방울을 만들었다며 재미있었다드라구요~ 매미허물을 가져와서 선물이라며 동생에게 놀래키고 즐거워했어요~ 상반기 마지막수업도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들]

승우 표정의 귀여움은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비누방울 만드는것에 흠뻑빠진 시간이였어요 ㅎㅎ

[김해 최우진]

우진이는 모기기피제 식물들 얘기와 나무열매로 거품 만들기를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손이 아팠다며 ㅎㅎ 계곡에서 버들샘 모자뺏기 놀이랑 미끄럼틀 타는게 재밌었다고 하네용 오늘 덥고 습한날씬데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버들]

우진이의 파상공세를 견디는게 무척 어렵더라구요~ 여기 너무 좋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하는 우진이의 요청이 너무 귀여웠어요~~^^

[문규빈]

물놀이는 즐기지 않았지만 강도래를 발견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후덥지근한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버들]

보호색 놀이할때 쓴 곤충을 얼마나 잘 찾던지 역시 곤충박사 규빈이란걸 느꼈네요~ 덕분에 규빈이 팀이 이겼어요~~^^

[김해5 김건우]

건우는 아주 신나게 놀아 피곤했는지 오자마자 곤히 잤어요 ㅋ
일어나서 물어보니 계곡에서 미끄럼틀 탔다고 아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가을]

건우는 물에들어가서 놀란 적이 있는것 같아요~다음에는가을과 같이 물에 들어가서 물 싸움하고 놀자~웃을때 눈 웃음이 멋진 진우~홧팅 ~~♡♡♡

[김해 김태훈]

어제 어찌나잘 놀았던건지 차에서기절 집와서 또기절ㅎㅎㅎ 집앞을 지나면서도 산에서본 나무랑 닮았다며 조잘조잘하던데 제 기억이 글케 오래가지않네요 하하하
때죽나무 이야길하며 우리도 물고기잡으러 가보자며ㅡㅎㅎ
강도래기절모습을 따라하더라구요ㅋㅋㅋㅋ 분명히 이번엔 먼저 물에 안들어갈꺼랬었는데ㅋㅋㅋ 흥분해가 1등으로 들어갔을것같네요ㅡㅎㅎㅎ
비가와서 걱정이었는데 진짜 날씨는 아이들편.ㅎㅎㅎ 고생하셨어요 ♡

[버들]

물에 절대 안 들어간다는 말을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들어가자~~" 말 하면서 1등으로 들어가는 훈이 모습은 넘 매력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