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을 입혀도
금세 풀려납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 길을 가던 20대 여성이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집니다. 사고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피해자는 양쪽 다리가 모두 개방 골절됐고 복부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현재는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지죠.
이때, 가해자는 경찰의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강남경찰서 구금된지 약 17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가해자는 대형로펌 변호사를 고용했고, 변호사는 신원보증을 해줬습니다. 이에, 경찰은 가해자를 석방했죠.
그런데, 애초에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이 사실상 단순 교통사고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야고 지적되죠.
경찰은 “과실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어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최근 불안한 치안 상태에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력 총동원 및 초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대응은 여전히 안일하다고 비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