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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32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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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회정보방 스크랩 마산,진해,창원 65km 종주
서마지기(兪善在) 추천 0 조회 53 09.02.10 16: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바다를 보며 걷는길 65km......

 

진해(합포)에서~마산(흰녀끝)까지

 

좌측부터~마루금, 수피아, 갈대, 山사랑 

 

 

마창진 환종주 지도

J3클럽 선답및 지도 참고

  

마창진 65km 

산행일시....2008년 5월 29 밤 11시25분 출발, (30,31,6월1일, 2박3일 산행) 6월2일 새벽 상경 (2무 2박 5일) 

산행인.......山사랑, 갈대, 수피아. 마루금 (4인)

산행목적...마산,창원,진해시를 연결한 장거리 종주산행을 통한 답사및 산악환경 조사

산행코스...합포해안-천자봉-시루봉-불모산-대암산-비음산-정병산-신풍고개-북산-천주산-무학산-대암산-

                쌀재고개-대곡산-동전고개-인곡리공원-유산고개-사숙이고개-백령재-흰녀끝,

산행방법...2박3일로 나누어 날머리에서 비박을 하며 종주를 하되, (산악환경 조사)를 위해 야간산행 배제

 

머리위로 올라오는 배낭을 매고 서울고속터미널에 모여 11시 25분 창원행 버스에 몸을 싫는다. 3시30분에 창원에 도착

하여 창원에 사는 김순희 님을 만나 이른 아침을 먹고 들머리 합포해안가 까지 쉽게 이동을 하였다. 김순희 님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으로 마,창,진 산행차 내려간다고 하니 무엇이든지 도와주려 하여 이번산행에 큰 힘이 되었다.

첫날은 김순희님이 비박지로 지원물품을 전달하러 온다하여 취사및 비박장비를 차에다 두고 비교적 가볍게 산행을 시

작하였다. 멀리 바다 건너편 환 종주 후에 당도하게 될 마산의 흰녀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전, 멀리 종착지점인 마산의 흰녀끝 해안을 배경으로 김순희님과~

 

 

첫째날 

들머리/   합포 해안가에서 시작되는 숲이 우거진 들머리, 

능선을 오르기 위해 도로를 건너는 회원들~ 멀리 대발령 너머로 천자봉이 보이고~

 

들머리에서 부터 나무에 가려 맑은 날씨임에도 몇미터 전방이 안보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마루금을 관통하는

해안도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절개지가 많이 생겨 지능선에서 마루금을 찾을때는 현재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주능선을

찾아 들어야 한다. 마루금을 조금 걷다보면 S자로 돌아가는 도로 절개지가 나오며.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

리에서 절개한 좌측도로를 100여m 진행한 후에 우측 절개지로 올라서야 한다. 이곳 능선부터는 잡목이 우거져도 희미한

길이 나온다.

(아래 사진처럼 천자봉이 들머리 도로에서 부터 산행중 이따금씩 나무사이로 보이므로 방향을 잡는데 참고하면 좋다)

 

대발령 직전의 203.7 봉에서 본 대발령과 그 위로 천자봉, 멀리 시루봉이 보이고~

 

(출발 1시간35분 대발령 도착) 대발령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널때 중앙분리대를 넘어야 하는데 차량통행이 많아 위험하다.

위 사진의 절개지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으며 절개지 우측으로는 S자로 오르는 임도가 있어 등산로와 수차례 만나게 된다.

 

천자봉 오르는 길은 등산객이 뜸하고 등산로 아닌 마루금으로 오르니 탐스러운 산딸기가 이쁜 모습으로 수없이 열려있다.

 

 

천자봉을 오르면서 뒤 돌아 보니~ 나무사이로 합포해안이 보이고~ 등산로가 거의없는 잡목지대다. 좌측은  KTX 조선소

 

 

2시간45분만에 천자봉(465m) 도착, ...........저 뒤로 봉긋 솟아있는 시루봉을 배경으로~

천자봉에서 본 바로앞의 수리봉과 좌측으로 웅산에서 안민고개로 가는 능선이 보인다.

 

 

우뚝 솟은 수리봉의 위용.............그동안 봉우리 이름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시루봉(653m) 곰메바위 (해병혼의 "병 字 가 있는곳)   ............... 시루봉 정상도착 (3시간35분 )

 

곰메바위

이바위는 653m의 곰메(熊山) 봉우리에 높이 10m 둘레 50m의 크기로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다. 곰메는 오랜 옛날부터

이고장의 진산으로 신라시대에는 전국의 명산 대천에 국태민안을 비는 제사를 지냈던 명산이었고 근대에는 명성황후

가 세자를 책봉하고 전국의 명산 대천을 찾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100일 산제를 드렸다는 명산이다.

 

몇해전 등산로 계단길의 문제를 지적한바 있는 시루봉 계단길, 완만한 길인데도 지그재그로 계단을 설치하였다. 관리

주체나 시설업체에서는 계단 설치방법과 자연을 아끼고 관리하고자 하는 시각에 대해 눈이 새롭게 떴으면 하는 마음이다.

 

시루봉 환경관련글-------> 아래주소를 클릭하거나 주소를 복사해서 보세요

등산로 계단길 이렇게 해야하나? http://blog.daum.net/85876/9151148

산 봉우리의 해병혼 글씨 없애고 나무를!~ http://blog.daum.net/85876/9884617

 진해 시루봉 2차 바위낙서제거 산행 http://blog.daum.net/85876/9620653

 

 

시루봉에서 본 웅산과 뾰족히 솟은 망운대, 그뒤 우측으로 불모산이 있으나 구름에 가려있다.

 

 

웅산삼거리 전망암에서 뒤돌아 본 망운대와 시루봉, 망운대서의 조망이 매우 좋으니 시간여유가 있다면 올라보는 것도 좋다.

 

시루봉에서 망운대를 오를때는 망운대를 보면서 곧장 올라야한다, 불모산 가는길은 망운대를 좌측으로 우회하게 된다.

급한 경사면의 바위지대라  가는 밧줄이 있지만 등산객이 잘 안다니므로 관리를 안해 밧줄상태가 안 좋다. 바윗길을 잘

못다니는 사람들은 우회 하는것이 좋다.

 

 

지나야 할 불모산이 구름이 벗어지며 살짝 보인다.

 

 

웅산삼거리에서~안민고개로 내려가는 능선, 좌측의 진해시와 장복산 일대가 안개로 희미하게 보인다.

 안민고개로 내려가는 능선을 경계로 좌측은 진해시, 우측은 창원시가 된다.

 

 

불모산을 우회하여 돌아 본 모습, 시루봉쪽에서 올때 정상 좌측편으로 가야 정상표지석이 있다. (산행시간 4시간 37분)

 

우회를 해서 철조망을 끼고 10분 정도 진행을 하니 나무에 걸려있는 불모산정상 표지판이 나온다. 

이 부근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25분 휴식후, 10시55분 출발

 

 

불모산을 지나 용지봉으로 오르면서 나오는 너덜지대의 돌탑들~ 건너편 불모산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보이고~

 

 

능선에 올라 진행방향은 좌측이나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위지대가 나오고 용바위라는 표식이 있는데

이바위가 용바위인지?  마름모꼴 형태의 바위가 쓰러지지 않고 서있는 것이 신기하다.

 

 

 용제봉(723m) 정상 표지석

 

 

용제봉을 지나 ~ 대암산 가는길의 돌탑들~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쌓은것과 전문가들이 쌓은것등 여러종류가 보인다.

  

 

대암산(664m) 정상 도착(8시간 소요)         창원시내가 환히 보이는 곳이다

 

 

대암산에서 만난 진해서 왔다는 젊은 아지매들~

장거리산행에 지친 우리에게 과일과 얼린 캔맥주를 주어 갈증이 심할때 너무나 잘먹고 큰힘이 되었다. 복많이 받으시길..

 

   

부근에는 진례산성의 흔적이 보이고 ......

둘레 약 4km의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에서 내려다보면 김해평야와 창원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 당시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성 안에는 사람이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넓은 터가 있어 많은 병사들이 주둔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지금도 진달래밭 사이와 등산로에 성곽 흔적이

뚜렷이 있으며 동편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성벽도 있다.

 

 

우측의 정병산에서 급하게 떨어져 소목고개와 야산같은 길을 지나 멀리 오늘의 종착지 신풍고개와 천주산이 보인다.

 

 

비음산 정상에서~     갈림길에서 왕복 25분소요      (9시간 50분 소요)

 

비음산은 마창진 마루금에서 직진길로 벗어나 있으나 철쭉철이 지났지만 철쭉의 명산으로 이름있는 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답사를 한다. 사람키를 덮은 철쭉이 온 능선을 꽉 채워 철쭉철에 오면 사람도 한떨기 철쭉꽃이 될것 같다. 비음산 정

상의 전망대에서는 창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내일 지나야 할 천주산,무학산 구간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비음산에

서 되돌아 내려와 진례산성 동문을 지나 용추고개에서 정병산까지는 가파른 길을 몇개 차고 올라야 한다. 

 

 

내정병산, 내 봉림봉  표지석 2개의 이름이

 

 

 봉림산 수리봉 표지석

 

 

수리봉에서 바라본 정병산

 한발 한발 떼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가파른 봉우리라 계단으로 올라야하고.....

 

 

아스라이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정병산(566m) 도착 (12시간 25분 소요)

 정병산 정상에서 뒤로 약간 돌아서 소목고개까지 급한 경사면을 내려오게 된다. 소목고개에서 창원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작은 야산 같은 능선 길을 걷는다. 이따금씩 잘 조성된 골프장을 넘어서 걷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녁 8시가 되어 14시간 20분 만에 오늘의 산행종료지점인 신풍고개 도착,

 

어두워서야 신풍고개에 도착하니 김순희님이 기다리고 있다. 허기가 지고 지친 상태에서 저녁이고 뭐고 다 귀찮아 그

대로 잠들고 싶은 심정인데 우리팀이 먹을 밥을 새로해서 반찬과 함께 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팩맥주 시원하게

얼려놓고, 창원막걸리와 복분자주를 가져와 식사후 입맛에 맞춰 골고루 마시니 산행의 피로가 싸악 가신다. 너무 감사

하고 고마울뿐이다.검문소 한쪽 공터에 주차해 있는 대형트럭 위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이슬막이 비니루를 설치한후,

침낭속으로 파고든다.

 

 

둘째날

트럭 위에서 자다가 차를 운행하기 위해 움직이면 어찌하나 걱정도 하면서 등산화를 배게삼아 잠을자니 한정된 공간

에서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를 꿈결로 들으며 선잠을 잘 수 밖에 없다. 5시, 동이 트기전에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한다.

트럭 적재함에서 잠을 자고 빙 둘러 앉아 밥을 먹는일이 수없이 많은 산행과 비박을 하면서도 흔치않은 일이라 좋은

추억이 되는것을 생각하며 자고 간 흔적을 지운다. 신풍고개에서 비박을 정했을 경우, 도로를 건너(사진참고) 추풍령

상회 뒷쪽으로 지나니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식당 밖의 침상을 이용하거나 식수 보충후 완만한 길 20여분 오르면 체육

시설이 있는 마당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해도 조용해서 좋을것이다, (식수는 신풍고개와 북산 오르기 전 마을, 북산을

넘어 천주봉 오르기 전 마을등에서 구할수 있다.)

 

 

신풍고개 도로를 건너며~ 어제보다 묵직해진 배낭, 검문소 막사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6시 30분 신풍령을 출발한다.

마루금, 山사랑, 수피아 

 

신풍고개에서 북산을 가는 길은 작은 야산을 하나 넘으면 되는데, 이곳에 고속도로를 내면서 마루금이 크게 절개되고

휀스가 쳐져있어 우측 도로를 따라 마을로 들어간후, 철로를 건너고 굴다리를 건너야 한다. 빤히 보이는 곳을 두고 이

곳에서 1시간을 허비하였다. 

 

신풍고개에서 작은야산을 넘으면서 간간히 종주자들의 시그널이 걸려있는데, 야산 정상인 체육시설 있는곳에서 북산을

보면서 내려와 우측의 과수원을 지나 도로 우측으로 진행하다 마을로 들어간뒤 용강터널을 건너 북산으로 올라갔는데,

야산에서 전방의 북산을 마주보며 좌측으로 진행해 오르는 길도 있는데, 낙석방지책으로 길이 막혀있으니 주민들에게

잘 물어보고 와야한다. (전 구간중 이곳이 도로건설로 마루금 길이 분명치 않고 길 찾기가 애매한 곳이므로 유의바람)

 

 

 터널을 통과해 북산 오르는 길에 서있는 마네킹, 

새들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허수아비가 섹시해 장난을 치는 갈대님, ㅎㅎ

 

 

북산 오르는 길은~

마루금이 크게 절개되고 도로에 낙석방지책이 쳐져있어 크게 돌아가 오르므로 가시밭 길을 개척하며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마을서 오르는 길이 있지만~

끊어진 마루금을 잇기 위하여 쓰러진 잡목더미를 발로 누르며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는회원들~

 

마루금상에 도달하면 길은 좋아진다. 북산 삼각점에서 천주봉 가는 마루금은 천주봉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나있다, 

굴현터널 위로 지나가게 된다. (아래사진이 천주봉을 오르며 본 북산, 사진에서 볼때는 좌측편으로 진행함)

 

 

 북산을 지나 천주봉 급사면을 오르며 뒤돌아보고~

북산에서 천주봉으로 갈때는 굴현터널 위를 지나 묘지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곳은 전 구간 중에 가장 급경사로 힘이

든다. 비라도 온 다음날이면 길이 진흙길이라 미끄러워서 스틱으로 중심을 잡고 오르지 않으면 위험하다.

 

 

천주봉 도착,(9시40분)  어제 걸었던 정병산, 비음산 일대가 잘 보이고, 발밑에는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도로들이 보인다.

 

북산에서 무거운 배낭을 매고 가파른 천주봉을 오르느라  다친무릎에 무리가 온 것 같다, 이 무릎으로 백두대간에 연속

땜빵에 요즘은 강행군을 하였다. 나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어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팀들을 먼저 보내고 뒤따라 가기로

한다. 천주봉과  천주산에서 충분히 휴식을 하고 2차 비박지까지 못 따라가면 가는데 까지 가다가 혼자서 비박 하리라

생각해본다. 끝까지 함께 걷고자 아쉬워하는 회원들을 보내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천주봉에서 바라보는 정자 뒤로 보이는 천주산

 

천주산은 봄철, 진달래 철쭉산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산의 특징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등산로가 편안하며 정상에

오르면  창원과 마산시내가 발밑에 있으며 마산 앞바다와 맑은날 멀리 통영까지 조망을 하게된다.

 

천주산(용지봉)   (10시50분 도착)   

 

정상에서 무학산 방향으로 걸어야 할 마루금의 독도를 해본다. 작은봉우리를 몇개넘어 무학산이 멀리 보인다. 저곳을

아픈다리로 언제 넘어가나? 갈수나 있을까?  회원들과 헤어져서 외톨이가 되어 이제는 모든걸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곳에서 충분히 쉬어 통증이 조금은 약해졌다. 천주산을 오르면서 먼저 출발한 팀들이 정상에서 이동 하는걸 멀

리서 보았는데 어디쯤 가고있을까?

 

 

천주산 용지봉을 내려와 소나무 전망대 앞의 낙남정맥 답사자들의 시그널~   전체구간중 가장 많이 걸려있는 곳이다.

 

(소나무가 멋지게 있는 이곳에서 수미터 직진후 우측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곳에서 직진을 할 수 있으니 주의바람,)

편안한 등로를 따라가다가 갑자기 잘 안보이는 길로 방향이 틀어지게 되면 누구나 지나치게 되는데 필자도 20여미터

지나치다. 천주산에서 독도를 하며 지나야 할 마루금이 건너편으로 있는걸 보고서 얼른 되돌아왔다. 시야가 보일때는 

지나야 할 마루금을 등로를 전체적으로 크게보고 다녀야 하며 여럿이 산행을 할때, 분명치않은 갈림길에서 대화 하면

서 산행하면 지나치기 쉬우니 사전에 갈림길 위치나 시간을 파악하여 서로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장등산정상 11시40분 도착,

 장등산에서 마잿고개 까지는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조망이 좋지않다.

 

장등산 정상에서 보이는 천주산

 여러명이 식사를 하며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장등산 이후부터는 비교적 길은 뚜렷하나 사람의 발길이 적어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있는곳이 많다.

키 큰 무거운 배낭을 매고 쓰러진 나무사이로 몸을 비틀고 수그리고 기어가고...한참을 그렇게 다니니 무척 힘이든다.

지역 산림 관리청에선 뭘하고 있는지? 

 

이지점부터 가야할 마루금은 길이 거칠고 지역의 산에 있는 등산로는 길이 뚜렸하여 길 좋은곳으로 알바하기 십상인

곳이 많다. 중간중간 위치파악을 잘하여 독도를 하고 마루금이 아니면 등산로가 아무리 좋아도 들어서질 말아야한다.

 

 

꾸불~꾸불 쓰러진 고목이 길을 막은 구간을 지나 나온 중지고개 임도

길 끝까지 따라오며 물듯이 짖어대는 극성맞은 개새끼들? 스틱으로 내려칠듯이 손을 들으니~ 얼른 도망가버린다. ㅎㅎ

 

 

야산 하나를 넘어 곰태고개 도착. 이곳도 절개지가 되어 낙석방지책까지 내려오는길이 상당한 급경사다,  

 

이곳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15분정도 걸어 도로변 목장같은 외딴집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올라오니 먼저 출발한 회원들이

고개에 도착하는게 보인다. 아니 웬일이여? 헤어졌다 만나니 무척 반갑다. 팀들이 천주산을 하산해 시그널이 있는 전망대

에서 계속 직진을 하여 알바를 잠깐하고 식사를 한후 진행하여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작은 봉우리를 두개 넘으니 마잿

고개가 나온다, 이곳부터 비박예정지 까지 7시간 이상 산행을 더해야하므로 이곳에서 식수를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도로변 바로 옆에 설치된 마잿고개 표지석   ( 마잿고개 3시도착)

 

마잿고개 표지석에서 도로를 건너 올라가다 마재고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도로를 건너 무학산으로 오르는

안내간판이 보이는 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무학산까지 능선으로 길게 올라간다, 점심도 제대로 안먹고 산행을 하여

기운도 없고 무릎통증이 다시온다. 능선에 도착하여 미숫가루로 요기를 하고 팀들과 다시 헤어진다. 비박 예정지인 동전

고개까지 진행하기는 자신이 없고 무학산 너머 대곡산 아래 쌀재고개 까지 일단 진행한 후 상황을 봐서 움직이기로 한다.

 

 무학산 등산로

하늘을 가린 나무와 조용한 숲길의 무학산 오름길, 무거운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걷고 싶은 길이다.

 

 

정상 직전의 봉우리에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산그림자 깔리는 좌측의 능선따라 저아래 마잿고개가 보이고~

 

 

무학산정상(761.4m)         5시50분 정상 도착     

 

 

   

 

무학산 (舞鶴山)761m

마산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무학산은 원래 이름이 「두척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가

마치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막 날으는 자세와 흡사하다하여 불리게 됐다고 한다. 서원곡 동편의 학봉이 학의 정수리로

서쪽으로 이어진 대곡산과 만날고개 가포 뒷산이 오른쪽 날개, 봉하산 용마산 적현으로 이어진 줄기가 왼쪽 날개를 상징

한다. 북릉은 창원시의 천주산과 이어지며 느긋하게 경사를 올리면서 두척골, 앵지밭골을 펼치며, 남릉은 대곡산을 통해

마재고개까지 내리면서 그 서쪽 끝을 대산으로 흘러내린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동쪽으로 마산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학의

날개격인 남북으로 뻗은 긴 주능선이 시원하다.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가 그림처럼 바다 위에 선명히 떠있어 정상

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장관이다.


  

마산시내와 마창대교, 그리고 우측으로 저 멀리 종착지인 흰녀끝이 보이고~

 

 

대곡산을 가다가 마지막 봉우리에 있는 돌탑, 좌측이 지나온 무학산 정상

이곳 봉우리에서 하산할 쌀재고개와 내일 걸어야 할 마루금을 길게 관측해본다. 동전고개 까지의 관측이 잘 되고 있다.

그 이후는 작은 야산으로 되어있어 길도 없는 마루금이라 관측 하는게 무의미하다, 점점이 불 켜지는 마산시내를 보며

하산을 서두른다, 중간 연락을 맡아준 김순희님한테 (팀들이 쌀재고개 하산하여 비박지를 정했다)고 문자가 온다.

 

 대곡산 7시 40분 도착

 대곡산 정상은 무학산에서 쌀재고개로 하산하다 나오는데 마치 판판한 길 한가운데 표지석이 있는것모냥 설치되어있다.

 

 

대곡산에서 본 일몰

 

 어둑해져서 쌀재고개를 당도하니 회원들이 시그널을 땅에 박아 유도를 한다.  쌀재고개 도착 (8시 20분 / 약 14시간 산행)

구멍가게 하나정도 있을줄 알았는데, 아래로 터널이 뚫리고 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가게가 있을리없다, 어제의 만찬이 생각

나며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다. 이곳에서 두시간 더 진행하면 나오는 동전고개가 예정 비박지였으나 산행 시작하며

북산에서의 시간지체와 천주산 넘어서의 알바, 다리아픈 山사랑과의 보조를 맞추기 위함등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이곳에서

비박하기로 한다. 쌀재고개로 떨어져서 도로가 나오며 진행방향으로 100여m를 지나니 우측으로 새로 지은 집이 나오는데,

사람은 거주를 안한다. 한쪽 벽을 바람막이 삼아 잔듸 밭에다 하루의 피곤함을 묻어본다,

 (이집에서 식수를 보충해야 함, 다음 식수는 동전고개 2시간)

 

  

셋째날

쌀재고개 비박지에서 아침식사후, 출발하는 회원들 ( 6시12분 ) 우측능선이 대곡산에서 내려온 능선

 갈대,수피아,마루금님

 

어제의 힘듬도 사라지고, 저마다 무리하지 않고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길 잘했다고 한다. 이곳에서의 비밀스런? 추억도

만들고...자 오늘도 화이팅!~

 

 

바람재도착,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 저곳에서 마창진은 좌측으로, 낙남정맥은 우측으로 나뉘어진다.

 

 

 산불초소 봉우리까지 1시간 소요  우리가 걸어야 할 마루금을 보고있는 山사랑, 낙남정맥은 이곳에서 뒷쪽으로 갈라진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진행하는 회원들~

연 3일째 남자들과 똑같은 무게와 크기의 배낭을 매고 하나도 지친 기색없이 산행하는 수피아님, 여자도 아니라고 놀려

댔다. 늘 산행후기를 보며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똑같이 힘든산행을 하면서도 팀들 먹거리 챙기며 웃음을

잃지않아 산행의 활력소가 되었다. 건성으로 따라다니는게 아니고 산줄기를 보는 독도감각은 또 얼마나 좋은지?

 

출발 2시간후, 동전고개 도착

 

 

 동전고개 도로건너, 이곳에서 비박하기로 예정 했던곳, 넓은 잔듸밭과 공터,벤취, 식당이 있어 비박하기 좋은곳이다.

  이곳 식당에서 식수보충 

 

 동전고개 식당 뒤로 마루금을 찾아 올랐으나 길이 전혀 없고 가시밭길을 헤치며 한참을 진행하였다.

식당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간 뒤에 좌측 절개지로 붙어 올라도 된다.

 

 동전터널을 지나는 차량소리를 들으며 우측으로 진행을 하는데 잡목이 앞을 꽉 막고 있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가라!~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 길이 있을리 없다. 옷나무가 있어 스틱으로 밀쳐내고 지나다가 꽉 막힌 마루금을 오르락 내리락

숲을 뚫고 지나다보면 옷나무 잎이 얼굴을 스치고 눈가를 스치기도 한다. 옷나무 잎을 한번 만져보고 3일을 가려움에

고생하며 치료를 받을 정도로 유난히 옷이 잘타는 체질이라~옷나무만 보면 기분이 안좋은데 옷나무가 있어 다른데로

지나갈 상황이 아니라 체념하고 옷나무 가지를 맨손으로 잡고 가지를 밀쳐내기도 하며 진행을 한다.(다녀온 후에 10일

간 고생 했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그래도 편안한 편이다. 꽉 막힌 가시밭 숲길을 억지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갖은 고생끝에 겨우 지옥같은 숲속을 빠져나와 (9시26분) 도착한 인곡고개, 이 앞을 넘어서면 마산공원 묘지가 있다.

 마루금, 갈대, 수피아님................고생끝에 환하게 웃어보는 수피아님,

 

 

공원묘지를 좌측의 공원도로로 걸어간다, 공원끝, 우측으로 꺾어지는 길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바로 진행한다. 

 죽은자들이 이땅을 모두 차지한다면 ~~ 정말 심각한 일이다.

 

우리나라 지도층부터 화장을 스스로 택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산악인들도 앞장서서 화장문화를 선도해야 할 것으로 본다.

 

조금 편한길을 걸어와서 그런지 다시 길 없는 숲을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좌측으로 바로 붙지않고 작은길이 보여 진행을

하였더니 숲은 상당히 빽빽하지만 8부 사면으로 길 흔적이 계속 나온다. 약초꾼들이 이용하는 길인가 보다. 이런 생각으로

능선을 하나넘어 고개에 도착해보니~아차~편한길에 혹해서 공원묘지에서 마루금을 살짝 벗어나 바로 옆능선으로 지나온

것이다. 어차피 고생을 각오한 길..마루금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 (공원길 끝나는 지점 전에서 반드시 좌측으로 올라 파악)

 

묘지가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길

 

유산고개로 가야하는데 인곡묘지에서부터 마루금 8부능선의 길 흔적을 따라왔더니 하산 지점에서는 우측으로 떨어진다.

도로를 따라 유산고개로 거슬러 오르고 부근의 농장에서 점심용 계란을 사는데 조류독감 파동으로 농민들이 수심이 가득하다.

 

 

12시7분..사숙이고개 도착..(6시간소요)...1시간7분 점심식사후 1시14분 출발

사숙이고개 민가에 식수를 구하러 들어가니  주인장께서 물도 얼마든지 쓰고 식사를 하고 가라고 자리를 내어준다.

이곳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잠시 휴식을 가진다.

 

사숙이고개에서 중식후, 다시 마루금을 들어서는데 조금 진행하여 들어가니 잡목이 앞을 막는다, 허리를 숙이고 지나야

하는데 길이 전혀 없다, 사람 다닐 일이 전혀 없는 마루금에서 길이 있는게 도리어 이상한 일이다 . 어쩌다 능선을 지나며

만나는 임자없는 무덤만 보아도 반가운 마음이 들게된다. 무덤이 있으니 사람다닌 흔적이 있겠지~ 앞에 커다란 옷 나무

가 떡 버티고 길을 막는다. 지금 옷나무 신경 쓸때가 아니다. 한손으로 옷나무 가지를 제끼고 가시넝쿨 사이로 허리 숙여

통과를 한다. 반팔차림인 팔뚝은 상처투성이가 된다. 유난히 옷을 잘 타지만 옷나무 신경 쓰는것은 사치일뿐이다.

 

약초꾼들이 길을 표식하기 위해 매달아 놓았는지?

 

 

 오랫만에 시계가 트인 전망대가 나오고~ 그림같은 마을이다.

 

 

우측으로 바다가 보이고~ 바다 끝까지 걸어야 하는길...바다만 봐도 반갑다.

   

 

백령재도착  백령찻집앞 (3시39분: - 9시간37분 소요)

 백령재를 내려서며 민속주막같은 백령찻집이 있는데, 시원한 냉막걸리나 캔맥주라도 있다면 좋을텐데, 차만 파는곳이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한다.

 

백령재를 지나는 도로를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서 길건너 낙석방지책이 열려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입구에(저승사자)라는 선답자의 시그널이 붙어있으나 선답자의 존경심과 반가움보다는 이런 험한길을 개척해 놓아 원망을

하면서 길을 오르고...절개지가 직벽으로 급하고 길이 없어 나무뿌리를 잡고 간신히 올라서야 한다.

 

 

 다시 시작되는 전쟁, 나갈길이 전혀없다. 그저 뚫고 나가야 할 뿐이다. 온몸이 가시나무와 옷나무에 만신창이가 된다.

 

 

겨우 빠져나와 옥계고개 도착 (5시45분) 마루금 따라 있는 도로를 걷는 회원들 ~

도로를 따라 걷는게 왜 이리 좋은지? 평소엔 도로만 나오면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숲속길만을 찾아다녔는데...

마루금상에 새로 아스팔트 길이 생겨 도로를 따라가면서 멀리 바다건너 진해방향을 보며 걷는다.

 

 

바다가 발 아래로~ 바다 건너편으로 지나왔던 수많은 봉우리와 능선들~

 

도로와 전망대가 끝나고 나오는 급 하산길,

 하산길 인적없는 숲속에 있는 돌무더기~무슨 용도일까?

 

 

한발자국도 떼지 못할 빽빽한 숲길,

머리위로 올라오는 배낭을 매고 허리를 바짝 수그리며 통과를 하고~ 사람키 보다 높은 잡풀을 해치며 어두워서 당도한 해안가,

 

 

흰녀끝 7시47분 도착,(산행시간13시간35분) 

저 멀리 바다 뒤로 보이는 진해의 시루봉 능선과 우측의 합포 해안이 바다로 스며들듯 보인다.

 수피아,마루금,갈대님, 수고들 하셨습니다,

 

마산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려면 30여분 걸어 나가야한다. 막차시간이 다가와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 하였으나

수십미터 차이로 차는 떠나가버린다.1대남은 막차를 기다리며 부근 식당에서 막걸리와 장어구이로 저녁을 먹는다,

몇일만에 먹어보는 호화스런 반찬들,

 

 테핑을 하고 걸어온 산길, 무릎의 통증을 느끼는건 사치스럽기만 할 뿐....

 

 

길도 없는 잡목숲, 가시밭길을 헤쳐나오며 저마다 다리와 팔뚝은 가시에 긁힌 자국만~~~

 

山사랑

수고하셧습니다, 옻이 타서 고생중입니다, ㅎㅎ 08.06.02 18:10

 

어머 그러셨군요.. 그럼 저도 옻일 가능성이 많겠네요.. 그날 심야버스에서부터 얼굴 부위가 가렵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져 피부과

다니고 있습니다.. 연이틀 주사맞고 약먹고.. 산사랑님 아프신 무릎으로 마창진 완주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마창진 벙개함

해야지요.. 홍어도 구해놨습니다.. ㅎㅎ 08.06.03 22:46

 

오잉~홍어요~후딱합시다, 수요일 저녁밖에 시간 안되는데, ㅎㅎ, 08.06.04 12:07

수요일은 산태 산행일이라 곤란하구요.. 산사랑님 시간 되시는날 가볍게 서울근교산 벙개라도 하면서 회포풀어요~~ 산사람들이니

산에서 회포풀어야지요.. ㅎㅎ 08.06.05 09:46

 

마직막날 13시간35분 소요 산행종료...바다건너 합포가 보인다..이렇게 힘든 산행은 첨이다...등로가 없는 개척산행이 이정도까지

힘들줄은 아무도 몰랐을것이다..마창진 65키로 완주하신 산사랑님,수피아님,마루금님 참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08.06.03 17:10

  
말도 마세요.. 저는 흰녀끝 무인도에 갖히는줄 알았습니다.. 울고 시퍼라~~정말로 울고 싶었어요.. 앞이 깜깜한게 .08.06.05 09:49

 

남포회집에서 장어구이로 뒤풀이 하면서...마창진65km 종주시 얻은 영광의 훈장들.... 08.06.03 17:13
 

남포횟집 장어구이 값도 싸면서 푸짐하며 맛있었습니다..

내년봄 벚꽃필때 또한번 가고싶다.. ㅎㅎㅎ 누구 누구 웃고 계시네요?? ㅋㅋㅋ 08.06.05 09:50

 

ㅋㅋㅋㅋ~~갑시다 벌써 그리워질라카네요~벌목도로 후려치면서 갑시데이~ㅋㅋㅋ 나 산사랑 맞어?  08.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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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며~ 

수년전부터 진해 시루봉과의 인연으로 이 지역 산들을 수차례 오르면서 해안도시의 풍경에 매료 되었다, 등산로가 없

개척 산행의 시기는 4월 이전 나뭇잎이 우거지기 전에 해야만 그나마 독도를 하며 진행하기 수월한데 지방 산이라

대부분 5중순까지 산불경방 입산금지로 부득이 5월 말로 정하여 산행을 하니 이미 녹음이 우거져 나뭇잎이 하늘을

덮고 등산로가 없는 꽉막힌 숲속을 뚫고 나가면서 현위치 파악등 진행의 어려움을 모두다 필설로 표현 하기가 어렵다. 

낙남정맥이 지나는 구간은 명산이 아니더라도 잡목은 빽빽히 있지만 비교적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으나, 마창진 코스

에는 합포해안 들머리와 동전고개를 지나면서 야산으로 들어서며 날머리 해안가 마루금과 흰녀끝에 다다르는 구간은

길이 전혀 없었다. 야산의 마루금에는 고목들이 쓰러져 잡초와 가시덩쿨과 뒤엉켜 그나마 희미한 길을 덮어버려 진행

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한눈에 보여지는 마창진 65km 지도를 보면 종주산행을 하는 산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

보고자 것이나 아는만큼 준비해 각자의 체력에 맞게 알찬 산행이 되도록 후답자를 위해 기록을 한다.

 

지역 산림관계자에게 바랍니다,

오늘날 같이 등산활동이 국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레포츠 활동으로 등산동호인이 1,000만명이

넘어가는데, 얼마안가 많은 산사람들이 찾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창진 종주코스를 통하여 3개시에 걸쳐있는 바다

를 보며 산행하게 되는 매력이 있지만 야산에서는 빽빽한 잡목이 하늘을 가려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보지 못하고 지나

치게 된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최소한 야산에 쓰러져 뒹구는 고목을 정리하고 마루금 상의 잡초를 제거 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으며 필요에 따라 산불경방구간이라도 입산신고를 필한후 자연보호를 하며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기

를 바랍니다.

  

 

 식수위치및 비박지

 

1. 대발령 차량포장마차 (없을수가 있으니 합포로 가기전에 미리 대발령에 식수준비)

2. 신풍고개 식당 및 구멍가게 (고개 도착, 도로건너 식당) (도로건너 식당 주변에서 비박가능)

3. 천주산지나 마잿고개 가기전 개사육장 

4. 곰태고개서 좌측으로 10분 도로옆 목장 (왕복 20여분 소요됨)

5. 마잿고개 당도후 좌측의 공장 (식수와 생활용수가 있으니 물어보고 물을 받을것)

6. 무학산 안개약수터

7. 쌀재고개 도로옆 외딴집(대곡산을 하산하여 나오는 쌀재고개, 좌측으로 진행하다 도로에 새집)

8. 동전고개 도로건너 식당 (동전고개 벤취시설에서 비박가능)

9. 사숙이고개 옆 모텔및 민가

10.백령재 찻집 식수대


신풍고개 까지( 약 12시간 ) 식수있는 곳이 없으므로 충분히 식수를 구한다.

비박지는 식수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스크랩] 마창진 오만지도   http://blog.daum.net/85876/1557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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