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면적이 299,681평방미터이며, 현재 인구는 7530만명(2000년 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형태는 6년 단임의 대통령 중심제,국회는 상.하원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상원은 24명, 하원은 지역구에서 투표를 통해서 뽑은 200명과 비례대표를 통해서 노동계와 같은 사회 계층을 대표하는 50명을 포함해서 총 25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1987년 국민투표를 통해서 제정된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임기동안 친척등용과 개인적인 부의 축적을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헌법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유일한 헌법이 필리핀 헌법이다. 필리핀 사람은 시쳇말로 사랑빼면 시쳅니다.
국기:1898년 Marcela Agoncillo 부인에 의해 제작된 필리핀 국기는 스페인전쟁 당시 홍콩에서 필리핀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Emilio Aguinaldo 장군의 애국연합에 의해 그 해에 채택되었음. 삼각형안의 황색 태양은 자유를 뜻하며 그 여덟갈래의 빛은 스페인에 대하여 최초로 대항, 궐기한 마닐라 주위의 8개주를 의미함. 세개의 별은 필리핀을 크게 나눈
세 지역-Luzon, Mindanao, Visayas 를 가리키며, 백색은 평등, 청색은 평화, 성실, 정의, 그리고 적색은 애국심과 용기를 각각 상징하고 있음.
필리핀 국가(Lupang Hinirang)
필리핀 국가는1898년 마닐라 인근의 까비떼 출신의 음악교사이자 작곡가인 훌리안 펠리페(Julian Felipe)씨에 의해 작곡되었다. 그는 필리핀 독립 선포일인 6월 12일의 바로 전날인 11일 작곡을 마친뒤 바로 이 곡을 아귀날도 장군에게 보여 줬고 아귀날도 장군은 이곡의 선동적인 리듬 때문에 그 자리에서 국가로 채택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6월 12일 까비떼주 까윗에서 거행된 독립선포식때 국기게양과함께, 말라본의 샌프란시스코 밴드에 의해서 처음으로 연주됐다. 그 당시 이 애국가의 아름다운 리듬은 참가한 시민들의 애국열정을 한껏 돋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 국가는 1년이상이나 곡만 있을 뿐, 가사없이 연주되다가 1899년 젊은 시인이자 군인이었던 호세 팔마(Jose Palma)에 의해서"필리핀인"(Filipinas)이라는 노랫말이 붙여졌다. 이 가사는 우아한 스페인 운문시 형태로 필리핀인들의 타오르는 애국심과 투쟁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시구가 결국 필리핀 국가의 가사가 됐다. 그래서 1899년 필리핀 국가는 완성됐다.
필리핀 국화(삼파기타. Sampaguita) 1934년 2월 1일 , 당시의 미국 총독 Frank Murphy 에 의해 국화로 지정되었음. 흰색의 꽃잎에서 나오는 아카시아 향이 일품인 이꽃은 사랑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꽃으로 만든 꽃목걸이를 사랑하는 여자에게 보내 여자가 목걸이를 하면 사랑을 받아 들이는 것으로 간주, 사랑이 성사 되는 것.
필리핀 국어 필리핀의 국어는 "필리피노"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1959년 문교부령에 의해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1973년 헌법에 의해서 정식 국어로 채택되었다. 실재 필리피노는 수도 마닐라 주위, 따갈로그 지방에서 사용하는 언어인 따갈로그어가 국어인 셈. 이 따갈로그어는 1935년, 필리핀 연방시대의 대언통령이었던 마누엘 케손 대통령에 의해 영어를 대체할 언어로 전 국민을 상대로 사용홍보를 펼침으로서 국어로서의 채택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TV의 주요 뉴스도 필리피노 뉴스를 확대하는 추세에 있다.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필리핀인: 필리핀에는 여러 언어가 존재한다. 미국인 언어학자 리차드 핏만의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에는 55종의 토착언어와 142개의 방언이 있다고 한다. 필리핀의 모든 토착언어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많은 토착 언어 중 따갈로그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주요 언어는 시부아노, 일로까노, 와라이, 비꼴라노 등이다. 영어는 교육, 정치, 상업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이다. 사실상 비영어 문화권 나라중 필리핀은 영어를 가장 널리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근대에 들어와 스페인어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필리핀의 상징동물인 카라바우(물소)입니다. 시골에서는 이 짐승없이는 농사짓기가 힘들죠. 이 물소의 동상은 로하스대로를 사이에 두고 리잘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뀌리노스다디움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마닐라시내의 선물가게에 보면 물소뿔로 만든 장식품이 있습니다. 만약 이걸 선물로 샀다면 공항에서 압수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물소가 무슨 법에 의해서 보호해야 할 동물로 지정됐다나 봐요.
기후:필리핀 기후는 한마디로 연중 더운 날씨다. 단지 무슨 바람이 부느냐에 따라서 기후가 달라질 뿐이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남서계절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 반면 11월부터 2월까지는 약한 북동계절풍의 영향으로 간간히 내리는 비와 함께 그렇게 덥지 않으면서 대체적으로 건조한 날씨를 보여 주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동쪽에서 부는 북태평양 무역풍의 영향으로 대단히 더우며, 무척 건조하다.
날씨는 지역에 따라 상당히 변화가 심하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더위와 비는 많이 오지 않는다. 특히 해발1524미터의 고산지대에 있는 바귀오시는 여름수도라는 별명이 말해 주듯, 연 평균기온이 섭씨18.3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한국의 겨울철에 해당하는 12월과 1월은 밤기온이 추위를 느낄 정도다.
필리핀의 기후는 강수분포에 따라 크게 4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가 있다. 그러나 이 분류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에 불과하지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그만큼 필리핀의 기후는 한마디로 이상기후현상이 많은 나라다. 첫째는 두 개의 뚜렷이 구별되는 기준으로 5월부터 10월까지의 우기와 11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로 나누어진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이다. 한편 3월부터 5월까지는 가장 더운 계절에 속한다. 이러한 기후유형은 마닐라를 비롯해서 민도로, 빨라완섬, 빠나이섬, 네그로스섬 같은데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두번째 유형은 건기는 없고 5월부터 1월까지처럼 비가 엄청 많이 내리는 계절과 적게 오는 계절로 나눠지는 타입이다. 이러한 타입은 케손지방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가면서 비콜지방, 사마르, 레이떼, 동부 민다나오섬까지 나타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다. 세번째 유형은 계절구분이 별로 뚜렷하지 않는 지역이다. 그러나 11월부터 4월까지는 비교적 건조한 기후를 나타내는 곳이다.이런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은 루손 북부의 까가얀 발리에서부터 시부를 거쳐 북부 민다나오에 이르는 필리핀 의 중부지역에서 나타나는 기후유형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연중 대체적으로 고른 강수량을 보이는 지역이다. 이 유형은 북쪽 바타네스섬에서부터 루손섬의 북동부지역, 그리고 남쪽있는 민다나오섬의 중간지역을 포함해서 보홀섬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 마지막 유형은 밀집된 지역이 아니고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산과 지진이 많은 나라: 필리핀은 환태평양 화산대에 걸쳐 있기 때문에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나라다.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큰 지진은 1990년 6월에 발생했던 것으로 리히터 지진계로 7.2도를 기록.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 왔었다. 화산은 91년의 삐나뚜보화산에서부터 최근의 마욘화산에 이르기 까지 쉴새 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자연재해에 대한 준비가 항상 요망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루손이라는 단어의 유래 필리핀에서 가장 크면서 마닐라가 위치한 섬의 이름은 ? Luzon. 예, 맞습니다. 그럼 지금 벼를 찧는 절구통의 이름은 ? !!! 모르신다구요. 답은 Lusong임다. ???
바로 Luzon이라는 단어는 당시 따갈로그지방에서 벼를 찢기 위해서 사용하던 절구통의 따갈로그어의 단어인 Lusong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마 루손대평원이나 까가얀발리등 평야지대가 잘 발달되어 있어 쌀을 주식으로 사용하던 원주민들이 이 섬의 이름을 자기들이 자주 쓰는 이 단어에서 빌려 오지 않았나 싶다.
바랑가이란? 이말은 말라이 족들이 필리핀으로 이주할 때 그들이 타고 온 배이름에서 유래 됐다고 한다. 그들은 이주한 필리핀에서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그들이 사는곳을 바랑가이란이름을 앞에 붙여 불렀다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Bario라는 방언을 쓰기도 한다. 우리의 "동"이나 "리"에 해당하는 말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마닐라 북쪽으로 딸락주를 가면 "바리오"라는 방언도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