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1. 해파랑길 07코스 : 태화강 십리대 숲 길을 걷다(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
1. 트레킹 일시 : 2019.08.11. 11:20~15:39
○ 약17.1km 4시간19분 소요
○ 트레킹 주최 : 서울청마산악회
2. 해파랑길 제07코스 개요
○ 경로 : 태화강전망대~십리대숲~내황교~염포삼거리
○ 태화강전망대를 출발해 염포삼거리까지 약17km구간이다
○ 강변길과 대밭길을 걷는 산책까지 겸할 수 있는 코스
3. 행정구역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북구 염포동
※ 활용하는 도엽 :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1/25000
울산359063, 정자359064
4. 주요 경로 및 궤적
▼ 총괄기록
▼ 주요경로 및 개략진행도
▼ GPS Trackmaker 실행궤적 : PC에서 클릭화면 확대됨
※
▼ 3D 구글동영상 궤적
▼ Google Earth 실행궤적 : PC에서 클릭화면 확대됨
5. 트레킹 기록
오늘도 서울을 일찍 출발한 산악회의 버스는 오늘 트레킹
들머리인 태화강전망대 앞 인근 주차장에 11시15분경 내려
놓습니다
태화강 전망대에서 오늘 11시20분 출발 합니다
태화강 전망대는 360도 회전하는 카페(운영시간:11시~23시)와
태화강 줄기와 태화강대공원등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입니다.
강건너에는 십리대숲이 있고 태화강이 굽이쳐
흐릅니다.
동쪽으로 멀리 은월봉 아래 태화강 엑슬루타워의
멋스런 건축물이 시야를 멎게 하구요
좌측 서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걷다가는 뒤돌아서서 다시 태화강전망대와 뒤편
은월봉
그리고 강 건너
십리대숲이 있는 멋스런 경관을
살피고 걷습니다
철새공원과 생태관광지 근처에 왔습니다
강변에는 교량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었구요
지난 구간때 터널만들고 그러던 옥동 농소구간의
신도로 건설현장과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강변 둔치에 노란색으 들꽃이 반깁니다
나래가막사리가 꽃을 피웠군요
삼호교가 보입니다
구 삼호교가 뒤편에 겹쳐져 있습니다
도로변 좌측에 큰 나무도 팽나무로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팽나무 고목이 한 구루가 아니고
두 구루입니다
이제 보행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구 삼호교를
올라갑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04호인
울산 구 삼호교 입니다
구 삼호교를 거닐다 중간에서 동향으로 삼호교와
멀리 십리대밭 숲 길 뒤편에 태화강 액슬루타워를
조망합니다
구 삼호교를 건너가서 다시 우측으로 태화강변을
끼고 동향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날씨가 아주 많이 덥습니다.
바다를 끼고 걷질 않고 강을 산책로 옆에 두고
걷다보니 해파랑길이란 단어가 좀 이상스런 느낌도
듭니다
멋스런 팽나무 보호수가 있습니다
안내문을 보니 수령이 300년이 넘었네요
팽나무와 폭나무는 사실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산책로에는 가우라 라고 줄여서 부르는
바람에 휘날리는 꽃이 보입니다
태화강은 1960년에서 1970년대초의 급격한
도시화의 과정을 겪으며 울산특정공업지구와 함께
국가적 시책으로 산업화의 달성에
가장 앞장 섰었던 곳입니다
울산정유공장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조선비료
석유화학공업단지등...우리나라 최대의 단지였지요
하지만 그 역효과인 죽음의 강으로 변모한
태화강은 바로 울산의 난제였습니다
1980년대 말부터 지역의 환경단체들로부터
다시 맑은강을 찾겠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은 2004년 에코폴리스 울산선언을 하게 됩니다
지금의 이 아름다운 환경은 결국 보이지 않게
울산시민들이 40여년 태화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였습니다
수도 서울 한강의 기적보다도
죽어가는 태화강을 살린 기적이 더 높게 평가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정식으로 금년10월에
선포식을 할 겁니다
태화강 강변에 한가로히 노닐고 있는
철새들이 보입니다
별안간 치솟는 백로?의 날개짓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참 평화스런 모습들입니다
십리대밭 숲에 들어 왔습니다
쭉쭉 벋은 대나무 숲 속에 들어오니
그 뜨겁게 달구던 바닥의 열기가 어디론가 살아졌습니다
오산 만회정이란 정자를 지나구요
옛날에 대나무 숲에서 쉬면서 호연지기를 했었겠지요
초록이 안겨주는 평안함과 싱그러움 속에
한 껏 숲의 향기로움을 느끼고 젖어 보고
지나갑니다
십리대 밭길에서 태화강과 태화강 전망대쪽을
바라다 봅니다
건너편에도 대나무 숲이 많습니다
이제 태화강변에
또 다른 멋스러움이 있는 아름다운
인도 전용 십리대밭교를 보게 됩니다
십리대밭교와 함께 강 건너 울산시 남구
신정동쪽의 태화강 액슬루타워 를 함께
사진촬영 합니다
십리대밭교 앞에 편의점 쉼터에서 트레킹 팀원님들
모두 모여서 자밋 휴식을 하고 진행하도록 합니다
휴식을 마치고 십리대밭교 위에 올라가 봅니다
그리곤 트레킹해서 지나갈 태화루 방면도
한번 살피고 진행 합니다
태화강 강변을 따르다
다시 뒤돌아 십리대밭교와 강 건너
신빌딩(태화강 액슬루 타워와
두산 위브더제니스)의 조화로움을
감상하며 진행 합니다
이번엔 태화루가 있는 울산 중구 태화동과
너머 중구의 태화강 액소디음
신빌딩 아파트 들을 조망 합니다
태화강과 잘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는
울산의 신빌딩들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참 아름답지요
태화루에 올라섭니다
태화루는 예전부터 풍류와 문학의 공간으로서
정사를돌보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2014년4월 건립되었더군요
태화루의 좌측으로는 지금 태화교가
가로 지르고 있구요
중구에서 남구로 태화강을 경계로
가르고 있습니다
이제 울산교와 번영교가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곳에 왔습니다. 울산교는 지금 차량통행은 않되는 듯 합니다
중구에 태화강 엑소디음 아파트가 우뚝서 있습니다
울산교와 번영교과 나란히 서있는 광경을
케메라에 담고서는 진행합니다
울산교와 가까운 번영교 아래를 지나니,
주위에 보이던 빌딩 숲들은 사라지고
강폭이 넓은 태화강이 됩니다
이번엔 태화강 건너편에
메타세콰이어 수종으로 보이는 나무들
보입니다
이제 트레킹은 학성교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다리밑이 제일 좋은 피서자리지요
학성교를 지나면서부터
강태공들이 보입니다
강낚시가 허용된 지역입니다
이제 내황교 아래지역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잠시 휴식 후 출발 했습니다
이제 내황교를 건너게 됩니다
아래에는 동천이란 개울이 태화강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중간에 넓은 휴게시설아래에서 오늘 중식을
하고 진행합니다
산악회측에서 말복이라고
삼계탕을 푸짐하게 준비해 주셨더라구요
나는 막걸리 한통과 함께 약40분간 식사를
마쳤습니다
다시 이어서 오늘의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배도 부르고 막걸리도 마셨고
조금 어지럽지만 남은 5키로 정도를 걷습니다
아산로와 병행해서 진행합니다
현대에서 만들은 도로입니다
울산항과 울산대교가 보입니다
도로변에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구요
이제 성내삼거리가 보입니다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걸어갑니다
오늘의 트레킹 날머리 염포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시각은 15시39분이 됩니다
17키로를 걸었구요.
날씨가 무더운 여름날에
땀 좀 흘렸었던 날입니다
오늘 트레킹 기록을 접습니다
함께 거닐어주신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aspiresky/淸浪-
첫댓글 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멋진모습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태화강 트레킹을 처음해 봤는데 십리대밭길
나름대로 참 멋진 곳이였습니다. 보잘것 없는 포스팅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감사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트레킹 내내 태화강변의 멋스런 모습이 있어서
그런대로 더위를 견딜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구요. 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
꼼꼼하게 기록을 잘하셨군요
잘봤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다음 코스에서 봽겠읍니다.
늘 산길 잘 이끌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구요. 다음 산길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