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전 오늘 가입한 폐인모드입니다...
걍 제가 아는 지식이랄까... 뭐 그런거 좀 적어보려고 이곳에 들렸습니다...
전 작년 박카스 참가자로 작년에 박카스 국토대장정이 끝이나고 약 8개월정도 국대 휴유증에 시달렸져...^^:;
뭐 휴유증이 별다른건 없구요...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해 여기저기 전국방방 곳곳 돌아다님서 사람들 만나고 돌아다니는 방랑병... ^^
지금 저희 박카스는 7기 횐님들 모집중이고 스텝들도 모집중입니다...
자... 이제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
우선 국대를 시작하려면 솔직히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돈입니다...
돈이 뭐가 들려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은근히 마니 들어갑니다...
제가 다녀온 박카스나 뭐 타 국대집단에서는 가방이나 티셔츠... 모자, 조끼, 수통, 침낭, 텐트 등등... 많은 보급품을 줍니다... 하지만 저희는 소규모이고 옷가지나 가방, 모자는 개개인이 준비를 하실수 있는 품목입니다... 하지만 잠자리가 가장 큰 문제점이지요...
그래서 시작하기전에 스폰서를 잡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스폰서는 여기가 네이버 국토대장정 카페이기에 네이버를 스폰서로 잡으면 좋지만요... ^^
시기는 보통 여름이 좋습니다...
여기 횐님들두 대부분 학생이기에 학기중에는 마니 힘드시겠지요...
그러니 여름방학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겨울방학도 좋지만 겨울은 넘 춥잖아여... 잠자기도 마니 힘들고 동상이나 물집이 잡힐경우 정말 고생을 마니 합니다...
우리를 데리고 같이 국대를할 스텝역시 모으는것두 중요합니다...
국대를 하는경우 보통 차도를 이용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위험요소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스텝은 보통 3파트로 나뉘는데 행진팀, 본부팀, 의료팀...
행진은 말그데로 저희가 걸을때 차량과 저희의 속도 및 뒤로 처지는 경우 뒤에오는 분들의 후인솔을 담당하는 팀입니다.
본부는 만약 저희가 텐트를 가지고 갈경우 그 텐트를 칠 장소를 미리 섭외및 청소를 한다던가 걸을때 간식과 음료를 배달해주고... 저희가 숙영지에서 일어나 길을떠날때 저희가 묵었던 장소에 뒷처리(특히 청소지요...)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숙영지 청소는 저희가 일어나서 전체적으로 한번 하겠지만 나머지 잔류 쓰레기를 해줘야하지요... 그래야 다음에 할때도 그 장소를 지날때 빌려주실거고 또 좋은 인상으로 남을수 있으니까요... ^^
마지막 의료는요 말그데로 저희를 치료해줄 사람들입니다... 저희가 걷어가다보면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물집입니다... 물집이 은근히 고통입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물집으로 인하여 많은 병이 생깁니다... 그 예로는 골절탈골, 무릎 및 발목 관절 이상, 봉화직염 등등... 그리고 감기나 소화불량, 쓸림(남자분들은 아실겁니다... 쓸림의 고통...ㅜ.ㅜ), 땀띠 등등...
그러니 의료팀은 가장 적은 인원이 배치가 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쬬...
짐의 문제인데요...
집같은경우 저희가 다 들고 갈수있으리라는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저희가 준비할때는 많은 짐을 가지고 갑니다...
물론 그 짐을 다 짊어지고 걷다보면 아마 거의 쓰러질겁니다...
그러니 자주 사용하지 않는 짐은 어딘가에 보관을하고 매일쓰는 물건들(반팔티셔츠, 양말, 세면도구, 침낭, 베게, 수저, 텐트, 우의 등등)은 가방에 넣어 짊어지고 가는거지요...
식사문제는요...
식사를 저희가 해먹을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1기때는 직접 해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해먹을경우 버너와 코펠 및 식재료를 저희가 다 가지고 가야합니다... 그러면 그 짐은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가겠지요... 물론 가면서 사먹는것두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러면 그 가격은 엄청나겠지요... ^^;;;
참고로 작년에 저희는 그 출장부페 하나를 섭외하여 일정액의 돈을주고 저희를 따라다니면서 식사시간마다 밥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저희가 걸어가야할 길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 길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오르막은 얼마나 있고 내리막은 얼마나 있고...
그 길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저희가 걸을때 얼마나 힘들게 아니면 얼마나 쉽게 걸을수 있나 결정이 되구요... 저희 모두가 같이 가느냐 아니면 많은 인원이 포기를 하느냐 하는 것이 결정이 됩니다...
길은 저희가 출발전에 사전에 미리 걸어봐야 그길이 얼마나 험한지... 보통 사람의 걸음으로 얼마의 짐을 들고 얼마만에 걸을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 결정이 됩니다...
그러니 길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무작정 걷게되면 그만큼 많은 고통과 희생이 따르니까요... ^^;;
다른 많은 문제점이랄까 준비할점들도 많지만 우선은 생각나는것만 이리 나열을 해봅니다...
뭐 한번 해본넘이라 잘난척 한것 같기도 한데... 그리 생각하신다면 ㅈㅅㅈㅅ
하지만 전 국토대장정이란걸 정말 좋아하고 또 많은 이들이 이 국토대장정이란것을 경험하기를 바라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자기소개를보니 한분 빼곤 거의가 무경험자들이시던데 그분들께 이 말은 해드리고 싶네요...
국토대장정은 그냥 떠나는 여행이 아닙니다... 이건 속된말로 지옥입니다... 엄청 힘들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많은 한계를 극복해야지 저희가 원하는 목표지점에 도착을 하는것이지요...
저희가 걷게되는 그시점까지 긴장 빠짝하시공.. ^^ 체력 열씨미 단련하세요...
이건 제가 작년에 뭐 별거있겠나... 걍 걸으면되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였다가 근 8일을 정말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니 명심해주시길...
또 남자분들중에 예비역같은 분들은 뭐 군대서도 행군했는데... 군대도 다녀왔는데... 뭐 이런 생각하시는데요... 저희가 걸을때 많은 예비역(물론 저두 예비역이지요.. ^^)들이 하는 말이 차라리 군대를 다시가지 걷기 힘들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군대행군이야 하루만 하지만 그 고통스런 하루를 몇날 몇일을 계속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러니 저두 그렇지만 많은 무경험자들께서 각오 단단히 하셔야할 겁니다... ^^
그럼 이만 저의 잘난척... ^^:;; 그만하고...
다른 정보는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