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Day 1 <05/09/28 수요일>: 가자! 이집트& 이스라엘로~
으,,아침부터 불야 불야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 그리고 다시 빼먹은 거 없나 가방 확인 또 확인! 내가 봐도 내 가방무게가 안나 간다. 뭐,, 가방에 들은 것이라곤 걸칠 것 한 벌하고 바지 세벌(잠옷포함.) 그리고 짧은 티셔츠 4벌? 5벌? 열흘 동안 있을 텐데 부족하지 안을까 싶다. 나는 땀을 많이 흘리는데…
흠,,아까 청도 공항에서 신부님 눈에서 불안한 눈빛이 보인다. 아닌가? 가방 검사라,,난 별루 두렵지가 않네~ 왜냐하면! 옷밖에 없으니까~ㅋㅋ 내 꺼 검사하면 검사하는 사람만 피곤하지 뭐~(난 요 주인물이 아녔나 보다? 검사대상이 아니 였음.캬캬캬~) 한 그룹에 요 주인물이 1-2명씩 있는 거 같다. 잠시 쓰다 지치는 바람에,,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인천공항 도착이렌 다-ㅡ-:: 몇 시간 기다리다 탑승하라고 하네? 허허~김밥 주신다! 근데,,별루 맛이 없다..누구 솜씬지 나보다 못하는 거 같다? 치즈를 좀 넣어주는 센스가 필요할듯하다. 아무 맛이 없다. 밥을 먹고 나니까 솔직히… 인천공항이 무지 지루했다. 한국이라는 느낌이 절대로!!!! 안 든다,,그냥 도서관이나 가서 내가 읽고 싶은 책 두 권만 찜 했다. 나중에 돌아올 때 사서 볼 수 있게,,19불이라는 데,,내 전재산은! 단 20불!!!!! 정말 허무하다. 만약 책 사고 남은 1불로 뭘 하라는 건지,,이집트랑 이스라엘 가서 아무것도 사지 말라는 것인가???아,,심난하다ㅋ 책이냐 그냥 돈을 저축해서 이집트나 이스라엘가서 쓰는 게 좋을까…
음,,다시 비행기속! 지금 듀바이로 향하는 중! 계속~ 먹을 꺼 주네! 비행기속이 제일 좋다!! 심심하다~밥 먹고 땅콩먹다보니,,어느덧 듀바이 공항 도착! 치이~ 듀바이 공항 정말 작다! 이게 뭔가..! 볼 꺼라곤…신기하게 생긴 장난감들이 다다.ㅋㅋ 원숭이가 줄넘기한다! 동영상으로 찰칵~>0<
여기는 비행기,,,소리가 들리십니까?? (들릴 리가 있나~!바보~ㅋㅋ) 이젠 정말 이집트 행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캄캄하고 아름다운 밤이다~! 아~내가 요번에 확실하게 느낀점! 이놈의 비행기를 탔다고 만 하면 뭘 자꾸 주신다 예쁘신? 스튜디 어스 누나들이ㅋㅋ . 근데 주는 것 까지 정말 좋다~ 행복하다! 하지만!!!왜 자꾸 나한텐 술을 권하시는 건지,, “손님~ 맥주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손님~ 와인한잔 하시겠습니까?” 내가 그렇게도 늙어 보이는 것인가..? 가슴 아프다!!T0T 헛! 방금 방송이 흘러나왔다… 여기서 이집트까지 대략 9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아직 잠이 안 오는데 큰일이다, 원래 비행기안에서 무조건 자야 한다고 배웠는데 잠이 절대적으로 오지 않는다. 다들 꿈나라로 간 거 같은데, 아직 몇 명은 만화책 본다! 대단하다ㅋㅋ.
결심했다! 그냥 영화를 보기로!! 잠이 안 온다 너무 안 온다. 지금 하고 있는 영화는 무슨 범죄 스릴러 같은데? 아무튼 유명배우가 잔뜩 등장ㅋㅋ . 아~ 자꾸 땅콩 준다.. 살찌겠다 살찌겠어!!!
그럼 나도 내일을 위해~ 이집트를 위해~ 영화를 보다 꿈나라로 가기로 한다…!!파이팅~ㅋ
To Be Continue…
성지순례 Day 2 <05/09/29 목요일>: 드디어 이집트~ >o<!!!
음,,드디어! 티비에서나 가끔 보든 나라 이집트에 도착!!! 후우~ 비행기는 이제 그만! 너무 지겹다!!!!!
도착하자마자 버스로 향하는 우리 청도 한인천주교회팀… 음 일단은 흥분된다! 정말 희한하게 생긴 나라로 온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가이드 아저씨를 딱 보고 느낀점은,, 왠지 잘 삐지 지실 듯한 생김새를 가지셨다. 일단 버스탑승!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참 중국과 한국에서 절대 볼 수 없었든 고물 차들이 많았고, 그리고 왠지 버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이는 얼굴들이다, 근심 같은 게 전혀 없어보인다. 아!! 버스를 탄지 얼마 안돼서~ 우린 어떤 구멍이 뽕~ 뚫린 담 같은걸 봤다. 그건 성터였다! 구멍이 뚫어 놓은 이유는 나일강이 범람 할 때 물이 잘 빠지라고 구멍을 뚫어 논것이였다.ㅋㅋ (이날 유일하게 들은 역사적 근거 인 거 같다.) 지금 우린 성 가정 피난 성당으로 가고 있었다. 성당들이 다 이상하게 생겼다. 여지 것 봐오던 성당이 아닌 거 같았다. 뭔가 여기 있는 성당은 성숙해 보인다고 할 까나? 아니면 뭔가 멋이 있어보이고 의미가 있어보였다. 사진기로 좀 찍고 싶었지만, 성당 앞엔 참 불청객 같은 팻말! “No PICTURE!” 후후~ 그래도 난 몇 장 찍었다 요령껏~ㅋㅋ 이 성당 안에서 이상한 쪽지 함 같은 것이 있었다, 거기에다가 자기가 소망하는 일? 을 적어서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 데나 모레나.ㅋㅋ 그리고 이 성당뒤쪽엔 바빌론 성터라는 것이 있었다. 참 아직까지도 존재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왜냐하면 이 벽들은 많이 파손 됐고 이 벽이 마지막 한쪽이라고 한다. 이것도 머지 않아 부숴지지 않을까 싶다,,,구멍이 뽕뽕뽕 뚫려있고, 윗부분의 벽은 좀 부숴져 있었다. 불쌍해 보였음. 그 옆엔 모세 우물이 있었다~ 우물이 상당히 깊음. 이 우물은 모세가 출애굽을 시작하기 전에 목욕하고 예배 드렸던 곳이다!! 이걸 다 보고~ 우린 박물관으로 향하게 됀다~!!!!
우아~ 박물관이 핑크 색…중국도 아닌 곳이 왜 하필 색깔을 저런걸 했담? 이 카이로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인 이집트 박물관은 투탕카멘 왕의 보물을 비롯하여 3000년 역사의 고대 이집트 문화유산 등 가장 풍부한 유물을 갖추고 있다. 아아아,,이 박물관의 위치는! 카이로의 중심이라 할 수도 있는 타흐리르 광장의 북쪽의 있다. 정면에는 카이로 최대의 버스터미널이 있고, 서쪽에는 나일 힐턴 호텔이 있다. 문에 들어서면 정면에는 연못이 있고, 상 이집트의 상징인 파피루스와 하 이집트를 대표하는 로터스가 심어져 있어서, 이집트 전부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인 이집트 학자 오귀스트 마리에트가 당시의 지배자 사이드 파사에게 진언한 덕분에 1857년에 박물관이 세워졌고, 현재의 2층짜리 건물은 마르셀 다르남의 설계의 의해 1902년에 완성됐다고 한다…가이드 아저씨 말을 쫌 신경 써서 들었더니만 머리가 띵~하다ㅋㅋ 나한테는 여기가 솔직히 무지 피곤하고 귀찮고, 따분했던 곳 이였다. 가이드 아저씨가 설명해주는 말들은 너무 길고 왠지 모르게 머릿속에 저장이 안됐다. 차라리 나 혼자 영어로 설명된걸 보고 혼자 관람하는 게 편했다. (그래서 중간에서 나는 혼자서 관람을 하기로 한다,) 대충 거의 비슷한 역사적 내용들이 대부분 이였다. 거기서 거기다. 유물들도 거의 흡사한 모양들 그리고 쓰임새 또한 같다. 여기서 배운 건 단 두개! 이집트의 최고 미인은,,, 랩 퍼 티티, 근데 생각보다 못생겼다!! 그리고 이집트 여자들은 엉덩이가 무진장 컸다, 그래서 의자 같은 게 상당히 옆으로 펑퍼짐했다. 아주 솔직히 말해서 박물관 같지도 않는 박물관을 훓고 나온 거 같다. 아직 미완성 된 곳도 있었다. 유물들을 정리하는 듯…ㅋㅋ
이젠 정말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 보고 싶었던 곳, 티비로만 봤든 곳, 바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정말 거대했다, “우아~”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곳이다~ 어찌나 크든지ㅋㅋ 많은 피라미드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카이로 남서쪽 기제에 있는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다!! 높이는 대략 137미터~ 대략 40층짜리 건물과 맘먹는다고 볼 수 있는 높이다?아마도ㅋ 이놈의 피라미드를 짓는데 석회석의 숫자가 대략 250만개, 무게는 6백만 톤이란다~!! 이걸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대충 30년이상ㅋㅋ 이외에 이집트 전체에서 94개의 피라미드가 발견됐다고 한다. 그 시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지었을까 오차도 없이,,참 신기할 따름이다.ㅋㅋ 여기선 딱 하나 실망한 것이 있다. 바로 피라미드 내부!!!!!-ㅡ- 내가 배운 것관 쫌 차이가 있었다… 나는 피라미드의 구조를 배울 때 이랬다. 내부구조는 복도, 통로, 큰 복도, 왕실(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묘실 위에 얹히는 돌의 엄청난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내부구조를 설계했다고 함…그런데 내가 배운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보임,,,그 큰 피라미드 속에서 본거라곤 딸랑 관 하나! 하긴 그건 무덤이닌깐 관밖에 없다. 하지만! 너무 한 거 같다!! 진짜 힘들게,..머리 박을까 바 조심조심… 그리고 수천가지의 땀냄새들을 맡으면서 결국 본건 관 하나라니!! 다시 돌아갈 땐 정말 맘이 아팠고 허무한 마음이 정말 컸다~ 그나마 날 위로 해준 것은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미스터리가 많다~ 일단 이건 고대 오리엔트 신화에 나오는 괴물이다.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동체를 가지고 있다. 왕자(王者)의 권력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내가 본 스핑크스의 길이는 57미터, 높이 21미터다 근데 가서 보면 더 커보인다!! 요것 스핑크스는 신비스러운 것이 많지만 더 웃긴 건,,, 연대측청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아랍어로 스핑크스는 “아불하울” 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는 공포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처음 발견당시에는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었지만, 아랍군의 침입 후에는 코가 깎여 나갔고, 영국군에게는 수염이 뽑혀 나갔다고 한다…<가이드 아저씨 말을 토대로...> 그레서 그런지 내가 볼 땐 지금은 공포의 아버지로 보이기 보다는 측은한 경애심이 생길 정도로 되어있다. 호호 정말 귀엽게 생겼다~ 근데 많이 파손됐다는,,, 참 나쁜 사람들 그냥 놔두지 왜 스핑크스 턱을 깎아가고 이것저것 부시는지 이해가 안 간다.. 자기네들이 성형해주는 사람들인가?! 세 글자로 표현하자면 정말 그 사람들은… “나쁜 놈” 이다! 어쨋뜬! 스핑크스는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정말 듬직해보이고 멋있어 보였다~ 약간에 고양이 분위기가 강해서 귀여운 맛도 있었지만 말이다~ㅋㅋ
우린 이곳을 관람을 하곤, 저녁식사를 한다~ 현지식 으로ㅋㅋ 무슨 걸레 빵인지? 켤레 빵인지? 이름대로 맛 없었다!! 소스가 정말 “욱~!”이다… 그리고 식사라곤 빵하고 꼬치 이게 다다ㅋㅋ 그리곤 특급호텔로 이동! 솔직히 5 성급 호텔 같지가 않다. 무슨 심심하면 가방 검사를 하지 않나…돌아버리겠다!! 안 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BAG PLEASE~!!” 이런다. (아오~ 오형이라 그런지 약간의 다혈질 증세를 보인다 나는…ㅋㅋ)
이날 밤엔 대충 씻고 꿈나라로~T^T
[밤엔 무지 재미난 영화를 틀어준다든데~? 이날은 피곤해서 못밨당~ 아쉬워라~후후훗::ㅋ]
See You~!!
성지순례 Day 3 <05/09/30 금요일>: 아오! 아프다 구~ 천천히 가자 구~
제목이 쩌끔 유치해 보이는데 오늘?ㅋ 제목이 저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알고싶다고? 그럼 이 기행문을 계속 읽으셔야 겠네~메롱!ㅋㅋ 일단 오늘 스케줄은 이렇다고 쓰여져 있다. 출애굽 경로를 따라 순례, 수에즈 운하를 건너 바란 광야로 이동, 홍해를 따라 마라의 샘, 르비딤 지역, 파이란 오아시스 순례…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시나이산이랑 가까운 호텔로 가는 게 오늘의 일정~!!>ㅁ<ㅋ
으으~ 버스 속에서 거진 하루를 보내는 하루!! 골반 뼈 허리,,어디 안 아픈 데가 없다!! 그리고 아침부터 자장가 같기만 한 가이드 아저씨의 말씀ToTㅋㅋ 이놈의 광야는 대책이 없다 대책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았단 말인가…? 끝도 안 보이는데..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어느새 수에즈 운하라는 곳에 오게 됐다..수에즈 운하 :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잊는 운하라고 할 수 있다. 길이는 대충 162.5킬로미터. 원래 여기는 아무나 함부로 볼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뭐~어쨌든 우리는 운 좋게 바로 코앞에서 이 운하를 봤다. 별로 확 끌리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물이 생각보단 꽤 깨끗하고, 처음으로 태어나서 운하 라는 것을 보게 된 것이 참 인상 깊었다.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바람에 그것이 아까웠다~ 도대체 왜! 사진을 못 찍게 하는 것인가!? 초상권이라도 있다는 거야 뭐야~ㅋㅋ 덕분에 꼬맹이들이랑~ 죄없는 돌멩이 몇 개 집어 던지면서 놀았다.. 대충 이렇게 운하를 살핀 뒤에 다시 우린 각자의 버스로 이동~에어컨 있는 버스가 최고다!!
이젠 홍해를 따라 마라의 샘이라는 곳으로 Go~! 마라의 샘을 보는 순간 무슨 오아시스? 아니 무슨 무인도 같은데 온 줄 알았다. 온통 야자나무 투성이다, 모래의 품질 또한 상당히 고급 이였다. 매끈매끈 뜨끈뜨끈!!ㅋ 아~ 그 마라의 샘! 여기 샘에 있던 물이 도무지 짜서 못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세가 마실 물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하자 하느님이 들으시고 한 나무를 지시하셨는데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자 마라의 쓴 물이 단물로 변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크하~ 가서 보닌깐 이 우물같이 생긴 것이 상당히 깊었다..근데 샘 사진을 찍다 보니 한가지 발견!!!왜 그 물속에 쓰레기가 들어가 있는 것인가~! (그러니까 물이 짜지!!청소 좀 해요!농담~) 아,, 대충 샘을 보고 난 뒤에 좀 더 뒤쪽으로 걸어가닌깐 또 무슨 바다가 보인다..이것이 어디지? 홍해가 아닌가!!ㅋ 엄마랑 나랑 한 컷 찍고! 바로 물건 파는 데로 직행ㅋㅋ 이햐~ 거기 물건 파는 아줌마들? 상당히 어려보였다~ㅋ 날 유심히 쳐다보는 눈빛! 엄청난 압밥감을 느꼈다:: 나한테 반한 건가? 아님 물건을 사나 안 사나 눈치 보는 것인가? 관심 있으면 자기 물건 공짜로 좀 주지!! 결국엔 팔찌 하나 샀다. 원 달라~ 원 달라~!!!!!!!!아이고,,원래 팔찌랑 목걸이 해서 원 달러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아오스딩 아저씨에 한마디~! “버스로 돌아가세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냥 빨리빨리 사고 말았다..그래도 팔찌 정말 잘 산 거 같다ㅋ 예쁘다!!호호
자..다시 버스 안으로!! 지겹다! 덥다! 에어컨 빵빵 하게 플리즈~ㅋㅋ 또 다시 지겨운 버스에 우렁찬 엔진 소리와 살살 눈을 오토매틱으로 감기게 해주는 묵주기도 소리와 함께 나는 꿈나라로 향하게 된다. 내 기억으론 상당히 긴 시간을 버스에서 보낸 것 같다. 눈을 뜨고 봤을 땐…어떤 휴게소였다. 정말 대책 없는 곳에 자리한 휴게소…볼 꺼라곤 흙투성이! 모래바람! 나는 죽어도 여기서 못살 꺼 같다! 엄청난 돈 줘도…여기가 바로 르비딤 이라고 하는 지역! 난 이 지역을 들을 때마다 항상 이상하게 ‘으~비듬’ 하는 거 같다.. (희한하네!!!)
여기선 이젠 고통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늘의 제목 “아오!! 아프다 구~ 천천히 가자 구~” 의 뜻이 나오게 됀다~ㅋ 바로!!! 맨발로 광야 걷기!!! 양말까지 벗으라니 요! 너무 하십니다! 그것은 절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엄지발톱에 낀 정체 모를 시커먼 무엇인가를 때느라 힘들었습니다!!!T0T 워낙 버스가 흔들려서… 이때가 무지 바빴던 것 같다. 발톱 정리하닌깐 이젠 썬 크림 바르기!! 이거 사실 바르기 싫었는데,,여드름 생겨서,,그레도 깜둥이가 되는 것보단 차라리 여드름 나는 게 낫다 싶어 엄청난 양을 얼굴에 발랐다..참 내가 무슨 백혈병 환자처럼 보였다..ㅋ 그리고 업그레이드 시켜서 난 내 조끼를 벗어서~ 얼굴에다가 휘 감았다!! 절대 햇빛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일단 첨에 쉬울 줄 알았다..모래의 온도도 생각보다 따뜻했다. 모래가 워낙 고급이라서…ㅋ 근데 시작은 이제부터다! 왜 하필이면 6조가 먼저 출발하는 것인가..헉! 조끼리 손잡고 조가 까지 부르면서 가야 한다니! 혼자 걸어가는 것도 힘든 데!!! 참,,시작 한지 얼마 안돼서 우리의 조가 는 사라지고,,여기저기서 “아!” 그리고 “아아아아~!” 참 비명소리만 흘렀다.. 중간 중간에 서로 자리를 바꾸긴 했는데,,바꿔도 거기서 거기다! 엄청나게 뾰족한 자갈들,,그리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가시 나무!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상한 끈쩍 하면서 동그랗게 생긴 가시덩굴..환장하는 줄 알았다. 그렇게 걷다가,,너무 아파서 손을 꽉 잡고 있다가 나는 혼자 손을 때고 내 발바닥을 봤더니만 피가…가시는 언제 그렇게 많이 찔려있었던지.. 거의 다 도착해서 우린 사진 촬영을 하고서~ 다시 버스로 이동!!! 헐래 벌떡 달려가서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빼는 작업의 돌입하게 됀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양쪽 발바닥 합쳐서 가시 5개는 뺀 거 같다. 계속 난 가시를 뽑으면서 혼자 중얼중얼… “으메 따까버~”
오늘 일정이 끈난줄 알고 한숨 잘라고 하는데,,,또 다시 시작된 지겨운 가이드 아저씨 말!!!! 타이밍 무지 좋다~ 잘라고 하면 다시 뭔가를 알려주시는T0T!! 이제 마지막으로 파이란 오아시스 순례하고, 그리고 거기서 미사를 보면 또 오늘의 하루는 끝이라는 그 말이 너무나 반가웠다.
버스를 타면서 이동 중~ 우리는 베드윈 족들이 살고 있는 파이란에 도착함! 가이드 아저씨가 여기서 잠시 또 한 말씀 하심. 여기에서 내리면 어디 선가 나타나는 꼬맹이 집단들이 튀어나와서 돈 달라고 한다고 충고 또 충고ㅋ 그래서 우리는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별로 없는 곳으로 더 들어가서 미사를 보게 됀다. 헉!! 근데,, 미사 보려면 복사가 필요했다.. 참으로 영광스럽게도 내가 복사를 서게 됐다ㅋ 내가 복사 고참도 아닌데,,서게 돼서 쫌 찔렸지만~ 그래도 다음 번에는 다른 복사를 섰으면 좋겠다!ㅋㅋ 솔직히 여기서 다른 복사가 안 선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왜냐하면..이 건방진 파리 부대들이 처음으로 한국사람 냄새를 맡았는지…아님 한국 냄새가 반가웠던지,,계속 얼굴로 팔로 다리로 들이대는 파리들!! 복사 스는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리고 계속 파리가 신부님한테 붙어있어서 웃음을 참느라,,힘들었다! 여긴 완전 파리 테러다!!! 그래도 무사히 미사는 마쳤다! 파리랑 싸우느라 힘들었던지 나는 곧바로 버스를 타자 마자 잠이 들었다…우리가 가고 있었던 곳은 이제 시나이산 이라는 곳이 였다. 새벽 12시면 출발! 아직 몇 시간 남았다. 호텔가서 다 씻고 잠시 눈만 좀 부치고 나와야 하는 시간이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 이게 무슨 장난이란 말인가! 문이 안 열린다 문이!!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하다가 열렸다. 그리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화장실 체크! 근데 또 이게 뭔가..물이 안 나온다!!!!!!!!!!!미쳐버려~ㅋㅋ
그럼 이만 여기서 줄임!! 내일 새벽에 다시 보기로 해요~!! 굿 나잇뜨!
See You Later~
성지순례 Day 4 <05/10/01 토요일>: 좀만 더 가면 돼~! 정상 가는 거야!
우..지금 시각이 대충 새벽 12시쯤 됐다. 잠을 못 잤다, 아니 안 잤다. 왜냐하면 왠지 자면 못 일어 날 것 같아서 그냥 눈뜨고 가만히 있었다. 모기나 잡고 잠을 떨쳤다! 어찌나 많든지,,그리고 얼마나 독하든지..
드디어 산을 올라간다! 산 올라가는 건 무지 자신 있다!! 산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산을 올라가면 재미있다고 느낀다ㅋ 그런데 이번 산행은 좀 힘들어 보인다. 나 혼자서 쭉~올라가면 쉽지만,,우리 엄마랑 같이 올라가야 해서 몇 배로 힘들어진다. 엄마가 몸만 좋았더라면 아마 그냥 나 혼자 올라갔을 것이다. 일단 출발하기 전에 물과 후레쉬부터 챙겼다. 그리고 이제 시나이산 으로 출발!!! 세계 3대 일출 포인트이자..모세가 출애굽의 계시 및 하느님께 십계명을 받았던..그 성스러운 산으로.. 5분 뒤면 그 곳에 도착이다!
밤하늘에 별이 무지 많이 떴다..손만 뻗으면 저 하늘에 별을 딸 수 있을 꺼 같은 느낌! 뻗어 봤지만 절대 잡히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각자 후레쉬를 틀고 시나이산을 등반한다!!!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어찌나 피하기가 어렵던지~ 낙타들의 똥들이!!! 냄새의 압박감! 그리고 엄청난 양의 압박감!! 또! 문제 발생…얼마 가지도 안아서 내 후레쉬 빳데리가 바닥났다! 다행이 엄마 꺼는 살아있었다,,하지만 머지 않아 이것 마저 없어질 듯… 중간 중간에 외국사람 들이 지나갈 때 마다 반가웠다~ 그 사람들에 후레쉬 파워는 겉잡을 수 없이 강했다. 시야 확보가 확실했다!!! 우리 꺼는 딸랑 눈 앞에 꺼 만 보이는데,,그 사람들껀 저 멀리까지 다 보인다~ 부러웠다! 그러나 어찌나 빨리 걸어가던지,,다시 엄마와 나는 어둠 속으로 빠져든다!!! 얼마나 올랐을까…엄마가 좀씩 지쳐간다. 다행히 저 200미터 전방에 가게 하나가 보인다. 솔직히 이때 다 온 줄 알았다, 가게가 보이길레…그런데 가게가 군대군대 더 있었다!! 끝이 아니 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첫번째 가게에서 빳데리를 교체 했다. 내 아까운 2달러를 써버렸다! 어찌나 아깝던지,,상표가 애너자이저도 아니든 데..매이드 인 차이나! 절대 오래 안갈 꺼 같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엄마와 내가 산을 등반하고 있을 때,,, 10분도 안돼서 빳데리는 바닥 나고 없었다…또 다시 어둠이다! 그리고 뒤에서는 계속 “헥헥!” 거리는 소리..이건 바로 낙타!!! 절대 안 피한다! 앞만 보고 걷는다!!! 한번은 낙타를 피하려다 오히려 그 낙타 줄에 걸려서 낙타한테 깔릴뻔 했다. 다행이 그 낙타 주인이 줄을 잘 컨트롤 해서..간신히 목숨은 구했다..! 낙타들 뭐가 그리도 먹을게 있다고 계속 씹으면서 가는지…침은 질질 흘리면서!!! 그리고 중간 중간에 앞에 있던 낙타들이 볼일을 봐서 냄새의 압박감…이건 완전 파리테러 2탄이다! 똥 피하기라고 할까 나? 아니면 낙타 피하기라고 할까 나..?ㅋㅋ
그렇게 나랑 엄마는 아무 말없이 거의 산 정상의 반쯤을 온 거 같았다. 엄마의 상태는 무지 안 좋아보였다..숨이 가 파지고, 그리고 얼마 걷지 안아서 1분도 안 걷고 다시 휴식을 해야 했다. 나는 저~ 위를 한번 바라봤다. 그런데 정상이 바로 눈 앞에 있었다! 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였다..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쫌만 더 가면 돼~! 가자!! 저기 바~ 저거 정상이자나~! 가는 거야~!”라고…그런데 정상은커녕…아무리 걸어도 그 정상은 가까워 질 줄을 몰랐다.. 그렇게 다시 얼마나 걸었을까…나는 아무 생각을 안 하게 됐다. 머릿속이 텅~ 빈 거 같았다..잡생각이 싹 사라졌다…근심, 걱정…등 이런 것들이 내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어느 순간부터…오로지 한 생각만 가지고 걸었다! “이 쪼끄만 산..이까이꺼!! 올라가준다~ 누가 이기나 보자!!!” 그리곤 우린 어느새 또 다른 휴게소?라고 할까 나?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있었다.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나랑 엄마도 자리를 잡고 한참을 쉬었다. 이때만 해도 엄마가 이젠 무리가 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기왕 여기 까지 온 거 거의 80프로는 왔는데 아깝잔 아! 나는 다짐했다!
‘우리는 올라간다!!!’
우리는 다시 등반을 시작하게 된다… 수 많은 낙타들이 대기중이다!! 냄새 심하다. 이젠 거의 올라가는 것이 계단 형식처럼 돼 어 있었고 돌들도 많아졌다. 그렇게 한참을 또 올라갔다. 다시 선두와 우리는 꽤 많은 거리가 벌어졌다. 그리고 이 산의 끝은 죽어도 안보였다. 깜깜해서!! 아 참! 이때부터 우리는 팀원이 한명 늘었다!
계속 둘이서 만 걷다가 이젠 3명으로 됐다! 엄마가 덜 심심하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울기 시작했다. 나는 이때 영문도 모르고,,엄마한테 고함지르고 짜증만 냈다.. ‘이럴꺼였으면 왜 왔냐고.. 힘들면 그만 올라가지,, 산이 얼마나 위험한데…산소부족으로 심장마비로..죽는다고!!내려가자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난 엄마를 걱정하고 있었다는 거였다.. 단지 내가 표현을 나쁜 쪽으로 해서 그렇지… 이렇게 나는 엄마한테 잔소리를 퍼 붇고는 우린 다시 올라갔다…이젠 날이 밝았다. 정상에 도착했다!
나는 내가 가지고 온 라면을 곧바로 따고,, 물을 부으러 갔다~ 헌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막 서로 부딪히고,, 안 그래도 이때 맘이 불편했는데,, 어떤 사람 때문에 라면 포크가 떨어졌다! 그리고 밖으로 라면을 들고 나갈 땐 어떤 사람 때문에 국물을 거의 다 흘리고 내 손을 데였다.. 얼마나 짜증이 확 나던지…라면이 절대로 뿔 리가 없었다. 포크도 없이… 그래서 이때 그냥 라면 죄다 버려버렸다. 그리고 이제 미사 볼 시간…
미사 중에 춥고, 배도 고팠다…그리고 나는 일출을 보고 싶었다. 근데 복사를 섰기 때문에,, 사람들이 ‘와~ 와~’ 할 땐 난 그저 부럽기만 했다. 그렇게 미사는 끝이 나고~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나는 이때 너무 지쳤다고 할까? 만사가 다 귀찮았다. 나는 이때 엄마도 버리고 혼자 산을 내려갔다.. 아마도 내가 내 자신한테 화가 너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엄마한테 소리 질렀던 것도 미안했다. 왜 내가 그런 말을 했는지…나는 아무런 생각 없이…그냥 그렇게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한 채 시나이산을 내려왔다.
아마 거의 내가 제일 먼저 내려온 것 같았다. 이때 내려오면서 몇몇 친구도 알게 됐다.ㅋㅋ 뭐~ 나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말이다~ㅋ 그나마 친구도 없이 혼자 내려왔더라면 정말 무슨 느낌이었을지 모르겠다. 참 고마웠다!!! 덕분에 재미는 것도 알게 돼 고~ !! 그렇게 아래에서 기다리다 점심이 도착!! 솔직히 안 넘어갔다. 먹긴 먹었지만 그래도 참 많이 불편했다. 엄마랑 싸워서, 그리고 엄마를 혼자 놔두고 혼자 산을 내려와서.
그러다 갑자기! 어떤 애가 쓰러졌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 더 불안했다. 괜히 엄마를 놔두고 왔다고,, 차라리 그냥 같이 내려올걸… 많이 후회했다. 다행히도 엄마는 무사히 하산 했지만, 엄마도 그 아이랑 같이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나는 그냥 혼자서 그렇게 담 일정대로 움직였다. 맘은 전혀 딴데 있었다. 모든 것이 귀찮았다. 성 카타리나 수도원을 순례 할 차례였다. 한 참 줄을 섰을까? 그제서야 우르르 들어갔다. 난 이때 들어가긴 했지만…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않았다. 떨기나무라는 것 하나만 보았고, 이 카타리나 수도원은 이콘 이라고 불리 우는 목판 성화의 보고 라는 것만 머릿속에 담아져 있다. 또한 이 수도원이 유명한 이유는 서기 6세기 경의 것으로 보이는 신약성서 27권의 시라아 사본이 보관되어 있다는 것. 그리곤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ToT;; 우리는 이제 이집트에서 볼껀 다 봤다! 나는 가방을 싸고,, 타바 국경을 통해서 우린 이스라엘로 갈 준비를 한다…엄마도 아까 보다는 낳아진 것 같아보였다. 다행 이였다~ 별일 없어서…감사합니다.
또 다시 버스 생활,,,이젠 이스라엘이다!! 도착 할 때 까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창 밖만 바라봤다~
그러다 우린 어느새 타바 국경에 도착! 각자 여권 챙기고, 또 신나는 검사 시간… 지겨운 가방 검사 시간! 그렇게 우린 이스라엘로 한 발짝 가까워져갔다. 그리고 우린 그렇게 이스라엘로 입국! 이때 참 불상사가 한건 있었다… 아무튼! 새로운 나라, 새로운 가이드 아줌마, 여전히 같은 건! 지겨운 가이드 아줌마에 설명!!!!!!!!!!!!!!!버스에서 잠을 못 잤어요!!!!!ㅋㅋ 그렇게 나는 호텔로 도착해서 바로 잤다… To Be Continue!!!
성지순례 Day 5 <05/10/02 일요일>: 뜨나? 안 뜨지?
우우…이스라엘 이라는 곳 정말 이집트랑 딴판이다! 둘이 저렇게 가깝게 붙어있으면서 왜 이렇게 나라가 다르냐?ㅋ 뭐 그래도 지겨운 버스 속에서 하루를 보낸 다는 게…진짜 골반 뼈 아프다고!ㅋㅋ 어라! 어른들이 없다 이제?! 이게 웬일이야~!ㅋㅋ 편하겠다!!! 오호호 호호~ 행복해라!! 가이드 아줌마는 그대로네…-ㅡ-;;쩝ㅋ
일단 오늘도 자장가는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먼저 가이드 아줌마의 설명,, 두 번째로는 묵주기도!!!우아 아악! 안자고 싶은데 잠이 쏟아진다ㅜoㅜ 이젠 우린 쿰란 유적지로!!!! 흠 거긴 또 어디랴..? 아무튼!! 그리로 가는 중~ 부룽부룽ㅋㅋ 아 참~>o<ㅋ 일단 쿰란 전에 잠시 스친 곳! 마사다라고,,맛있다?도 아니고 이름하나 웃기는군~ 여기선 사해문서(死海文書) 가 발견된 쿰란 남쪽 50킬러쯤 지점에 있다. 하스몬가(家) 의 지배자에 의하여 축조되고 BC 35년 유다 의 헤롯왕이 개축하였다. 아무튼,,중요한 곳이라고 한다!ㅋㅋ 뽀인트다!ㅋㅋ
자~ 이젠 쿰란! 요기도 밑줄 쫙 ~ㅋㅋ 여기서 영화 한편을 봤다..영화 같지도 않았지만!! 대략 간추려서 키 포인트 만 이야기 하면 이렇다!! 입구는 좁지만 들어갈수록 넓어지는 동굴에서 한쪽 구석에서 깨진 질그릇 조각들 사이로 항아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높이가 60센티 가량 되는 큰 항아리들이었다. 항아리 뚜껑을 열어보니 뭔가 시커먼 덩어리들이 드러났고, 꺼내보니 얇은 양 가죽을 꿰매서 이은 두루마리였다. 너비 44센티에 길이 1-8미터 나 되는 그 두루마리들에는 뭔지 모를 글자들이 깨알처럼 적혀 있었다. 그 두루마리의 정체는! 바로 구약의 이사야서 원본이 들어있었던 것이 였다! 그리고 그밖에도 애세네 교 파에서 썼던 '공동체 계율','빛의 아들과 어둠의 아들 싸움', '감사 찬미가 모음' 등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 였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다 내 생각엔..ㅋㅋ 우린 이 영화를 보고 그 동굴이 있는 산으로 올라갔다… 시나이산 보단 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역시 생각대로 쉬웠다! 엄청! 허나 동굴 속으로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거기서 가이드 아줌마가 뭐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통 들려야 말이지~ 그래서 이렇게 해서 우린 쿰란 유적지를 돌곤 제일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동한다! 바로 사해!!! DEAD SEA!!! 이름 만큼이나 정말 궁금해진다!!!
아..사해! 길이 75킬로미터! 폭 16킬로 미터! 이 곳은 그리고 지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어떤 생물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죽은 바다, 즉 사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사실은 여기가 세계에서 물이 가장 짜다고 한 다든 데? 맞나?ㅋㅋ 또 여기에선 아픈 사람도 낫게 해준다고함 왜냐하면 광물들이 워낙 풍부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재밋는건! 몸이 뜨잔 아~ 신기신기!! 나는 여기서 그냥 발만 담그고 나왔다…깜빡 하고 여분 옷을 안가지고 왔다!! 그래서 그냥 발만,,, 뭐 미끈미끈 하네~!ㅋㅋ 사람들 얼굴이 빨갛다! 소금의 영향으로 피부의 자극이 간 것이 분명하다?!ㅋㅋ 안 들어가길 잘했다고 생각함!!! 사해에서 목욕을 마친 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진복팔단 성당으로~
갈릴래아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쉐이크 알리’라고 불리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산상수훈 성당은 진복팔단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예수님이 선언하신 8가지 참된 행복을 기념하여 1937년에 세워진 돔 형식의 팔각형 지붕으로 된 성당이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한적한 오후였는데 주변이 너무도 고요하고 온화하게 느껴졌다.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복된 삶의 비결을 가르쳐 주셨구나!…잔잔한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면서 나는 가만히 내 마음속의 지향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을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이곳을 택하신 것이 아닐까? 호수 이편에서 저편으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하니 설교의 효과도 컸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아름다운 갈릴래아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성당 건물 뒤쪽에 마련된 제대를 중심으로 둘러 앉아 미사를 봉헌했다. 여기서 나는 왠지 모르게 나의 신앙심이 두꺼워 졌다고 할까 나? 뭐랄까~ 희한한 기운을 나름대로 느낀 것 같다…이런 느낌은 여지껏 순례를 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기운…아무래도 이곳은 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듯 싶다. 우리는 미사를 마치고 갈릴래아 호수 횡단을 하기 시작한다. 두 배를 같이 묶어서 같이 갈릴래아 호수를 지나가는데,,이상하게 난 여기에 있는 게 편했다, 그리고 난 여기서 한 친구와 약속을 했다.. 나중에 커서 다시 여기를 오자고! 몇 년이 되든 다시 오자고,,,약속을 했다! 그리고 난 호수를 횡단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다~ 좋았던 때, 힘들었던 때, 그리고 앞으로의 내 삶이 어떻게 변할지…등등 여기선 난 많은 것을 느꼈고 배웠다. 만약 내가 순례를 오지않았더라면 절대로! 느낄 수 없었을 그 기운! 그것을 느끼게 해주신,,, 우리 부모님과 신부님께 감사 드립니다~!ㅋㅋ
이 짧고 아쉬운 횡단을 마치곤 우린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이 날 음식은 다 맛있었다! 뭔가 뿌듯함도 느끼고~말이다!!!!
See You~^0^
성지순례 Day 6 <05/10/03 월요일>: 피곤하네…ㅜㅜ
오늘 볼 곳은 가파르나 움 성당, 베드로 수위 권 성당! 빵의 기적 성당! 나자렛 성모 영보 성당!(여기서 미사 봄~ㅋㅋ) 그리고 요셉 성당으로~ 또 엘리야 기념 회당으로 마지막으로 통곡의 벽…그리고 숙소로!!! 온통 성당이다…굉장히 피곤한 하루다! 그리고 내 피로가 많이 쌓인 거 같다! 이땐 정말 버스에서 자고 싶었다..계속 되는 가이드 아줌마의 자장가와,,,버스를 탄지 얼마 돼지도 안아서 도착하는 센스…정말 미칠 지경 이였다!!!ㅋ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있는 역사적 근거들은 잘 모르겠다…T0T 아아아…ㅋㅋ
일단 가파르나 움 성당부터! 이곳은 요르단 강 상류에서 갈릴래아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4킬로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여기는 예수께서 복음을 전했고 많은 기적을 통해 그의 사랑과 전능을 보여 주었다. 가파르나 움 에는 베드로의 집이 있었는데 예수는 이곳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리곤 가이드 아줌마와 거리를 둬서 이 이상으로는 잘 몰겠다~ㅋㅋ 그냥 그 성당에 느낌만 찾느라~ 그리고 사진을 찍느라~ 잘 몰겠다…또 우린 베드로 수위 권 성당! 빵의 기적 성당 을 봤다.. 아주 솔직히 말해서 여기 내용은 잘 모르겠다… 사진만 찍어서~ 그러나 나자렛 성모 영보 성당은 쫌 안다~ㅋㅋ 왜냐하면 거기선 미사를 봤기 때문에!!!!ㅋㅋ
성모영보 성당! 지붕은 구리로 덮고 작은 뾰족탑에는 등을 얹어 놓았다. 겉모양은 별로 웅장하진 않지만, 내부는 그럭저럭 멋있었다. 둥그렇게 둘러싸여서…말로는 절대 표현 못할 웅장함이 가려져 있다! 나는 이곳에서 복사를 섰다. 참 좋았던 것은 입당할 때 울리는 종소리~ 띠링~띠링~띠링~!!ㅋㅋ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사람들이 왠지 보기 좋았다!!ㅋ 그리고 참 복사 스는 맛?이랄까…그런 느낌을 확 받았다ㅋ 무사히 미사를 마치고 우린 다른 성당 하나 요셉 성당을 한번 훓어보고는 점심 식사를 하러 간다!! 바로 스파케튀!!!ㅋㅋ 캬캬캬~ 스파케티 쪼아!!!(아주 솔직히 맛 별로 였음..ㅋ)
엘리야 기념회당,,이건 점심을 먹고 들린 곳이다..이 곳 역시 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허나 분명히! 이 날 나는 뭔가를 느끼긴 했을 것이다…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묘한 느낌이라고 할까? 아니면 기운이라고 할까?..
마지막으로, ,우린 통곡의 벽을 갔다!ㅋ 이름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왠지 슬픈 이미지라고 느껴지는 그곳… 그러나 이 곳은 유대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곳이면 파괴된 가들 성전의 마지막 흔적이다. 이들은 이 벽으로 몰려가 흩어져 버린 그들 민족과 부서진 성전을 보면서 슬피 울곤 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지 왜 남녀가 유별난 것인가..? 남자 여자 다른 것이 뭐가 있다고~! 흠 여기서 신부님하고 기념 촬영? 한 장~ 슬픈 곳인데 사진을 찍다니,,,후훗ㅋㅋ
여기를 보곤~ 다시 숙소로 후퇴!!!!ㅋ 아 행복하다!!! 정말 피곤한 하루다~ 그다지 흥미도 없었던 같고! 그냥 온통 성당만 봤다.. 그리고 그 성당들은 보면서 그냥 굉장하다, 예쁘다, 나도 한번쯤 이런 곳에서 복사를 서보고 싶단 생각 밖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I’ll Be Back!!!
성지순례 Day 7 <05/10/04 화요일>: 이게 진정한 십자가의 길이다!
오늘 또 성당 위주로 순례를 하는 것 같다!!!!!!T0T 제발~ 성당은 이미 너무 많이 봤는데..ㅋㅋ
오늘~ 겟세마니 대성당! 베드로 통곡 성당! 최후의 만찬 성당! 성모 영면 성당! 예수님 승천 경당! 주님의 기도 기념 성당! 예수님 눈물 성당! 우이아아~ 그리고 행복한 점심식사! 그리곤 오늘의 하이라이트~ 십자가의 길!!!!!
자~ 겟세마니 대성당! 우리가 미사 드린 곳이다!!! 이곳은 예수께서 죽음의 공포와 불안 속에서 고뇌하시며 온갖 정성을 다해 성부께 기도 드리시던 곳이다. 그리고 또한 유다 의 배신으로 인해서 유대 군사들에게 체포되신 곳이기도 하다고 한다… 여긴! 아름다운 실내 장식과 자주빛 창에 의해 여과되어 흐르는 흐릿한 祖명은 기도와 명상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중앙에는 예수님의 고뇌를 상징하는 돌이 놓여 있다, 우리가 미사 보기 전에 복사들은 그 돌의 입맞춤을 했다.꺄아!ㅋㅋ
미사를 마친 후~ 우린 또 베드로 통곡 성당이라는 곳을 가게 됐다ㅋ 별로 감명은 받지 못했던 곳이다. 허나 최후의 만찬 성당! 이 곳은 정말 감명을 안 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다!!ㅋ 내부구조는 별로 다른 곳보다 예쁘진 않지만! 그레도 이 곳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가진 곳이기에 그 어떤 곳보다 더 중요한 곳이라고 본다! 바로 이 장소에서 예수님이 부활한 모습을 제자들 앞에 서 두 번 보이셨다~ 그리고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도 했다. 내부는 거의 장식이 없어 별로 예쁘다는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참 감명 깊은 곳인 것 같다.
다음은 성모 영면 성당으로~ 그리고 다시 예수님 승천 경당으로 옮겼다!ㅋ 여기가 나에겐 감명 깊은 이유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곳에서 오기 전에 성모 영면 성당에서 사진을 찍다가 디카를 뺏기게 됐다. 그리고 다시 카메라를 받고 싶으면 이 곳 승천 경당에서 가이드 아줌마 말을 듣고 문제를 맞춰야 했다!!!!ㅋㅋ
그래서 모처럼 가이드 아줌마 말을 열심히 듣게 됐다. 이 곳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던 곳 역시 올리브 산 어느 부분이다. 이것을 근거로 4세기에 세워진 건물이다. 올리브 산 정상, 즉 엩투르라고 칭 하는 아랍인들의 마을이 있는 곳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회교에 속한 소 경당이 있는데, 이것이 예수승천경당 이다. 이 경당 안에는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남겨 놓고 가셨다는 예수님의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잘 보관되어 있으나 역사적인 신빙성은 전혀 없고, 십자군 시대의 유물로 보고 있다고…가이드 아줌마가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이 때 이 내용들이 내 손바닥에 가득 차 있었다!! 그 덕분에 나는 다시 나의 카메라와 만날 수 있었다~ 행복해요ㅋ
다음 정거장은! 주님의 기도 기념 성당!!! 우리가 자주 하는 기도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곳은 예수승천 경당에서 남쪽으로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 주의 기도문 성당에 이른다. 무지 가깝다!!ㅋㅋ 이 성전 옆에는 갈멜 수녀원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 경당은 예수께서 가끔 머무르시어 기도하셨고, 주의 기도를 가르치셨다고 하는 그 동굴에 위치하고 있다. 아무튼! 여기서 한국 말로 된 주님의 기도문을 볼 수 있어서 왠지 기분이 좋았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샬라샬라~♪’ 이 곳을 거쳐 우린 눈물성당으로 가게 됀다. 그러나 이 곳 설명은 생략!ㅋㅋ 이젠 행복한! 점심 시간!!! 훗! 난 나이가 많다고 맨 꼴찌로 밥 먹었다…반찬도 없이 맨밥만!!! 햄도 다 팔리고 없고~!! 너무하다 진짜!!! 시 몬 형 아니 아저씨!!!! 밥을 먹곤 수건 돌리기? 게임 했다ㅋㅋ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라? 좀 어색했다~ㅋㅋ 근데! 수건 돌리기는 그렇다 치고!!! 그 다음 게임!!T0T 왜 그 사람 몇 명 모여~! 이런 게임 왜 했는지!!! 그거 땜에 엉덩이로 이름 쓰고!!!!!벌칙도 너무해!! 내 이름 김광래 꺾이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너무해~
이젠 하이라이트 시간이다~! 바로 십자가의 길!!!! 상당히 위험한 길이기도 하다~ 상당한 미로 같은 길이다. 꼬불꼬불~ 한번 봐선 이 길을 찾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짝꿍하고 같이 손 잡고 같다! 흠 흠~ 하도 오래 잡아서 손바닥에 땀이 줄줄~ 아무래도 남자랑 손 잡아서 그런 듯!!!!ㅋㅋ
십자가의 길은 예수께서 빌라도에서 재판을 받으신 후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타까지 걸어가신 수난과 죽음과 ‘슬픔의 길’이다. 18세기 이전에는 7개 였던 것이 그 이후 14개 처로 늘어났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예수께서 겪으신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데 그 뜻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상당한 불편함 이 있었지만…여지껏 십자가의 길을 하는 동안 이렇게 집중 있게, 열심히, 해본적 이 없었던 같다. 그리고 그토록 지겹게만 느꼈던 십자가의 길이 왠일인지 참 짧게 느꼈다~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데,,,,참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다시 한번 돌아봤으면,,,벌써 순례가 끝이 났구나…등등 수많은 아쉬움이 남았다!!!ToT
그렇게 우리는 아쉬움을 남긴 채,,한편으론 참 홀가분하게 여유롭게 숙소로 돌아왔다~ㅋㅋ
明天 見~!!!
성지순례 Day 8 <05/10/05 수요일>: 정말…끝이야..?
오늘로써 이제 순례는 모든 것이 끝이 난다…T0T 아쉽다! 오늘이 이 이스라엘에서 마지막 복사 스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우린 바로 유대광야로 향하게 된다~!ㅋㅋ
유대광야도 어떻게 보면 참 멋있고,, 어떻게 보면 좀 허무하다! 우린 그런 유대광야를 등지고 여기서 미사를 보게 됀다!!!! 그리고 우린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그것도 이젠 엄청난 시간을 버스에 있어야 한다…
다시 이집트로 돌아간다…난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이 훨씬 좋은 거 같다. 뭐든 것이 이스라엘 물건이 더 좋은 것 같다.ㅋㅋ 아무튼!!! 돌아가는 길엔 우리 버스에선 각 조끼리 조가 도 부르고~ 그리고 또 묵주기도도 바쳤다..난 요령껏 잤다(자랑이다…) 그리고 우리 조는 물론 일등을 먹었다! 최강 6조!!!!!!!
이렇게 놀다 보니 다시 이집트로 돌아오게 됐다~! 아 반갑다 이집트야~!ㅋㅋ
우린 이집트에서 묶어 던 호텔에서 다시 모였다~! 그리고 거기선 우리의 반가운 한 명의 친구를 만나~ 이스라엘 선물도 주고 노래도 불러줬다~ㅋㅋ 그리곤 오늘 저녁엔 자유시간을 가졌다!!! 이게 웬일이야~>0<ㅋㅋㅋ
그렇게 오늘 하루는…버스에서 하루를 보냈고 즐거운 밤을 보냈다!!
성지순례 Day 9 <05/10/06 목요일>: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 속에…
오늘로써 정말 모든 순례는 끝이 났다. 정말 아쉽다!!! 다시 돌아가기 싫다… 정말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 속으로~ T0T
호텔 뷔페에서 조식 후 우리는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탑승수속을 하기로 한다. 이젠 정말 그 이집트 가이드 아저씨도 이젠 정말 못 보는 것도 정말 아쉽다…그리고 이스라엘 가이드 아줌마도 그립다!!!
비록 엄청난 자장가의 압박감이 있었지만,,이젠 그 흔한 자장가도 못 듣는 다는 사실에 참 많이 아쉬웠다. 이젠 정말 실감난다.. 이제 다시 지긋지긋한 청도로 귀국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긋지긋하다ㅋㅋ 그래도 어쨌든 우리는 일단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아니지만!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아마 또 듀바이 공항을 거쳐서 가지 않을까 싶다!!ㅋㅋ
아니나 다를까~ 다시 듀바이로 왔다가 다시 비행기를 갈아탔음! 이젠 거의 반나절을 이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직행!!! 내가 찜 해 논 책을 사기 위해 인천으로~!!! 오늘 밤에도 비행기안에서 2편에 영화를 선보이었다.. 그 두 편의 영화를 보고 다음날 피곤해 죽는 줄 알았다T0T 아마 땅콩도 30개는 먹은 것 같다!!!!!
그럼 이만 생략 요~ㅋㅋ 청도에서 보아요~
SEE YA~ HAVE A GOOD TIME!!!
첫댓글 김 안드레아. 넘 잘 읽었어요. 문장력 좋고, 유머있고, 이원복 작가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을 때 처럼 아주 흥미있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광래순례기는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엄마와의 시나이산 느낌표는 마음에 와 닿네요. 마음보다 엄마입장에서는 말로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시나이산에서 라면도 못먹고 참 추웠었는데 몰랐었네요. 복사서던 모습 찍은 사진 줄께요.늘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바라구요. 주님의 자녀로 멋진 모습 계속 계속 보여주세요.
눈이 좀 피곤해서 그렇지만, 광래 니 모습을 완전히 그릴수 있었다...이스라엘같다 와서, 좀 달라진거 같아, 보기 참 좋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