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달마붐은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느라 바빴습니다.
달마붐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불교용품들이 가장 좋은 불교용품이자 이것들을 잘 보급하는 것이야말로
포교의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하여 2년반전부터 붓다 티셔츠, 향, 염주, 법복 그리고 최근들어 목탁과 죽비까지
하나 하나 가게의 모양을 갖추어 왔습니다.
달마붐 불교용품점의 시작은...한국의 뜰(ddeul.net)에서 제작한 붓다티셔츠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문양으로 불교문화가 아직 발달하지 못한 미국 불교계에 큰 공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무리하게 다량으로 주문하여 일정 성과를올린 바가 있었습니다.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달라이 라마 성하께서
강연을 하던 날 티셔츠를 들고 나가 판매한 적도 있었고...주변 사찰에서 단체로 구매한 적도 있었습니다.
봉축행사장에서도 판매하였었고요...
하다 보니...주변 분들이 특정 물품을 구해 달라는 부탁도 들어왔습니다. 사실상...달마붐 불교용품점은 이런 심부름들을
통해서 커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분께서 향을, 어떤분께서는 염주에 들어가는 모주와 염주 끈을..
또 어떤 분은 좌복을...이렇게 부탁하시면 저는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서...찾아내고 딜을 하고....
저에게 부탁하시는 분들은 하나만 필요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여러개씩 사야 하니까...이런 방식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해서 최근에는 원각사에 있던 작은 매장 이외에 플러싱 사무실 한켠에 자리를내고 테이블 위에 물건들을 진열하여 놓았습니다. 말하자면 달마붐 불교용품점 본점인 셈이지요.
미국에서 불교용품 하면 이제 달마붐 불교용품점이 모든 것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미진한 부분도
많이 있고...갈 길이 멀지만 한걸음씩 차분히...
불교용품점이 이제 이렇게 조촐하게 시작되었는데 비해서 뉴욕의 기독교용품점은엄청난 백화점 수준입니다.
할렐루야 백화점이라는 곳인데...한번 보실까요?
어떻게 말하면 달마붐 용품점과 할렐루야 백화점의 차이가 미국 한인사회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달마붐은 포교사로서 그리고 사업자로서 많은 책임을 느끼며...능력이 닿는 데까지 해나갈 것입니다.
불교용품을 판다는 것은 그냥 장사랑은 다릅니다. 불교인들의 신심을 뒷받침해주고 봉사할 수 있는...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많은 불구들의 올바른 용법과 관련 지식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해서..나름대로 이 분야에 대해서도 나름대로...공부를 해서 제대로 된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서치를 해본 결과 많은 불교학자 스님들이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서 불교 용품 분야에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해야 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물건이 좋은 물건이고..어떤 물건이 어떻게 생겼는가, 유래는 어떠하고...어떤 분들이 그런 물건들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이런 정도를 알아야 한국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올바르게 판매할 수 있기에...
이번에 달마붐에서는 달마붐 불교용품 연구소를 개설하여 우선 시급한 과제로 인터넷 상에 올라가 있는 불교용품에 관련된 자료와 담론들을 수집하기로 하였습니다. 달마붐 불교용품 연구소는 Dharma BOOM Crafts의 산하연구소로서,
이와 같은 시급한 과제를 이행하고 나아가 이들 용품들에 대한 영어 소개문까지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하여 달마붐은 새로 카페를 하나 더 만들었는데...
주소는
cafe.daum.net/dharmacrafts
달마붐 불교용품 연구소입니다.
이곳 역시 할 일이 무척 많은 미개척분야라서...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동참 많이 부탁드립니다.
미대륙을 불국정토로!
달마붐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