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폴리에스테르, 폴리에스텔, 폴리에스터, polyester, PET, 폴리, PE라고도 쓰이고, 또' T/C직물'에서처럼 'T'로도 표기되는 폴리에스테르를 화학식에 근거하여 학술적으로 부른다면 정식명칭이 PET(Poly ethylen terephthalate,<-스펠링 틀린거 같은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가 되겠습니다.
폴리에스테르는 에스테르기가 붙어있는 고분자를 모두 총칭하여 부르는 명칭이 되겠습니다.
PET를 만드는 재료는 TPA하고 EG입니다.
TPA는 Therephthalate acid(테레프탈레이트 에시드)이며, 흰색분말형으로 존재합니다. 국내에도 많은 메이커가 있습니다. 삼남석유화학, KP케미컬등등등....TPA는 다시 공정상의 차이에 따라 PTA와 QTA로 세분되는데 PTA가 순도가 높아서 최종제품의 품질도 좋고, 기계수명도 늘려주나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QTA는 가격면에서 장점이 있기에 QTA를 사용하는 업체가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EG는 Ethlene glycol(에틸렌 글리콜)이며, 투명한 액상을 띠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몇몇 메이커가 있으나 화섬업체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상당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TPA와 EG를 약 2:1비율정도로 섞어 고온에서 잘 반죽하면 PET 고분자가 생성되게 됩니다.
PET가 '폴리 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이니, EG의 '에틸렌'과 TPA의 '테렐프탈레이트'가 합쳐져서 된거란 걸 대충은 짐작하실 수 있겠죠.
PX(Para xylene)는 파라자일렌, 또는 파라크실렌이라고 불리우며 기초 석유정제제품으로 용도가 TPA와 EG의 원료일 뿐만 아니라 상당히 범용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국내에서 PX메이커들이 있으나 이 역시 수입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초에 PX값이 급등하여 도미노식으로 TPA, EG값이 치솟았던 적이 있습니다. 원유가격의 상승도 그 원인중의 하나이지만 무엇보다도 TPA, EG공장은 많이 늘어나는데 거기에 PX를 공급할 PX공장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던게 가격상승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