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이방인에게도 책임이 있는가? (주의 날 4c)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로마서 1:21)
읽기
로마서 1:18-23
찬송
시편 77:5
사람이 고의로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 수 있도록 하신 선물 (하나님의 형상)을 스스로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해서 당신의 법에 순종하기를 요구하십니다. 그분은 영원한 진노를 불순종 위에 내리십니다. 우리 모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저 ‘불쌍한’ 이방인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당연히, 그들은 책임을 질 수 없겠지요?
성경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 말합니까?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이방인들은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고 말합니다. 즉, 그들이 고의적으로 진리를 덮어서 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그들에게 보이셨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분의 속성, 즉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지으신 만물에 분명하게 보이셔서,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았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서.... 영화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도르트 신조에서 고백합니다,
“사람이 타락한 후에도 사람에게 본성의 빛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하나님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러나 사람은 “그것을 오염시키며” 그리고 “사람의 사악함으로 이 빛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도르트 신조, 셋째와 넷째 교리 4항)
벨직 고백서에서는 이에 대해 “다만 사람이 변명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흔적만 남았을 뿐입니다”(14항) 라고 말합니다.
성경과 고백서에서는 사람이 어떤 식이든 찬양받을만한 존재라고 여기는 인본주의적 관념이 거짓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거울이 산산 조각이 날 수 있듯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을 깨어 흩어 버렸습니다!
어떻든지 더 이상 하나님의 형상이 아닙니다. 단지 작은 잔해일 뿐입니다. 그러나 변명할 여지가 없이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사람은 책임이 남아 있는 인간입니다.
이것은 이방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불쌍한’ 이방인?
아닙니다, 죄 된 이방인입니다!
아담 안에서 그들은 언약을 깨뜨렸고, 그들은 하나님을 알았음에도, 그분을 영화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예, 유죄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들은 우리,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누가복음 12:4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