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채은이 태어나곤 여행다운 여행은 안 해봤는데.
이번에 울 랑구가 벼르고 벼르면서..절대로 아이들만을 위한 여행이라고....
아이들을 위해 봉사한다고 해서 계획을 짯죠..
9일토욜날 강릉친정으로 출발..
무척 막힐꺼란 예상을 깨고 2시간만에 강릉에 도착...
내일을 위하여 일찍 취침..
10일 일요일..울 막내새언니네 식구 네명이랑 합쳐서 속초에 있는 "송지호해수욕장"으로 출발..
강릉내려가기전에 울 딸기를 태워줄려고 GS마트가서 거금 33000원가량을 주고 보트를 하나 장만했는데
이론....길거리에 똑같은것들이 2만원에 팔리네요.
울 랑구 배 아파 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ㅎㅎㅎ
송지호는 아무리 멀리 나가도 물이 얕아서 아이들 놀기 딱~~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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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소금강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백숙집가서 백숙두마리 뚝딱~
정말 맛났어요..강추..^^사진은 패스~~
11일 둘째날은 가까운 계곡으로..
연곡쪽에 있는 계곡인데 동네사람들만 갈수 있는곳이더라구요.
다리밑에다가 자리를 잡고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아이들은 재밌게 놀고.
엄마는 맥주도 일잔하고..ㅎㅎㅎ
이날 날씨가 조금 흐렸었는데 그래도 만만치 않았던지 울 랑구랑 딸래미들
깜둥이가 되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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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아그덜 씻기고 티비를 볼려했더니 울 랑구 갑자기 경포에 가보자고 해서..ㅋㅋ
못이기는척 하고 따라나섰죠.
쭉쭉빵빵이들이 많이 있긴 했는데 다들 담배를 물고 있어서..ㅠㅠ
거금 3만원을 들여서 울주은이 타고 싶다던 말이 끄는 마차도 탔어요.
불꽃놀이도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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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더니 배고프다고 해서 예전에 제가 미팅을 많이했던..ㅋㅋ.
레스토랑으로 가서 돈까스먹었죠...ㅎㅎ
12일은 울 새언니가 영월이 좋다고 해서 영월로 출발..
네비게이션 믿다가 많이 돌아가서는 관광을 조금밖에 못했네요.
영월곤충체험관
단종유배지와 장릉
해발800m에 있는 별마로천문대
그리고 폐교를 활용한 현대미술관..조각미술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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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들린 평창한우마을..
이곳은 마트가격으로 한우를 사서는 그 뒤편에 있는 식당에 가서 먹는거였는데.
암소등심이랑 또 뭐 먹었는데..울 네식구 든든히 먹었는데도...5만원에 해결..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ㅎㅎ
사진 올리는것도 힘드네요.지금부터 사진은 패스~~ㅎㅎ
수요일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있다느 경포대에 있는"참소리.애디슨 박물관"
송정에 있을땐 조그맣고 볼품 없었는데 이곳으로 옮겨놓으니 모든 전시물들이 삐까번쩍 하더군요.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재밌게 해주시고.
나중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곳관장님이 쓰신 책도 한권 구입..
나오니깐 비가와서 휴게실에서 놀다가
두번째로 간곳은 초당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생가"
이곳은 첨으로 입장료가 없었던 곳입니다..ㅎㅎ
그리고 늦은 점심은 생가옆에 위치해있는 초당두부집..
정말 맛나게 잘 먹었죠.
그리고 움직여서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엔 울 주은이가 조개를 주워야 한다고 해서 갔는데.
이론..물이 있다보니 조개 조금 줍고 물속으로 풍덩...
그리고는 막내새언니네 와서 치킨에 맥주 시켜서...ㅎㅎㅎ
마지막날 목요일은 일찍 집에서 나와 주문진에 단골오징어 가게로 가서 오징어랑 쥐포랑사고..
횡계로 출발...거기에 "삼양대관령목장"이 있거든요.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거긴 아직 비가 안오더구요.
그래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소먹이주는곳까지 내려왔는데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다시 출발점으로..
이곳은 셔틀버스가 운행을 해서 좋아요.
비 그치기를 기다리며 삼양컵라면을 먹고 우비를 사서 겨우겨우 토끼먹이만 줬네요.
다른것들은 안 나오더라구요..ㅠㅠ입장료가 7,000원인데...ㅠㅠ
내려오는 길에 감자캐는것 체험할곳 없나 찾다가 간곳인데요.
양몰기,양털깍기,양먹이주기,양타기,티셔츠만들기,등을 하더라구요.
감자캐는건 그날 약을 치는 바람에 못하고...
풀썰매도 탔어요..눈위에서 타면 눈썰매.
풀위에서 타면 풀썰매...ㅋㅋ
6시가 넘어 나와서 횡계시내에 있는 고기집에갔는데
울 주은이 그 전에 씹던 고기랑 틀리다나..
당근 한우랑 돼지고기의 차이...ㅎㅎ
근데 이곳이 "빡작장"이라고 비벼먹는거 있거든요...
얼마나 맛나던지...된장파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소심한 쭈은맘..기냥 서울로..ㅠㅠㅠ
이번 휴가여행으로 울 랑구 많이 느꼈나봅니다.
저한테..."울 마누라 윈~~!!"이라더라군요.
제가 아이들델고 돌아다닐때 제가 좋아서 다니는줄 알았답디다.
그런데 자기가 델고 다녀보니 마누라가 정말 대단하다고...ㅎㅎ
자주 여행하자고 하는데 워낙 돈이 걸린 문제라...ㅎㅎㅎ
다음엔 좀더 저렴하게 계획좀 세워볼려구요..1박2일코스로...
이상..쭈은채은이네 여행후기..끝..^^
첫댓글 저코스로 가려면 얼마나 힘드고 돈도들까낭....
생각보다는 저렴했어요..일단 아침밥이랑 자는곳이 해결되니..ㅎㅎ
재미나게 잘 보내고 오셨넹...^^ 어젠 복지관 가는 길에 쭈은맘 닮은 여인이 양산을 쓰고 가길래 살살 뒤쫒아 갔는데..17동 앞이었는데...아니었슴당..ㅋㅋㅋ 혼자서 피식~~ 웃었네요..ㅋ
ㅎㅎㅎ뒷통수라도 갈겼으면 어쩔뻔했을까요..ㅋ
저두 잼있게 놀고 왔지만..귀자언냐 사진보니까...정말 잼 있으셨겠네요...근데 언냐 사진은 하나두없어요?? 혹시 찍찍이???ㅎㅎㅎ
ㅋㅋㅋ맞슴다..휴가기간동안 찍새였슴다..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옥쓰는 민정이가 조금 큰뒤에 움직이심이...ㅎㅎㅎ..아이가 어리면 엄마가 무지 힘들어요..ㅎㅎ
우린 해수욕장보다는 계곡쪽으로 갈려구..근데 계곡갈려면 막신는 샌들은 필수더라..울 주은이 새로산 신발 해먹었거덩...ㅎㅎㅎ
와~~ 이렇게 글로만 봐도 넘 즐거운 휴가였을거 같아요..물론 힘도 들고 돈도 들긴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행복해지고 가족들끼리 더 사랑이 가득해지잖아요..전 이번 연휴도 집에서 콕인데...다 두고 혼자 확 떠날까봐요...ㅜ.ㅜ
혼자 떠나는여행...정말 가고 싶어요.ㅎㅎ
찍새.ㅋㅋ
쭈은아..가을에 단체로 관광가자..차한대 빌려서뤼..목장으루..
우리가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각자 내야할 돈이 많을것 같아요..의견 물어보고..같이 가면 좋지만서둥..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