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는 유지되기 위해 끊임없이 파괴되지 않으면 안 된다
<쇤 하이머가 행한 실험은?>
N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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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H-COOH ; X 에 따라 아미노산의 종류가 결정된다.
여기서 로이신은 아미노산의 종류 중의 하나로 X=iso-butane이다.
생화학자 루돌프 쇤하이머(1898~1941년) 유대인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모든 아미노산 (약 23종)은 질소(N14)을 포함한다. 쇤하이머는 중질소(N15; 질량수가 질소보다 1이 많아 15인 것으로 질량분석계를 통해 질소와 분간하여 관찰할 수 있음)로 표시된 로이신 (아미노산의 일종)을 함유한 사료를 실험쥐에 먹였다.
이 실험쥐는 일반 사료를 먹여 키운 어른 쥐로 중질소 로이신은 3일간 투입되었다. 그 사이 투입된 중질소 로이신은 소변으로 27.4%, 대변으로 2.2% 배출되었고 나머지 약 70%가 실험쥐 체내의 어디에 어떻게 남아 있는가? 를 추적하였다.
당시 생물학계는 성숙한 쥐는 더 자랄 필요가 없고 체중의 변화도 거의 없으므로 쥐는 필요한 만큼 섭취하고 그것은 생명유지를 위한 에너지원으로 연소됨으로 섭취한 중질소 아미노산도 곧 연소되고 남은 찌꺼기는 모두 소변으로 배출 될 것이라 생각했다.
추적 결과
실험쥐에 흡수된 중질소 중 절반이상인 56.5%가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속으로 흡수 되어 있었다. 그 흡수 된 곳도 온몸 이곳저곳에 분산되어 있었으며, 특히 흡수율이 높은 곳은 장(腸)의 벽, 신장, 비장, 간 등 장기와 혈청 (혈액중의 단백질)이었다. 당시의 지식으로 가장 많이 소모될 것으로 생각되던 근육 단백질은 아주 미량의 중질소만을 흡수하였다. 또한 쇤하이머는 투여한 중질소 아미노산이 쥐 신체의 단백질 가운데 동종의 아미노산과 교체된 것인가? 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중질소를 함유한 단백질은 로이신 뿐만 아니라 글리신, 티로신 등 모든 다른 아미노산에도 중질소가 함유되어 있었다.
즉 체내로 흡수된 아미노산은 더 잘게 분해되어 다시 재분배되어 각 아미노산을 재구성하고 있었다. 그것이 하나하나 단백질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즉 끊임없이 분해되면서 재구성되고 있는 것은 아미노산분자 보다 더 하위의 원자단위임을 알아내었다. 이것은 그것이 필요한 모든 곳으로 끊임없이 재 분배됨을 말해준다. 내 몸에 무엇이 모자라는가? 하는 것을 염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 주의해야 하는 것은 동양 의학에서처럼 무슨 장기(臟器)에 무엇이 좋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생각의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대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귀한 선생님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자란 것을 제대로 찾아서 잘 채워만 준다면 예방쪽에는 바랄 것이 없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몸에 나쁜 것을 빼주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각 장기들이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해 필요한 물질의 비율이 다르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라톤 선수가 마라톤 잘하기 위한 근육의 발달과, 단거리 선수가 잘하기 위한 근육성분이 다르듯이요.
아무리 미분해도 오행이 있다는 말이 몸의 모든 부분에 집합개념으로 모든 물질이 존재하지만,
각 부분의 역할등의 특성상 대표성을 띄는 오행이 다르다. 라고 생각하면 다시 엉뚱할지요.^^;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