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월요일
장소 :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1
참여가정 : 열매-이은 / 나무-산
*모래놀이
*보리수 열매 따서 케익 만들기, 터트려보기
*징검다리 건너기
*숨바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산수유열매+메타세콰이아 열매로 오리 만들기
아이들의 열, 감기증상으로 이 날은 열매와 나무, 두 가정이 오붓하게 모였어요^^
매달 한번씩은 꼭 오는 장소이지만 올 때마다 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늘 새로운 것 같아요
도착했을때 나무 아래 여기저기 방울토마토 터진것 들이 눈에 띄길래 누가 방울토마토를 먹고 여기다지저분하게 버리고 갔을까..했는데 위를 올려다보니 나뭇가지에 빨간 열매들이 주렁주렁~^^ 바로 보리수 열매 였어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숲에 도착한지 얼마 안됬을때 부터 엄마한테 "집에 가자~ 집에 가자~" 했던 산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예열이 되더니
숨바꼭질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나서는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랐어요 ^^
산이가 너무 재밌어하며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산수유 열매와 메타세콰이아 열매로 오리를 만들었어요
원래는 눈사람이라고 하고 만들었는데^^; 이은이가 오리 한다고 해서 오리가 됬어요 ㅎㅎ
산이랑 이은이랑 하나씩 손에 잡고 주둥이를 부딪히며 꽥꽥~ 너무 귀여워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이 너어~~무 예뻐서 찍었어요
숲동이 가는 날 아침은 항상 첫째 유치원 챙겨 보내랴, 밥 먹이고 준비하랴, 도시락 챙기랴 정신없고 힘들지만 숲동이 모임에 오는 이 시간이 사실 엄마한테도 너무너무 힐링이 되는 시간이에요
짹짹짹~ 리얼 백색소음 들으며 ^^ 숲 내음 가득 맡으며 ^^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은 늘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