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경산(醉景山)-573m
◈날짜 : 2024년 3월 21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동화정류장
◈산행시간 : 6시간09분(9:36-15:45)
◈찾아간 길 : 창원역-무궁화(7:33-8:28)-밀양역-2번(8:35-50)-밀양터미널-밀양버스(9:10-36)-동화정류장
◈산행구간 : 동화정류장→전망대→명필봉(543m)→수연산·취경산 갈림길→수연산(벼락덤이왕복)→수연산·취경산갈림길→570봉→사거리→취경산(573m)→취경대(568m)→경주최씨묘→행복한숲속요양병원→월성손씨묘→연경정류장
◈산행메모 :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밀양 명필봉과 취경산을 찾아간다.
<밀양 명필봉과 취경산은 밀양사람들도 금시초문인 그야말로 무명의 산이다.
대추와 밤이 특산품인 단장면 사연리에 위치한 이 두 산은 흔히 '동화전 뒷산'으로 불린다. 밀양에서 표충사 가는 1077번 지방도변에 위치한 재약산 미나리꽝과 마주보며 산 아래로는 다슬기가 아직도 많이 잡히는 단장천이 유유히 흐른다.
해발은 우리땅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500m대로 위압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어머니의 품같이 포근한 산이지만 아쉽게도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하는 지형도엔 표기돼 있지 않다.
해서 산행팀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산행 전 마을 촌로들에게 두 봉우리에 대해 여쭤봤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대체로 마을에서 바라볼 경우 정면에 보이는 산이 명필봉이고, 명필봉 우측 산줄기 뒤-마을에선 보이지 않는-높은 봉우리가 취경산이라고 했다.☜국제신문>
버스에서 하차하면 도로 건너에 동화마을 정류장.
오른쪽 동화3길 덱으로 산행 시작. 하늘 금을 그리는 능선은 나중에 지나갈 길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동화마을회관(왼쪽 위로 보이는 건물)으로 향한다.
마을회관과 쉼터.
왔던 길로 발길을 돌려 삼거리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세천마을 표석을 만나면
왼쪽 뒤로 산길이 열리는데 성지골까지 갔다가 돌아오느라 24분 알바.
가운데 오른쪽 묘 앞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진입한다.
왼쪽으로 빨강 지붕도 보인다.
여기서 가지가 많은 나무 오른쪽으로 길이 열리고 리본도 보인다.
올라가면 이런 길이다.
진달래와 4층바위도 만난다.
오른쪽 아래서 고라니가 울부짖는 소리가 올라오더니 한번으로 그친다. 봉을 앞두고 길은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왼쪽으로 올라가니 철탑이다.
아래엔 초소(?).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308.9봉 표지는 보이지 않고. 송전탑을 반시계방향으로 돌아나오니 다시 만나는 초소.
나무에 걸린 이것은?
나무 뒤에서 막아선 봉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바위.
당기는 줄도 보인다.
바위사면에 늘여진 줄도 당긴다.
오른쪽 아래로 단장천.
암봉에서 돌아보니 올라온 길이 장애물 없이 아래로 드러난다. 바로 앞 철탑 뒤에 지나온 308.9봉 철탑이다.
부처손 군락지에서도 밧줄.
왼쪽 아래로 동화마을.
가운데는 남산.
산길 입구서 막아선 철탑을 보며 내려간다.
가운데로 천황산, 천황재, 재약산.
막아선 바위는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철탑봉에 올라서니 새로운 봉이 기다린다. 고압선은 여기서 왼쪽으로 이어지며 이 철탑이 마지막이다.
리본들이 걸린 봉에 올라선다. 오룩스에선 명필봉이다.
오른쪽으로 전망바위. 진행방향에서 다가서 명필봉이다.
그 오른쪽으로 수연산, 취경산이다.
그 오른쪽으로 취경대, 하산 능선.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만나 배낭를 벗어 아래로 던져놓고 조심스레 내려선다.
내려와서 돌아보니 여기도 걸린 밧줄이 보인다.
명필봉에 올라선다.
내려가서 다음봉에 올라서니 단장봉?
솔숲 아래로 나뭇가지가 걸리적거리는 길.
막아선 취경산에서 길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멧돼지가 다니는 길로 보이는데 탐방로는 이 길 뿐이다. 잘못 디디면 왼쪽으로 미끄러질까 긴장된 진행이다. 왼쪽 건너엔 수연산이다.
안부 삼거리를 만난다. 이정표는 없지만 왼쪽은 수연산, 오른쪽은 취경산이다.
꼿꼿이 선 봉이라 발걸음이 무겁다. 수연산에 올라선다. 삼각점도 갖춘 봉이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배낭을 나무에 걸어두고 벼락덤이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쌍터널이 보이는데 밀양-울산간 고속도로다.
볼록한 봉에 올라서니 나무에 걸린 벼락덤이 표지.
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수연산을 다시 만난다. 바위에 걸터앉아 점심.
돌아본 점심자리.
안부삼거리로 내려와서 막아선 취경산으로 숨차게 올라간다.
취경산에 올라선다.
정상석이 반갑다.
밋밋하게 내려가다 볼록한 봉으로 오르니 명품소나무도 만난다.
전망바위. 뒤로 저만치 멀어진 취경산(좌).
오른쪽으로 지나온 철탑능선.
그 오른쪽으로 명필봉.
전망바위.
가운데 오른쪽으로 금오산.
아래로 보문사. 그 오른쪽에 국전천. 능선 뒤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구천산과 만어산.
볼록한 봉에 올라선다.
여기서도 바위.
나뭇가지가 옷과 배낭을 붙잡는다.
사이사이 눈을 호강시키는 진달래를 만난다.
이런 공간도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동화마을로 이어지는 원점회귀가 이뤄진다.
274봉을 만나기 위해 직진한다.
민두름한 봉을 만났는데 이렇다할 표지가 없다. 나무 뒤로 지나온 취경산.
밤나무밭 위로 단장면소재지.
오른쪽으로 하얀 건물은 숲속요양원. 그 위로 지나온 능선.
건너에 올라간 능선.
내려가서 만난 펜션.
1077번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가니 동화가 아닌 사연정류장이다.
연경정류장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연경정류장에서도 산행한 능선이 보인다. 명필봉 왼쪽으로 지나간 철탑.
#연경정류장-밀양버스(17:03-29)-밀양터미널-택시(17:30-43)-밀양역-무궁화(18:28-19:13)-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