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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맛집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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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역 맛집 & 멋집 스크랩 80년이 넘은 중국집의 원조 짬뽕 / 평택맛집 개화식당
카스카라 추천 0 조회 1,577 13.02.23 22: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원조 짬뽕 6,000원. 평택에 80년이 넘은 중국집이 있다. 개화식당. 평택에서 4년정도를

 

살았었다. 20대 초반을 평택에서 보냈기에 대부분의 집들은 아는데 이집은 지나치다

 

봤는지는 몰라도 기억에 없다. 주차하기 불가능한 시장 통에 있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찾아간 개화식당, 평택에서의 오래전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가는 느낌이 다른 지역과는 다르다.

 

 

 

 

현재의 건물에서는 60년대부터 운영을 하셨단다. 현재 주인장이신 할아버지 아버님이

 

운영하시던 것부터 시작해서 80년이 넘었다니, 물 컵부터 다르다. 저 컵은 오래전에는

 

엽차 잔이라 불렀는데 익산의 70년이 넘은 국빈반점과 군산의 50년이 넘은 빈해원, 전주의

 

50년이 넘은 대보장에서는 현재도 저 엽찬 잔이 나온다. 엽찬 잔만 봐도 오래됨을 알 수

 

있다. 따뜻한 엽차 한잔. 따뜻하다.

 

 

 

 

원조 짬뽕, 빨간 짬뽕이 아닌 하얀 짬뽕이다. 익산 향원의 할아버지가 가끔 만드어주는 하얀

 

짬뽕과 비슷하지만 조리하는 사람이 다르기에 맛은 현저히 다르다. 오래전 에는 하얀 짬뽕,

 

백 짬뽕이라 부르는 짬뽕이 있었지만 한국인의 고추 사랑에 대부분 빨간 짬뽕으로 바꿨지만

 

요즘은 하얀 짬뽕을 내는 곳을 찾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익산 신동양의 고추짬뽕도

 

하얀 매운 짬뽕이다.

 

 

 

 

개성이 강한 맛은 향신료의 향이 느껴지지만 기분 나뿐지 않게 맛을 살려준다. 매콤함이

 

뒤따라오는 진한국물은 느끼함이 없이 진하며 묵직하지만 개운하다. 야채와 해물 그리고

 

고추, 돼지고기가 보이지만 많은 양이 아닌 적당하게 맛을 나타낼 수 있도록 조화롭게

 

맞췄다. 향과 맛의 개성이 있지만 다름으로 받아들여진다. 특색 있는 짬뽕, 하얀색이기에

 

남아도는 맛이 더 깊다.

 

 

 

 

얇지 않은 약간 두터운 면이다. 두텁지만 입안의 식감에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교차한다.

 

얇은 면은 퍼지지않고 야들야들하면 식감에 달라붙는 느낌이 난다. 두터운 면은 식감을

 

생각하면 탄력을 이야기하지만, 요즘은 탄력이 아닌 질기다. 질긴 것을 탄력이라 착각을

 

하는 것이다. 탄력은 입안에서 걸림이 적고 여러 느낌이 교차해야한다. 면이 질겨진 이유는

 

배달 목적도 있고 편하게 첨가할 수 있는 첨가제를 넣고 반죽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숙성도 거치지 않은 면이 요즘은 대부분이다. 오래된 집은 달걀을 이용해

 

반죽하고 하루정도 숙성을 꼭 거친다. 숙성도 노하우가 있기에 알려주지도 않고 삶기도

 

오랜 경험에 의해 제대로 처리해 쫀득하며 부드럽다. 개성식당도 반죽과 숙성, 삶는 정도가

 

정확하기에 약간 굵은 면인데도 면의 식감이 아주 좋다.

 

 

 

 

항상 나오는 찬과 오래전 그대로의 실내모습과 주방 그리고 주판, 오래된 주판이라 주판알이

 

다르다. 50년이 넘은 전주의 대보장에서도 저 주판이 보이던데.

 

 

 

 

유니짜장, 볶음밥, 짬뽕, 잡채밥도 맛이 좋다고 하고 탕수육은 오래전 방식 그대로인 하얀색

 

소스의 탕수육이다. 요즘 탕수육 소스는 재료상에서 받아 사용한다. 종류도 간장소스와

 

케첩소스가 있고 까만색이 감도는 탕수육은 간장소스, 빨간색아 감도는 것은 케첩소스이다.

 

하얀 소스는 조금만 실수를 해도 맛이 변하기에 어려워 요즘은 대부분 조리하지 않는다.

 

오래된 중국집 특히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하얀 소스 탕수육.

 

하얀 소스의 탕수육이 나오면 무조건 인정한다.

 

 

 

 

가게 앞은 차를 세울 곳이 없어 주변에 주차하고 걸어가야 한다. 화려함은 없지만 그만큼의

 

기대를 가져도 좋은 집이며 기대에 부응한다. 이제 대를 물리고 있어 3대째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2대째인 할아버지와 할머님 두 분 모두 조리를 하신다.

 

익산 향원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천천히 그러나 맛있고 항상 웃는 얼굴에 친절함이

 

배어있는 것도 비슷하다. 항상 건강하셔서 오랜 기간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주시기를 바란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개화식당

 

031-655-2225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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