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의도와 아브라함의 의도(창 15:1-7)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환상” (vision)‘묵시’으로도 번역된다. 인간의 자연 영역을 초월한 하나님의 계시 전달 방법으로 육체적 감각이 있는 실제 현상이나, 꿈, 무아 지경 등을 통해 나타난다. 이같은 환상은 초대 교회에서도 나타났지만(행2:17) 대개 구약 시대에 나타났는데 그 까닭은 성경이 당시에는 완성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아브람의 영적 침체 때 그가 구체적으로 뭘 두려워했는지 분명치 않다. 당시 상황 2가지 견해. (1)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나안 전쟁에서 승리했으나 그 후에 있을지도 모를 열국의 복수를 두려워함. (2)가나안 땅과 후손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침묵을 두려워했다. 이어 2절을 볼 때 두번째 견해가 타당하다.
“나는 네 방패요” 어떤 환난이나 위험에도 아브람을 보호와 능력이 되시겠다 뜻.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강조문 '내가 바로 너의 상급이다' 하나님은 축복의 근원이시며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복(12:2)을 반드시 성취시켜 주실 분이시다.
<비전을 가지라>
비전이란? ‘새우리말큰사전’ “시력, 시각, 통찰력, 투시력, 공상, 몽상, 환영” 서양 사람들이 사용한 말로 가장 근접한 정의는 ‘미래상, 미래의 전망, 꿈, 이상’이다. 비전이란 한 사람이 다른 누구를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나를 바라보지 않고, 비록 이 땅에 살지만,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 우주의 창조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 하나님이 소원 보다 큰 뜻을 가지고 미래를 전망하는 꿈이 바로 비전이다. “땅을 본 사람, 별을 본 사람”이라는 글에 전쟁 중 미 동부에서 군인 남편을 따라 서부 캘리포니아 사막까지 온 어떤 신부. 개척시대의 서부 생활은 원시적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오는 것을 말렸지만 아내는 남편과 함께 있고 싶어 했다. 그들이 얻을 수 있었던 집은 인디언 마을 근처의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이었다. 낮에는 그늘 온도가 40도가 넘었다. 바람으로 어느 곳이든 먼지와 모래가 수북했다. 하루하루가 지루했다. 이웃은 인디언뿐, 그들은 영어 한 마디도 못했다. 남편이 작전 명령으로 2주 동안 사막에 가 외로웠다. 그녀는 견딜 수 없어 어머니에게 집으로 가겠다고 편지했다. 얼마 후 두 줄짜리 답장 받았다. “두 사람이 감옥 창살을 통해 바깥을 보았다. 한 사람은 땅을, 다른 사람은 별을 보았다.” 아내는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마침내 뜻을 깨닫고 자신이 몹시 부끄러웠다. 별을 바라보았고, 인디언 친구들을 사귀었다. 옷감 짜는 법, 도자기 굽는 법 등을 배웠다. 그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생활을 배웠다. 그녀는 사막을 연구했다. 어머니에게 책을 보내달라고 했다. 선인장과 유카와 여호수아나무를 연구하면서 사막은 황량하고 쓸쓸한 곳에서 아름답게 바뀌어졌다. 여인은 이 분야의 전문가로 책을 펴냈다. 여인을 둘러싼 환경이 변한 것은 없다. 오직 여인이 마음을 바꾸자 세상이 바뀌었다. 마음을 바꾸니 운명도 따라 바뀌었다. 이 이야기는 뭘 교훈하는가? 사람은 뭘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방향과 행동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므로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라. 척 스윈돌의 글 “비전은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이다. 믿음으로 알을 낳고 희망으로 유지되며, 상상으로 빛나고 열정으로 강화된다. 그것은 보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꿈보다 더 깊고, 아이디어보다 더 크다”
<두려운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
아브라함의 기도에 대한 첫째 응답은 두려워 말라. 성경에 두려워 말라는 약 80번 나온다. 창 15:1절 아브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두려워 말라. 하나님은 마음속의 두려움을 제거해주시다. 두려울 때 하나님께 “내 맘이 두렵습니다. 두려움을 제거해주신 하나님이 내 마음의 두려움 없게 해 주세요.” 현대인들은 두려움이 많다. 병들어 죽을까? 사고 날까? 나쁜 일이 일어날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둘째 응답 나는 너의 방패라. 아브람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다. 성도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원수와 눈에 보이지 않는 원수 마귀들과 영적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주신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저를 호위하시리이다”(시5:12) 셋째 응답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 하나님이 상급이다. 가정생활에서도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상급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어떤 복보다 하나님이 상급이다. 예수 믿게 되었을 때 어려운 단어가 ‘기업’ 영어로‘inheritance’ 유업인데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이나 영생이 기업이지만 하나님이 기업이다.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주 여호와”(아도나이 예호와)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및 다스림을 강조하는 이름 '아도나이'와 언약에 대한 신실성을 강조하는 '예호와'가 합쳐진 칭호다. 하나님의 환상과 약속을 통해 아브람은 비록 그 성취 방법에 대해선 몰랐지만(2-4절)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약속을 성취시켜 주시리란 사실은 다시 확신하였다.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 고대 근동에서는 자식이 없는 부부가 재산 상속을 조건으로 노년의 부양과 사후의 장례를 책임질 양자를 입양하던 관습이 있었다. 그때까지 무자했던 아브람도 이 관습에 의해, 하나님께 자기 집에서 태어나 자란 가장 신임받는 종 엘리에셀을 자신의 후사로 추천한 것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내 집에서 길린 자가”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온 아브람의 섣부른 판단과 성급한 결정이다. 물론 이렇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악속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충정은 높지만, 약속을 바라고 기다리는 인내가 부족한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약속을 포기하지 않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결코 포기 마라. 여호와를 앙망하고 주의 능력을 믿으라. 한국 전쟁의 맥아더 장군은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에 2번 낙방했으나 세 번째 합격했다. 해리포터 12개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 1백편 넘는 서부 소설을 써서 미 의회로부터 작가로서 최초로 메달은 받은 루이스 라모르는 첫 원고를 출판을 위해 350번 거절당했다. 토마스 에디슨이 전구 발명하려고 2천번 실패했다. 세계적 경제지 포브스의 발행인 말콤 포브스는 프린스톤 대 시절 학교 신문기자 시험에 탈락했고, 가수 엘비스 프레스리는 음악적 미래가 없다고 트럭 운전수하라고 거절했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신앙인은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잠24:16)" 바울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4:8-9)" 하나님의 보장의 말씀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네 몸에서 날 자가..되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셋->노아->셈->에벧->아브람으로 경건한 신앙 계보다. 일찍이 '여자의 후손'(3:15)으로 예언된 바 메시야는 아브람의 혈통 중 다윗 가문을 통해 탄생된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었다.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창13:16 장차 아브람의 후손이 다 셀 수 없을 만큼 번성하고 창대할 것이다.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었지만 아브라함의 후손 즉 영적 자손들의 수(크리스찬)가 세계 전인구의 약1/3로 실제적으로 성취되었다.
<깊은 밤 찾아오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깊은 밤 “그를 이끌고 바깥으로 나아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아브라함은 고민이 많아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좌절과 후회 속에 고뇌한다. “괴로운 나의 삶의 여정에 하나님의 뜻이 뭔가? 내가 속은 것 아닌가? 평생 성공한 자리 갈대아 우르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 편히 살다가 갈 것을 내가 현혹이 되어 여기까지 1600km의 사막을 걸어왔나?” 신앙의 갈등은 아브라함에게만 있지 않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을 보고 뭇별을 세어보라.” “인류 구원의 역사에 세상 누구도 주지 않는 최상의 상급을 너한테 주기 원한다.” 내가 하는 일은 하늘의 별처럼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작은 일 때문에 실망하거나 낙심 좌절 말라. 조급함이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 차이 때문에 갈등이 온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대로 하늘을 보면서 믿었다.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여호와를 믿으니” '믿다' 히 '아만'은 '신뢰하다'(대하20:20)는 뜻. 아브람이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고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했고, 나아가 이미 계시된 '여자의 후손' 메시야에 대하여도 신앙하였다(요8:56)
“의(義)” '차다크'(의로운 상태가 되다)에서 온 말로 '의의 옷'이다. 왜?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죄인으로(3:10/사20:3) 하나님께서 덧입혀 주시는 '의의 옷'으로만 죄악을 가릴 수 있다(롬3:23-28)
“여기시고” '정하다'(시106:30) '계산하다'(레27:50)란 뜻으로 곧 전가된 '의(義)'다. 성경 대표적 전가의 예 (1)전 인류에게 전가된 아담의 죄(롬5:12) (2)X에게 전가된 인류의 죄(사53:5,6) (3)X를 믿는 모든 죄인에게 전가된 하나님의 의(롬4:18-24)등. 칭의에 부족하나 하나님을 믿으면 전가된 하나님의 의로 무죄한 상태로 간주됨.
아브라함의 믿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8:56)" 아브라함은 바라보고 즐거워하였다. 롬 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롬4:18-22)” 아브라함의 믿음 3가지. 첫째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 둘째, 절망적인 상황에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다. 100세에 아들을 낳을 수 없다. 세상일이 과학적, 합리적, 이성적으로만 되지 않는다. 2008년에 70세 인도 할머니가 쌍둥이를 낳았다. 남편 77세다. 정식 기네스북에 루마니아 할머니는 66세에 애를 낳았다. 한 여인이 애를 69명 낳았다. 최재천 교수 “다윈지능”책 19C 러시아 여인 피요드르 바실리에프 부인 27번 임신으로(1725-65년) 두 쌍둥이(16) 세쌍둥이(7) 4쌍둥이(4)등 평생 69명 출산했다. 한 남자가 888명을 낳았다. 같은 책에 피로 굶주린 이스마엘 18C 모로코의 황제 물레이 이스마일은 부인과 첩들을 통해 888명의 자녀를 낳았다. 60년간 매년 15명의 자식을 낳았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몸을 알았다. 인간적으로 불가능함에도 믿었다. 믿음이 없어 의심치 않고, 믿음 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셋째, 능히 이룰 줄로 확신했다. 실제 행위가 포함된 확신을 가졌다. 믿음은 수학적 확률도 자기 암시도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다. 무에서 유를 만들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다. 영원한 천국을 믿고, 의롭다 칭하신다. 믿음은 말씀을 신뢰다. 확신하고 요단강에 들어간다. 확신하고 뱀을 잡는다. 확신하고 나아만처럼 요단강에 들어갔다.
<하나님이 믿음이다>
스탠리 존스 인도의 평생 선교사가 쓴 책 중 디바인 예스(Divine Yes)책. 69세 때 중풍으로 보스턴 병원에 입원하던 5개월동안 책을 썼다. '신성한 예' 뜻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예라고 대답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언제나 '예'하고 순종함이 믿음이다. 그는 중풍으로 누워 있으면서 간호사에게 “내가 잠에서 깰 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고 말해 달라” 일어나라는 주의 음성을 듣고 싶었다. 그는 '예'라고 했다. 말씀 앞에서 일어났다. 그 후 20년 동안 선교사로 헌신, 더 큰 역사를 이뤘다. 믿음의 능력이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은 받았다. 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하나님께서 상속자를 말씀하셨을 때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믿을 수 없음에도, 믿고 주를 바라보았다. 믿음의 고비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경주했다. 아브람처럼 감당할 믿음을 주신다.
<믿음의 사점을 넘어라>
히 12:3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믿음의 주” 영어 성경 ‘the author of faith’다. 믿음의 주란 믿음의 창시자다. 믿음의 삶을 시작하게 해 주시는 분. 믿음의 주 예수를 바라보자. 믿음을 지키기 어려울 때 주 예수를 바라보면 믿음을 지키라. 마라톤 42.195km 2번의 ‘사점’(death point)이 있다. 초반 약10km지점과 약37km 지점에서 힘 들어 포기하고 싶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다리는 움직이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기권하지만 사점만 잘 견디면 또 뛴다. 황영조는 사점 때 어머니를 생각했다. 신앙이 마라톤과 같다. 누구나 사점에서 믿음이 흔들린다. 아브람이 아들을 주신다는데 약속 받은 지 5~10년 여든 넘어 아들을 낳아? 믿음의 사점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만났다. 믿음을 새롭게 경주했다.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소유를 삼게 하려고” 직역 '차지하게 하려고' '상속하게 하려고' 아브람이 가나안 땅을 차지할 권리나 명분이 없음에도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그를 상속자로 삼으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갈대아 우르에서 이끄신 목적과 게획이 있었는데 오늘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심에도 분명한 목적이 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고전10:31)
<결론> <크신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믿음을 가지고 살라>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항구에 정박한 채 출발 못하고 있었다. 선장은 난간에 올라가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렸다. 안개가 걷힐 것 같지 않았는데 한 신사가 “난 영국사람인데, 캐나다 퀘벡에 토요일 부흥회 인도해야 해서 배가 오늘 떠나야 한다. 선장 출발합시다” 선장은 ‘이 사람 돌았나? 외모는 훌륭한데’ “여보 당신 눈에 안개가 안 보여? 안개가 짙은데, 어떻게 출항해요” 그가 “예, 안개 건너편에 하나님의 손이 있다. 하나님 손이 안 보입니까?” 선장이 웃으며 ‘이 사람 미쳤군’ 그가 강제로 팔을 끌고 선실로 가며 “난 57년 동안 하나님을 섬기고 매일 기도로 만났다. 하나님은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다. 기도하면 안개가 걷히니 선장님 함께 기도합시다.” 선장은 선실에서 기도 않고, “말도 안 돼. 안개가 자욱한데?” 선장은 안된다는 말만 했으나 뮬러는 무릎 꿇고 엎드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궤백에 부흥회하러 가는데 배가 움직이지 않으면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고 말씀을 전할 수 없습니다. 안개를 거둬 주세요” 간절히 기도한 후 선장에게 “출항하십시다.” “기도한다고 안개가 걷혀?” 죠지 뮬러는 선장에게 “창문 여세요.” 창문 여는 순간 안개가 사라지고 햇빛이 쨍쨍 했다. 선장은 믿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