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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대 고문과 희용 대종회장, 병국 사무총장, 석창 재경서흥회 회장 등 재경서흥회 회원 등 19명이 10월27일 토요일 오전10시30분 경북대학교 IT대학 2호관 1층 강당에서 『한훤당 김굉필 학문의 연구방법론적 모색』 이라는 주제로 열린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새벽부터 가을비가 줄곧 내리는 가운데 서흥회 회원 일행을 태운 전세버스는 아침7시 서울
양재역을 출발하여 근 네 시간을 빗길속을 달렸다. 대구 경북대로 들어서니 교정이 매우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학술대회 안내표지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회의장 앞에 도착하니 이미
학술발표회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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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자료를 보니 정기총회는 학술대회가 끝난 후 오후5시 속개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학술대회 또한 3부로 나뉘어져 있어 정경주 교수의 기조발표와 이세동, 김훈식, 이상성, 박균섭 네분 교수의 주제발표 그리고 교수 다섯분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어 2012년도 정기총회는 학술대회 중심의 총회를 만든 것 같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한훤당선생의 학문의 연구방법에 대해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고증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 져야 하고 한훤당 학문의 전공자들이 배출되어 학문적 위상을 두텁게 해야 한다는 연구방법론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특히 이상성 성균관대 한국철학과 교수는 21세기 오늘 한국적 삶의 새로운 지침서로서 「현대적 의미의 소학」을 책으로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의 회복’에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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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점심 식사를 한 후 달성 도동서원을 답사할 예정이었으나 학술대회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어 중간에 자리를 비우는 것도 주최측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떠나는 것으로 일정을 바꿨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강당에는 부산종친회에서 태환 고문과 태운 회장을 비롯 다수 종친들이 참석하고 있어 휴식시간을 이용 본부 임원들과 상견례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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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끝나고 속개된 주제발표회에 앞서 주최측에서는 서흥문중 대표로 참석한 희용 대종회장에게 인사말씀을 청해 듣는 사간을 마련했다. 오전시간의 기조발표 때는 백용 한훤당종택 차종손의 인사말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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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20분. 3부 종합토론 순서가 남았으나 그칠 듯 하던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귀경길을 서둘러야 했다. 모처럼의 토론회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우리 일행은 떠나야 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제기된 한훤당학문의 연구방법에 대한 시도와 연구과제들이 그동안의 학술발표회와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되는대로 학술대회에 발표된 주제별 내용들을 잘 읽어 보고 우리 카페에도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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