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급 발암물질 석면을 재료로 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지만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제주도는 한국환경공단과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위한 위탁 협약을 맺고 이달 중순부터 농어촌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처리비용이 만만치 많아 영세 농어가의 자발적인 처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은 110동이다. 자부담을 뺀 사업비는 2억4600만원이다. 동당 최대 224만원까지 국.도비에서 지원된다.
슬레이트는 시멘트에 펄프, 백석면 등을 혼합해 압축 성형한 판형 건축자재의 일종으로 주로 지붕 마감재로 쓰인다. 노후했을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가루가 날려 인체에 치명적 위해를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오래전부터 사회문제가 됐다.
제주에는 학교를 제외해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5만711동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건물의 석면 슬레이트를 다 걷어내려면 4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을 연차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국비 20억원 지원을 요청해뒀다. 제주도는 여기에다 지방비 20억원을 얹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사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부담이 많으면 희망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가급적 자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낸 자리에 어떤 재료를 쓸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제주의소리>
인천시, 재개발 사업 석면 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 2011-06-08 17:28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로 석면 안전관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기 중 석면 농도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 건물을 철거할 때 석면 해체 과정을 공개하고, 석면피해 구제급여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충남도, 석면 위해방지 종합지침서 발간 | |||
석면피해 구제 절차·방법 등 수록, 시·군 및 읍·면 민원실 등 비치 | |||
도에 따르면 매뉴얼은 석면광산지역의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 석면피해자에 대한 구제에 이어 석면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석면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제작됐으며,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청 실·과 및 사업소, 시·군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해 석면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석면의 정의, 종류 등 석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석면의 유해성과 석면질환의 관리 ▲석면피해 구제 절차·방법 ▲석면의 관리 ▲석면관련법령 ▲석면처리업체 등 석면관련 기관·업소현황 등을 수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을 활용해 누구나 석면에 대해 쉽게 알고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판에 그치지 않고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종합지침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마법의 물질, 기적의 물질로 불리며 우리생활 주변에 내화재, 단열재, 마찰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왔으나, 이제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지면서 조용한 시한폭탄, 죽음의 먼지, 침묵의 살인자 등으로 불리며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물질이 됐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
첫댓글 참으로 큰일이로세~~ 이일을 우야쓸꼬....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