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지난 7월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수원 매탄고와 광주 금호고기 경기를 펼친 가운데 매탄고 선수들이 득점 후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수원 매탄고가 마지막 16라운드에서 왕중왕전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28일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마지막 16라운드 경기가 성남탄천변구장을 비롯한 전국 7개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수원 매탄고가 성남 풍생고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15라운드까지 8위에 랭크된 수원 매탄고는 7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본선 진출에 자력진출이 힘들었지만 전북 영생고가 상주 용운고에 1-0으로 패배, 승점 24점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 앞선 매탄고가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포항 포철고(11승3무2패 승점36)가 차지했고, 부산 개성고(11승3무3패 승점35)가 올 시즌 지난해와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 역시 지난해 하위권에 머문 강원 강릉제일고(8승5무3패 승점29)가 차지해 챌린지리그의 판도변화를 가져왔다.
4위는 제주 U-18팀(8승3무5패 승점27)이 차지했고, 광주 금호고(7승5무4패 승점26)는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펼치는 등 초반상승세를 주도했던 울산 현대고(7승4무4패 승점25)가 리그막판 4연패에 빠지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는 등 가까스로 6위를 차지하면서 왕중왕전 본선 진출에 합류했고, 수원 매탄고(6승6무4패 승점24)는 리그막판 연승행진을 이었고, 마지막 16라운드에서 '뒤집기쇼'를 펼쳐 7위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북 영생고(7승3무6패 승점)는 마지막 16라운드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왕중왕전 본선 진출이 가능했으나 상주 용운고에 1-0으로 발목이 잡혀 8위를 차지, 불운을 삼켰다.
이밖에 서울 오산고(7승2무7패 승점23)가 9위, 경남 진주고(6승5무5패 승점23)가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주 용운고, 인천 대건고, 대구 현풍고, 전남 광양제철고, 성남 풍생고, 대전 충남기계공고, 부천 1995 U-18팀 순서로 11위부터 17위까지 차지했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김신(영생고. 13골)이 나상호(금호고. 13골)와 득점 13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득점왕을 차지했고, U-18 대표팀 차출로 더 이상 득점포를 가동시키지 못한 황희찬(포철고. 12골)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왕중왕전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7개 팀은 11월 2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열릴 예정인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해 학원축구부 팀들과 명승부를 펼쳐 고교축구 정상 도전에 나선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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