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부님 번개

[78 차은주소피아]

일요일 저녁 배나무골 오리집에서 번개가 있었습니다.

최신부님은 페루 소녀 하이디의 치료 요양이 끝나 데려가려고 오셨습니다.

그동안 하이디와 그애 아빠는 근 일년간 서울성모병원에서 기거하며 암치료를 받아왔는데 일단 완치판정이 내려졌다합니다.

3주의 짧은 일정중에 시간을 내시기 어려워 주일저녁으로 잡혀 6명이 모였습니다.

신부님은 5년 연장신청해서 2019년까지 페루에 있게 되셨답니다.

선교사업이 몇년해선 아무 성과가 안나오기 때문이죠.

페루의 현실은 좀 암담하더군요.

청소년들은 꿈이 없고 어른들은 무기력한듯했습니다.

현재 동문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장학생을 뽑기도 애로가 있었다 합니다. (지원자가 없어서)

신부님은 교육이 갈길이라 판단하고 청소년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15000만원 예산중

김창식동문회장님 기부금 1000만원, 다른 후원금1000만원에

이번 방문중 교구에 간청해서 3000만원 지원약속, 도곡동성당 미사때 후원금(일명 앵벌이 ㅎ)7000만원을 약정받아

드디어 착공을 할수 있을것같다 합니다.

페루 거리는 쓰레가가 너무 많아 간이 소각장을 만들어 직접 치워볼 생각도 하시더군요.

(설계도를 못그려 어려움이 있는듯...아주 작은 규모인데ㅠ)

저녁식사후 신부님과의 1차를 마치고 헤어지고 2차 술집으로 이동했습니다.(나는 1차만)

[78 차은주소피아]

사진은 장총무의 최신폰으로 촬영해서 보내준것임.

[84이근주미카엘(이똑딱)]

그리운 형님들의 모습이 저기에 있네요.
신부님이 하시는 일에 하느님의 은총이 깃들기를 바라며, 형님들도 항상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83양진훈마르띠노(D.M)]

헐~ 임원단분들 다나오셨군여?
저하고 대영이형만 왕따네여? ㅜ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