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혼자도 다닐 수 있다 3(말레이시아여행 쿠알라룸프루에서 말라카로)

[바른삶]

5월25일은 말레이시아 여행의 마지막 날 이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혼자가게 되어 걱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배짱이님 블로그(http://1978mm.blog.me/)와 응원이었다.

그분께 혼자 여행을 하게되면 꼭 말라카에가서 배짱님이 점심에 먹은 해물스파게티를 먹고 인증샷을 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오늘이 바로 그 미션을 실천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LRT선을 이용해 Masjid jamek 역에서 내려 Plaza Rakyat역가는 전철을 갈아타고 푸드라야 버스터미널 도착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재오픈을 했다고 한다..

여행 3일째 쿠알라룸프루 시내를 걸어다니며 확인해 두어 쉽게 찾아갈수 있었다.

그런데 터미널을 아무리 둘러 봐도 말라카가는 버스가 없다. 뭔가 불길하다. 그 시각이 8시 10분..

복장을 갖춘 직원인듯한 분에 말라카 가는 버스가 있는지 말도 안되는 영어로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여기에서는 버스가 없단다.. 오마이 갓

전철을 타고 Bandar tasik selatan에 가야한다고 한다. 순간 말라카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배짱이님과의 약속도 있고, 내가 갖고 있던 전철노선도를 보니 그리 멀지 않아 보였다...

겨우겨우 도착해 보니 TBS라는 버스 터미널이 보이고 여기도 새로 오픈 한지 얼마 안되는 듯 햇다

말레이시아에서 버스를 이용할려면 KKKL, 또는 Trans International 버스를 이용하라는 한스 게스트 하우스 쥔장의 말이 생각나 말라카 갈때는 KKKL버스 표를 예매했다.. 말레이시아는 버스 회사별로 표를 사는 곳이 틀리다.

이곳은 TBS버스터미널 표사는곳

말라카표 달라고 했더니 9시30분에 출발하는 것이 있단다.

KKKL이냐고 물었더니 저쪽편으로 가란다..

여기가 KKKL 매표소 (위 사진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음)

9시30분 버스 표를 구매하고 버스를 가다렸는데 9시 45분에 출발한다...

그런데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11시20분 도착한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래서 올때는 Trans International 버스로 예매했다.

6박8일 일정중 택시는 3번 이용했는데 그중 말라카에서 2번을 이용했다.

네덜란드 광장으로 갈때와 터미널로 올때 택시를 이용했다 각각 15RM. 마지막날이라 좀 여유롭게 다니고 싶은 마음이었다.

말라카의 멋진 유적을 보며 배짱이님과 약속한 하퍼 Harper's 레스토랑을 찾았다. 생각보다 입구쪽 가까이에 있었다. 오늘 점심은 멋진 해물스파게티로 먹으리라...

그러나...

내가 간날은 수요일 점심을 먹을수 없었다....

배짱이님 저 여기 인증샷 했습니다.  

[한스 쥔장]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고생하셨었군요~~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