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미디어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제53호 이자 2015년 1호 공사가 1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서구 양동에 사는 이번 공부방의 주인공은 고1, 중1 여학생들입니다. 현재 두 여학생은 할머니와 세 명이서 사는 조손가정의 아이들입니다. 할머니가 아이들 두 살 때부터 키워오고 있는 가정으로 한 주택에 세 집이 함께 사는 가옥입니다.
기름값을 아끼려고 매섭게 추운 한 겨울에도 전혀 난방을 하지 않아 어찌나 발이 시럽던지요. 바깥날씨나 집안이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추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들어오는 입구와 집안 구석구석이 곰팡이가 뒤덮고 있어 위생상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공부방을 꾸민것입니다. 큰 딸은 자기만의 책상이 너무 가지고 싶어했고 작은 딸은 침대를 너무나도 희망했습니다.
재능기부센터에서는 곰팡이가 피어있는 거실과 방에 방습포를 대고 벽지를 새로 발랐습니다. 그리고 큰 딸 방에는 책상을 작은 딸 방에는 침대와 조그마한 책상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들과 베게, 이불, 화장품 등의 물품은 김재길 선생님께서 후원해주셨고 5단 수납장 두 개와 작은 책상 등은 후원을 받아 비치하였습니다.
이날 공부방 꾸미기에는 이은진. 이수빈.김연성. 김대윤. 박한섭. 황영서. 최영일. 남광주기차 매니저 김태경. 김규홍. 박준호. 김형수님 그리고 손평길 선생님과 청산지업사 김진용 사장님, 유경아 신가센터장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삭막한 집안 분위기에서 환하고 예쁘게 변한 자신들의 방을 본 자매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듯한 느낌으로 너무 좋아했습니다. 자신들을 돌보아줄 엄마도 아빠도 없지만 사랑방 미디어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를 통해 세상의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느꼈을 것입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