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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팅커벨 베스트뷰 또 하나의 팅커벨, 미코를 기억해주세요
피피(일산) 추천 7 조회 1,570 15.06.17 02:46 댓글 7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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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6.18 22:12

    그후로도 오래, 차라리 그날 입원을 시키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마지막 밤을 함께하지 못했던 게 마음에 맺히지만, 똘똘이님 말씀처럼 미코가 예쁜 추억만 안고 떠난 거라면 좋겠어요.

  • 미코의 사망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이라도 알고싶네요..
    피피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수 있다면..
    피피님 탓이 아니에요 아니었어요 아시죠?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우리 제리가 떠났을때.. 그리고 가끔은 지금에 와서도..
    전 제리의 죽음이 꼭 제 탓 같았거든요..
    미코는 마지막에 행복한 기억을 안고 갔을 거에요..

  • 작성자 15.06.18 22:16

    그날 밤에 온갖 검사를 다했는데 정확한 원인은 찾질 못했어요. 이유를 몰라서 더 죄책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젠 어떤 자책이나 후회보다 미코와 행복했던 기억을 더 자주 떠올리려고 해요. 페어리엘프님, 정말 고맙습니다.

  • 15.06.18 17:26

    피피님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신 건가요...
    준비된 이별에도 후회와 상처가 남는 법인데 갑작스러운 이별에 얼마나 큰 자책을 하셨을지...
    탁,탁,탁 왠지 저에게도 미코의 행복한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미코를 알지 못했지만 사진 속 미코는 정말로 행복한 아이 같아요
    저는 미코를. 피피님 곁에서 짧지만 그래서 더욱더 행복하게 살다간 예쁜 아이로 기억할게요...

  • 작성자 15.06.18 22:20

    치즈님, 치즈님 댓글은 항상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짧았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행복을 제게 주고갔던 반려견으로 저도 미코를 기억하려구요.

  • 15.06.18 18:25

    엉엉 울어버러습니다
    가슴이 너무아픈사연입니다

  • 작성자 15.06.18 22:20

    김명선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미코, 기억해주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6.24 18:32

    고등어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고등어님 말씀처럼 너무 짧은 생이었지만 사람들과 처음으로 함께 보낸 마지막 두 달이 미코의 먼길에 행복한 추억이 된 거라면 정말 좋겠어요.

  • 15.06.19 20:30

    입원을 안했어도 후회와회한은 두고두고 남았을겁니다. 입원시켰으면 어땠을까하고,
    피피님 글읽고 저도 많이 아팠습니다.
    저도 깊숙이 묻어둔 이야기가 있어서, .
    미코이야기를 쓰시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중간에 쓰지말까, 하고 망설이기도 하셨을거 같아요.
    미코가 이렇게 두고두고 피피님 가슴에 살아있는거, 그거만으로도 미코가 행복한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힘드시지 않기를, 너무 많이 아프시지 않기를 바래요.

  • 작성자 15.06.24 18:36

    모모애님, 맞아요. 쓰기 전에도 망설였고, 쓰면서도 몇 번이나 덮어버릴까 생각했고, 쓰고 나서도 미코의 사랑스러움, 미코에 대한 제 마음이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코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맘이 많이 편해졌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모애님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 15.06.19 23:35

    눈물겹게 아름다운 사랑 감사합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주고받은 두 영혼의 이야기. 무엇이 그보다 깊고 클 수 있을까요. 슬프기보단 숙연해집니다. 생사를 통해 미코가 다시금 맺어준 피피님과 유기동물들과의 강력한 인연..... 피피님 손길 통해 구해질 수많은 아이들 생각하며 미리 감사합니다. 피피님이 사랑을 주는 모든 아이들이 미코겠지요. 미코는 슬프지 않을것같아요. 피피님이 미코와의 격렬한 추억을 되새기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도와줄지 알고 있을 것 같거든요.
    피피님, 미코, 감사 드립니다. 큰 아픔을 아름다운 사랑의 힘으로 승화시켜 나아가시는 것에!!

  • 작성자 15.06.24 18:37

    젤다님, 이렇게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팅커벨을 통해 해나갈 일들이 하늘나라의 미코를 기쁘게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어요.

  • 15.06.20 23:51

    미코.......너무나도 이뻤었네요...

  • 작성자 15.06.24 18:38

    네, 미코는 말로 다 못할 만큼 사랑스러운 아이였답니다.

  • 15.08.03 23:43

    지금 저 울고있어요... 기억하겠습니다 미코를...그리구 팅커벨아이들을...

  • 15.10.08 00:00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뭐라 말할수없는 슬픔이 밀려오네요 우리집에도 네녀석을 키우고 있어요 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녀석들이죠 그런데 사랑이라는 것이 정말 만병 통치약인것은 맞는가 봐요 눈치보고 힘들어 하는 녀석들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하니까 아이들 표정이 바뀌더군요 아마 미코도 마찬 가지였을 거예요 짧은 생 이었지만 사랑받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 생을 마쳤으니 피피님에게 고마워 할거예요 그리고 네녀셕들중에 우리 코코가 다리가 많이 아파 늘 더 챙기고 마음 아파 한답니다 그 아이도 제가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피피님 이제 미코 떠나보내주세요 그래야 미코도 마음이 편할 거예요

  • 15.11.18 21:53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울적하네요... 미코 참 이쁜 아이였네요....

  • 16.10.21 14:34

    참 예쁜데 ~~~~마음에 안고 살아야지요. 마음이 먹먹해 옵니다.

  • 20.04.22 17:46

    에구...올린 지 몇년 지난 글을 저는 이제야 읽고 댓글을 달아요.
    제가 단 댓글로 이미 아문 상처가 다시 자극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지만...
    글 쓰신 님은 사랑이 가득한 분이라 그 슬픔도 지혜롭게 잘 극복하셨으리라 믿어봅니다.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5년간 키우던 진도믹스견(슬기)을 아파트로 이사 가면서 옆집에 준다는 미명하에 버리고 와서
    온 가족이 마음이 아파 다시 개를 키우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울 애들이 어찌나 개를 예뻐하는지
    6개월 전 큰 맘 먹고 2개월 아이를 데려왔고, 그 후 이러저러 한 반려견 게시물을 보아 오다가
    오늘 드디어 여기 들어와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 20.04.22 17:48

    30여년간 마음속에 짓눌려있던 슬기에 대한 죄책감을 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와, 여기에서 알게된 아이들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것으로 승화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함께 하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몇시간에 걸쳐 이런저런 글을 읽어보며 사무치게 느낍니다 .

  • 작성자 20.04.22 18:29

    @써지니 써지니님, 안녕하세요. 오래 전 게시물에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와서 카페에 들어와보니 이렇게 감사한 글이 있네요. 슬기에 대한 마음을 다른 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하여 극복하시려는 써지니님의 노력에 저도 감동을 느낍니다. (요즘은 저도 눈팅회원이 되었지만) 자주 놀러오셔요. 팅커벨에 따뜻한 분들이 많답니다. ^^

  • 23.05.20 14:43

    공감합니다. 가족으로 살던 아이들이 세상과 인연을 끝내고 먼여행을 떠나는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거주하는집은 단독주택이다보니 양이들이 수시로 왔다갔다 합니다. 길양이들이지만 정을주면서 동거하다가 세상과 인연을 마친 양이들은 천수경,금강경,반야심경을 들려주면서 간소하지만 장례예식을 치루고 매장을 해주고 있습니다.피피님의 마음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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