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金鰲島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면적 : 27.48㎢,
해안선길이 : 64.5㎞
섬구성 : 금오도 외 37개도
위치 :동경 127°46′, 북위 34°30′
인구 : 1,527명 , 862가구 2017년 여수시청 통계자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금오도라 부르며,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민간인의 입주를 금지시키고 사슴을 수렵하기도 했던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낚시원터로 강성돔 외에도 참돔, 돌돔 등이 많이 나서 낚시애호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노랑때까치, 수리부엉이 외 육지의 희귀조류 35종이 자생하고 있어 동물의 낙원으로도 불리워진다.
북쪽에 대대산(382m), 동쪽에 옥녀봉(261m), 남쪽에 망산(344m) 등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며, 산세의 경사가 급한 편이다. 산줄기의 완사면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 사빈해안이 있다. 침강운동으로 형성된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한 이른바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수심이 다른 해안보다 깊은 것이 특징이다. 연평균기온 14.2℃, 1월 평균기온 2.1℃, 8월 평균기온 24.8℃, 연강수량은 1,247㎜이다.
1448년에 소나무를 국가가 사용하기 위해 입산과 벌채를 금지하는 제한구역인 봉산(封山)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여수면으로 돌산도 방답진의 관할지역이었다. 1896년에 돌산군 금오면이 되었다가 1897년과 1908년에 금오면·남면 등으로 개칭을 반복하였다. 1914년에 여천군에 편입되었으며, 1998년에 통합 여수시 소속이 되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657명(남 823명, 여 83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827세대이다. 취락은 면사무소가 있는 섬 동쪽 중앙의 우학리 일대와 남쪽의 장지 마을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1.14㎢, 밭 7.37㎢, 임야 13.66㎢이다.
농산물로는 쌀·보리를 비롯하여 콩·고구마·고추·마늘 등이 생산되고, 근해에서는 멸치·장어·삼치·미역이 어획 및 채취된다. 미역과 김 양식이 활발하고, 인근 해안은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장소이다. 금오도∼여수간에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시설로는 여남초등학교와 여안초등학교, 여남중학교, 여남고등학교가 있다.
금오도비렁길
출처 : 여수문화관광 : http://tour.yeosu.go.kr/tour/travel/10tour/geumodo
‘비렁’은 벼랑(절벽)의 여수사투리
여름 휴가지로 추천할 정도로 유명해진 금오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떠 있는 섬 해안가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5㎞의 벼랑길이 '명품 탐방로'로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남해안 끝자락의 작은 기암괴석이 신비로운 섬 금오도
해안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벼랑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되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비렁길이라 부른다. 밀려드는 천길 낭떠러지의 벼랑길 사이에는 조선 왕실 궁궐 건축 목재로 사용될 황장목이 자라는 금오숲이 있다. 이 숲은 인어공주, 혈의 누, 김복남 살인사건 등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으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어디엔가 금자라가 있을 것 같은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는 무료한 삶을 재충전 시켜주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남해안 끝자락의 섬, 금오도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주위에 흩어져 신비로운 느낌마저 전해진다. 특히 사시사철 감성돔 낚시터로 각광받으며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해안도로 전체가 걷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조선시대만 하여도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는 봉산이었다. 왕궁에서 사용하는 벌목장과 사슴목장 등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신비감은 더한다. 비렁길을 따라 이어진 다도해의 환상적 인 풍경과 절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구간마다 마을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이어져 있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부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다.
비렁길은 안전행정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비렁길은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다.
자연그대로를 간직한 다양한 비렁길 코스
비렁길은 총 5개 코스와 종주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18.5km에 8시간 30분 소요된다.
비렁길이 시작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 크고 작은 어선들이 즐비하고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닷물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선착장을 벗어나 비렁길 입구에 다다르면 금오도 특산품인 방풍나물이 지천이다. 이 나물을 먹으면 풍을 예방함은 물론 남자의 바람기를 없애준다는 설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우거진 산림속에는 희귀식물인 고란초 군락이 반기고 취나물, 고사리, 참가시나무, 생강나무, 비자나무, 목이버섯 등이 자라 식생보존이 잘 되어있음을 실감한다.
섬 속살에 취함도 잠시, 30분 정도 걷다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용머리(용두)에 다가선다. 사람 키를 넘는 억새밭과 다도해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간다.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금오도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단장된 해안절벽을 끼고 트레킹하는 그 아찔함이 금오도 비렁길의 매력이다. 함구미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형성된 코스로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되어 두포 → 직포 → 학동 → 심포 → 장지를 잇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렁길이 시작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 크고작은 어선들이 즐비하고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닷물이 마음을사로잡는다.
1코스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5km / 2시간)
이 코스의 주요 관광 포인트로 용두바위와 미역바위, 송광사 절터, 신선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밭길을 넓혀 만든 비렁길의 한 구간, 말 그대로 용머리처럼 생겼다 해서 불린 용두바위에서는 고흥반도의 나로도 우주센터를 전망할 수 있고 우주선발사 장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또 다른 명소 이기도 하다. 또한 2㎞가량 걷다 땀을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용두바위부터 미역바위 등 일부 구간은 나무 펜스 너머 아래로 고개를 밀어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로 가파른 벼랑을 이뤄 색다른 스릴도 던져준다.
데크를 타고 가다보면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세운 송광사라는 전설속의 절터에 다다른다. 지눌은 좋은 절터를 찾기 위해 새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순천송광사 국사전에, 다른 한마리는 고흥 금산 송광암에, 마지막 한마리는 금오도에 날아왔다는 설로 이를 삼송광이라 부른다. 절터를 지나 2km정도 가다보면 신선이 놀다갔다는 신선대가 나온다. 비렁길은 가다보면 비렁길의 처음과 끝은 항상 마을과 맞닿아 있다. 각 마을에는 쉼터와 금오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방풍 자장면, 방풍 서대회무침, 방풍해물파전 등 각종 맛있는 특산물들을 판매한다.
2코스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3.5km / 1시간 30분)
두포에서 1.7km정도 가다보면 바다전망이 일품인 굴등전망대가 나온다. 굴등은 절벽위에 형성된 독특한 마을이다. 전망대가 자리할정도로 낮에 보는 경치도 유명하지만 밤에는 나그네를 몽환에 빠뜨릴 정도로 달과 별빛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굴등전망대를 지나면 촛대바위가 보인다. 촛대바위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던 곳이다.
조금더 가다보면 해수욕장과 300년된 해송들이 있는 직포에 도착하게 된다.
3코스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3.5km / 2시간)
함구미에서 배를 타면 직포까지 비렁길 1, 2 코스를 지나지 않고 바다에서 비렁길을 바라볼 수 있다. 비렁길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아름답지만 바다에서 바라보는 비렁길은 깎아지른듯한 절벽과 기암괴석들로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직포에 들어서자마자 풀밭과 동백숲으로 우거진 산길이 나온다. 빼곡한 동백나무와 울창한 숲은 절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숲길을 빠져나가면 갈바람통 전망대가 나온다. 갈바람통 전망대화 매봉전망대는 아름다운 절경과 더불어 깎아놓은 듯한 아찔한 절벽위에서 아래를 보면 그야말로 스릴 만점이다.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매봉전망대를 지나 흔들흔들 출렁다리를 지나면 학동이 나온다.
4코스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온금동전망대 → 심포(3.2km / 1시간 30분)
학동은 산의 모양이 학을 닮았다하여 그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학동을 등지고 걷다보면 사다리통 전망대화 온금동 전망대가 나온다.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는 몸과 마음을 힐링해준다. 이곳에 아름답게 조성된 야생화들은 눈을 즐겁게 해주고 파도소리는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런 자연에 취해 걷다보면 어느새 포구가 깊다하여 심포라고 불리우는 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5코스
심포 → 막포전망대 → 숲구지전망대 → 장지(3.3km / 1시간 30분)
심포마을은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깊고 맑은 바다로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에게는 두말할 나위없는 포인트이다.이곳에서는 특히 감성돔이 많이 낚인다. 심포마을에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망산봉수대가 잘 보존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망단봉수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비렁길 5코스를 다 돌다보면 어느새 해질녘이 된다. 이곳에서의 일몰은 환상 그 자체다. 넋을 읽고 보다보면 시간가는줄을 모른다. 해넘이를 보고 내려오면 비렁길코스의 마지막 종착지인 장지에 도착한다.
금오도 비령길 1~5코스 20.5km.gpx
매봉산 (대부산)
높이 : 해발 382m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블랙야크 섬산행 50개소 선정
해안가 기암절벽과 울창한 활엽수림이 조화를 이루는 매봉산
매봉산은 금오도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랫마을 이름에서 유래해 송고산, 대부산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매봉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비교적 원만한 등산길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매봉산은 금오도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랫마을 이름에서 유래해 송고산, 대부산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매봉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높이는 382m이다.
검바위에서부터 시작되며 조금 더 가면 옥녀봉이 있다. 옥녀봉에서 매봉산까지는 7~8개의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있지만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비교적 원만한 등산길이 이어진다. 매봉산에서 마지막 코스인 함구미까지 는 가파르지 않은 내리막길로 초보자도 쉽게 내려올 수 있다.
기반암인 화강암이 차별 침식을 받아 생긴 바위 봉우리가 곳곳에 솟아 있다. 금오도에서 숲이 가장 울창한 곳으로, 특히 동백나무가 무성하다.
금오도 산행의 즐거움은 동백꽃과 다도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며, 최고의 장점중 하나는 등산 코스마다 마을로 바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연계되어 있어 산행 도중에 무리 없이 하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능선 에 서면 탁 트인 여수 앞바다와 개도, 사도, 돌산도 등 여수를 대표하는 여러 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다양하게 연계된 하산길이 있어 언제든 하산할 수 있으므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코스 안내
금오도의 등산 코스는 당일의 컨디션과 시간에 따라 A, B, C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A코스는 함구미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매봉산→ 문바위→ 칼이봉→ 느진목→ 옥녀봉→ 검바위 구간의 9.9km 코스로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우학리 선착장으로 연결된다.
좀더 가벼운 산행을 원하면 여천항에서 출발하여 함구미로 가는 B코스를 선택하거나 여천항에서 우학리 쪽으로 가는 C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B코스는 여천항에서 출발하여 서쪽으로 이동하여 문바위→ 매봉산→ 함구미에 도착하는 7.2km코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C코스는 여천항에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칼이봉→ 느진목→ 옥녀봉→ 검바위로 도착하는 5.7km의 2시간 반 소요되는 코스이다.
가장 높은 곳은 매봉산 정상으로 해발 382m이며 등산로에는 동백나무, 소나무, 소사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삼림욕에 안성맞춤이다.
* 사진 출처 : 추억만들기 대부산 산행기 : http://yongin1849.tistory.com/161
블랙야크 섬산행 인증 위치
대부산 5.6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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