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기 문제로 말이 많습니다.
아마도 누구도 내 집 근처에 중계기가 설치되는 것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1층에서 15층까지...
112동 대표님이 중계기 관련하여 중책을 맡은신 모양입니다.
누군가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공론화하고 활성화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전문지식도 필요하고, 책임감도 있어야 하고, 공부하고,,,,
서로 다른 의견들을 조정하는 것도 어려울 테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박수를 드립니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서 중계기 설치를 결정하려 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견대립의 상당수는 다수결에 의해서 정리되곤 합니다.
민주주의의 큰 장점입니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서 결정하려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읽고는 사실 좀 실망이었습니다.
우리 아파트 입주할 때 과반수 이상의 주민이 중계기 설치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동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저도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계기 옥상설치에 반대하시는 분들의 반대로 현재까지 통신문제가 하나의 논란이고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찬성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다시 동의서를 회수하신 분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통신중계기의 가장 일반적인 설치방법은 건물, 빌딩 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회사 옥상에서 내려다보니.... 연립주택에도,아파트에도, 빌딩에도 중계기가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걸 보았습니다.
중계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 말이 많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므로 유해성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대부분의 중계기 설치 동의서를 작성하신 분들은 옥상에 중계기가 설치되는 것으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구요.
112동 대표님은 닉네임을 보니 14층에 거주하시네요
기분이 좋을리 없을 것입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자로 나서신 것 같기도 하구요.
112동 대표님은 전문가를 자처하시면서 유해성에 대해서 많은 말씀들을 하셔서...
주민들에게 중계기에 대한 거부감을 충분히 많이 심어주셨습니다. (이 점은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대인 삶 자체가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또 우리 주변 대부분의 중계기들이 옥상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만 저도 중계기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중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는 성공하신 듯 합니다.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만 생각하고 내 생각만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지만, 주위에서 환영받지 못하겠죠
아.... 없는 시간 쪼개서 글 쓰려니.. 말이 많아지네요.
짧게 요점만 말하겠습니다.
중계기 주민투표에서 대해서...
1. 주민투표에 대한 주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규칙이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가결조건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라던지, 과반수 이상의 투표 유효투표 과반수의 찬성이라던지, 3/2 이상의 투표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 등......
2. 최초 안인 중계기 옥상설치에 대한 주민투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옥상 중계기 설치가 주민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그 대안의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지금 추진하는 주민투표 안은 이 부분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부연하자면, 현재 112동 대표님의 주민투표안은 1안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2안은 상층부 하층부 대부분이 반기지 않는 안이니까요. 자연스레... 1안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이런 방향으로 유도하신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옥상설치에 대한 주미투표가 선행되어야만 저같은 옥상 설치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반대여론을 무력화시킬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또 다수결의 논리로.....
3. 주민투표 안에 대해서 112동 대표님 뿐만 아니라 주민들 전체의 의견이 반영된 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민투표도 일종의 여론조사인데, 주민투표에서 어떤 안을, 어떤 설문을 투표에 붙일지에 대해서 의견 상충자들의 합의가 없을
때에는 오히려 전체 여론과 반대되는 투표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할 때 서로에게 유리한 설문을 만들고 그 설문으로 여론조사를 위해서 피터지게 싸우는
겁니다. 여론조사는 과학이니까요....
현재의 안은 너무 엉성합니다.
옥상설치를 피해가는 결과를 유도하는 안으로 밖에 안보이는 이유입니다.
주민투표,
하려면 제대로 해야.......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의견에 당당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다수결의 논리로....
무조건 적인 반대가 아닙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합니다.
바쁜 업무중이라.. 글에 두서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그때 당시에 지금처럼 큰용량의 중계기가 설치 될줄은 몰랐습니다. 핵심은 옥상이냐 화단이냐가 아닙니다. 지금의 필요없는 고출력 중계기를 안고 갈수는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지금 중계기를 철거해야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철거 없이는 계속 같은 내용을 반복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모두 sk에 항의해서 하루라도 빨리 철거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이광용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01. 당시 동의서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많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고 서명을 하신 분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요? 그리고 그 서명을 받으러 다니신 분들과 과정에 대해선 중략하겠습니다. 전 처음에 동의했다가 실상을 파악하고 관리소 가서 바로 동의 취소 하였습니다.
02. 고출력 중계기는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예를 들면 오해하실 분도 계실테지만 잘사는 지역일수록 주거여건이 좋은 곳일 수록 고출력 옥상 중계기는 없습니다.
03. 전자파에 대한 유해성은 아래 URL 참고 바랍니다.
http://cafe.daum.net/gdfor/a2TB/33
04. 주민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규칙이 과연 만들어 질 수 있나요? 어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05. 현재 옥상에 설치된 중계기는 고출력입니다. 무단 점거하고 있는 중계기 철거는 입주자대표 만장일치로 의결된 사항이며, 투표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06. 주민들 전체의 안이 반영된 안건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모든 것을 주민투표로 하여야 할까요?
그렇다면 입대의의 역활은 무엇일까요?
물론 중대사항은 주민투표를 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입대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한 투표는 반대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아파트는 앞으로 아무일도 할수 없는 식물 아파트가 될 것 입니다!
입대의의 14명의 동 대표님께서 잘 진행 하시리라 믿으며 어떠한 결정에도 지지 합니다
그게 바로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불통의 리더쉽 아니겠습니까
우리아파트 입대위 분들은
입주민에게 반쪽짜리 투표를 강요하지 않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옥상에 설치된 중계기는 불법 중계기라고 입대의에서 동대표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을 가지고 또 다시 옥상 중계기 설치 가부를 주민 투표로 한다는 것이 민주주의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불법을 가지고 투표하는 곳은 어불성설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웃음거리 입니다.
현재 중계기는 없는 상태로 주민 투표를 진행해야 하며 저는 김본기동대표님의 주민 투표안을 지지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입주민의 의견수렴 장법과내용의 문제점을 말하는 것이구요
외곽에 설치하는 중계기는 고출력이 아닌가요?
옥상 고출력을 안되고, 외곽은 가능하다는 논리인가요?
되고 안되고의 기준 거리가 있나요?
옥상설치에 고출력 중계기 설치를 반대합니다.현재 설치되어있는 중계기 철거도 찬성 하구요.
하지만 옥상에 설치도 고려대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력을 낮춘 중계기여야겠지요. 저층민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옥상 설치가 배제된다면 저충 설치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옥상에 중계기 설치를 배제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거라 판단됩니다.
중계기 출력을 최대한 저출력으로 하면서 옥상과 화단에 설치하는 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분란이 적을 수 있는 방안은 1안 외곽 설치라고 생각 됩니다. 그래도 생기는 음영지역은 가정용 소형 중계기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내 핸드폰 하나 잘 터지자고 이웃에게 고출력 중계기를 떠 안길순 없잖습니까? 아마 밤에 두 다리 뻗고 잠이 안 올 겁니다.
어제 동대표회의 참석하였습니다. 현재 외곽 설치를 구청과 협의하여 가능한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들었습니다. 중계기 위치는 최대한 이격하여 설치할 방안도 동대표분들이 계속 모색 중이십니다.
입주민의 의견수렴 장법과내용의 문제점을 말하는 것이구요
외곽에 설치하는 중계기는 고출력이 아닌가요?
옥상 고출력을 안되고, 외곽은 가능하다는 논리인가요?
되고 안되고의 기준 거리가 있나요?
@강바람 이광용(114-705) 이광용님께서 의견을 자유롭게 쓰시듯 제 의견 말씀 드린것 뿐입니다. 예민한 부분 이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거리가 21m 떨어져 있느니 50m 떨어져 있느니 하는 것은 이광용님 입장에서 봤을 때 없던게 집 앞 50m에 떡 생기니 불만 이실 수도 있습니다. 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여 쓴 글은 아닙니다.
지금 설치된 중계기가 2단지까지도 커버되는 고출력이라면 당연히 반대입니다
출력을 낮춘 중계기를 옥상 또는 화단 또는 분산 왜 이렇게 투표는 안된다고 하시는지 그 부분을 잘 모르겠습니다
@뿅뿅-김나미(111103) 답글 달아도 되나요? 언짢으실까봐...
@리츠와이어-김홍석(109동203호) 네 달아주셔도 됩니다
고출력 중계기가 아니라면 장소를 정하는 투표안을 다시 논의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뿅뿅-김나미(111103) 제가 '출력을 낮춘 중계기를 옥상 또는 화단 또는 분산 왜 이렇게 투표는 안된다'고 말 한적은 없습니다. 혹시 모르니 있으면 캡쳐해서 보내주세요. 정정 하겠습니다.
설치 장소에 대해서는 소형 중계기를 옥상에만 달았을 경우 지상에 여전히 음영지역이 발생하며, 지상에만 설치할 경우 고층에 음영지역이 발생하여 구분 하여 투표를 실시 하지 않는 것으로 통신사와 동대표분들이 조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정정해주세요.
@리츠와이어-김홍석(109동203호) 외곽에 설치하는 안의 경우 음영지역이 발생하면 가정용 중계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한다고 하시는데
옥상에 설치나 화단에 설치는 음영지역 때문에 아예 투표안에서 제외하시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데요
@뿅뿅-김나미(111103) 김나미님께서 말씀 하신 내용을 정확히 이해 하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옥상이나 화단에 설치시 고출력이 아닌 소형중계기가 설치되어야 함으로
옥상+지상을 병행하여 음영지역 커버하는 쪽으로 되어야 하며,
그래도 발생할 수 있는 전화 불통 세대는 가정용 중계기를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투표안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투표에서 제외해야 한다 발언 한적이 없습니다.
있다면 캡쳐해서 보내 주세요. 정정하겠습니다.
김나미님이 자유롭게 의사 발언 하시듯 저도 그럴 뿐입니다.
문제는 1안이 선택되더라도 입주민이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투표는 단지내에서만유효)
또한번 대립,갈등이 생길겁니다.
2안의경우는 투표결정에 따라야겠죠.
제가 이해가 잘 안되서 여쭙습니다.
입주민이 따를 의무가 없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투표가 단지내에서만 유효하단 말씀도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리츠와이어-김홍석(109동203호) 결론은 아파트 외부(남의땅)까지 입대위서 결정권한이 있느냐 입니다.
단지외부는 입대위없이도 누구나 민원이 미치는 곳입니다.
@노경태(111동802호) 1안의 경우 입대의에서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해 구청에 확인하였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통신사와 진행 중에 있다 들었습니다.(어제 입대의 회의 참관 했었습니다.)
@리츠와이어-김홍석(109동203호) 댓글을 상대방 배려해서 쓰시는것같네요.의견이 다소 다르지만 설명을잘해주시니 거부감은 없습니다.
@노경태(111동802호) 그렇게 받아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추가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111, 112동에서 좀 더 이격된 거리에 중계기가 설치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란 얘기도 들었습니다. 순탄하게 잘 진행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가로 입대의에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또 시작하네.. 솔직히 짜증이 많이 나네요. 입대위가 허수아빈가?[아니라는 의미]
동대표님들 화이팅!
논란의 씨앗은 불법으로 설치하고 철거를 하지 않음에서 시작되었지요. 왜 좋은 안이 있음에도 굳이 불법 설치된 중계기를 고수하는지 어이가 없네요. 전 저희 가족의 머리에 중계기를 이고 살생각이 없네요. 옥상에 설치하라는 분들!!! 내 가족의 건강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떠드시는 분들!!! 중계기 다 끌어안고 사세요. 구석구석 잘 터질테니까요.
해당 글에 답글을 달려고 하니, 댓글이 너무 많아서 새로운 글로 중계기 관련 이슈를 정리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계기 관련 업데이트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