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9월3일(일) 정말 이쁘게 난 배추와 무, 쪽파파종, 땅콩 너구리방어 망덮기 및 일부캐기, 8차 붉은고추따기, 예초작업 등

[가스피아]

●정말 이쁘게 난 배추와 무
●쪽파파종(옥수수 두둑 재활용_1이랑)
●땅콩 너구리방어 망덮고, 일부캐기
●8차 붉은 고추따기
●농막주변 예초작업

토욜~
오후엔 집사람이 고향지인의 결혼식장을 다녀오기로 되어 있다고 하고~

본인은 좀 오래 사용해 오며 저장공간이 부족해진 스마트폰의 교체를 저울질 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당근마켓에서 합리적 제품을 거래하게 되어 오전에 다녀와 사용방법을 익히며 뒹굴뒹굴~ㅎ

그렇게 토욜을 다보내고~
일욜 밭으로~

지난주 심은 무배추가 적시에 내려준 비 덕분으로
1주일만에 이렇게 잘 활착되고 싹을 틔웠다~^^

이 정도로 깔끔하게 잘 된건 아마 처음인 듯~

볼수록 신통방통, 이뻐죽겠네~^^

올해 김장은 더 기대된다..

이 무의 새순은
아마 다음주면 솎아서 겉저리로 맛있게 비벼먹을 수 있을 것~

농약도 치지 않는 이런 건 시장에서 구경하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아마 나랏님도 쉽게 먹을 수 없을 것~ㅎ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돈다~~^^

배추도 잘 관리해야지~

지난주부터 너구리 습격이 계속되는 땅콩~

다음주에 캘껀데
1주일만큼이라도 방어를 좀 해봐야 될텐데...

비닐하우스 내에 들고양이들이 산비둘기라도 잡아먹은 모양~
너저분한 흔적이....

무성한 메주콩..

잘 영글길~~

아로니아~
어쩌다 올해는 아로니아를 제대로 수확하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달래밭의 무성한 잡초~
예초기를 좀 휘둘러줘야 겠다..

처가에서 가져온 쪽파씨~~

여기 역할다한 옥수수대를 베내고 파종해야지~~

한줄만 베에내도 뻥뚫린 기분이~ㅎ

허겁지겁~~
아직은 덥고 지친다~,
물마시고 간식도 챙기고 쉬어가며~

사마귀도 함께 쉬고 싶나~

올해는 개구리도 유독 많이 보이고
사마귀도~~~
그만큼 우리밭이 친환경적이라는 거겠지..ㅎ

이제 거의 끝물에 접어 드는 고추~
그래도 집사람이 한 바구니는 땄네~ㅎ

너구리가 따 먹는게 괘씸해서 주인장도 캐봤다..

이왕 캔김에 삶아서 간식으로~ㅎ
좀 쉬었다가...

쪽파 파종하기 전에 씨 양을 대충 확인해 보기 위해~
대충 500쪽 내외 정도 될듯~

옥수수 심은 두둑을 재활용해서~
두 이랑에 모두 심으려고 하다가,
한 이랑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집사람이 그만 하재네~ㅎ
그래서 쪽파씨도 제법 남았다..

결국 한이랑만 파종하고,
쉴틈없이 곧장 울타리망으로 땅콩을 덮는 방식으로
너구리 방어를 해본다..

이게 효과를 있을지는~~~
다음주에 수확할 게 남기나 할런지~ㅋ

고구마순도 정리 좀 하고~

지난해 처음 해 본 갓도 조금 파종한다..

요정도만 해도 실컷 맛있게~~ㅎ

해저물기 전에 농막주변 예초기 대충 돌리고~

조금이라도 건지기 위해 땅콩도 일부 뽑아서 딴다..

토욜 시간을 다르게 쓰고나서
일욜을 늦게까지 하기엔 월욜 일과가 힘들까봐 염려가 되기도 한다..ㅎ
얼릉 서둘러 퇴청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