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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 링 하 기
암벽등반에 있어서 하강이 가장 위험하다. 하강하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면 이때가 더 위험하다
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주마링이 필요한 경우]
주마링은 장비를 사용하여 고정된 자일을 타고 오르는 기술을 말한다. 하강하다가 다시 올라가야 할 때는 하강하다가 장비가 미회수된 걸 확인하고, 다시 올라가거나, 멀티피치 구간에서 하강하다가 하강점을 지나쳤거나, 오버행을 하강하다가 줄이 모자라서 더 이상 하강할 수 없을 때도 발생
한다.
그 외 주마링이 꼭 필요한 상황을 생각나는대로 열거 해본다. 더 있을 수 있다.
1. 후등으로 오를 때 위에서 바짝 텐션을 줘도 힘들어서 도저히 오르지 못할 때
2. 후등자확보를 볼 때 자일을 손으로 당기기 힘들 때,
3. 후등자가 캠 회수를 안 하고 그냥 올라왔을 때,
4. 장비가 떨어져서 그걸 주워와야 할 때,
5. 추락을 먹고 떨어졌는데, 다시 오른다면 추락시점부터 다시 오르는 게 정석.
그 지점까지 이동할 때,
6. 티롤리안 브릿지 설치하려고 자일을 팽팽하게 당길 때와 줄 중간 위에서 이동을 못 할 때,
7. 오버행이라서 인공등반으로 올라가야 할 때,
[당시 상황]
올해 11월 17일(일요일)에 파랑새능선 장군봉에서 말번으로 두 줄 하강하다가 장비가 미회수된 걸 보고, 다시 오른 적이 있다. 자일 하나를 중간 테라스 근처의 볼트에 퀵드로우로 까베스통 매듭으로 고정시키고, 나머지 자일에 주마를 걸고 하강 확보점으로 다시 올라갔다. 수직에 가까워서
주마 1개로는 힘이 들었다.
직벽 이상 오버행을 다시 올라가려면 주마 2개를 사용하거나, 주마 1개와 그리그리2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그리2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연습을 해보지 않아서 주마 1개로 올라갔던 것이다.
[여기에서 얻은 교훈]
1. 말번이라서 두 줄 하강중이었는데 다시 올라가려면 그 지점에 볼트가 있거나 캠 설치할 수
있는 바위 크랙이 있어야 한다. 주마링은 외줄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말번으로
오버행 두 줄 하강이었다면 중간에 다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119 전화해야 한다.
2. 자일 하나를 중간 테라스 근처의 볼트에 퀵드로우로 까베스통 매듭으로 고정시키고, 나머지
자일에 주마를 걸고 하강 확보점으로 다시 올라갔었다. 디에드로 직벽이라서 손재밍과
발재밍이 가능했고, 거기서 작업을 했는데, 좀 더 내려와서 중간테라스에서 작업을 했어야
좀 더 안전했다.
3. 까베스통 매듭 고정을 퀵드로우의 아래 카라비너에다 했는데 그것 보다 잠금비너 하나로
했어야 좀 더 안전했다.
4. 장비를 회수하고 까베스통 매듭 고정 지점까지 다시 내려와서 그걸 해체하고 두 줄 하강으로
전환할 때, 첨엔 볼트에 자기확보줄로 먼저 자기확보를 하려고 했었다. 위험한 발상이었다.
손-재밍과 발-재밍이 가능한 곳이라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 체중이 걸린 자기확보
줄은 절대 해체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사고다.
5. 인수봉 비둘기 하강 때 자기 옷이 말려들어가서 자기확보를 하고 그 옷을 빼려고 하다가 자기
체중이 걸린 자기확보줄은 뺄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죽은 사고가 있었다.
등반인이라면 비상으로 맥가이버 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마+그리그리2로 연습]
의상능선 오버행 바위에서 주마 1개와 그리그리2를 사용한 주마링 연습을 해 보려고 했으나
그날까지 기다리지 못 해서 오늘은 층고가 높은 우리집 거실에서 자일을 매달고 오버행
주마링을 연습했다. 내가 생각해봐도 참 대단한 열성이다.
[설치법]
1. 고정 자일의 얼굴 높이로 주마를 설치한다.
2. 자기 확보줄 잠금 비너를 주마 아래 구멍에 끼운다. 주마의 높이는 눈높이 가 적당하므로
메톨리우스 자기확보줄의 길이를 2/3로 줄인다.
3. 주마 아래 구멍 근처에 발걸이 슬링줄을 건다. 90cm와 60cm 두 개의 루 프슬링을
거스히치로 연결하였더니 나에겐 길이(1.5m)가 적당했다.
4. 주마 아래 구멍 근처에 O형 비너를 건다.
5. 선등자 확보를 본다고 생각하고 그리그리2에 자일을 통과시킨다.
6. 그리그리2에서 아래 방향 자일을 주마 아래 O형 비너에 통과시킨다.
[주마링]
1. 발걸이 슬링줄을 딛고 오른쪽 다리로 일어서면서 왼손은 아래 방향으로 로프를 통과
시킨다.
발걸이 슬링줄을 딛고 일어선다는 것은 굽혔던 오른쪽 다리를 편다는 것이고 이건 다시
말해 등반자의 그리그리2 위치가 위로 올라가고 주마와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올라간 만큼 재빨리 그리그리2의 아래 자일을 당겨준다.
2. 그리고 다리로 일어설 때는 주마가 일시적으로 고정된 상태가 되므로 잡고 있는 오른손은 힘을
줘도 소용이 없다. 아예 오른손을 놓아도 전혀 상관없지만 허공에서 다리를 편다면 중심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자동차 손잡이처럼 몸 중심을 잡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3. 다리에 힘을 줄 때만 일시적으로 주마에 자기 체중이 실리고 다리에 힘을 풀면, 원래대로
그리그리2에 자기 체중이 실린다. 이제 주마에는 힘이 걸려 있지 않다. 주마에 연결되어
있는 자기확보줄이 헐거운 상태이지 그리그리2와 주마 사이에 있는 자일이 느슨해진 것은
아니다.
4. 주마를 위로 밀어올린다.
5. 위 동작을 반복한다.
[연습 결과]
주마 1개와 그리그리2를 사용한 오버행 주마링은 가능하다는 것은 확인했다.
단, 처음엔 15분은 연습해도 안 되었고, 또 10분은 왜 안 될까하고 생각하고 나서야 가능해졌다. 평온한 상태에서도 25분을 허비했으니, 평소에 연습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사시에 갑자기 하려고 하면 잘 안 될 것이다.
팔 힘이 아닌 다리 힘으로 올라가는 것이므로 발걸이 슬링줄이 꼭 필요하다. 이게 없으면 오버행 주마링은 불가능하다. 줄사다리를 오를 때 드는 힘이면 되므로 그리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주마 1개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힘들었다.
[션트 연습]
매뉴얼엔 션트 1개로 하강 도중 다시 올라가야 할 경우 어센더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난 아무리 해도 안 되었다. 아예 중심잡기도 힘들고, 도저히 힘을 줄 수가 없었다.
이번엔 션트 1개로만 하강을 시도해보았는데 레버를 누룰 수 없어서 하강이 될 수가 없었다.
역시 션트는 하강시 백업용 보조 하강기로만 사용해야 한다.
[교체연습]
ATC 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주마 1개와 그리그리2로 교체하는 연습을 해보았는데 가능했다.
1. ATC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ATC 가이드 위 쪽에 주마 를 설치한다.
2. 주마에 자기확보줄 잠금비너와 O형 비너, 그리고 발걸이 슬링줄을 연결한 다.
3. 주마를 올릴 수 있는 만큼 위로 올린다.
4. 하강할 때처럼 션트 레버를 누른다. 주마에 자기체중이 실리면 하강이 멈 춘다.
5. 션트부터 해체한다. 그 다음에 ATC가이드를 해체하면 된다.
6. 마지막으로 그리그리2를 설치하면 된다.
7. 주마링으로 올라간 후 볼일을 다보고 다시 하강을 해야 할 경우, 발걸이 슬링줄을 딛고
오른쪽 다리로 일어서면 사이에 있는 자일이 헐렁해지므로 주마를 올리지 말고 이 상태
에서는 주마 해체가 가능하다. 이런 상태가 아니면 자기 체중이 실린 주마는 절대 해체가
안 된다.
8. 그리그리2의 레버를 이용해서 하강한다. 이건 해본 것이라서 쉽다.
9. ATC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주마 1개와 그리그리2로 교체하는 것은
1.5m(90cm 1개+60cm 1개) 슬링줄과 카라비너가 여유가 있을 때만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교체하는 중 이들 장비 중에서 단 한 개라도 떨어트리면 주마링이 아예 불가능해지니 절대
조심해야 한다.
[에필로그]
등반 중 하강이 젤 무섭다는 것이 새삼 또 느끼게 한다. 1번 하강이라면 저 아래 상황이 어떨지
모르므로 두 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강기 외에 션트를 백업 하강기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1번 하강 중 줄이 짧으면 다시 올라와야 하므로 주마링이 가능한 외줄 하강을 해야 한다.
[보충]
내 포스팅을 보더니 아내도 주마링 연습을 해보겠다고 한다.
처음 10분정도는 잘 안 돼서 끙끙댔다. 나만 몸치라서 그런 줄 알았더니 유연하고 꾀가 많은
아내도 단번에 되지 않는 걸 보면 주마링은 연습없이 갑자기 실전에 써먹을 수 없다는 게
또 다시 증명되었다 그리고 나는 되는데 아내만 끝끝 내 안되는 게 두 가지 있다.
첫번째는 내가 2번 만에 올라간 길이를 아내는 4~번에 올라갔고,
두번째는 ATC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주마와 그리그리2를 설치한 후 ATC
가이드와 션트를 해체를 난 운좋게 하였는데 아내는 하지 못했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내가 다시 연습해본 결과 그 원인이 밝혀졌다.
첫번째는 발걸이 슬링줄을 딛고 오른쪽 다리로 일어서면서 왼손은 아래 방향으로 로프를 통과
시킨다. 아내가 여기까지는 제대로 했는데 이후 일어선 다리를 서서히 굽혔다.
다리로 일어서기 전에는 주마와 그리그리2의 간격이 60cm인데, 일어서면 그 간격이 10cm로
줄어든다. 다시 다리를 굽힐 때(힘을 뺄 때)도, 이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간격이 50cm로
다시 내려간다. 서서히 굽혀서 그리그리2의 자동제동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벌어놓은 것을 도로 까먹은 것이다. 다리를 빨리 굽혀서 한다.
두번째는 ATC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주마와 그리그리2를 설치한 후 ATC
가이드와 션트를 해체하려고 한 것이 잘못이다. 주마만 먼저 설치했어야 했다. 이걸 이해
하려면 먼저 주마링의 역학 메카니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ATC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주마만 먼저 설치한 후, 첨에는 ATC가이드와
션트에 자기 체중이 걸려 있지만 션트레버를 누르면 하강을 하게 되고 주마에 자기 체중이
걸리게 된다. 이후 션트를 해체하고 ATC가이드를 해체하면 된다. 그다음에 그리그리2를
설치한다.
주마와 같이 그리그리2가 동시에 설치되어 있으면, 션트레버를 누르고 하강을 해도 주마에 자기
체중이 걸리는게 아니고 그리그리2에 자기 체중이 걸린다. 그렇다면 그리그리2 위로 있는 자일이
텐션 상태이므로 ATC가이드와 션트를 해체할 수 없다.
그리그리2가 하강기능이 있는데다가 자동제동 기능이 있어서 일시적으로 두손을 놓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하강하다가 다시 오를지도 모르는 곳에서는 그리그리2로 하강하다가 유사시 주마만
추가로 설치하면 되니까 이게 더 편할 것 같다.
또 다시 하강할 일이 생긴다면 위에 있는 주마만 해체하면 되니까 이 또한 편할 것 같다.
[보충 2]
페츨 션트 메뉴얼를 보면 하강 도중 다시 올라가야 할 경우, 션트 하나로도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웃기는 얘기다. 아내도 나처럼 션트 하나만 달고 시도해보았지만 힘을 쓸 수 없어서 다시
올라갈 수 없었다.
하강 도중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도 웃기는 얘기다. 만약에 하강 중이라면 션트 위에 설치된
하강기(8자하강기 또는 ATC가이드)를 해체할 방법이 없다. 자일에 텐션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거실에서 ATC가이드와 션트로 자일에 매달린 상태에서 하강해보려고 연출해보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션트의 레버를 누룰 수 없었다. 여러가지 시도해본 결과 그 원인을 알게 되었다.
ATC가이드와 션트의 사이에 있는 자일이 팽팽하면(텐션이 되어 있으면) 션트를 누룰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사이를 느슨하게 하니까(ATC가이드로부터 션트를 멀리 설치), 션트가 잘 눌려지고
정상적인 하강이 되었다.
그리고보니 션트 하나만으로는 하강을 할 수 없는 이유도 이것이다. 션트 윗 자일이 텐션이 되어
있으면 션트가 눌려지지 않는다.
이건 다시 말해 하강하다가 두 손을 사용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두손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데
작업하다가 어떤 연유로 션트를 건들어서 하강기와 션트의 사이에 있는 자일이 짧아지면(ATC
가이드와 션트가 가까워지면) 션트가 눌려지지 않아서 하강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비상상태가 발생하면 몸을 좌우로 흔들어서 볼트에 퀵드로우를 걸거나 캠을 설치해서 약간 오름짓을 해야만 션트를 다시 누룰 수 있게 된다.
하강 전에 하강에 필요한 장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배낭에 미리 넣는 것도 위험하다.
퀵드로우나 캠을 갑자기 사용할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충 3]
오늘은 영화 '노스페이스'를 다운 받아서 보았다. 알프스 아이거 북벽을 등반한 실화이다. 네 명
중 세 명은 이미 죽고, 마지막 생존자도 오버행 두 줄 하강하다가 5m 줄이 짧아서 거기(막자매듭)에서 매달려서 서서히 얼어죽는다. 구조대도 5m 이내에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오버행 두 줄 하강하다가 줄이 짧으면 대책이 없다는 것과, 1개의 주마, 카라비너, 션트, 자기확보줄의 잠금비너, 하강기 등에 자기체중이 걸린 것은 절대 해체할 수 없다는 것도 또 한번 느끼게
하였다.
[보충4]
어젯밤 집에서 3번째 주마링을 연습하여 느낀 것이 많았는데 마침 선우님이 내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좋은 내용을 덧글로 올려주었다.
"션트 하나만으로 등강하는 거 가능합니다."
-> 션트매뉴얼에도 나와있으니 맞는 것 같은데 우리 부부는 몸치라서 여러번 시도했지만 되지
않았다.
"오버행에서 자기체중이 걸려있는 장비를 해체하려면 자일의 맨 위 맨 아래쪽 두 곳에 프루직
매듭을 체결하고 맨 아래 프루직매듭에 슬링을 연결해서 발로 밟고 일어설 수 있게 합니다.
맨 위쪽 푸르직매듭에 체중을 실어 매달려서 아래 달려있는 장비들을 원하는 형태로 해체 및
설치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 프루직매듭에 연결된 슬링을 발로 밟고 일어서서 맨
위쪽의 푸르직을 해체하면 됩니다.
푸르직매듭의 장점은 가볍고 두 줄에도 작용한다는 겁니다. 푸르직매듭 두개와 슬링만 있으면
모든 상황에서 장비해체 및 재설치가 가능합니다."
-> 그렇지 않아도 어젯밤 이 연습을 하였다. 그래서 선우님의 덧글 설명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푸르직매듭 이용법은 꿈에도 생각치 못 했는데, 이 메카니[어젯밤 내가 한 장비해체 및 재설치
연습은 다음과 같즘은 이해가 간다. 내가 90cm 슬링 2개, 60cm슬링2개 도합 4개를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 푸르직 매듭용 코드줄 2개만 더 있으면 된다.
[어젯밤 내가 연습한 내용]
1. ATC 가이드와 션트로 하강할 때 어떤 이유로 션트가 위로 밀려서 션트에 자기 체중이 실리면 션트 레버가 눌려지지 않아서 하강도 안 되고 위에 올라가지도 못한다.
이럴 때 션트 락을 푸는 방법은 왼손은 얼굴 높이로 자일을 잡고, 오른손은 오른발에 두 번 감은
자일을 잡은 상태에서 션트레버를 잡는다. 다리를 죽 펴면서 동시에 션트 레버를 누르면 션트
락이 풀린다.
2. ATC 가이드와 션트로 하강할 때, 위로 주마를 설치하고 ATC 가이드와 션트를 해체하는 방법.
이건 매우 쉽다. 자기확보줄 잠금비너를 주마 아래 구멍에 끼운다.
위로 주마를 설치한 다음, 션트 레버를 누르고 정상적인 하강을 한다. 몸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기확보줄이 팽팽해진다. 동시에 주마에 자기 체중이 실린다. 이후 션트를 해체하고 ATC
가이드를 해체하면 된다. 주마링을 할 것이면 그리그리2를 추가로 설치하면 된다.
3. 주마와 그리그리2로 주마링 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마만 해체하는 방법.
주마의 발걸이 슬링줄을 딛고 오른쪽 다리로 일어서면서 왼손은 아래 방향으로 그리그리2의 자일를 통과시킨다. 이후 그리그리2에 자기 체중이 실려 있기 때문에 위에 있는 주마는 해체하기가 쉽다.
4. 주마와 그리그리2로 주마링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리그리2만 해체하는 방법
그리그리2의 레버를 누르고 정상적인 하강을 한다. 몸이 아래로 내려 가면서 자기확보줄이
팽팽해진다. 동시에 주마에 자기 체중이 실린다. 이후 그리그리2를 해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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