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5차 서른다섯번째 산행 보고.(35번째)
1)산행지 : 36구간중 35구간 (한계령~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
2)날짜:2024년 6월 1일(토) 24:00~6월2일(일).
3)산행코스: ( 한계령~중청대피소~희문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 삼거리~비선대~설악동 )
4)산행거리 : 22.5km (17시간00분) 758.2km(414시간30분)
5)산행시간: 전체시간: 414시간30분
6)참석인원: 11명의 대원중 10명 참석.(불참 박기용 )
신보철.정영훈.황현국.송태수.김영미.이선옥.홍순일.최춘덕.김중규.권태오 <게스트 백운산악회장님>
7)불참인원:1명
6월은 3회를 연달아 산행을 하기로했다. 말로만 듣던 공룡능선을 도전하였다. 일기 예보는 비가 조금 있었으나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아고 조망은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였다. 너무 힘든 공룡능선....
다른 대원들은 17시간을 걸었지만 나는 18시간을 걸었다.
새벽 3시에 고요함을 뚫고 시작한 걸음은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온몸이 땀에 절어 축~ 쳐진 상태로...
겨우 발을 옮길 수 있었다.
나의 나약함이 나중에는 눈물이 났다.
힘들어서였을까? 오늘 백두는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 이제 대간코스는 3구간을 남겨놓고 있다.
지친 몸이었지만, 하산후 김중규 산악연맹 회장님과, 이선옥 대원님. 홍순일 대원님께서 맛있는 회를 쏘셨다.
시원한 쏘맥이 피로를 녹여낸다.
이제 결론에 도다를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또다른 6월의 백두길은 기대해보며...... 대원님들 고맙습니다.
나의 아름다운 백두이야기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
한발 한발 걷던 그 길속에서 나는 얼마나 변화하였고, 무엇을 느끼고 성장하였을까?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