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1주일 완전정복35 서양철학03 소크라테스의 변론 3
[인문학] 윤홍식의 서양철학 강의 - 소크라테스의 변론 3강(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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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제 소크라테스가 이제 한참 자기가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지를 얘기를 했죠. 그다음에 이제 나가겠습니다. 이 책으로는요 올제클래식 이 책을 지금 교재로 지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18장이고요. 스테파노스 판본 그 번호로는 30 지금 c죠 30-c에서 d 이제 넘어가는 부분인데요. 보시죠. 떠들지 말기 바랍니다. 이제 법정이 좀 소란스러워졌나 보죠. 조용히 하십시오 하고 그다음에 이 얘기를 합니다. 내 말을 조용히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으로는 내 말을 들으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은 좀 더 말할 것이 있는데 아마 그것을 들으면 여러분은 소리를 지르겠지만 결코 그렇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두길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만약 나를 사형에 처한다면 나는 이제부터 말하는 바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은 나보다는 오히려 여러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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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울 일입니다. 내가 신의 사명을 가지고 아테네를 깨우라는 그 신의 사명을 받고 진리를 설파하고 무지를 깨닫게 해준 사람인데 나를 죽이면 여러분한테 해로울 일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멜레토스도 아니토스도, 이 고발한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은 결코 나를 해롭게 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여러분이 볼 때 이 사람들로 인해 사형을 당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왜 해롭지 않다고 얘기하냐면요 이 사람들이 나를 진리에서 벗어나게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이 무고를 하면요 정당하게 죽으면 돼요. 이게 조선시대 이거 소크라테스나 하던 게 아닙니다. 조선시대 선비들 각오가 그래요. 내가 진리를 펴는데요 방해받을 게 없다는 겁니다. 그럼 간신배들이 모함하면 어떡합니까? 모함할 때 정당하게 진리에 맞게 양심껏 주장하다 죽으면 돼요. 사약 먹고 죽으면 돼요. 그게 인의예지를 구현하는 거기 때문에 선비들한테는 그게요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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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살신성인이고 사생취의죠. 그러니까 이거는요 당당하게 맞설 길이에요. 나라가 만약에 힘들면 독립운동하다 죽으면 돼요. 이런 마인드를 좀 이해하셔야 돼요. 이 철학자들의 진짜 철인들 진짜 군자 선비들의 마인드는요 진리냐 아니냐 양심에 맞냐 안 맞냐거든요. 그러니까 절대 간신배들이, 세상의 악인들이 이 철인들 군자들 선비들을요 막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뭘 못 막느냐? 죽일 순 있어도 그 뜻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진선미를 추구하는 걸. 논어에도 그런 말이 나옵니다. 훌륭한 그 지사는 목이 도랑에 뒹구는 걸 돌아보지 않는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목이 잘려가지고 아주 그냥 어디 도랑에 떨어져서 비참하게 되더라도 그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내 인의예지를 향한 뜻을 구현할 수 있냐 없냐만 보는데 인의예지를 구현하는 데 최악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충을 보일 수도 있죠. 그러니까 그게 방해 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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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걔들이 나를 해롭게 할 수는 없어 하는 이런 마인드에서 우리가 그런 의미까지 읽어내셔야 돼요. 지금도 그래요. 지금 세상이 악하고 악인들이 창궐해 있어도요. 그 사람들 때문에 나도 양심을 못 지키겠다고 말하시면 여러분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여러분 양심을 지키고 안 지키고 하는데 방해 요소가 아니에요. 여러분이 흔들리고 계시는 거지. 그렇죠. 그래서 그 까닭은 훌륭한 사람이 그만 못한 사람에게 해를 입는 일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철인이 소인배들한테 해를 입는다고?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기야 그가 나를 아마 사형에 처하거나 추방하거나 시민권을 뺏거나 할 수 있겠죠. 그 사람이 나한테 이 육신의 그런 제약은 줄 수 있겠죠. 그리고 아마 그도 남들처럼 그런 일이 매우 악한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오히려 나에게는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짓, 사람을 옳지 못한 방법으로 죽이려 하는 일이 더욱 악하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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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요 지금 그 친구가 그렇게 이렇게 비열한 짓을 하고 있는 거 그게 제일 악한 일이다. 이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이 뭐냐면요 아까 그 악한, 그 전에 그가 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건요. 사형에 처하고 추방하고 시민권 뺏고 이런 일들이요. 이런 일들이 아주 악한 일처럼 그는 이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그런 짓을 하는 걔가 참 악해 보이는 그런 짓이야말로 정말 악한 짓이다. 그리고요 뒤로 내려가서 이제 d의 후반부죠. 오히려 나는 훨씬 더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나를 벌함으로써 신이 여러분께서 주신 선물에 관해서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변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나 살려고 이러는 게 아니다 이겁니다. 나 하나 죽는 거는 문제가 아닌데 여러분들 제발 나를 사형에 처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나는 신이 보낸 선물입니다. 신이 여러분을 지도하라고 보낸 선물이고 여러분의 무지를 깨닫게 하려고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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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인데, 나를 죽여 버리면 누가 여러분을 가르쳐 줍니까? 하느님 누가 여러분을 깨어나게 합니까? 왜냐하면 만약 나를 죽인다면 다시는 나 같은 사람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반인이 들으면 “뭐 변명도 이따위로 하나?” 할지 모르겠지만 이분 생각에는 지금 진지한 거죠. 이게 아닌 게 아니라 좀 우습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본인도 알죠. 이게 좀 우습겠지만 나라는 사람은 신이 이 나라에 붙여놓은 것인데 이 나라는 마치 덩치 크고 혈통이 좋은 말과 같아서 크기 때문에 오히려 좀 둔하여 깨어 있으려면 무엇인가 따끔한 등에 같은 것이 있어야 하고, 이게 유명한 아테네의 등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 문구입니다, 그래서 어디든지 따라가서 여러분들과 마주 앉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깨우치기 위해서 온종일 그침 없이 타이르고 나물하도록 하기 위해 신께서 나를 이 나라에 등에처럼 붙여놓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소크라테스 사명감 아시겠죠. 이게 모든 성인들의 사명감입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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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깨어나게 하라고 하늘이 보냈다는 발상, 이런 사고 이게 이 성인들의 공통 사고죠. 그러니까 이게 참 이게 성인들의 마음을 한번 이해해 보시면요. 여러분은 이 지구에서도요 우주에서 지금 한 트럭도 안 되는 지구에 살면서 거기에 동서남북으로 나라를 다 쪼개서 그 나라마다 또 실정법이 있죠. 온갖 온갖 법들, 아마존 가면 아마존의 법이 아프리카 가면 아프리카 법이 다 부족 간에 또 법이 다르고 이 수많은 법으로 찢어져가지고 나는 이 법만 지키면 잘 된다, 잘 사는 거다라고 하지만 그나마 그 법도 또 못 지켜서 헤매고 있는데 어떤 분이 그 터럭 같은데 그 터럭보다 더 미세한 한 존재가 인간이 지구에 태어나 살면서 이 큰 우주 어느 한 은하 차원이 아니라 온 우주의 공통된 법 우주법을 이해하고 우주법을 따르는 사람이 나온다면 이 사람은 우주인이고 얼마나 큰 사람입니까. 육신은 터럭보다 작더라도요 정신의 깊이는 이 우주보다 더 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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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그렇게 사셔야 돼요.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에서 그거는 그 법에 저촉이 안 돼. 법에 그런 게 없어 그런 짓을 저질러도. 그런데 우리가 볼 때 분명히 그런 짓을 저지르면 분명히 누군가한테 해가 된다는 걸 알거든요. 아는데도 우리나라 법에는 지금 그거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어. 해도 돼. 이렇게 판단한다면요 지금 법을 어기는 사람은 아닌데도 뭔가 이상하죠. 그럴 때 이게 우주법에서 아니라고 하는 거거든요. 우주 법정에서는 남한테 해가 갔으면 악이라고 판정이 나버립니다. 이 당연한 법을요 여러분들은 모른다고 할 수가 없어요. 여러분들도 여러분도 양심이 있기 때문에 다 아시거든요. 자세히는 몰라도 알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잘은 몰라도 4대 성인들이 위대하다는 거 아는 거는요 여러분도 그 법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그래요, 법의 핵심은. 근데 그걸 정밀하게 파보질 않아서 그 법의 어떤 위대함을 모르죠. 어겨도 살 수 있을 것 같고 근데 이 성인들은요 그런 법 어기면 큰일 난다는 걸 너무 잘 아는 분들이고 그 법을 너무 디테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분들이에요. 이런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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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인 사고를 가지신 이런 분이 지구상에 나기가 쉽겠습니까? 그런데 소크라테스가 나 보내면 나한테 대체할 사람 힘들 텐데 하는 찾기 힘들 텐데 이게 그 잘난 체도 아니고 진짜 걱정하는 거예요. 나 가면 어떡하냐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그래도 깨워줘야 되는데 하는 그런 마음 그래서 이 철인과 일반인의 이 차이가 엄청난 거라는 걸 한번 알아두세요. 몸뚱이로 우리가 봤을 때 볼품없게 생겼네. 소크라테스가 꼭 뭐 미남이라는 말은 없으니까 그냥 어떤 뭐 동네 아저씨겠죠. 그런데 그런 분 그 육체 안에 담긴 정신을 보셔야 된다고요. 그 정신이 우주보다 클 수 있다는 거. 그래서 인간이 아름다운 인간이 이런 분들이죠. 그래서 진선미한 인간, 진리고 선하고 진짜 아름다운 그 인간들이 우리가 이제 역사상 보니까 한 4명 추린 게 4대 성인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분들이 되시길 바라고, 그런 분들의 마인드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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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래서 이런 사람 다시 찾아내기 어려울 것이니 여러분 내 말을 알아듣는다면 나를 아껴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마 선잠을 깬 사람처럼 화를 내고 그 고발자의 말을 듣고 나를 때려잡아 경솔하게 죽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되면 신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누군가 다른 사람을 보내주시지 않는 한 여러분들은 남은 생애를 늘 졸면서 보내게 될 것입니다. 무지를 잠으로 비유하고 있죠. 깨어나지 못하고 졸면서 살 것이다. 이런 비유가 재미있지 않습니까? 예수님도요 깨어나라고 그러잖아요. 모든 성인들이 깨어나라 그래요. 그 얘기는 여러분 지금 졸고 있다는 거예요. 일어나세요. 주무시지 마시고. 졸고 있다는 게요 이 우주에서 그 귀한 정신을 가지고 함부로 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욕망에 휘둘리면서 무지에 빠져서. 무지와 욕망에서 딱 잠에서 깨어나서 일어나듯이 선명한 시각을 가지고 진선미를 바로 볼 줄 알아야 깨어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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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크라테스가 이제 그게 안타까운 거죠. 지금 당신들 졸면서 졸면서 사는 모습이 뭘까요? 아테네 시민들. 무지, 모르는데 안다고 생각하고 욕망 재물 돈, 이런 거 외적인 거에 탐닉해 가지고 살아가는 거. 그게 우리가 볼 때는 부러운 삶일 수도 있지 않나요? 저렇게 큰 집을 짓고 살다니 저렇게 돈이 많다니 한데 부러울 게 하나도 아니고 그 사람들은 지금 졸고 있다는 거예요. 졸면서 사는 보람도 없이 인간으로서의 그 어떤 의미도 모른 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로 소크라테스 눈에는 보이는 겁니다. 가난하기 그지없는 소크라테스 눈에 재벌 회장들이, 당시 아테네 재벌 회장들이 다 졸면서 사는 보람도 없이 사는 사람들로 보였다는 거. 이런 것도 한번 알아두시고요. 진도 나가야 되는데 자꾸 이렇게 말을 붙이네요, 제가. 이래야 또 이해가 좀 잘 되실 겁니다, 그래도. 그래서 그런데 내가 바로 신께서 이 나라에 보낸 사람이라는 것은 다음의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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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습니다. 뭐죠? 그것은 내가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여러 해 동안 집안일을 돌보지 않은 채로 내버려두고 이제 부인분은 속이 터졌겠지만. 아무에게나 사사로이 다가가서 친근하게 아무한테나 친근하게 다가가서 마치 아버지나 형처럼, 정신이 혼입니다, 프시케라고 하죠. 혼을 훌륭히 하기 위해 마음을 쓰도록 타이르면서 언제나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는 것 일을 하는 것은 예사로운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일 같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전형적인 보살행 아닙니까. 성인들이나 하는 보살행.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아테네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누구한테나 다가가서 진리를 깨우쳐주고 정신을 진선미에 맞게 다스리라고 가르쳐줬다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일에서 무엇인가 얻는 것이라도 있고 내 훈계에 보수라도 받았다고 한다면 마땅히 그런 일을 하여야겠지요. 뭐 돈 받고 하는 일이라면 할 수 있겠지만 나의 고소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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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렇게도 염치없이 고소를 하면서도 지금 31-c 읽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서 내가 지금까지 보수를 받았다거나 요구했다고 증인이라도 댈 만큼 그렇게까지 염치없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 주장은 안 했다는 거죠. 고소인들도 차마. 돈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것은 내가 지금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들 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그것은 나의 가난입니다. 내가 지금 가난하지 않냐 이거죠. 나는 돈 받은 적이 없다. 그게 난 증거다. 그래서 나는 그러니까 물욕 때문에 움직인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오로지 아테네 사람들을 깨어나게 하고 싶어서 순수하게 움직였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돈 받지 않고. 홍익학당도 유튜브를 무료로 뿌려야지 같이 동참하는 거 아닙니까. 유튜브 딱 여러 번 보려고 눌렀는데 유료 결제 이런 거 뜨면은 약간 섭섭하시겠죠. 진리를 가르쳐준다면서. 제가 제일 안타까운 게 여러분을 위해서 이런 진리를 연구했습니다. 하면서 돈을 과하게 받으면요 모순이 되잖아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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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여러분들한테 도움 되는 거는 그건 공짜여야 돼요, 제 생각에는. 공기 공짜죠. 물 공짜죠. 자연이 그냥 쐈죠. 그럼 자연이 몸뚱이를 위한 중요한 요소들도 공짜로 줬는데 여러분의 정신을 살게 하는 그 진리를 공짜로 안 주고 돈 받고 주면 안 되지 않나요. 그건 모든 사람이 누리라고 나온 물건이 아닌 게 돼버리잖아요. 그래서 진짜 핵심적인 건 공짜여야 됩니다. 왜냐? 인류는 그걸 누릴 자격이 있기 때문에 하늘을 대신해서 정보를 주는 사람이 돈 받고 주면 이상하잖아요. 물론 그 돈이요 요즘 이 사회에서 사무실이라도 얻어야 되고 최소한의 경비가 드니까 그런 부분은 감안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홍익학당의 방침은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는 유튜브에 공짜로 풀어요. 그리고 여러분이 굳이 아시지 않아도 되는데 혹시 후원이라도 해주시려고 여러분 우리가 이런 일 하는데 경비 조달을 위해서 꼭 아시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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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데 굳이 이것까지 관심 있으시면 한번 보십시오 하는 그런 DVD들은 돈을 받고 팝니다. 그건 안 보셔도 돼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거는 유튜브에 저희가 무조건 공짜로 올릴 거니까. 왜냐하면 그거는 모두 인류면 모두 누려야 할 그런 저는 권리라고 생각해요. 우주를 대신해서 우리가 그 정보를 전한다는 그런 각오로 한다면요 반드시 여러분들한테 그 정보가 가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양심노트도 사실은 노트 형식으로 제본 뜨고 하는 데 돈이 들기 때문에 그 정도는 후원금 격으로 우리가 가격을 받지만 양식 자체는 무료로 저희가 올리는 겁니다. 무조건 그거 출력해서 그냥 쓰시면 돼요. 쓰시는 데는, 쓰시는데 이게 돈이 방해가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진리를 아는 데 진리를 실천하는 데 돈으로 방해가 되면 안 돼요. 그거는 그 어떤 성인들도 아마 동감하실 내용일 겁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런 식으로 움직인다는 거 한번 말씀드리고요. 19장은 31-c에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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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넘어가는 부분인데요. 내가, 내가 바삐 돌아다니면서 사사로이, 개인적으로라는 뜻이에요. 사사로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충고하면서 부질없는 참견을 하지만 공적인 모임에 나타나서 나라에 대한 충고를 하지 않은 것을 아마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소크라테스는 되도록 정치에는 관여를 안 했다는 겁니다. 왜 그러냐면요. 이 사정이 있어요. 정치를 다 관여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당시 아테네의 정치 상황이 정치에 조금만 발언했다간 바로 잡혀가서 사형당해요. 그러면 아테네 사람들 깨어나게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센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늘 주의해 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아마 그렇게 올바른 거 좋아하는 사람이 왜 정치엔 관여 안 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하는 겁니다. 그 원인은 이미 여러분이 여러 번 여기저기서 내가 말하는 것을 자주 들은 적이 있는 바로 그것, 즉 나에게 자주 나타나는 일종의 신의 알림, 이제 다이몬 얘기를 합니다. 이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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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고. 요거 하나 보시고 하죠. 여러분의, 지금 소크라테스가 여러분이 뭘 하셔야 되느냐? 소크라테스가 주장하는 건 혼이죠. 정신, 혼, 혼을 여러분이 혼을 달련하는 건데, 여러분 안에 있는 그리스 로마 철학자들이 로고스라고 부르는 여러분 안에 신성한 영역이 있죠. 제가 양심이라고 동양에서 부르는 거고요. 이 영역에서 모든 진선미가 진선미의 어떤 기준이 여기 있고 우리가 혼은 이 양심을 따르고 로고스를 따를 때 이 가르침들을 따를 때 혼도 진선미, 진리에 맞고 선하고 아름다워지는 거죠. 그렇죠. 이렇게 혼을 달련하면 되거든요. 여러분 안에 이미 답이 있어요. 그래서 이 양심이 여러분 혼한테 계속해서 뭔가 신호를 보내겠죠. 그건 진리가 아니다. 그건 선하지 않다. 그건 아름답지 않다. 여러분이 뭔가 죄를 지으려고 하면요 울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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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다 거짓이다 악이다 이런 가르침이 온다는 겁니다. 이런 울림이 오는 걸 가지고 지금 소크라테스는 뭐라고 하는 겁니까? 신의 알림. 이게 신성이니까 이 자체가 지금 신성 아닙니까? 이 신성을 뭐라고 불렀냐면 다이몬이라고도 불렀다는 거죠, 소크라테스는. 내 안에 있는 신성, 성령 기독교로 성령에 해당되는 존재입니다. 이 성령이 계속해서 나한테 뭔가 가르침을 줘요. 그래서 이런 신의 울림이, 알림이 소크라테스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있었거든요. 이게 영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영성이 낮은 사람들은, 여러분 내면에 있는 신성의 소리를 잘 못 들어요. 영성이 높은 사람들은 들어요. 그걸로 구분하는 거지 신통이 있냐 없냐 하늘을 나냐 못 나냐 이런 걸로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영성은 여러분 안에 있는 신성의 진선미한 가르침을 여러분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 저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들리면 영성이 낮은 거고요. 저 미세한 신의 소리 양심의 소리가 천둥처럼 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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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 높은 겁니다. 남의 거 물건을 이렇게 훔치려다가도요 “남의 물건은 손대지 마라” 하는 소리가요. 천둥처럼 울리는 분이 영성이 높은 분이지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아야 된다는 말이 아주 미세하게 들리면서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상태, 그게 영성이 낮은 상태 아닙니까? 너무 발언권이 약하니까 여러분 영화나 이렇게 드라마 보시면 이렇게 천사랑 악마 나와서 싸우잖아요. 천사 목소리는 아주 약하게 들리고 이 악마의 목소리는 크게 들리면 여러분 영성이 낮은 거 아닙니까. 반대로 요놈 목소리는 아주 약하고 요놈 목소리가 아주 크면 이게 영성이 높은 사람들이죠. 그래서 이 소크라테스는 어려서 영성이 높은 그런 존재였다는 그 증거가 어려서부터 이 소리를 들었답니다. 신의 알림이라든가 신령스러운 것, 다이몬을 말합니다. 그것은 멜로토스도 고소장에다 익살스럽게 적어놓았습니다. 다른 신을 모신다고 지금,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고소를 했잖아요. 그것은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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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시작된 일로 지금 얘기가 나오죠. 일종의 목소리, 일종의 목소리라는 겁니다. 그냥 이렇게 어떤 목소리를 생각하시면 안 돼요. 40대 중후반의 중후한 목소리, 50대 초반의 날카로운 목소리 이런 게 아니고 그건 인간의 목소리잖아요. 신적인 거에다 인간적인 걸 입히지 마세요. 여러분의 어떤 혼이 느끼기에는 인간적으로 느끼실 수는 있어요. 그런데 하지만 그 목소리의 근원은 뭡니까? 진선미 자체예요. 진선미 자체 양심 자체가 여러분한테 뭔가 경고를 주는 겁니다. 그게 이제 여러분 혼한테는 번역이 될 때 어떤 인간적인 목소리처럼 번역될 수가 있는 거죠. 이해하시죠? 그래서 인간적인 어떤 목소리처럼 느껴지셔도 돼요. 여러분도 생각해 보세요. 훔치지 말아야겠다는 게 여러분 내면에서 강하게 여러분의 소리로 나올 수 있죠. 그건 여러분 혼에, 여러분 혼에서 한번 번역된 거라는 겁니다. 그전에 뭔가 내 양심이 찔렀겠죠, 그러지 마라고. 그거는 무형이겠죠. 형체도 없고 소리도 없는 어떤 양심 자체겠죠. 양심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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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혼을 자극할 때 여러분 혼이 어떤 생각이나 소리처럼 그걸 느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것까지 포괄해서 이해하시면 오해가 없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이런 것도 듣고 나서 어떤 목소리를 기대하실까 봐요. 다이몬은 인간이 아니지 않습니까? 인간적으로 이해하지 마세요. 소크라테스가 거부한 게요. 당시 제우스나 여러 신들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걸 거부해요. 다른 대화편에서 나옵니다. 왜냐하면 아주 인간적이다 보니까 늘 신들이 하는 짓이 인간의 여인들을 어떻게 납치하고 막 애를 낳게 하고 막 이런 짓을 하고 다니거든요. 서로 질투하고 전쟁하고. 너무 인간적인 걸 신에다 투영해버리니까 신이 하나도 경건하지가 않아요. 소크라테스가 당시 그런 아테네의 종교관에 획기적인 어떤 선을 긋고 주장한 게 신들을 진정한 신들은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거예요. 그래서도 지금 이런 고소가 이런 고발을 당하게 된 거죠. 당시 아테네인들이 생각하는 신하고 다른 신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 사람 이단 같다라고 이교도 같다고 지금 고발이 들어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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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크라테스가 믿는 신은 도덕적인 신이에요.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제우스라고 할 때는요 그건 지극히 도덕적인 이 신성 자체를, 로고스 자체를 말하는 거지 어떤 인간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 부분을 이해해야 소크라테스를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목소리로 나타나는데 그것이 나타날 때는 늘 무엇이건 내가 하려는 걸 막으려는 때이며 절대 결코 무엇을 하라고 권하지는 않았습니다. 소크라테스 이거는 어떤 마음의 상태겠죠. 소크라테스가 욕심을 딱 부릴 때 “부리지 마”라고 했다는 거죠. 소크라테스 양심적으로 할 때는 경고가 안 왔다는 겁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돼요. 양심적인 일을 할 때는 경고가 안 하는데 욕심을 부릴 때는 하지 마라고 꼭 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바로 알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소크라테스는요 철인이 될 수밖에 없겠죠. 어려서부터 뭔 생각 하나를 하면 “그건 아니야. 자명하지 않아. 찜찜해.” 어떤 생각을 하면은 그건 자명하지 않아. 근데 자명할 때는 아무 말이 없더라는 겁니다. 찜찜할 때는 꼭 찜찜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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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보내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몸도 그러죠. 아플 때는 고통이 오죠. 안 아플 때는요? 잘 몰라요. 잘 살고 있을 때는 그게 안 아픈 상태가 행복이라는 건 아플 때 이제 알죠. 고통이 올 때 “아 좀 전 고통 오기 직전이 최고였구나. 행복이었구나.” 마찬가지로 이게 강하게 아니라고 하는 신호가 강렬하게 오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러니까 이 말이 되게 중요한 게 이후 소크라테스가 이 변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옳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뭐냐면요. 마지막 얘기를 해요. 다이몬이 지금 내가 이렇게 사형을, 죽음을 향해 가는데도 조금도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요. 그런 얘기는 이 얘기가 옳다는 거라고, 양심이 전혀 잘못했다는 신호를 안 보낸다는 거. 소크라테스는 이걸 느낌으로 알아요. 이런 분들이 성인입니다. 4대 성인에 들어가는 거예요. 아시겠죠. 그래서 조금 이따 또 나오니까 일단은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고. 그런데 바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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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치에 관여하기를 반대하고 있거니와 다이모니 정치는 참여하지 마라고 한다는 겁니다. 이게 이걸 가지고 여러분이요. 철학자는 정치에 참여하면 안 되는구나라고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당시 아테네 상황에서 정치에 참여하지 말고 아테네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가서 깨우고 다녀라고 그 당시 사명을 받으셨기 때문에 이런 거예요. 지금은 또 달라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그렇게 이해하십시오. 그 반대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반대는 참 잘한 반대 같아요. 이거죠. 다이몬의 그러한 반대는 내가 생각해 봐도 적절했다라고 본다. 내가 일찍이 어지러운 정치에 관여하려고 했다면, 지금 31-d 읽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벌써 몸을 망치고 여러분이나 나 자신에게는 아무 이로운 일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선은 할 수 있었겠지만 아테네 사람들을 위한 큰 선은 못 했겠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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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행을 하기에는 문제가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얘기가요 중용이나 유교 선비들도 공통으로 하는 얘기입니다. 맹자가 하는 얘기가 이게 있어요. 세상이 무도할 때는 숨어서 너라도 도를 지켜라. 세상의 유도, 도가 있을 때는 반드시 등용돼서 국민들과 함께 도를 펼쳐라. 그래서 맹자가 이거를 중용에 나온 말인데 맹자가 이걸 더 요약해서 뭐라고 하냐면 세상이 무도할 때는 독선기신(獨善其身) 홀로 그 몸이라도 선하게 해라. 진선미하게 만들어라. 자기 마음이라도. 그래야 도가 이어지죠. 제자를 키우라는 얘기입니다. 혼자만 알고 있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를 닦아서 제자 정도 키우는 걸로 만족하고, 나라가 유도할 때는 겸선천하(兼善天下) 천하랑 선을 같이 행해라. 천하 전체 진선미가 퍼지게 만들어야 돼요. 그러니까 선비는요 제일 치욕이 뭐냐면요? 세상이 무도할 때 그 무도한 거에 굴복해서 홀로라도 선을 못한 거가 치욕이고요. 반대로 이것도 치욕이에요. 세상이 좋아졌는데 나서서 뭐 하나 할지 못하는 것도 치욕이에요. 세상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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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 선을 갖고 있지 못한 것도 치욕으로 알아요. 지금 유도한가요? 무도한가요? 그거에 따라 다른 겁니다. 지금 세상이 무도하면은 나 혼자라도 선을 못하는 걸 치욕으로 아셔야 되고 앞으로 세상이 좋아졌는데 그때 뭐 하나 할 그 양심 계발 수준이 남들한테 베풀 수준이 안 되면 그것도 치욕으로 알아야 돼요. 이게 이제 선비들의 치욕입니다. 철인도 똑같습니다. 이렇게 아시겠죠? 아무런 일이, 이로운 일이 없었을 것이다. e 가보십시오. 31-e. 여러분들에게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가 만약에 정치를 했다면 아주 외골수로 반대해서 이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과 불법적인 일을 막으려는 사람은 누구이건 그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정녕 정의를 위해 싸우려는 사람은 잠시라도 목숨을 부지하려면 반드시 개인적으로 살아갈 것이지 공적인 사람으로 처신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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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당시 아테의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정치에 안 나갔습니다 하는 얘기입니다. 20장 가볼까요? 32 다시 이제 a로 넘어갔습니다. 나는 여기에 관한 유력한 증거, 어떤 그런 말이 아니라 여러분께서 더욱 존중하는 것, 즉 사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내 말이 지금 맞다는 사실을 보여드릴게요 하는 거고요. 즉 그것은 내가 결코 어느 누구에도 죽음을 두려워서 정의를 어기면서까지 굽히지는 않을 것이지만 굽히지 않으면 죽게 되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주십사 하는 겁니다. 어느 누구에게도요 죽음을 두려워서 죽을까 두려워서 정의를 굽힌, 굽히지는 않을 것이지만 굽히지 않으면 죽게 되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주십사 하는 겁니다. 정의를 위해서 지금 자기는 진리를 훼손할 수가 없고, 그러다가 지금 죽게 될 것이다 하는 겁니다. 내가 지금부터 말하려는 것은 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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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듣는 속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입니다. 속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입니다 하고 뭔 얘기를 하냐면요 이걸 다 읽기는 그렇고요. 이 얘기들이 지금 이거 한번 볼까요? 그다음 얘기만. 아테네 여러분 나는 이 나라에서 지금까지 어떤 공직에도 있었던 일이 없지만 의정원의 한 사람이 됐던 일은 있습니다. 밑에 보시면요. 당시 지금 각 부족이 50 부족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족에서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해서 당시 뭐죠? 10부족이죠 10부족 열 부족이 순서를 정해서요. 1년에 10분의 1, 1년을요. 그럼 365일이면 나눠가지고요. 35일이나 36일 동안 돌아가면서 50명의 의장단이 어떤 정무를 담당해요. 이 의장단에서 또 의장 한 사람을 제비로 뽑아가지고 24시간만 근무해요. 정치 시스템이 이렇게 돌아갑니다. 재밌지 않나요. 10부족에서 1년에 자기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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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간 통치하고. 50명씩이요. 그중에 한 명 제리 뽑기로 하루만 대표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소크라테스도 한 번 의장이 된 일이 있었으리라 하는 게 이제 이 거 번역하신 분의 추측이고요. 그래서 아마 아주 안 한 건 아니에요. 소크라테스가 참가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소크라테스가요 나는 지금 그런 정치를 무슨 안 한 이유가 내가 진리를 더 펴기 위해서였고, 내가 설혹 정치를 했다면요 진리를 주장하다 바로 처형당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절대 나는 굽히지 않았다. 그때 얘기인데 의정원의 한 사람이 됐던 일은 있는데 마침 우리 안티오키스 부족의 의사 담당 차례가 되었을 때, 우리 부족이 이제 담당했을 때 10명의 장군들을 해전이 끝날 무렵 파도에 휩쓸린 사람을 안 구했다고 해서 한꺼번에 재판할 걸 의결했지만 부당했다는 겁니다. 10명의 장군들이요 기원전 지금 406년 펠로폰네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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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말하는데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말하는데 해안가에서 지금 아테네랑 스파르타랑 싸운 전쟁이죠. 그 전쟁 때 아테네의 장군들이, 뭐죠, 전쟁에서 이기긴 했는데 폭풍우 때문에 이제 배가 난파된 승무원들을 제대로 못 구했다는 겁니다. 그 이유로 좀 부당하게 처형을 해버린 사건이에요. 그래서 이 소크라테스는 이걸 부당하다고 본 거죠. 그 사람들한테 그 책임까지 물을 건 아니었다고 본 겁니다. 그 후 여러분이 다 인정했듯이 그건 불법적인 일이었습니다. 나중에 그게 불법적인 일이었다고 다시 이제 뒤집어지거든요. 그 당시에는 의원 중에서 오직 나 한 사람만 여러분에게 반대해서 국법을 어기는 일을 해선 안 된다고 반대투표를 했습니다. 나만 내가 지금 만약에 정치에 관여했으면 살아남을 수 있었겠냐 이겁니다. 그 증거예요. 나는 정치에 날 보내놓으면 불의랑 타협을 안 하기 때문에 옳은 소리하다가 바로 죽었을 것이다. 요행히 요행히 그때 그냥 넘어갔다는 얘기를 몇 건을 얘기합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건 이건데요. 여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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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때 의원들은 당장이라도 고발하여 구속하려 들었고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라고 소리쳤지만, 저 소크라테스 저거 어떻게 해라 했는데 나는 구속이나 죽음이 두려워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는 여러분과 한 패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법률과 정의의 편에 서서 모든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 나라가 아직 민주제도 밑에 있었던 일입니다. 내가 이런 일을 겪었다. 그때는 그때도 그때는 민주정일 때 이랬다는 겁니다. 민주정일 때도 이랬는데 그 뒤에 30인 정부라는 과두정부 소수 귀족정이 일어납니다. 그때도 또 나는 그런 일을 정의로운 일을 했다는 거 뒤에 또 얘기 나갑니다. 그건 안 읽겠는데요. 소크라테스는 지금요. 그러다가 그 30인 정부가 다시 뒤집어지고 민주정이 들어선 상태에서 지금 고발당하신 거예요. 그래서 또 어떤, 왜 이런 게 지금 이런 얘기까지 하는 이유가요 고발의 내용 중에 당시 사람들이 소크라테스 오해한 부분 중에 이게 있어요. 30인 정부에 참가한 대표들 중에요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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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격들이 있어요. 평소 소크라테스 얘기 즐겨 듣던 사람들이. 소크라테스가 독재를 지지하고 민주를 싫어한다는 이런 오해도 여기서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내 제자 아니라는 겁니다. 나는 아테네 사람이면 누구나 공평하게 깨어나라고 했지 그 사람들이 내 얘기를 즐겨 듣긴 했지만 제자라고 할 수가 있냐 이거죠. 이해되시죠? 그래서 이런 관계된 얘기를 하는 겁니다. 내가 이 정치를 멀리한 이유가 이거고 내가 정치했으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여러분도 다 알 거 아니냐. 이 얘기를 할 때 지금 아까 그 전쟁 얘기를 했는데 요즘 영화 300 그거 하죠. 투. 그거랑 지금 연도가 어떻게 될까요? 그 연도가 더 예전이에요, 소크라테스 때보다. 그때가 지금 아까 펠로폰네스 전쟁이 기원전 406년이면요. 페르시아가 와가지고 원정 왔잖아요. 1차 2차 3차에 걸쳐 오는데 1차는 그냥 실패해서 돌아가고 2차가 여러분이 아는 마라톤 전투고요. 3차가 지금 영화 300의 그 배경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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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가 가서 몰살당하고, 아테네 주인공 있죠. 이번에 영화 남자 주인공이 이름이 제가 적어놓긴 했는데 테미스토클레스 영화를 봤는데도 기억이 귀에 익지 않은 이름인데 이 장군이 아주 거기서는 이순신 같은 장군이에요. 이 사람이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물리칩니다. 그래서 살아남아요, 아테네가. 그래서 아테네 다 한 번 짓밟히죠. 영화에도 나오지만 다 한번 싹쓸이 당해요. 다시 이제 재건을 하는 거죠. 이때 이 장군이 다시 이제 싸워서 이깁니다. 그래서 이때가 BC 480년 정도예요. 훨씬 옛날 얘기입니다. 그 뒤에도 또 아테네에는 이제 전쟁이 또 있었고 그때 소크라테스가 전투에 많이 참가해요. 전쟁에도 참가해서 목숨 걸고 싸웠고 정치를 시키면 불의랑 타협하지 않아서 목숨 걸고 또 싸우는 그런 존재입니다, 소크라테스가. 그래서 그런데 소크라테스도 그런데 여러분 이것도 아셔야 돼요. 우리가 지금 세상이 불의로우니까 정의를 외치다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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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 하는 그것도 옳지만 소크라테스는 그 방법을 안 택했죠. 그래버리면 더 큰 선을 못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즉 여러분들한테도 한번 말씀드리는 게 불의를 보고 못 참아서 얘기하는 것도 옳지만요 이렇게 해가지고 과연 이 사회가 변할 게 아니면 우회로 찾는 것도 또 지혜입니다. 내가 여기서 살아남아서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양심에 맞는 방법을 펴자 하는 것도 방법이니까 어떨 때는 우리가 강렬하게 주장하다가 내가 피해를 보더라도 모두를 살려야 할 때는요 양심선언이라도 하고 과감하게 정의를 행하다 죽는 것도 옳지만요 어떨 때는요 소크라테스처럼 내가 정치에 있다가는 참여했다가는 제 명에 못 살겠구나 이러면 내가 더 큰 선을 못하겠구나 하면요. 참가를 안 하고 다른 방식으로 아테네를 위한 인류를 위한 방법을 찾는 것도 지혜니까 어느 하나만 고집하지 마시고 넓게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그래야 소크라테스를 또 이해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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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넘어가고요. 지금 읽은 부분은 32-b였죠. 이제 이 책으로는 21장 한번 보죠. 32-e입니다. e. 그런데 내가 공직에 있다고 치고 거기서 선량한 사람답게 일을 하여 옳은 사람을 돕고 또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그런 일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다면 내가 그러고서도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으리라고 여러분 생각하십니까? 왜 내가 정치에 참여 안 했는지 아시겠죠 하는 내용입니다. 그다음에 33-a로 갈게요. 이 책으로는 53페이지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또는 나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내 제자라고 말하는 이들에게도. 너 아까 그 독재정부 책임자들 너 제자 아니냐. 마치 소크라테스가 독재정을 지지한 것처럼 이렇게 모는 사람들에게도, 그 사람들이 내 제자라고 지목했던 사람들에게도 정의를 어기면서까지 굽힌 일은 전혀 없습니다. 내가 그 사람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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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어기면서 그들한테 비위 맞추는 일이 없다 이겁니다. 그 사람이 내 제자도 아니고. 그렇죠. 내가 그 사람들을 깨우치게 도와줬을 뿐이지 내 말을 전적으로 듣고 따른 제자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 사람들을 내가 타락시킨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나는 그들을 그들의 양심한테 호소했을 뿐이라는 거죠, 진선미를. 게다가 나는 한 번도 어느 누구의 스승인 적이 없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자기 입장을 얘기하는 거니까 잘 들어보십시오. 그러나 누군가 나 자신이 일삼고 있는 것에 대해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젊은이건 늙은이건 누구에게도 그것을 거절한 적이 없었고, 또 돈을 받으며 문답을 하지만 안 받으면 안 한다는 일도 없고. 돈 받고 한 일도 없고 이겁니다. 부자건 가난한 사람이건 가리지 않았고, 누구의 질문에도 나 자신을 내맡길 뿐만 아니라. 누가 질문해도 나를 내가 열심히 응해줬고 또 뭐 있죠? 내가 질문하기를 또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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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에 대답하게 하고 가서 질문을 꼭 했고, 무엇이든 누군가 물어보면 반드시 그 답을 해줬고. 질문을 해야 맞는 것 같은 사람한테는 가서 질문을 또 꼭 했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은 나는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게 지금 소크라테스가 한 보살행의 철인 행위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이 그래서 내가 말하는 것에 무엇이건 그 귀를 기울이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누가 잘되건 못되건 그것을 내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제 악에 빠져가지고 잘못됐으면 잘못된 일을 했다고 해서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사주했다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나는 그런 짓을 한 적이 없으니까. 나는 아무에게도 학문을 가르치겠다는 약속을 한 적도 없고 가르친 적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어느 누군가가 다른 모든 사람이 배우거나 듣거나 하지 못했던 뭔가를 내게서 사사로이 배웠다든가 들었다고 말한다 해도 그건 정말이 아닙니다. 즉 이 얘기는 뭐냐 하면요? 사람들한테 안 가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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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누군가한테 따로 가르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 즉 이 얘기는 니들 내 얘기 듣지 않았냐 이겁니다. 내가 늘 하던 얘기 그 얘기만 난 하고 다니지 않았느냐. 따로 내가 누군가한테 독재하라고 가르친 적도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모르는 진리에 맞지 않는 얘기를 내가 누군가한테 했다면 그건 믿지 마십시오 하는, 그런 적이 없으니까 나는 그렇게 산 적도 없고. 22장입니다. 33 이제 c죠. c. b에서 c 넘어가는 데인데요. 그런데 도대체 어째서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나하고 지내길 좋아합니까? 그 사람들한테 내가 만약에 피해를 끼쳤다면요. 왜 그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좋아했을까요 하는 거죠. 여러분은 이미 그 까닭을 들었습니다. 아테네 여러분 난 여러분께 사실을 말했으니까요. 즉 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검토되는 이야기, 털리는 이야기를 듣기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왜 따라다녔겠습니까? 내가 무지하면서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을 갖다가 지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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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깨부수는 거를 보는 거를 즐겨했기 때문에 나랑 같이 다닌 거 아닙니까? 이겁니다. 아닌 게 아니라 그건 재미없을 수가 없죠.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겠습니까? 하는.. 그런데 나로 말하면 신탁이나 꿈을 통해서 또는 그 밖의 신의 섭리로 인간에게 무엇이든 하라고 명령하는 모든 전달 방법을 통해서 신으로부터 그렇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고 나는 주장합니다. 소크라테스가 신의 계시를 받는 방법이 뭡니까? 신탁, 꿈. 소크라테스는 꿈을 아주 중시합니다. 모든 꿈이 다 예지는 아니죠. 계시는 아니지만 그런 꿈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 받아들이고 있어요. 또 그밖에 신의 섭리로 인해 인간에게 전달될 수 있는 온갖 방법, 즉 어떤 방법이든 열려 있죠. 심지어요. 여러분이 만약에 흔들리고 계실 때는요. 이런 일도 있어요. 어떻게 가야 되지 하는데 TV 드라마에서 한마디를 딱 해요. “이젠 나서라.” 그러면 신이 TV 드라마로 나한테 계시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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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되지 하는데 갑자기 길을 가는 둘 사람이 싸우면서 한마디 하는 게 들려요. “뭘 그렇게 우물쭈물하는 거야” 하는.. “한 번 살지 두 번 사냐” 뭐 이런 말이 확 들려올 때 갑자기 그게 꼭 계시처럼 딱 내 상황에 맞을 때가 있어요. 내 진선미에 부합할 때, 그럼 내 안의 다이몬도 맞다라고 해주고 그 말에 대해 거부를 안 하면요 또 따르는 거죠.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요 여러분 이 말을 지금 잘못 사용하면 안 되는 게 다 이게 계시인가 보다 하면 안 돼요. 소크라테스는 자기 안의 잣대가 또렷하잖아요. 다이몬이 바로바로 즉각 즉각 선인지 악인지 판결을 해주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가 있는 거지 여러분은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일단 여러분 양심의 소리 듣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돼요. 여러분이 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그거는 몰라요. 여러분의 그 양심의 실력에 따라 다르거든요. 얼마나 여러분들이 철학에 노력 하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감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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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시고 나는 아무튼 신한테서 전폭적으로 그런 명령을 받고 있다. 이것은 아테네 여러분 사실이기도 하려니와 따져보기도 아주 쉽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과연 젊은이들을 어떤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있거나 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을 타락시켰다면 분명히 그들이 나를 고소해서 보복했어야 합니다. 또 자기는 원치 않더라도 그들의 집안에 누군가가 복수를 해야 맞습니다. 그 위에 이런 말도 나와요. 어려서 몰랐다면 장성해서라도 분명히 나를 고소했어야 된다. 과연 여기 사람 여기 내 친구들 많이 보입니다. 저기 크리톤 얘기하죠. 플라톤 형제들도 있어요. 누구누구 형제들 쭉 얘기하면서 넘어갑니다. 56페이지로 넘어갑니다. 30 지금 34번 a예요. 34번 34-a에 보면요. a 후반부에 멜레토스 나를 고발한 그 멜레토스는 그의 변론 가운데 이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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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증인으로 내세웠어야 옳았을 것입니다. 나한테 피해 본 사람들이 지금 여기 그득히 앉아 있는데 저 사람들 왜 증인으로 안 세울까요? 내 친구들 내가 그렇게 내가 나랑 같이 다니던 그 친구들, 나한테 제일 타락 당했어야 했던 그 친구들이 왜 내 지지자로 저기 앉아 있을까요? 하는 게 이게 증거 아닙니까 하는 겁니다. 만약 그때 잊었다면 지금이라도 그들을 내세웠어야죠. 내세워야죠. 내가 발언을 양보할 터이니 멜레토스 지금이라도 저 친구들 증인으로 세워봐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무엇인가 그런 증거가 있거든 그가 말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전혀 반대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멜레토스의 주장과 같이 그들을 타락시키고 그들에게 해를 끼친 나를 사실은 그들은 지금 도우려고 와 있습니다. 자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23장으로 가죠. 57페이지입니다. 34-b 후반부입니다. 여러분 그건 그렇다 합시다. 내가 변명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이고 더 말한다고 해도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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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을 것입니다. 하기야 여러분 중에는 스스로 한 일이 생각나서 아마 비위를 거슬린 사람도 있겠죠. 그는 뭐가 지금 비에 거슬리냐면요 지금 재판관들이 비에 지금 되게 거슬리는 게 울며불며 가족 작은 막내아들 데리고 나와서 좀 울고 이래줘야 되거든요. 그래야 이게 재판할 맛이 나는데 지금 계속 뭔가 가르치려고 덤비잖아요. 울컥할 수 있죠. 아 이거 아닌데 하는. 그들은 아마 이 생각할 겁니다. 이보다 작은 송사건에도 분명히 숱한 눈물을 흘리며 재판관에게 애걸복걸해야 되고 조금이라도 더 동정을 얻을까 해서 자기애들 친척 친구들 다 끌어들여가지고 해야 되는데 나는 지금 사형이 걸린 문제인데 더 큰 거를 위험을 당하고 있는데도 조금도 그런 짓을 하지 않으니, 않으려 하니 아마 이런 일이 생각나서 나에 대해 울화가 치밀어 바로 그 일로 해서 화를 내고 홧김에 유죄 투표를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요. 지금 유죄 투표는 안 했어요. 1차 투표가 유죄 유무죄 투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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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투표가 형량 결정입니다. 1차 투표 때요 500명이 지금 투표를 하죠. 열 부족에서 어떻게 추첨이 돼서 나온 한 500명이 지금 투표를 하는데 그러니까 지금 딱 250대 250이 되면 무죄가 돼요. 한 명이라도 더 많으면 그쪽이 결정 납니다. 그래서 만약에 유죄가 결정나면 그러면 소크라테스랑 고발인이 각각 자기들이 이제 나는 뭘 받고 싶다고 형량을 제시해요. 형벌을. 그러면 그중에 하나를 2차 투표 때는 그걸 결정합니다. 판결을 정확히 내려요. 그중에 뭘로 때리기로. 소크라테스가 지금 사실은 거의 지금 자살에 가까운 지금 행위를 하는 게. 자꾸 도발하고 있죠. 가르치려고 지금 변론의 장이라고 하지만 사실 설법의 장으로 쓰고 있어요, 아테네를. 나에게 이렇게 큰 무대가 주어지다니 하면서 되게 신나서 설법을 하고 계세요. 그건 분명히 유죄가 나올 확률이 높은데 그럼 유죄가 나온 뒤에도 만약에 나를, 나를 추방시켜주세요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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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분명히 소크라테스가 추방만 원했으면 사형식까지 시킬 생각은 없었거든요. 분명히 분위기가 추방으로 끝났을 텐데 “만찬장에 초대해서 밥 사주세요” 그래요. 나같이 아테네에 큰일 한 사람은 영빈관에서 식사 대접해 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나. 마지막에 겨우 한다는 소리가 30므나인가 아주 조금 벌금 낼게요. 그 정도라면 난 돈이 없거든요 하면서 배짱을 튕겨요. 그러니까 사형으로 결정 난 겁니다. 그래서 이거 좀 아셔야 돼요. 소크라테스는요 이 자체가 기가 막힌 거예요. 조금도 잘못한 일이 없는데 나는 고발을 당했어요. 그럼 내가 여기서 잘못했다고 해버리면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선이 날아가죠. 잘못했다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날 죽이세요라고 결정한 거예요. 그냥 이미 정해져 있는 거예요. 죽을 각오하고 조금도 나는 그거에 대해 잘못됐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런 각오로 지금 변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걸 이해하시면서 보십시오. 홧김에 유죄 투표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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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d 그에게는 이렇게 말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보시오. 나에게도 가족이 몇 사람은 있습니다. 나라고 해서 지금 호메로스의 말에도 있듯이 나무나 돌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호메로스가 오디세이에서 지금 한 말입니다. 사람에게서 태어났으니 가족도 있고 아들도 있고 아테네 여러분 셋이 있는데 한 애는 장성했지만 두 애는 아직 어립니다. 이 주를 보시면요. 한번 보세요. 큰아들은 람프로클레스라고 하고요. 그 아래로는 두 아들이 있는데 큰 아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대요. 좀 이상하죠. 지금 소크라테스가 한 70 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장성했어야 맞는데 어린 아들 둘이 있어요. 그래서 소크라테스 재혼설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배다른 형제들이라고도 전한다. 대충 그런 줄 아십시오. 증거는 없으니까 너무 어리죠. 나이 요즘 유행하는 늦둥이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어린 애가 한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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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어려요. 그런 그러니까 그 애들 중에 하나만 들고 나와도 지금 거기서 좀 울고 그러면 분명히 뭔가 반전이 있을 수 있었지만 그러나 어느 한 애라도 여기 데려다가 여러분에게 무죄가 되기 위한 투표를 애걸할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나는 말하겠다, 그런 사람 사람들한테는.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지금 얼굴이 되게 구겨지겠죠. 재판관들이 점점 이렇게 지금 그런 분위기를 좀 읽어내세요. 재판정 분위기가 그렇게 되고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고집이 세서 그런 게 아니고 아테네 여러분 여러분을 업신여겨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내가 죽음 앞에서 태연한지 아닌지는 그만두고라도 내가 그 어떤 철학자로서 죽음 앞에서 태연한가 안 한가 이건 차치하고라도 체통이 있지 않냐 이거죠. 체통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정말이건 거짓말이건 내가 그런 명성을 가지고 있다면 즉 내가 위대한 철학자가 아닌데 그 지혜가 없는데도 거짓으로 지혜롭다는 말을 듣는다 하더라도, 가짜라 하더라도 체통이 있지 어떻게 그렇게 하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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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짜라 하더라도 체통이 있지 않냐 이겁니다. 어쨌든 그러니까 그런 짓 하는 거는 나나 여러분 그리고 나라 전체를 위해 옳다고 생각되지 않거니와 아테네에서 지혜롭다고 말 들은 사람이 그런 짓 하면 아테네가 창피한 일 아니냐 이겁니다, 지금. 별거다 지금 생각하고 계신데. 그것은 어쨌든 소크라테스라는 사람이 어딘가 ANT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이미 정해진 세평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이상하고 사람 걸물이다, 최소한 기인이다 이런 소리는 들었는데 내가 일반인같이 그럴 수는 없지 않느냐. 그러나 여러분 중에 근데 이거는 둘러대는 말이지 지금 사실은 뭡니까? 죽음 앞에서 자기는 지금 초연하다는 거죠. 이런 얘기는 어차피 안 믿을 것 같으니까 사람들이. 저것도 이상한 소리 하고 있네 할까 봐. 내가 그래도 평판이 있지 그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정도로 지금 넘어가는 거죠. 그러나 여러분 중에 지혜나 용기 또는 그 밖의 어떤 덕성에서든지 남보다 뛰어났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여러분보다 아주 지금 철인이라고는 말 못하고, 본인이 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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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게 얘기하는 거죠. 지혜건 용기건 덕성이건 뭔가 그래도 좀 뛰어났던 사람은 맞는데 그런 사람이 그런 몰골을 하면 얼마나 창피한 노릇입니까. 나는 이렇다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사람이 막상 재판을, 나는 이렇게 이렇다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막상 재판을 받게 될 때는 여러분이 사형에만 처하지 않는다면 영영 죽지 않을 것처럼 사형이라는 것을 무슨 큰일이라도 되듯이 생각해서 망측하게 구는 걸 여러 번 봤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그거 웃기더라는 겁니다. 사형만 안 하면 당신 안 죽어 할 정도로 제발 사형만 면하게 해주세요 하고 막 이렇게 애걸복걸하는 걸 보면 웃기더라는 겁니다. 분명히 죽을 사람이 몇 년 좀 벌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게 굴더라는 거죠. 나는 그런 거 싫더라 하는 겁니다. 내가 보기엔 이런 사람들은 이 나라를 욕되게 하는 사람들이고 따라서 외국인들 보기에도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35-b 이제 지금 후반부 보죠. 59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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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위에 있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도 만약에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그대로 내버려둬서는 안 되고, 만약에 그런 놈들이 있으면 애걸복걸 하는 놈들이 있으면요. 오히려 그런 불쌍한 연극을 해서 이 나라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으니까 태연하게 있는 사람보다 훨씬 무거운 벌로 다스린다는 걸 똑똑히 보여줘야 됩니다. 나는 좀 봐주시고 그런 놈들을 더 세게 때리십시오라는 얘기죠. 그거 추하지 않습니까. 나라 뭔 챙피입니까. 나는 오히려 태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식 얘기죠. 변론 안에 별 내용 다 들어있죠. 여러 아테네 문화도 알 수 있고요. 아테네인들의 어떤 기개도 알 수 있고 또 그런 어떤 이런 당시의 어떤 상황도 이렇게 이렇게 지금 재판이 진행됐구나 그 안에서도 똑같은 게요 사람 사는 데 똑같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고요. 소크라테스가 지금 얘기하는 건 요즘 사회에도 분명히 이런 기개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얘기도 다 생각해 보실 수 있죠. 24장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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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명성에 관해서는 그만두거라도 여러분 재판관에게 청탁을 한다든가 청탁으로 벌을 면하든가 하는 일은 옳지 못하고 오히려 가르치고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재판관은, 재판관한테 뭔가 청탁을 하고요 불법으로 이렇게 재판하게 하는 거 이거는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왜 그러냐 하면 재판관은 정당한 일에서 정실(情實) 베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당한 일에 사적인 감정을 끌기 위해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고 옳고 그른 것을 가려내기 위해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판관은 옳고 그름만 가려야지 왜 그런 부당한 편법을 쓰면 안 되지 않느냐 하면서 또한 그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고 해서 더 정실에 이끌리면 안 되고 법에 따라서 재판하기를 서약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는 겁니다. 이게 이제 35-c의 내용이죠.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우리는’ 이라고 하지만 자기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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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서약을 저버리는 버릇을 붙여주어도 안 되고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그런 버릇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자 이제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여기서 이제 또 심오한 얘기가 하나 나옵니다. 소크라테스의 하느님, 신관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보세요. 재판관들 공정하게 재판하십시오 하면서 이 얘기를 해요. 왜 그런고 하니 두 가지가 다. 이 두 가지가 뭡니까? 소크라테스가 그런 재판관들을 방치하는 것도 옳지 않고 정실에 빠져 하는 거, 재판관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도 옳지 않으니까 이 두 가지는 내가 당신들을 그렇게 방치하는 거 가르치지 않고 놔두는 거나 지금 설법 뭐죠? 지금 법정에 끌려나와 가지고 지금 재판관들을 가르치는 장소로 지금 단단히 착각하고 계신 거죠. 내가 니들 안 가르치고 죽는 건 아닌 것 같다. 좀 가르쳐야겠다. 니들도 지금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내가 안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이 두 행위는 내가 너희를 방치하고 너희도 그렇게 살아가는 거는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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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공경하지 않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거 하나 알아두시죠. 이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가 됩니다. 양심에 나도, 나도 지금 당신을 안 가르치는 게 양심에 찔리고 너희가 그렇게 살아가 잘못된 정신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도 양심이 위배되는 거니까 이건 둘 다 불경죄라는 겁니다, 신한테. 반대로 신한테는 늘 경신(敬神) 소크라테스는 늘 경신, 이게 유교 선비들이 제일 경(敬)을 강조하는 거랑 통해요. 하느님 앞에 정신을 오로지 경건하게 먹는 거 이게 유교에서는 깨어 있음을 경이라고 부른 이유가 이겁니다. 원래 경은 하늘 경천(敬天)이거든요, 유교에서. 같은 얘기입니다. 경천, 경신. 오로지 하느님 앞에 하느님과 독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신을 잡스러운 걸 하나도 안 갖고 있는 게 경이라고 하는 겁니다, 유교에서. 신을 공경해야 되는데 불경죄를 저지르면 안 되잖아요. 그러면 경과 불경은 어디서 갈립니까? 양심을 따르느냐 따르지 않느냐? 진선미를 따르느냐 따르지 않느냐? 즉 내가 지금 이 옳고 그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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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선악을 함부로 내가 방치해버린다는 거는 선인데 인정 안 해주고 악인데 지적하고 추방하지 않는다면 불경죄다. 이해되시죠? 우리 모두가 불경죄를 저지른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테네 여러분 내가 여러분 앞에서 보기에도 좋지 않고 옳지도 않고 신한테 경건하지도 않은 일을 해야 된다고 나에게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이 요구하는 게 불경(不敬)이고 내가 거기에 응하는 것도 불경이다. 이해되십니까? 내가 애걸복걸하는 것도 불경이고, 당신이 그렇게 저 친구는 왜 애걸복걸 안 하지 하는 것도 불경이다. 당신들 지금 신을 믿지 않느냐? 나를 세상에 신을 안 믿는다고 고발해놓고 지들이 신을 안 믿는 짓을 하고 있으면 되겠냐? 이겁니다. 무섭죠, 이런 사람. 지금 별의 별 얘기를 다 꺼내고 있는데 잘 들어보십시오. 더욱이 제우스에게 맹세코, 하느님한테 맹세코 부탁인데 내가 바로 불경스럽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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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멜로토스에게 고발을 당하고 있는 만큼 아무쪼록 그런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없기를 바랍니다. 내가 지금 불경죄로 지금 고발당했는데 내 앞에서 그딴 짓 하지 마라 이겁니다. 그딴 짓 요구하지 마라. 왜 그러냐 하면 내가 여러분을 설복시켜서 여러분이 일껏 서약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요한다면 분명히 난 여러분에게 신들이 있다는 걸 믿지 말라고 가르치는 일이 되고, 내가 여러분들한테 내가 지금 애걸복걸하는 것 자체가 “여러분들 신을 믿지 마십시오”라고 가르치는 게 되고, 내가 변명을 하고 있으면서도 “실은 나는 신을 사실은 안 믿고 있어요”라고 스스로 고발하는 짓이 되는 거 아니냐. 애걸복걸 좀 하라고 눈치 보냈다가 아주 험한 얘기 들은 거죠. 나한테 그런 말하는 거는 지금 이런 의미가 있다. 그러니 결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나를 설복하거나 강요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테네 여러분 나는 내 고발인들 중에 어느 누구보다 신들을 굳게 믿고 있으니까요. 나는 그런 짓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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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나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어떻게든 가장 좋도록 나를 심판해 주길 여러분과 신께 맡깁니다. 이게 이제 뭐죠? 유무죄에 앞서서 이제 변론을 한 겁니다. 최후로 말을 한 거예요. 이 사이에 투표가 있었어요.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보시죠. 60번 주 보시죠. 결과가요 280대 220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렇게 무죄가 되잖아요. 250 250 하면 그래서 나중에 501명을 했답니다, 제도를 보완해서. 무죄가 안 나게 하려고. 이때는 그런데 지금 무죄 제도가 있을 때예요. 뭘 보면 알 수 있냐면 보세요. 25장이고 e에 a입니다. 아테네 여러분 끝까지 재판관이라고 안 불러요. 지금 재판관 자격이 없다고 보는 겁니다. 일부는 재판관 자격이 없다고 보는 거예요. 아테네 여러분 여러분은 내게 유무죄, 유죄를 투표했는데 내가 이 결과를 분하게 느끼지 않는 데에는, 나 그거 별로 분하지 않다, 내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더욱이 결과가 이렇게 되리라고 짐작 못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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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만 오히려 훨씬 이상한 것은 양편의 표수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난 이렇게 표수의 차가 적을 줄은 몰랐고 더 큰 차가 있으리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볼 때 니들 훨씬 더 형편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좀 있네. 이 좀 눈 달린 놈 좀 있네 이겁니다. 그런데 이제 만약 30편만이라도 반대편 갔다면 무죄가 됐을 거 아닙니까? “야 이 정도 차이밖에 안 난다”고 이럽니다. 지금 30표만 옮겨가면 어떻게 됩니까? 무죄가 되죠. 250대 250이 돼버리죠. 그러니까 이때 무죄 제도가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여러 가지 알 수 있습니다. 26장 가죠. 36 지금 b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나에 대해서 사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멜레토스 얘기겠죠. 그렇다면 좋습니다. 아테네 여러분 뭡니까? 멜레토스는 이제 구체적으로 이제 두 사람이 나와서 또 유무죄가 갈렸으니까 형량을 요구해야 되잖아요. 멜레토스는 사형을 요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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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레토스는 지금 사형을 요구하고 있네요라고 하는 겁니다. 좋습니다. 아테네 여러분 그 대신 나로서는 여기에 대해서 무슨 형을 제의해야 합니까? 뭘 할까요? 내게 맞는 형량이라야겠죠. 그러면서 막 밥 사달라고 조르고 그럽니다. 나 잘하지 않았냐고. 해서 이 내용들이 나오는데 지금 한 10분 쉬었다가 26장부터 다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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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녹취) 인문학 1주일 완전정복35 서양철학03 소크라테스의 변론 3 (홍익학당) | 작성자 수호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