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쓰는 후기 시작할게요.
죽전..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요. ㅋ_ㅋ
집근처 오신다는데 안갈수가 있나요? 오늘 마지막 시험 치르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효봉이 챙겨들고 영화관으로 고잉나우~
제가 예매한 영화는 오후7시20분(시작시 무대인사) 였습니다.
오후 6시45분에도 영화 종영시 무대인사가 있어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조금 여유롭게 6시30분에 영화관에 도착을 했지요.
45분이 되서 소지섭님과 우리배우가 무대인사를 하기로 한 2관으로 들어가는걸 먼발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난생처음 영화관에 혼자 왔는데 그때부터 막 떨리더라구요.
무대인사가 끝나셨는지 두 배우분이 다시 상영관을 나오시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우르르르르 캬캬캬
우리 배우가 사람들 몰린곳으로 손한번 흔들어 주시니 꺜꺜 소리가 ㅋㅋㅋ
아무튼! 7시10분이 되고 저도 입장을 했습니다. 방금전에 무대인사를 했었던 2관!
2관이 죽전CGV에서 제일 큰 상영관이더군요. 308석이었나? 관객이 거의 꽉찼어요. 흐뭇 :)
제 자리는 A열 오른쪽. 영화 시작전 나오는 광고를 보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효봉이를 꺼낼 준비를 했습니다.
무림고수가 고수와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검을 다듬는 심정으로..는 오바
드디어 대망의 7시20분이 되고 '오직 그대만' 무대인사팀이 상영관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두둥 완전 여신.. 오늘 너무 이쁘시더라구요.
솔직히 혼자라서 평소보다 더 부끄러웠는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효봉이를 켠 뒤 미친듯이 흔들었습니다.
역시 효봉이의 위력이란.. 새삼 깨닫게 되더군요. 우리배우가 바로 알아보시고 저한테 손을 흔들어 주시더라구요.
아마 저 혼자 흔들어서 더 튀었던거 같아요..무대인사 중간중간 계속 봐주시고 웃어주시고 으으...ㅡㅠㅡ 너무죠앙
감독님 인사, 소지섭씨 인사, 우리배우 인사 순으로 무대인사가 끝난 뒤
퇴장하실 때 또한번 제게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좋아서 벙쪄 있다가..
아침에 학교에서 효주님 드리려고 급하게 휘갈겨 쓴 쪽지를 못전해드린걸 기억해내고 후다닥 다가가는데!! 경호원님들..ㅜㅜ
이러다간 못전해드릴거 같아서 효주님!! 하고 외쳤더니 봐주시길래 쪽지를 머리위로 흔들었더니 받아주셨습니다. :)
무대인사가 끝나고!
다섯번째 오직 그대만을 관람했습니다. ㅋ_ㅋ
혼자봐서 그런지 영화 몰입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시작할때부터 영화 끝날때까지 완전 몰입해서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본 영화가 가장 여운이 오래남고 감동이 깊었다고 해야될까요?
영화초반 소주커플 달달씬 나올때 관객분들이 크게 웃어주실때 괜히 내가 흐뭇하고
영화 막바지 눈물을 몰래 훔치시는 옆좌석 할아버님..괜히 나까지 뭉클해지고..
토요일, 일요일 무대인사도 무사히 마치셨음 좋겠네요.
부산, 대구 팬분들 효봉이 열쒸미 흔들어 주세요! ㅋ_ㅋ
이상 후기 마칠게요!
첫댓글 우왕~~좋았겠네 동네서하는데 난못가봤네~~ㅜㅜ근데 앉은데랑 출입구반대쪽?ㅎㅎ
네 ㅜㅜ 정반대ㅋㅋㅋㅋ
아 효봉이의 위력 새삼 깨닫게 되네...
ㅎㅎ
상상 그 이상입니다..
효봉이 흔들흔들~
~(-- ~) 울라울라
효봉의 위엄ㅋㅋ
ㅋ_ㅋ
저두 효봉이 하나 마련해야겠어요 .. ㅎㅎ
그런대 오늘 아프셔서 무대인사 못오셨더라구요 ..ㅠ
결국 오늘은 소지섭님이랑 감독님만 보고 왔어요 ..
아 안타깝네요.. ㅜㅜ 아프시면 안되는데..
효봉이 위력는 굿
그죠잉 ㅋ_ㅋ
효봉이 위력은 대박. ㅋㅋ 혼자서 수고하셨어요
수고는! 좋아서 간건데~ ^,.^
영화는 혼자보는거에요. 막이러고 ㅋㅋㅋㅋㅋㅋ
첫 스타트 끊었으니 다음엔 가끔 혼자보러~ 다시 생각해보니 혼자보는거 별거 아니네,
아 역시 효봉이.ㅎㅎㅎ
선미 효봉이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