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어빙 아파트..
미국인 극작가 워싱턴 어빙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더군요!!
알람브라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전이겠죠!!
소개 한번 하고 지나갑시다..
유복한 뉴욕 상인 가족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워싱턴 어빙!!
벤저민 프랭클린과 데니얼 호손처럼 문화적·외교적 대사로 유럽에 파견되었다.
일련의 우연적인 사건이 글쓰기를 직업으로 택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재능에도 불구하고
작가에 대한 경제적 보상의 부족으로 인해 전업 작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본인이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을 통해 《스케치북(Sketch Book)》(1819~1820)을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간할 수 있었으며,
양국에서 저작권과 인세를 얻어낼 수 있었다.
어빙이 제프리 크레이온이라는 가명으로 낸 《스케치북》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립 반 윙클(Rip Van Winkle)〉과 〈슬리피 할로의 전설(The Legend of Sleepy Hollow)〉이 수록되어 있다.
자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스케치'란 표현은 어빙의 섬세하고 우아하지만 동시에 격식이 없는 듯한 스타일을 전달하고 있으며 가명 '크레이온(크레용)'은 풍부하고 미묘한 톤과 정서적인 효과를 채색하고 창조하는 그의 능력을 나타낸다.
《스케치북》에서 어빙은 뉴욕 북부 허드슨 강을 따라 펼쳐진 캐츠킬 산맥을 우화적이고 마술적인 공간으로 다루었다.
그가 독일 자료에서 소재를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독자들은 어빙이 상상한 캐츠킬 산맥의 '역사'를 고맙게 받아들였다.
어빙은 초기 물질적인 시대에 정말로 필요했던, 신세계와 관련된 상상력을 제공해주었다.
미국 땅을 의인화하여 이름과 얼굴, 그리고 전설을 부여하는 데 어빙만큼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20년 동안 잠을 자다가 깨어보니 식민지가 이미 독립했다는 '립 반 윙클'의 이야기는 민간 설화가 되어버렸다.
이 작품은 연극으로 각색되었고 구전 전통에 스며들어 수 세대에 걸친 미국인들에게 진짜 미국의 전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어빙은 갓 태어난 신생국의 역사의식을 발견해냈고 이를 만족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역사를 재구성하고 그 역사에 살아 숨쉬는 상상의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신생국의 정신을 구축하려는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는 작품 소재로 미국 역사의 가장 극적인 장면 신세계의 발견, 국가의 영웅인 첫 번째 대통령, 서부 탐험 등을 선택했다.
그의 처녀작은 재치가 번득이는 풍자 작품 《뉴욕의 역사(History of New York)》(1809)인데,
이 작품은 디드리히 니커보커라는 필명으로 발표했다.(이 때문에 그 당시 어빙의 친구들과 뉴욕 작가들은 '니커보커 학파'로 불리게 되었다.)
처음 자료를 접해보는 작가인데 "팀 버튼"이 감독한 "슬리피 할로우"의 작가였군요..
이 사람이 왜 알람브라에서 유명할까요??
지금의 알람브라를 있게 만든 사람이 "워싱턴 어빙"입니다..
폐허가 되었던 이곳을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만든 작가!!
지금도 알람브라에 가면 그가 거주했던 궁전에 명판이 붙어있다.
워싱턴 어빙의 <알람브라>(Tales of the Alhambra, 정지인 역, 생각의 나무)!!
1832년에 쓴 책!! 내용도 조금 옮겨봅니다..
워싱턴 어빙은 노새를 타고 알람브라로 향한다.
산에는 도적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불안하다.
변화가 없는 풍경이 끝없이 펼쳐지는 무료함도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여행.
워싱턴 어빙은 노새 위에 한가하게 앉아서 노새몰이꾼을 바라본다.
워싱턴 어빙은 세비야에서 노새를 타고 건조하고 황량한 초원과 산악지대를 따라 그라나다로 출발했다.
머무르는 여인숙에서는 가끔 축제 같은 장면도 연출된다.
자신을 돈키호테에, 노새몰이꾼은 산초에 비유하기도 한다.
머나먼 길이지만 유쾌한 여행이다.
그런 여행길에서 순례자 같은 거지 영감을 만난다.
고생 끝에 도착한 알람브라는 이국적이다.
워싱턴 어빙은 수많은 전설을 듣고 희한한 광경을 목격하기도 한다.
하루는 탑 꼭대기에 한 사내가 웅크리고 앉아서 마치 별을 낚으려는 듯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을 본다. ‘공중 어부’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그런데 한 사람만이 아니다.
다른 성채에도 낚시질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참, 신기한 인간들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런 인간들뿐만이 아니다.
스페인의 풍경 역시 그러하다.
아름답고 물이 흐르는 알람브라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황량한 협곡이 펼쳐지곤 한다.
스페인에 가보면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기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도 시골 풍경이 얼마나 다른지 느낄 수 있게 된다.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워싱턴 어빙의 글에는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진기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런 점들이 알람브라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준다.
수많은 기이한 이야기들과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들, 우스꽝스러운 사건들, 알람브라는 건물 하나하나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갖고 있다.
워싱턴 어빙이 글을 쓴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글은 낡지 않았다.
황폐화됐던 알람브라가 전면적인 개보수를 거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다시 태어났듯이 어빙의 <알함브라> 역시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마법의 양탄자처럼.
알람브라를 가시는 분들!! 워싱턴 어빙의 알람브라를 한번 일독하여 보세요!!
어빙의 책과 그의 거주로 폐허로 변하였던 알람브라는 복원되기 시작하면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펜이 칼보다 위대한 이유를 한권의 책으로 보여준 사람이 "워싱턴 어빙"입니다..
책 소개를 하면서 낚시 대목을 설명하였는데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죠..
궁금하지 않나요??ㅎㅎ
요새 주변이 맥베드의 성처럼 청정하고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휴일을 맞아 신바람이 난 개구쟁이들이 학교에서 막 뛰쳐나왔을 때처럼 떼를 지어 탑들 위를 돌아다니는
제비와 흰털발제비가 이 요새를 수많은 알들을 낳고 부화시키는 보금자리로 삼은 것이다.
파리를 미끼로 매단 갈고리로 어지럽게 빙빙 돌아다니는 이 새들을 잡는 것은 이 덥수룩한
‘알람브라의 아들들’이 무척 좋아하는 놀이인데, 그들은 지독한 게으름뱅이들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발명정신으로 하늘에서 낚시하는 기술을 고안한 것이다.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을 어빙이 묘사한 것입니다!!
궁전에 대하여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면 정말 많은 자료가 있고
또 각 건물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있습니다..
뭐 필요없는 사족에 지나지 않는 표현들이죠!!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왜 위대한 이슬람 건축물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북적이는 관광객 사이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신부!!ㅎㅎ
조금 우습기도 하고 생경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멋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아쉽습니다만
정말 아름답고 가슴 먹먹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성채 구간!
높은 곳에서 보는 도시..
이런 높은 곳에서 도시를 보면서 가장 잘 보는 방법은 지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도시..
먼저 높은 곳을 오릅니다!!
위를 오르면 눈에 띄는 건물이나 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도를 보면서 위치 확인.. 방향 확인!!
도시여행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
그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알람브라를 지금의 장소로 만든 일등공신!!
워싱턴 어빙의 동상입니다..
입구에 위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사람에 대하여 알고 또 주목을 할까요??
여행은 아는만큼 느끼고 배운만큼 보는 장소입니다!!"
지난번 방문에서 적었던글 발췌해서 옮겨 보았습니다..
8년전에는 서구의 문화와 건축 그리고 스토리에 경도되었는지 미사여구에 경탄 일색이네요..
아는 것에 추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서구 관광지~~
정말 환상적이고 멋진 장소라기 보다는 스토리와 여러가지 환상으로 과대포장된 상품~~
관광을 상품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적당한 방법으로 포장하여 미화함으로 전설적인 장소로 각인되고 동경의 장소가 됩니다!
8년후 다시 이곳을 방문했지만 그라나다와 알람브라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며 반드시 방문해야 될 장소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워낙 유명한 장소이기에 첫 방문이라면 건너 뛰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은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볼 필요도 있을듯~~
알람브라에 대하여 첫방문 글 인용까지 장황한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여 일행들과 꼼꼼하게 돌아봅니다!
지난번 적었던 글로 갈음하며 더 묘사는 패쉬..ㅎ
알람브라 성채에서 내려와 대성당 시장 그리고 맞은 편의 성 니콜라스 전망대를 오르니 그라나다 여행도 마감입니다..
저녁에 플라멩고 공연~~
내일은 이베리아 반도 최고봉을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