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언젠가 다녀온 후 제가 다른 곳에 적었던 글을 퍼와 봅니다.
위치는 서청주ic에서 하이닉스로 가다가 왼쪽으로 빠져서 간판 보입니다.
가격은.. 그냥저냥 만족스러웠던 걸로.. 그런데 몇 번 갈수로 점점 음식이 맛이 없어지는 듯? 하기도 한데, 이건 플라시보 효과인 것 같기도..
시끌벅적한 저녁보다는 한적한 오후쯤이 좋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29/33_cafe_2007_10_25_08_42_471fd870495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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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델 댕겨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저로서는 그저 젊고 파릇파릇한 회사 여직원분들에게 물어물어 요즘 뜨는 청주시내 최고의 분위기가 어데냐고 수소문 끝에 발굴한 집.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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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곽 한적한 (옆에 논도 있고 그렇습니다. -.-) 곳에 위치했고, 1층과 2층이 나뉘어져 1층엔 애기를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넓은 테이블들이, 2층엔 분위기가 조용하고 가장큰 테이블이라고 해봐야 4인 기준으로 마련된.., 이른바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 간판 밑에 적혀 있긴 했지만,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닌 얼뜻 봐도 이태리풍이었던 집.
둘 다 야채슾을 주문했는데 이게 슾이라기 보다는 고기만 빠진 스튜 격의 걸적하고 칼칼한 것이 한국인의 입맛에 딱. 이었고,
푸짐하게 준비된 샐러드도 특이한 파인애플소스와 연한케챱향의 두가지 소스가 좋았고,
마늘빵! 지금까지 먹어본 마늘빵중 감히 최고로 등극시킬수 있는 촉촉하면서도 버터향이 좋았던 단 두조각-.-의 마늘빵이 압권이었답니다. (더 달라고 하려다가 와이프가 제지하는 바람에 좌절)
생선과 새우요리가 먼저.. 타르타르 소스가 좀 싸구려틱했지만 생각보다 싱싱하고 큼직한 새우덕에 + - 0 ^^;
보통보다 달콤했고 약간의 체리향이 첨가된 듯한.., fm에서 약간 벗어난듯한 레드와인도 맛깔스러웠고.
메인. 송이버섯과 양파가(좀 어울리지 않는 듯 하기도 하지만) 어울린 적당히 달작지근한 소스에 육질좋은 안심스테이크. 함께 제공된 '김치'가 역시나 압권!이었던 스테이크. 언제부턴가 스테이크엔 김치가 제격이더군요 -.-
후식으로 제공된 커피와 과일. 커피잔의 디자인이 특이하여 어딜가면 이런걸 살수 있을까 궁금해했던.
와중 흐르던 음악은 샹송. 아는 곡은 하나도 없던 샹송. 조용한 팝이나 클래식이 더 어울릴 듯한 화이트와 빨강(붉은 아닌 빨강)이 어우러진, 그리고 보통보다 밝은 분위기의 조명과 45도 꺽인 통유리 천정으로 비치는 실내의 모습도 즐거웠습니다.
딱 한가지 불만이었던 것 -.- 웨이터가 너무 제비 같았고, 서빙할 때 접시 소리가 거슬렸다는 것.
첫댓글 음식맛도... 인테리어도 괜찮은집 같았어요. 좋은 기억속에 있는 집..... ^^
여친이 없어서 못가봤어요?
맞아요...스테이크엔 김치가 제격이죠....저는 전에도 김치 안주는 돈까스집은 잘 안녔네요...느끼한 맛을 한방에 제압하는 위력.....김치랑 돈까스랑 넘 잘어울려서 행복했어요.....푸하하~~~~김치 짱.....ㅋㅋㅋ
제가 아마 한 2년전에 갔ㅇㅆ던 곳 이예요*^*~~좋은 추억이 되 살아나네요*^*~~
군대가기 전에 갔었던곳...
여기 제가 점심시간에 가끔 가는곳인데요...스테이크에 특이하게도 숙주?가 올라가 있구요..스테이크 맛은 보통이지만 마늘빵 먹고 싶을때 가끔 갑니다.ㅋ
요즘 새로운 곳 개척중인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