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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사는 맛 사는 멋 스크랩 오래된 고모네 식당...^^
다다 추천 0 조회 38 10.06.04 22: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2010년 5월 9일 고모네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큰고모가 하시는 오래된 식당...

어릴땐 이 자리에서 슈퍼를 하셔서 밤에 동갑내기 조카(고모 손녀딸)들과 함께

오징어랑 아이스크림을 몰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6년도에 VJ특공대에서 할머니의 손맛으로도 나왔던...

저도 모르고 보고 있다가 울 큰고모 나오시는거 보고 깜놀했던 ㅋㅋ

 

 고모네 식당앞에 자라는 이름모를 들꽃들

 욘석은 금낭화 이던가???  

 

 욘석은 아마도 하늘매발톱이던가 제 기억으론 그랬던것 같은데...ㅋㅋ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사람도 꽃도...그치만 머리가 나쁜건 아니라는 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곤 합니다. 이름이...ㅋㅋ

 

 배고파서 서둘러 저녁을 먹느라 고모네 식당하고 먹었던 음식들 사진은

못 찍었어요. 밤에 먹느라 너무 어둡기도 했지만...

그래서 다른 곳에 있는 사진들 모아서 올려봅니다. ㅋㅋ 쏘리^^

 

 

 저녁은 요 평상에 앉아서 먹었습니당. ㅋㅋ

 

 우리가 먹었던 저녁식단과 가장 흡사한 사진...

엄마랑 저하고 울 둘딸들 먹기엔 너무 양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남으면 버린다고 옆에서 다 드시게 했던 고모의 정성을 생각해서 천천히 먹었습니다.

울 아이들 산나물에 완전 반해서 한동안 산나물 타령을 했더랍니다. ㅎㅎ

 

 바로 무쳐서 나온 도토리묵 살도 안찐다해서 한접시 거즘 혼자 해치웠습니다.

 

 

 

  바로 구어서 김이 모락모락 따뜻한 조기구이...

아이들이 남긴거 아까워서 밥 다먹고도 제가 다 먹어 치웠습니다.

 

 향이 너무 진한 강원도 더덕구이 

 

 남도에서 올라 온 귀한 홍어회무침...

 

  안쪽의 내부 객실 모습입니다.

전에 대학 다닐때 친구들과 외가에 들렀다

중간에 백양사에 놀러 오는 길에 이곳에 자고 갔습니당.ㅋㅋ

 

 

 이번에 갔을때 오빠가 암수술을 받았다 하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셔서 수술하고 살살 움직이신다고 하네요.

고모도 팔순이 훌쩍 넘으셨는데...

고모를 보고 있으면 울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얼굴은 다르시지만 풍기는 인상과 체형이 너무나 비슷하고

늘 한복을 입고 다니시는 모습도

쪽진 가지런한 머리를 하고 계신 모습도 너무나 할머니와 비슷하셔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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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5 01:04

    첫댓글 ㅠㅠ 배고파용~ 이 야심한 밤에 우야라꼬,,, 저렇게 맛난걸 올려놓으시다니 흑흑 한상 그득하니 완전 침 줄줄입니다

  • 작성자 10.06.05 06:31

    ㅎㅎ 블래스유님 전 새벽에 이 글 보구 있는데 배고파지네요. ㅋㅋ
    애들은 언제 일어날려나 밥 해놓고 기다리는중~~~ 흐흐흐

  • 10.06.05 02:50

    침이 꼴까닥 하구 넘머가는 소리 들었지?

  • 작성자 10.06.05 06:30

    ~~ 언니 나도 배고프당. 또 먹고잡당 ㅋㅋ

  • 10.06.05 18:03

    와우,,,, 정말 거리만 가까우면 오늘당장이라도 가고싶을 정도로 모든게 다 근사하네용,,,,,
    왠지 고모님 인상도 푸근하고 좋으실것 같아용

  • 작성자 10.06.05 22:20

    ㅎㅎ 감사합니다. 맞아요 울 큰고모 너무나 푸근하세요. ㅋㅋ

  • 10.06.05 22:20

    ~맛있겠어요~

  • 작성자 10.06.05 22:21

    ~~ 다시 먹고 싶네요. ㅋㅋ

  • 10.06.06 02:30

    식당이 참 정갈하구나....저런 멋진 고모님을 두시고...완전 쵝오로 부러움..ㅋㅋ 저런 곳에서 밥먹은지가 언젠지 모르겠네..ㅎㅎ직지사라도 다녀올까부당..ㅎㅎ

  • 작성자 10.06.07 09:08

    언니야 정말 울 큰고모가 챙겨준 밥상은 너무 맛나요. ㅋㅋ
    전에 외가에 울랑군 델꼬 처음 인사 갔다 오던날 울랑군 많이 아팠거던요.
    근데 중간에 요기 들려 점심 먹는데
    옆에 아픈 울랑군 눈치줘도 밥이 어찌나 맛나던지 ㅋㅋㅋ
    자기는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는데 밥이 넘어가냐구 구박해도
    밥이 맛난걸 어케 하라궁...정말 고문이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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