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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9차(‘19년 3월) 정기산행 남해(南海) 금산(錦山) 답사기
□ 답사지 : 금산(錦山, 704.9m), 경남 남해
□ 답사일 : 2019.02,28 ~ 03,01. 무박2일
□ 답사자 : 31회 김기운(21대 산악회장)
32회 김영준(21대 산행팀 부회장)
33회 박제영(21대 산행팀 팀장) 총 3명
□ 정 리 : 김영준 (32회)
▶ 남해(南海) 금산(錦山)의 소개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에 있는 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 명승 제39호로 승격되었다. 높이는 704.9m이다. 원래는 신라의 원효(元曉)가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세웠던 데서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에서 100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있다. 주봉(主峰)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문장봉·대장봉·형사암, 오른쪽에 삼불암·천구암 등의 암봉(巖峰)이 솟아 있다.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李氏祈壇)을 비롯하여, 삼사기단(三師祈壇)·쌍룡문(雙龍門)·문장암(文章岩)·사자암(獅子岩)·촉대봉(燭臺峰)·향로봉(香爐峰) 음성굴(音聲窟)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자 쌍계사의 말사(末寺)인 보리암이 있고 그 밑에는 1977년에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졌다.
이동면 복곡입구에서 금산 8부 능선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인근에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 산행 답사 과정
답사팀 3명은 2019년 2월 28일 오후 10시 교대역 14번 출구에 모여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금산탐방지원센터(경남 남해)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금산탐방지원센터까지 네비게이션이 예측한 거리와 시간은 379.2km이며 4시간 23분이 소요되어 3월 1일 새벽 2시 23분쯤 금산탐방지원센터 입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서초I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였고 잠시 교통량이 많아 혼잡하였으나 곧 정상적인 속도로 회복되었고 천안분기점에서 논산천안고속도로 익산, 완주분기점을 거쳐 순천 완주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약 2시간을 달려서 전남 임실군 오수면소재 오수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하여 순천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여 하동IC로 나와 남해방향으로 이동하였다.
남해도로 넘어가는 노량대교를 진입하기 전에 노량항 주변에서 새벽식사를 할 만한 식당을 찾았으나
그 시각에 문을 연 식당에 없어 포기하고 다시 노량대교를 이용하여 남해도에 진입하였다.
남해읍에 도착하여 다시 새벽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찾았으나 만찬가지로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결국 사전조사를 해 온 사천시에 있는 24시간 식당을 찾아 이동하였다.
창선교, 창선대교, 녹도대교, 삼천포대교를 이용하여 다시 뭍으로 이동하여 사천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두 군데의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확인하고 그 중 한 집인 24시 전주 콩나물해장국 국밥 사천점에 들러 새벽에 100인정도 식사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콩나물국밥으로 새벽식사를 하고 다시 금산탐방지원센터로 향하였다.
3월 1일 오전 5시경 금산탐방지원센터앞 주차장에 도착한 후 A코스를 맡은 김기운 산악회장님과 박제영 산행부 팀장은 금산 보리암을 향해 출발하였고 B코스를 맡은 나는 승용차를 이용하여 25분쯤 이동하여 한려해상공원 복곡분소가 있는 복곡제1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 주차비는 버스는 비수기인 3월에는 한 대당 6000원이다.
먼저 B코스를 맡은 김영준 부회장의 코스를 먼저 설명 하겠습니다.
한려해상공원 복곡제1주차장은 새벽이지만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을 보기 위하여 밤새 달려온 관광버스 여러대가 자리를 차지하였고 보리암 가까이 위치한 복곡탐방지원센터가 있는 복곡제2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승용차를 이용하여 복곡제2주차장까지 약15분 정도 이동하였는데 매우 경사가 심하고 폭이 좁은 도로라 위험해보였고 도보로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으므로 무조건 B코스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해서 복곡제2주차장으로 이동해야하며 약 20분 정도 소요되고 버스비용은 왕복 3500원, 편도 2000원이다.
통상 아침 8시부터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새벽에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듣고 명함을 받아왔다.
아직 어둠이 남아있는 복곡제2주차장에 도착해서 승용차를 주차후 복곡탐방지원세터와 매표소가 있는 입구를 통과하여 보리암까지 비교적 잘 정비된 길을 이동하였는데 보통 매표소에서 30명 이상 단체는 문화재관람료가 800원이다.
아직 일출전이라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그냥 통과하여 보리암매점을 향하여 0.8km를 이동하였고 시간은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어두워서 해드래턴을 켜고 이동하였는데 사진을 찍어도 어둠밖에 안나오므로 다른 산행기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보리암매점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보리암이 나오고 그 밑으로 좀더 계단을 내려가면 해수관음상이 나옵니다.
아침 7시경 보리암에서 김기운 회장님과 박제영 산행부 팀장을 만나 합류하여 일출을 보는데 아쉽게도 안개가 많아 일출을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일출를 보고 난 후 해수관음상을 보고 금산 정상을 향해 이동하였고 단군성전 금산산장을 둘러보고 일행과 두모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 후 다시 보리암으로 돌아와 복곡제2주차장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약 25분정도 이동하여 두모주차장에 도착하여 일행을 기다렸다.
두 번째인 A코스의 산행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박제영 산행팀장과 산행 준비을 한 후에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였다. 입산 가능시간은 “아침 5시부터 시작이다” 라는 산행안내판을 확인하였으나, 주위에는 사람하나없는 적막강산(寂寞江山)이었다.
조금 올라가자 주위에는 불빛이 전혀 안 보였다. 미리 준비 해온 헤드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완만한 오르막 길이어서 그러지 힘든지 모르고 어둠속을 헤치고 산행을 하였다. 우연히 하늘을 보니 달과 별빛이 초롱초롱 ... 우리는 오늘 일출을 보리라 기대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산행을 시작하였다. 조금 오르니, 어둠속에서 도선바위로 가는 이정표가 보였다.
약 1시간 10분 정도 오르니, 쌍홍문이 어둠속에서 보였다.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도 어둠속이라 사진이 신통치 않았다.
우리는 쌍홍문에서 시간을 보니 오늘의 일출시간이 6시59분이라 , 쌍홍문에서 오른쪽은 바로 200미터만 가면 보리암이라, 조금 시간이 남아서 좌측으로 돌아서 가면 주위에 장군암, 제석봉, 좌선대, 상사바위, 화엄봉을 지나서 보리암으로 산행코스을 잡았다.
( 제석봉에서 바라본 상사바위)
보리암에서 일출시간이 임박한 6시55분경에 김영준 부회장과 합류하였다. 우리는 함께 보리암에서 일출을 보고 금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금산산장에서 간단한 요기을 하고 두모주차장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하산길에는 시간이 약간 남아서 상사암(상사바위)을 걷쳐서 하행을 하였다.
( 상사암에서 바라본 보리암 전경)
두모주차장에서 김영준부회장과 오전 11시경 다시 합류 한뒤 상주은모래비치로 약 15분 정도 이동하여 주변식당을 찾아보았는데 100명정도의 단체를 받을 만한 큰 식당이 없어서 상주은모래해변이 바라보이는 해상관광유람선부두 앞에 위치한 상주바다횟집을 섭외하였다.
이 식당외에도 상주은모래비치 주변식당과 가천다랭이 마을까지 이동하여 주변 식당을 알아보았으나 이동시간이나 단체를 받을 만한 좌석의 여유가 없는 관계로 처음 섭외하였던 상부바다횟집으로 정하였다.
또한 시간이 조금남으면 “다랭이 마을“ 에 잠시 들러볼까 하고 다랭이 마을을 보고 와서, 상주바다횟집으로 이동하여 12시경 점심식사를 하였다
메뉴는 멸치쌈밥과 멍게비빔밥을 시식하였는데 멸치쌈밥은 4인 한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개별식사가 가능한 멍게비빔밥으로 정하였고 가격은 1만원으로 오전 10~11시경에 식사가 준비되도록 약속하였다.
식사후 오후2시경 서울로 출발하여 사천IC를 거쳐 대전 통영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를 통하여 교대역에 도착하였으며 귀경하는데 소요시간은 5시간 20분 소요하여 오후 7시 20분에 도착하여 해산하였다.
【 산행코스 안내 (안) 】
▲ A팀 : 금산탐방지원센터(주차장) - 매표소 - 도선바위 - 쌍홍문 - 제석봉- 화엄봉- 보리암 - 금산정상- 금산산장 - 좌선대- 금산산장- 상사바위 -헬기장- 복곡제2주차장(셔틀버스이동) - 복곡탐방지원센터 ( 7km, 3시간소요)
▲ B팀 : 복곡탐방지원센터 (셔틀버스이동)- 복곡제2주차장 - 보리암 - 금산정상- 쌍홍문- 제석봉-금산산장- 상사바위 - 헬기장 - 복곡제2주차장(셔틀버스이동) - 복곡탐방지원센터 ( 5km, 3시간소요)
※ 주의 사항
1. 산행코스는 원래는 3/16일 저녁 교대역에서 밤 10시경에 출발을 하려고 하였으나, 직접 답사도 갔다오고, 또한 여러 회원들께서 당일 코스도 괜찮다고 하여 교대역에서 아침 7시 출발하는 것으로 하고 당일 코스로 잡았습니다.
2. 남해금산은 또한 거리가 멀다보니 소요기간이 편도 5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따라서 회원여러분은 시간에 맞추어 산행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3. 요약하면 3/17일(일요일) 교대역에서 07:00 출발 - A코스 ( 12:00 ) 금산탐방지원센터 도착하여 산행시작 - 정상- 복곡탐방지원센터로 15:00시 도착
4. B코스는 복곡탐방지원센터 ( 12:30) 도착- 셔틀버스 타고 이동 - 정상 - 복곡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15:00 도착
※ 식당 : 상주 바다횟집
주소: 경남 남해군 상주면 남해대로 675번길 75 (상주해수욕장, 해상관광유람선 부두앞)
전화: 055- 863- 5226 핸폰: 010-2700-5226
(일부 사진은 게시판 업로드를 위하여 사진용량과 크기를 줄였으니 양해바랍니다. 운영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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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 회원님들의 권유로 당일 산행으로 변경하였으며 ,또한 소요시간이 편도 5시간이 걸려서 산행출발시간을 20분 단축한 07:00시로 하였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산행시간이 짧지만 주위에 경치와 풍광은 장관입니다 회원여러분 많히 참가하세요
당일산행으로 축소되어 좀 아쉽지만 기대 많이 됩니다~^^
왕복 10시간 거리를 답사다녀오느라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선배님 올해 얼굴을 뵙지 못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꼭 나오세요 산이 아기자기 하고 뷰가 일품입니다 사진찍는데 안성마춤입니다
회장님 산행 계획이 맘에 안 들어서가 아니고요
1월 중순 ~ 2월 하순까지 해외에 돌아 다니느라 참여 못했지요 ㅠㅠ
3월 부턴 (개인적인 여행 일정과 겹치지 않으면) 자주 나가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 꾸벅^^.
덕분에 가고 싶던 남해 금산에 오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답사팀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곳은 너댓번 탐방온 곳이어서 참석을 안할려고 했으나 이 곳 풍광을 못잊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정교철 아우 꼭 참석 바랍니다.
어제 24동기산행을 도봉산에서 했습니다.
남해 금산 신청들 왜 안하느냐, 빨리하라고 열심히 홍보했는데 다들 손사래쳐서 슬펐습니다 ㅠㅠ
이유인즉, 가는데 5~6시간, 왕복 10~12시간이면 산에서는 (식사시간 1시간 빼면) 2시간 남짓 있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당일산행이라 참가하기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취소하려구 지금 여기 들어왔는데
선배님께서 꼭 참석하라하시니 하루이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