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열심히 할때 1년에 한번씩 은퇴목사님댁으로 ..배즙도 보내드리고 사과도 보내드리곤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서는 잘 먹고 잘사시는 분들은 굳이 이래야 되나 목회할때 대접도 잘받고 사셨는데 하고는 미자립 교회로 방향을 돌렸드랬어요 막상 은퇴를 하고 나니 아 이해가 가기 시작했지요 막상 사례가 끈어지고 자녀들 용돈으로 아님 교단 연금이라도 나오시면 다행이고 생활이 녹녹치 않구나를 ..
은퇴하고 다가온 첫해 그리 친하진 않은 교회 목사님이신데..과일을 종류별로 담고 손편지와 금일봉까지 해서 얼마나 놀래고 아 젊은 사람들이 뭔가 다르구나 깨닫고 많이 감사를 했답니다 목회자가 그리 방향을 틀지 않으면 교인들은 대부분 사택 좀 드리고 주일 간식으로 반찬으로 밥으로 섬긴다고 쟁겨 놓곤 하죠 우리도 많이 그랬고 또 총 전도주일 겸할땐 과일이랑 쌀은 떡도 하고해서 대접하는 선이었는데 따로 은퇴 목사님 가정을 추수 감사절에 이래 챙기는것은 첨이라 감사기도 하면서 가슴 뭉클 했답니다 해마다..이 교회서 저 교회서 이래 섬기시니 나는 빚진자구나 생각에 그 교회를 위해 목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를 계속 하고 있답니다
시무 할때..식사 대접도 하고 여비도 챙겨드렸는데 한분이 전화를 해서 사모님 여비까지 챙겨 달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안그래도 과일 한박스식 드렸는데 식사 대접에 여비까지냐고 불평하는 장로님 생각이 나서 교회다가는 말 안하고 사모님 것은 제가 따로 준비를 해서 브롯치랑 같이 드렸지요 그땐 그랬는데 이젠 받고 보니 미안하고 혹여 장로님들은 불평이 없었는지 궁금도 하고 어찌되었든 손편지를 대하니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빚을 졌으니 기도로 갚고 나도 섬길 대상도 찾고 하든중 미국서 오신 목사님 가정을 붙여주셔서 성의껏 섬기고 어제는 겨울 옷과 겨울 이불등등 챙겨 드리고 식사도 하고 주님 이러면 되겠죠 했답니다
우리보다 1살 많으신데 목회를 하시게 되니 양복도 주일 계량 한복도 여러가지가 필요하신데 나름 챙겨 놓은것이 사모님께 .. 사모님이 아메리칸 스탈이라 너무 감사하고 아무옷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몇번이나 하시고 솔직히 신은 싸이즈가 큰데도 앞쪽에 휴지 구겨넣고 신으면 된다고 ㅎ 유행도 필요 없고 커도 필요 없고 정말 세상 눈치 세상적인것 내려 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서 감사하는 모습에 제 자신을 돌아봤답니다 동기들이 부럽다고 은퇴 하고 한국와서 또 일할곳이 있으니 무슨 복이냐고 한다기에 순수하신 모습이 주님께서 이뿌게 봐주시는듯 했답니다 아니 지낼 곳도 가진것도 없이 믿음으로 오신것이 주님도 기가 차신것 같아 그랬지 않냐니 내 말이 맏다시며 같이 웃었답니다 자녀들도 선교사로 또 선교사와 결혼하여 저들 앞이 열자니 부모님 앞가름은 엄두도 못내고 암튼..이래 또 빚을 갚아가네요 이래저래 가을이 지나고 밭엔 어느새 비닐 하우스로 겨울 반찬용 배추를 덮었답니다 이번 겨울 모두들 건강 하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따라 줘야 은퇴후도 살만하니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많이 웃고 억지로라도 웃고 또 웃고. 살아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웃고살면 모든삶이 감사고 행복일것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현제의 일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다 고난인것 같지만
훗날에는 전혀 생각치못한 일들로 답해주시니 신묘막측입니다.
감사절에 나누시는 그 섬김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ㅎ아멘입니다 근데 그리하시라고 붙여주시니 순종합니다..그래도 한달이 넘어가시니 조금 적응도 되는가봐요..저렴하고 좋은 시장도 알려드리고 여러 길도 알려드리고..교회서 조그만 차도 사드리고 하니 우리가 짐이 조금은 가벼워지고 있답니다 감사하고있답니다
@달빛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면 다 적응하게 되는것을요.
한시름 놓으시는 모습에 감사입니다.
@예하나 네..이젠 성도들과 친분도 생기고 챙기고 할일도 많다시며 어린애들처럼 기뻐하시니 안심도 되고 감사하답니다
푸근한 모습만큰이나 오지랖이 넚으신 샴님
긴글 읽으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시겠다 싶네요
샴님께서 많이 심으셨으니 되돌아오고
아직도 섬기시는 손길 기뻐하는 마음
함께 동감하며 감사합니다...
샴님의 그 섬기심이 자녀손까지 축복으로
흘러넘치고 천국에세 해같이 빛나시기를
기도합니다
ㅎ감사합니다 심었다기보다 맘에 그리하도록 인도하신분 덕분에 순종했을뿐입니다
이젠 잊고 사는데 이래 숙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순종하는 맘으로 힘닫는데로 해보려고 합니다 건강하시죠
늘 윗트와 밝으신 모습이 기억에 남아 닉만 보면 행복합니다
사모님 맘이 주님 닮으신 맘이니 주님께서 기쁘게쓰시고 그곁에도 좋은사람들 만나게 하시지요 저도 멀리갈것 없다 내주변에 사람이 주님이 보내신 분이라 생각하니 은퇴후도 바쁘고 재미있네요 건강도 덤이구요
ㅎ네 이웃에 아픈 장로님 가정과 붙여주신 목사님가정과 선교사님들과..동기목사님들 ..목회자님가정들을 붙여주셔서 평소 못했으니 그러신가해서 순종하려고 합니다 사모님도 바쁜가운데 건강하시니 감사합니다..
섬기는 모습은
주님의 축복의 맘과 손길이라 누가해도
늘 감사가 절로 나오네요ᆢ
주님께서 늘 풍성히 갚으시길 기도합니다^^♡
복된 주일되세요^^♡
아멘입니다 지금도 감사할 것이 많아 감사합니다만..주님 힘주시길 기도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낫다는 말에 실감하고삽니다 사모님가정도 같은 은혜주시길 기도합니다
섬김의 은사로 똘똘 뭉치신 사모님
주님이 기뻐하시겠어요
울 사모님들 잘 하시는데 괜시리 부끄럽습니다 ㅎ지금까지 잘 지내오신 이방 사모님들 존경합니다
맞아요
이젠 대접 받는게 더 많아지니 그져 황송하고 기도의 빚을 지고 살면서 나는 뭘로 섬길까요 여쭈며 하루를 열게 되더라구요
사모님의 섬김에 늘 도전받아 감사해요
사모님의 그 지혜로운 섬김이 하늘에서 빛나는게 보이는듯 합니다
자자손손 복의복을 받을줄 믿습니다
네..은퇴후 가장 감사한것은 기도시간의 자유라봅니다 언제든 시간 관계없이 맘껏ㅎ
이미 주신복을 많이 감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만 부족한것도 많습니다
과거 일일 일선 운동으로 교회가 사랑스럽든 기억이 납니다
많이 심으셨으니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좋으신 아버지하나님
계속 심으시는 사모님의 섬김이 후손들에게도 그 열매를 거두게 하실거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부모님을 만나서 많은 기도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 열매를 먹고사는가 싶습니다 따라갈려고 노력하는것 보면 ..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사모님
사모님 정말 맞아요
현역에 있을때 어기저기 퍼주었은데
이제는 모다 돈들여 사먹어야 되지요
달력도 해마다 없는교회
개척고회 가정 보내줫었는데
이젠 반대로 제가 필요한데,
교회 달력도 귀해졋네요
ㅎ현역이랑 많이 차이나시죠
온갖것에 아끼게 되고 ..교회달력 동생교회것 받게 되네요ㅎ
서울로 이사오기 전에는 다니던 교회에서 김장도 해주시고 명절에 꼭 선물도 챙겨주셔서 송구했는데 서울로 온 뒤로 저의 정체를 안밝히고 사니 그래도 식탁이 풍성하여 오늘도 주님 이리 풍성케 하시는 거 정말 민망스럽고 감사합니다라고 남편과 이야기 나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