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조바심!~

[박찬분(웃음짱)]

경기도 곤지암 지역의 감리교단 지방회,,주최 어르신들 초청 효도 잔치,,,
웃음치료 강의 초청을 받고,,,
10시에 예배 11시에 내 강의 시간,,
평소에는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
좀 일찍 출발해 예배에 참석해야겠다,,하고 출발했는데,,,
나서서 조금 가니,,,온 차로에 차들로 가득,,
꽉 막혀,,,꼼짝을 할수가 없다,,,
예배시간엔 못 가드라도 내 강의 시간 까지만 도착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가는데,,
점점 도착 예정 시간은 늘어나고,,그곳에선 어디쯤이냐 전화는 오고,,
마음의 조바심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3일 연휴!~~와 이정도일줄 몰랐다,,
결국 3시간 걸리고 강의 시간 20분 늦었다,,
3시간의 조바심이 3년의 조바심보다 더 길었던것 같다,,
강사의 생명은 시간인데,,이 시간을 놓쳤으니,,,,,
화장실도 못가고 본당으로 뛰어 들어가니
내 뒤의 순서 가수가 먼저 노래를 하면서 나더러 숨좀 돌리라고 한곡 더 하겠다고,,
그래서 아랫층으로 내려가 화장실을 갔다가 강단에 올랐다,,,
이미 내 시간은 30분을 잘라 먹었으니,,,
늦은 만큼 파워풀하게 열정을 다해서 강의를 마쳤다,,,
나를 초청하신 장로님한테 감리사님이,,
어떤 강사냐 어디에 살고 교단은 어디냐,,,꼬치 꼬치 물으셨다고
그래서 명함 앞뒤를 찍어서 사진과 프로필을 보내드렸다,,
그런데 그 감리사님 오래전 의정부에서 목회를 하셨고
나와 교회 복지학 공부를 같이 하신 목사님
서울로 공부하러 다닐때 그 목사님 차를 타고 다녔는데
의정부 계실때도 나를 초청해서 웃음치료를 하시곤 했는데,,
나인것을 알고,,반가워서 전화가 오고 오랜만에 감리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휴!~~마치고 나니 안도의 한숨,,
갈때는 앞에 차만 보고 가서 산에 핀 하얀 아카시아꽃이 안 보였는데,,
오면서 보니,,온통 산에 하얀 아카시아!~~넘 이뻤다,,
꽃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것 같다,,,

[대표 주소영 목사]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까?!
살빠지셨겠어요~그래도 강의 하심에 감사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푹쉬시어요~*♡

[박찬분(웃음짱)]

살은 안 빠졌어요
살 한 5kg만 빠졌으면 좋았을것을요 ㅎㅎ

[정현숙.]

애그
맘 고생 했네요
수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박찬분(웃음짱)]

네 정말 맘 고생
가슴 졸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