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기는 만큼 짐이 되는 배낭 속 아이템. 욕심을 내려놓고 정말 필요한 아이템만 엄선해보자. 여름방학에 여행을 떠난다면 꼭 참고하시길. 스포츠 타월수건이 제공되지 않거나 유료인 호스텔이 묵거나 찝찝함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최적의 아이템. 돌돌 말아 넣으면 부피도 작고, 빨리 마르고, 세탁도 간단히 가능하다. 패션을 포기하는 것을 각오한다면 날씨가 쌀쌀할 때 비상용 스카프로, 야외에 앉을 때는 시트로, 차가운 물병을 감싸거나 뜨거운 냄비를 들 때도 유용하다. 지퍼백기내에 챙겨갈 화장품은 물론, 캐리어에 넣을 옷, 남은 음식, 젖은 수영복 보관에 용이하다. 다양한 사이즈의 지퍼백을 활용하자. 코디한 옷대로 넣어 보관하면 ‘오늘 뭐 입지?’ 하고 매일 아침 생각할 필요 없이 하루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우의비 올 때뿐만 아니라 길 및 공원에 앉을 때 돗자리 대신, 갑자기 찬 바람이 불 땐 바람막이 겸용으로, 가방을 감싸서 보호용으로도 쓸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소매치기 기법으로 지나가던 관광객의 배낭에 새똥 및 비비크림을 투척하고 다른 사람이 와서 닦아주는 척 도와주다가 관광객이 그를 믿고 배낭을 내려놓고 닦는 순간 훔쳐간다고 하니 배낭 보호용으로 우의를 챙겨도 좋겠다. 렌즈 통, 빨대, 비닐장갑화장품을 조금씩 덜어갈 때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 렌즈 통에는 선크림, 비비, 파운데이션 등을 넣어 보관하고, 빨대에는 컨실러,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등을 넣어 양 끝을 고데기로 열을 가해 봉한 후 가위로 칼집을 조금 내주면 쉽게 뜯을 수 있다. 비닐장갑 또한 손가락 부분을 잘라 보디워시, 샴푸, 린스 등 용량이 많이 필요한 물품을 덜어서 고데기로 봉하고 칼집을 내준다. 내용물을 덜기 전에 빨대 및 비닐장갑에 각 용품 이름을 써 놓아 엉뚱한 제품을 담지 않도록 주의한다. 각종 팩일회용 마스크팩으로 장시간 비행 후 혹은 햇볕 노출 후 피부를 달래주자. 스킨, 로션, 크림, 보디로션 다 챙길 필요 없이 마스크팩 하나 안에 든 에센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피로한 발을 위해 발 전용 팩은 따로 준비하자. 나의 발은 소중하니까! T로밍 카드SKT통신사 이용자에게는 희소식! 센스있는 T로밍 쿠폰 한 장이면 해외에서 하루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티월드에서 간단하게 등록 및 이용 가능하며, 한 장에 9천원씩으로 공항 T로밍센터와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지 통화나 문자는 포함되지 않으니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앱을 깔아두거나 한국 친구들과는 데이터로 보이스톡 등을 이용하자. 카드 목걸이 지갑관광객을 대상으로 빈번히 일어나는 소매치기를 방지하려면 카드 목걸이 지갑을 목에 걸고 상의 안으로 넣어 다니면 된다. 중요 카드 및 현금을 사수할 수 있다. 사이즈가 작을수록 옷 안으로 넣기 편하다. 고무줄, 양말머리 묶는 것뿐만 아니라 수건을 말거나, 충전기 선 등을 정리해 묶기에도 유용하다. 깨지기 쉬운 작은 전자기기는 양말 속에 넣거나 양말로 감싸면 충격을 방지할 수 있다. 자물쇠호스텔 및 에어 비앤비를 이용하다 보면 여러 사람과 한 방을 쓰게 된다. 로커를 주기도 하지만 자물쇠는 돈을 따로 받기도 하므로 배낭의 안전을 위해 자물쇠를 여유롭게 2-3개 가져가는 것이 좋다 |